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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 2017 개정신판 ]
리뷰 총점9.1 리뷰 107건 | 판매지수 1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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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28위 | 국내도서 1위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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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88g | 153*224*30mm
ISBN13 9788971998014
ISBN10 897199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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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당신의 나라 ‘대한민국’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
국가에 대해 질문하고, 훌륭한 국가를 상상하라


2016년 10월 말부터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 세 차례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 담화, 이어진 청문회와 특검, 대통령 탄핵 그리고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여러 사안들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왜 우리는 이런 국가에서 살고 있는가?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 우리가 원하는 국가는 어떤 모습인가? 시대가 낳은 이런 질문들을 일상적으로 해보게 됐다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당신이 원하는 대통령, 당신의 국가관이 무엇인지 재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좋든 싫든 당신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지 않은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올 대선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시간을 좀 더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

2011년 한 정당의 대표였던 유시민은 정의롭고 바람직한 국가가 무엇인지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가란 무엇인가』를 출간한 바 있다.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을 과감 없이 드러낸 책이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낡은 이론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꾸준히 찾는 독자들이 있었고 새로운 사례들을 추가해 개정판을 내달라는 독자들도 적지 않았다. 지난 해 시민들의 개탄과 분노 속에 함께 있던 유시민은 더 이상 개정 작업을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가를 보는 여러 가지 입장이 있음을 좀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국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촛불 집회 이후를 상상하고, 훌륭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다.

개정신판 서문에서 유시민은 “초판본을 읽은 독자라면 개정신판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8쪽)고 밝힌다. 실제로 이 책은 초판의 구성과 기본 골조가 동일하다. 국가를 보는 입장을 세 가지로 분류(제1장~제3장)한 후에, 국가는 어떤 자질을 가진 사람이 다스려야 하며(제4장), 국가를 올바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제5장). 그리고 국가 변혁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제6장), 진정한 진보 정치란 무엇이며(제7장), 국가가 이상으로 삼아야 할 가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제8장), 마지막으로 정치인에게 필요한 윤리는 무엇인지(제9장)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이 책은 초판과 같다고 할 수 없다. 유시민의 신변이 달라졌고, 정치 상황도 급변했으며, 시민들도 달라졌다. 개정신판에 그 변화들을 담았다. 올바른 국가의 모습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운 겨울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여전히 국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가닿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개정신판 서문
초판 서문

제1장 국가란 무엇인가 1_합법적 폭력
남일당 빌딩에 나타난 국가
리바이어던, 국가의 탄생
전제군주제_홉스의 이상국가
만약 국가가 없다면_소말리아와 시리아
마키아벨리의 통치술
대한민국의 기원_한국전쟁
이념형 보수_국가주의

제2장 국가란 무엇인가 2_공공재 공급자
법치주의_통치자에 대한 구속
자유가 너희를 풍요롭게 하리라_스미스
국가와 정부는 다르다_루소
어떤 경우에도 침해할 수 없는 자유_밀
가장 적게 다스리는 정부_소로
시장형 보수_자유주의

제3장 국가란 무엇인가 3_계급지배의 도구
프롤레타리아트에게는 조국이 없다
공산주의 혁명과 국가의 소멸
근본적 변화에 대한 열망과 정치적 냉소주의
좌절한 사회혁명의 꿈

제4장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_플라톤
군자가 다스려야 한다_맹자
정의는 강자의 이익_트라시마코스
악을 최소화하는 방법_민주주의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제5장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인가
애국심의 두 얼굴
영원한 것은 조국뿐이다_피히테
애국심은 사악한 감정_톨스토이
함께 귀속되고자 하는 인민의 의지_르낭

제6장 혁명이냐 개량이냐
국가는 사멸하지 않는다
혁명은 언제 일어나는가
톨스토이의 절망
유토피아적 공학과 점진적 공학_포퍼
개량의 길이 봉쇄되면 혁명의 문이 열린다
겁에 질린 자유주의자_하이에크
논리의 덫에 갇힌 자유지상주의
미끄러운 비탈 이론

제7장 진보정치란 무엇인가
인간은 모두 보수적이다_베블런
진보는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것_김상봉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것_이남곡
국가의 텔로스는 정의_아리스토텔레스
보론_복지국가론

제8장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인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_니버
정의란 무엇인가
시장은 정의를 실현하지 않는다
진보자유주의

제9장 정치인은 어떤 도덕법을 따라야 하는가
너 자신의 준칙에 따라 행동하라_칸트
정치는 결과로 책임지는 일_베버
졌지만 이긴 정치인_베른슈타인
연합정치와 책임윤리

맺음말 훌륭한 국가를 생각한다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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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훌륭한 국가는 우연과 행운으로 오지 않는다
도서1팀 최지혜 (sabeenut@yes24.com)
2017-03-10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 전원의 탄핵소추안 인용으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절망과 좌절과 고통을 이야기 했지만, 이제부터는 ‘살고 싶은’ 나라의 모습을 치열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영웅과도 같은 한 사람이 별안간 나타나 정의가 실현되는 훌륭한 국가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내용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국가는 국민 모두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국가란 어떤 국가일까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초판 출간 이후 6년만에 새로 고쳐 쓴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이 시점에서 다시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저자는 국가를 보는 입장을 세 가지로 분류해 설명합니다. 각 국가관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인물을 함께 서술해 역사의 흐름을 따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자질을 가진 사람이 국가를 다스려야 하는지, 올바른 애국심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거의 사례와 다른 국가들의 사례들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국가는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훌륭한 국가는 우연과 행운이 아니라 지혜와 윤리적 결단의 산물이다.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국정에 참여하는 시민이 훌륭해야 한다. 시민 각자가 어떻게 해야 스스로 훌륭해질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서문 마지막에 인용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부단히 고민해야 하는 때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특징: 초판과 무엇이 다를까?

1. 직업정치인에서 전업 작가로, 시민 유시민이 묻는 ‘국가란 무엇인가’
초판을 쓸 당시(2010) 유시민은 지금은 사라진 국민참여당의 대표였다. 진보적 지식인이자 현실정치인이었던 그가 본격적으로 국가의 본질을 묻고 진보정치가 지향해야 할 바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쓴 책이 바로 『국가란 무엇인가』였다. 이전 정권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훌륭한 국가의 모습이 무엇인지 모색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그는 정계를 은퇴하고 전업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활동 무대도 달라졌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로 대부분의 일과를 보낸다. 글쓰기 관련 책을 출간한 계기로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기도 하며, 텔레비전 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해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회 현안을 짚어주기도 한다. 유시민의 이러한 신변 변화는 개정신판을 쓰게 한 일종의 원동력이 됐다. 정치인에서 한 명의 시민으로 오롯이 바뀌어가는 동안 국가를 보는 눈 또한 달라졌고, 지금의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국가론이 무엇인지도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초판에 넣었던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나 주장, 국가와 정치를 분석하는 부분을 모두 다 걷어냈다. 국가는 이러해야 한다는 당위성 대신 국가를 보는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음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했다. 개정신판에서는 좀 더 균형 잡히고 명료한 유시민의 국가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 유시민의 변화하는 글쓰기
이번 개정신판을 내면서 유시민이 중점을 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글을 쓰는 방식이다. 담고 있는 내용은 이전 판과 동일한 부분이 많지만 전달하는 방식, 즉 표현 방식은 전면적으로 바꿨다. 작게는 단어나 문장 구조부터 크게는 문단 전체까지, 글을 전체적으로 손보면서 책 전반의 색조가 달라졌다. 아직 변화하는 중이라 일반화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수식어구와 부사가 대폭 줄었으며 문장 곳곳에 사안을 보는 따뜻한 시선이 묻어난다. 촌철살인의 자리에 설득하고 공감하는 어조가 들어섰다. 유시민의 저서를 꾸준히 읽어온 예민한 독자라면 이런 차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터이니 초판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대조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3.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라
유시민은 초판 서문에서 2009년 용산참사를 계기로 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과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이명박 정부 3년차에 벌어졌던 용산참사는 국가, 정부, 공권력이 무엇인지 거듭 질문하게 했고 수많은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한국 사회에는 순위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사건들이 계속 벌어졌다. 4대강 사업,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백남기 농민 사망,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우리는 여느 영화 못지않은 드라마틱한 일들을 매일 보고 겪는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들이 모두 ‘국가’, ‘정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도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가거나 쉽게 잊는다는 데 있다. 유시민은 개정신판에서 2011년 초판 이후에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던 그간의 일들을 곳곳에 채워 넣었다. 비판하고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다시 기억해내어 그 뒤에 그림자처럼 자리한 국가의 모습을 똑똑하게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4. 2016년 촛불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유시민이 개정신판을 작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2016년 10월 24일 JTBC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기사가 보도되면서다. 여기서 유시민이 주목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보다 거기에 분노하고 개탄한 국민 수백 만 명이 광장에 모여 16차례나 다함께 촛불을 들었다는 데 있다. 2016월 12월 9일 대통령 탄핵이라는 화살은 쏘아졌지만, 속 시원한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무응답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측근들, 거기에 얽힌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체념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야 한다. 유시민이 개정신판에서 6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훌륭한 국가, 정의로운 국가에 살고 싶다면 시민 각자가 더 훌륭해져 한다는 것. 국가의 무능에 한탄하느라 모든 힘을 쓰기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 추운 겨울 촛불을 들었던 당신의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좀 더 훌륭해져야 한다.

5. 한 권으로 읽는 국가론 교양서

『국가란 무엇인가』는 초판이 나왔을 때부터 한 권으로 잘 정리된 국가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고금의 저명한 철학자와 이론가들이 펼친 ‘국가’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네 가지 국가론(플라톤의 목적론적 국가론, 홉스의 국가주의 국가론, 로크와 밀의 자유주의 국가론, 마르크스의 도구적 국가론)을 하나씩 짚어준다. 개정신판은 기본적으로 초판의 구성을 그대로 가져가기에 이런 장점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국가론 담론을 소개하는 고전적인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초판에서 직접 인용으로 길게 넣었던 사상가들의 말을 풀어서 썼다. 물론 깊은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해당 내용의 출처를 미주로 남겨뒀다. 유시민의 말처럼 지금 중요한 것은 국가를 보는 다양하고 세밀한 입장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다. 국가를, 정부를, 대통령을 제대로 비판하려면 먼저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회원리뷰 (107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국가라는 것이 이렇게 거대한 존재였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a*******i | 2022.04.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국가의 힘을 체감하는 것이 군대를 갈 때랑 세금 국민연금 그리고 건강보험 등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 언제 우리에게 생겨서 누릴 권리이고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이사를 하면 그 주소를 신고해야하고 내가 소득이 생기면 일부를 가져가고 그런데 그만큼 국가는 나에게 효용을 주는 존재이고 정당성이 있는가 큰 선거 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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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힘을 체감하는 것이 군대를 갈 때랑 세금 국민연금 그리고 건강보험 등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 언제 우리에게 생겨서 누릴 권리이고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이사를 하면 그 주소를 신고해야하고 내가 소득이 생기면 일부를 가져가고 그런데 그만큼 국가는 나에게 효용을 주는 존재이고 정당성이 있는가 큰 선거 후 그 권력이 후둘려지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등 내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 궁금할 때 답을 주기도하고 최근 선거결과에 의문이 생겨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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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적* | 2022.02.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 국가란 무엇인가 저자 : 유시민 출판사 : 돌베개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돌베개 | 2017년 01월   개인적으로 정치색을 지닌 저자의 글을 읽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읽으면 생각이 편중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난 지금까지 성인이 된 후;
리뷰제목

제목 : 국가란 무엇인가

저자 : 유시민

출판사 : 돌베개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돌베개 | 2017년 01월


 

개인적으로 정치색을 지닌 저자의 글을 읽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읽으면 생각이 편중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난 지금까지 성인이 된 후 투표는 한번도 빼놓은 적이 없고 기본적으로 공약이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왔지 진보나 보수에 대한 이념은 잘 몰랐다. 단순하게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보수고 이것을 바꾸고 싶은 것이 진보라고 생각했다(써놓고 보니 중학생 정도의 생각인 듯 하다).

 

얼마 전 철학 입문으로 철학자들의 개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책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론 철학 자체가 꽤 재미있는 듯 했다. 그래서 철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자 했는데 대선이 한달여 남은 지금 정치철학을 읽어볼까 하여 역시 내 서재에 사놓기만 하고 꽃혀있기만 했던 이 책이 정치철학에 가까운 책으로 보여 꺼냈다.

 

일단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정치 철학에 대해 읽은 전부이며 내 개인적 의견보단 저자의 의견을 정리하는데 집중했다.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은 총 7가지이다.

 

국가란 무엇인가?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인가?

국가를 혁명 또는 점진적 개량 중 어떤 방법으로 바꿀 것인가?

진보와 보수는 어떻게 다르며, 진보 정치는 국가를 어떻게 바꾸려고 하나?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인가?

정치인은 어떤 도덕법을 따라야 하나?

 

국가란 무엇인가?

전체주의 성향을 가진 국가주의 국가론, 자유주의 국가론, 국가를 악한 존재로 보고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마르크스 국가론, 국가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목적론적 국가론으로 크게 분류를 하였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설명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막기 위한 사회 계약으로서의 국가로 국가가 있지 않을 때 벌어지는 무질서와 외부 침략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세속의 신이다. 이는 이념형 보수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는 국가의 형태이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더라도 국가 안보를 지키고 사회를 안정시키면 된다는 사상이다.

 

이와는 반대로 존 로크는 시민들의 동의로 성립하고 법에 따르는 통치를 주장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아담 스미스도 국가가 시행한 자의적 간섭과 특권을 철폐한다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연히 흘러갈 것이라고 했다. 장 자크 루소는 로크의 법치주의로 나타날 수 있는 독재, 특권 등을 견제하는 의견인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뺏으면 사회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두 홉스의 사회계약론을 동의하며 정치 철학을 펼치지만 홉스와 전혀 다르게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사라지고 실패했다고 생각되는 마르크스의 이론에 따르면 국가는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의 갈등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프롤레타리아트에게 있어 국가는 필요 없는 존재이다. 앞의 철학자들과 달리 국가 자체가 무엇인지 처음으로 생각해본 최초의 철학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국가는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엘빈 토플러에 따르면 인류 보편적으로 권력 이동이 완력, 돈, 지식 순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이에 비교해서 보면 고대의 철학자들을 보면, 플라톤은 철학자가 지배해야 한다고 했고, 맹자는 덕이 지배해야 한다고 했다. 이 시기는 힘이 있는 자가 권력을 가지던 때였기 때문에 가질 수 있었던 생각이다.

이에 대해 카를 포퍼는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하며 "사악하거나 무능한 지배자들이 너무 심한 해악을 끼치지 않도록 어떻게 정치 제도를 조직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한 답이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대통령을 보면 생각나고, 특히 대선을 한달 앞둔 지금 꽤 많은 국민들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자면 민주주의는 너무 불완전하고 비생산적인 정치 제도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어서 어떤 길이 옳은지 잘 모르겠다.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인가?

애국심에 대해 쉽게 풀어 썼다고 생각한다. 나의 나라에 대해 애정을 가지지만 그와 반대로 나의 나라 이외는 배척하고 우리의 이득을 위해 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이 애국심이다. 피히테는 이처럼 강제적 의무 교육을 주장하며 교육 사이사이에 미리 애국심을 심어놓는 방향을 선택한 듯 하다. 반면 톨스토이는 애국심은 사악한 감정이며 국가 권력의 토대는 물리적 폭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반면에 프랑스 철학자 르낭은, 인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대규모 살상과 전쟁이 필요한데, 망각이 없었다면 애국심이 생길 수 없다고 했다.

 

애국심은 정말 무엇일까? 꼭 필요한 건가? 국가주의에선 중요하게 강조하겠지만 개인의 자유를 더더욱 강조하는 지금에 있어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 무리가 아닐까?

 

국가를 혁명 또는 점진적으로 개량하는 것 중 어떻게 바꿀 것인가?

혁명은 언제 일어날까? 라스키가 말한 혁명은 다음의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사회가 근본적으로 잘못 되어있고 그 사실을 민중이 분명히 인지할 때

둘째, 민중이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사회를 지배하는 사람들이 문제 해결 의지와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셋째, 1,2가 충족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폭력이 아닌 다른 모든 수단을 남김 없이 행사했다는 사실이 널리 인정받을 것

 

혁명이 일어나는 원인이야 다들 대동소이할것이다. 포퍼는 혁명은 유토피아적 공학이라 하였고 그와 반대되는 변화, 즉 조금씩 사회를 바꾸어나가는 것을 점진적 공학이라 하였다. 포퍼는 점진적 공학이 옳은 길이라고 하였다. 당연히 혁명은 너무나 큰 위험을 수반한다. 그렇지만 혁명은 그럼에도 변하지 않으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진보 정치란 무엇인가?

저자의 정치 철학이 들어나는 부분이다.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을 어느정도 적어놓았지만 저자는 마지막에 자신만의 답을 내놓았다.

내가 찾은 답은 이러하다. 진보정치는 국가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려는 활동이다. 직접 국가를 운영하거나 국가 운영에 영향을 줌으로써 국가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진보정치의 목표여야 하는 것이다.

본문 중

결국 복지국가론이 옳다고 말하며 복지국가론이야말로 국가주의, 자유주의,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의 목적을 모두 만족하는 국가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생각이고 내 생각은 아직 잘 모르겠다. 좀 더 여러 책을 읽고 깊은 생각을 하며 정리해보아야겠다.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인가?

라인홀트 니버에 따르면 개인의 선은 남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고 집단의 선은 다르다. 이타적 행동이 아니라 집단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의미는 집단 외의 사람에게 이타적으로 하는 것은 집단의 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니버의 이견에 동의하며 유시민 작가는 국가에서 정의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것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것이 헌법이며 그 헌법이 담고 있는 메세지는 너무 많아 다 설명할 순 없겠다.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정치인은 어떤 도덕법을 따라야 하는가

여기서 칸트의 도덕법 설명은 좀 어려웠다. 칸트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따라야 할 도덕법이 있다고 했다. 행동의 결과보다 행동의 동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물론 이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 자세한 내용이나 설명은 풀어놓은 글을 봐야만 겨우 이해 가능하다. 하지만 정치인은 이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막스 베버에 따르면 좋은 정치인의 자질로 열정, 책임의식, 균형감각을 뽑았다. 이 중 책임의식이 중요한데 책임의식이란, 자신의 행동이 낳게 될 '예견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책임 지는 사람과 책임 없이 신념만 있는 사람을 책임윤리가와 신념윤리가로 나누었다. 이 점이 관념적 생각과 현실적 행동을 하는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으로 보인다. 과연 여러 신념을 이야기하는 개인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조율하여 결과를 고려하는 책일 질 수 있는 정치인이 얼마나 있을까? 이 부분에서 훌륭한 학자, 교수, 사회활동가는 많아도 정작 정치를 하면 다 능력이 없는 것 같고 나쁜 것 같아보이나보다.

 

정치철학이 고려하는 점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과연 나는 투표에 참여만 했지 올바른 투표를 하였고 올바른 주권을 행사한 것이 맞나? 민주주의는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막는 방법이라는데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지? 철학은 진짜 하나도 모르는데 복잡한 정치 철학 책을 읽고 나니 더 복잡해지는 것 같다. 저자의 생각에 전부 동의할 순 없지만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바탕이 단단한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렇게 단단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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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세력이 저지른 악행 바로알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자**국 | 2021.05.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P12 선량한시민 하나라도ㅡㅡ장자연씨를 외면한 진보,보수,유시민작가까지. 다른분들은 다좋은데 TV에서 보니 참여정부때 정부정보 빼내 부동산투기한 이백만씨 이름이 여기 왜 들어가 있나요. 용산참사 누가봐도 잘못한것이다 잘 지적하셨다. 국가의 정의를 압축해서 잘설명했다. 빅맨 ㅡ 읽어보시는게 좋겠네요 진화이야기 자주하시는데 침팬지 폴리틱스 동물에게도 문화가 있다;
리뷰제목

P12 선량한시민 하나라도ㅡㅡ장자연씨를 외면한 진보,보수,유시민작가까지.

다른분들은 다좋은데 TV에서 보니 참여정부때 정부정보 빼내 부동산투기한 이백만씨 이름이

여기 왜 들어가 있나요.

용산참사 누가봐도 잘못한것이다 잘 지적하셨다.

국가의 정의를 압축해서 잘설명했다.

빅맨 ㅡ 읽어보시는게 좋겠네요

진화이야기 자주하시는데
침팬지 폴리틱스
동물에게도 문화가 있다 ㅡ 추천드립니다.

국카를 논하지만 가만 들어보면 대한민국보수만 나쁘다다

좀 폭넓게 예를들자면 '총,균,쇠,' 같이 큰 담론 아니면 레닌평전,김대중자서전 같은

담론도 섞었으면 좋았을텐데 차떼기할때 열린우리당은 가방떼기했는데(삼성을 생각한다)

진보가 잘못한건 하나도 담지않는다.





노무현대통령의 장인어른 같은 빨치산(소설 태백산맥 그 현장을 찾아서) 들이 국가전복을

꾀해 4.3,여순반란 ㅡ어쩔수 없이 독립운동가들이 만든 더불어민주당의 전전신인

한민당과 자유당이 국회에서 만든게 국가보안법입니다.

문재인대통령 아버님 같은 일제관료( 문재인,한국에 재앙) 들도 빨치산잡던

고등계형사 도왔습니다.

밀,루소,마르크스등 국가에 대한 종속,자유,법치에 대한 설명 핵심만 간추려 잘정리했다.






국가가 지배계급의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미르,K스포츠재단 회수한 자금은 어디로갔나요ㅡㅡ나는 누구인가

김정은은 계몽군주인데 남한의 보수대통령들은 왜 이모양일까.

노무현대통령은 2009년 간도는 중국영토라는 중국측 주장에 동의한다ㅡㅡ동아시아 영토분쟁의 패러다임

초록의 공명ㅡㅡ천성산
새만금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 ㅡㅡ둘다 공약위반

혁명과우상5가 이책보다 보수의 실체를 잘 이야기한 것 같다.






이책 군사,보수,진보의 잘잘못을 섞어서 중립적으로 쓰셨다면 충분히 별다섯개 받는다.

133 애국심은 다른나라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나라를 사랑할 수도 있죠

너무 적대적 관점에서만 해석하는건 아니신가요

134 삼천궁녀는 15세기 문학작품에서 처음등장ㅡ 한국사상식 바로잡기

일본은 백제의 후손입니다ㅡㅡ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풍수화

통일신라가 아니고 남북조가 맞죠ㅡ대쥬신을 찾아서,전통생태와풍수지리,헌혈 사랑을 만나다

P159 마오ㅡ장륭
책 한권들고 파리를 가다
착각의 경제학
레닌평전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없다
물의 자연사
야스쿠니의 일본 일본의 야스쿠니
장준하평전
선부론
가난한아빠부자아들
팔레스타인현대사

이론공부 많이하셨던데 역사책도 좀더 보시길.

171 캄보디아,스탈린은 다맞는데요 문화대혁명은 해서파관부터 4인방축출까지 4천만명이 죽었죠.






국가와사상에 대한 존재의의에 대해서 아주아주 잘 설명했다.

진보와보수에 대한 논지 훌륭하십니다.

내가 미쳐 몰랐던 내용도 많이 기술하셨고 핵심정리도 잘하셨다.

근데 문재인대통령처럼 군사정권에게 핍박받은 경험탓인지 중립성이 없어보인다.

책은 참 훌륭한데 너무 편향적이다.

문대통령을 보자 인플레,집값상승,노동자사고사등 산적한문제가 많은데

오로지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하는데 국민이 준 시간 다쓴다 참배 왜 근무시간에 가나?

정치보복 노무현대통령추모하는 정도만 노동자사고방지대책에 할애해도

벌써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도 남았을것이다.

정치인들책 예를들자면 김경재,금태섭,안철수등 여럿 사보았지만 그렇게 편파적이지

않아 또 사보고있다.

하지만 유시민씨 책은 또사보았자 편향성만 재확인 할것 같아

이 책으로 마무리하려한다.

맺는말에 후불제민주주의 재미있는 표현이고 맞는말입니다.

잘봤습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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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86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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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모두에게 주권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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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a*******i | 2022.04.05
구매 평점5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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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 2022.03.16
평점5점
국가란 무엇인지 기본 사상들을 바탕으로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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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적*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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