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파워 DJ 브뤼노의 클래식 블로그

파워 DJ 브뤼노의 클래식 블로그

리뷰 총점9.1 리뷰 9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음악 top100 7주
정가
9,800
판매가
8,8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494g | 160*225*20mm
ISBN13 9788952212320
ISBN10 89522123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공나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목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헤어지기 싫어요!』 『부모가 헤어진대요』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전6권) 『철학 기초 강의』『호모사피엔스에서 인터랙티브 인간으로』등이 있다.
감수 : 공누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을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그리스도대학교, 백석콘서바토리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 『연주자를 위한 음악용어사전』(공저) 『더 피아니스트』(공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비틀즈의 광팬이라고? 비틀즈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비틀즈 팬 이상의 광팬들이 존재했었다. 비틀즈보다 120년 먼저, 두 명의 클래식 음악의 거장은 연주회장에서 관객들을 히스테리컬한 발작에 빠뜨리곤 했다. 1805년에서 1850년 사이에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와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는 일종의 뮤지컬 쇼인 ‘유러피언 투어’를 만들어 냈다. 그들의 연주회장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중략) 진정한 록 스타라 불릴 만했다. 그렇다면 그들의 비법은? 그것은 바로 신성한 카리스마와 환상적인 기교, 쇼맨십 대한 타고난 감각이었다. 파가니니는 어딘지 비현실적인 풍모를 갖추는 데 신경을 썼다. (중략) 또한 파가니니가 트레몰로로 즉흥곡을 만들어 연주할 때면, 조명을 아주 약하게 줄여 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그 장면에서 관객들 중 과민한 많은 사람들은 정신을 잃기도 했다. (중략) 엘비스 이전에 이미 프란츠 리스트에게도 그런 팬클럽이 있었다. 그의 팬클럽에서 사람들은 리스트의 초상화를 쉽게 살 수 있었고, 리스트는 자신의 머리카락 다발을 팬들을 위해 기꺼이 보내 주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그의 머리카락을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리스트는 자기 머리 색깔과 비슷한 개를 기르기까지 하였다. --- pp.34-37

모차르트와 베토벤, 둘 중 누가 더 훌륭한 피아니스트였을까? 슈베르트는 리스트를 능가하는 실력자였을까? 그에 대한 답은 알 길이 없다. 실제로 대결을 펼쳐 봐야만 알 수 있을 테니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음악가들의 대결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대결 몇 가지만 살펴보기로 하자. (중략) 또 다른 결전은 1781년 12월 24일에 이루어졌다. (중략) 대결에 나선 사람은 둘 다 아주 어릴 때부터 피아노의 신동으로 불린, 모차르트와 클레멘티였다. (중략) 두 사람의 실력을 판가름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그 대결은 무효로 끝났다. 하지만 황제는 섬세하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클레멘티는 ‘기교 있게’ 연주했다고 말했고, 모차르트는 ‘기교와 함께 풍미를 갖춘’ 연주였다고 표현했다. --- pp.60-61

하이든은 100개가 넘는 교향곡을 작곡했다. 하지만 베토벤의 교향곡은 아홉 개밖에 없다. 아홉 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1886년 독일의 한 연주회 프로그램에 ‘베토벤의 열 번째 교향곡!’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꾸며낸 이야기냐고? 혹은 베토벤 사후에 그의 방에서 발견된 필사본이냐고? 아니다. 광고용 문구였다. (중략) 베토벤의 10번 교향곡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는 뜻이다. 죽기 몇 주 전에 베토벤은 다음과 같이 썼다. “내 악보대 위에 새로운 교향곡의 초고가 있다.” 그는 친구들에게 그 멜로디를 노래로 불러 주었고, 피아노로 전체를 들려준 적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중략) 분명한 것은, 그 곡이 안단테와 E♭장조로 시작되었다는 것뿐이다. (중략) 그렇다면 그 열 번째 교향곡의 초고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 pp.124-125

만약 어떤 록 밴드가 조용한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대실패한 공연일 것이다. 반대로 클래식 연주회에선 조용함이 에티켓이다. 그러나 옛날에도 침묵이 미덕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19세기까지는 오페라 극장이 오늘날 파리 시내의 음식점만큼이나 소란스러웠다면 믿어질까? 귀족들의 음악 살롱도 온갖 잡담들로 늘 시끌벅적하였다. --- p.145

1808년 12월 12일 저녁, 베토벤은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그의 친구들은 그의 유머에 식상해했고, 그의 음악은 외면되었으며, 따라서 그의 재정 상태도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중략)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만 했을까? 그는 짐을 꾸리고 마지막 고별 콘서트를 준비하는 척했다. 처음에는 이미 나와 있는 기존의 작품들을 연주할 것처럼 선전하다가, 베토벤은 막상 그날 저녁 연주회장에서 8곡의 새로운 곡들을 발표하였다. 첫 곡은 '전원'으로 불리는 '6번 교향곡'이었다. 다음으로는 'C장조 미사' 중 한 곡과 다른 노래 한 곡이 불려진 뒤, 베토벤 자신이 직접 '4번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5번 교향곡'과, 'C장조 미사 중 상투스', '피아노 독주를 위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을 위한 환상곡'이 차례로 연주되었다. 마지막 곡은 나중에 9번 교향곡의 테마가 된다. 정말 대단한 연주였다. (중략) 결국 롭코비츠 왕자와 그의 매제 킨스키 왕자, 로돌프 대공이 공모하여 베토벤에게 매년 4,000플로린스의 연금을 종신토록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 pp.236-2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