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미리보기 파트너샵보기 공유하기
eBook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 EPUB ]
리뷰 총점9.4 리뷰 3건 | 판매지수 36
정가
13,600
판매가
13,600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한 눈에 보는 YES24 단독 선출간
매월 1~7일 디지털머니 충전 시 보너스머니 2배 적립
『감정 어휘』 단독 선출간 이벤트
[5월 선물의 달]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세요
[2nd] e북토커 선발대회 『마음의 법칙』
★90일 대여점★ 이렇게 싸도 대여?
이대로 묻힐 순 없다!
[READ NOW] 2022년 4월호
eBook 전종 10%할인+5%적립 무한발급 슈퍼쿠폰
5월 전사
5월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1월 25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9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5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8쪽?
ISBN13 9788950968960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지식을 버리고 철학을 시작하라!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가 제시하는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소란 섞인 건국, 기적적인 산업화, 혁명적인 민주화는 이루어냈지만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금 우리는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즉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개인으로 이루어진 국가는 그 방향성을 상실한 것과 같다. 생각의 높이가 시선의 높이를 결정하고, 시선의 높이가 활동의 높이를 결정하며, 활동의 높이가 삶의 수준을 결정하여, 결국 세계의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2015년 건명원(建明苑)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이번 책은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진석 교수가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다. 저자는 나라를 이끌어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강-부정(否定) : 버리다

1. 명(明)-대립의 공존을 통한 철학적 차원의 사유
‘대립의 공존’이 대립을 돌파한다
철학은 살아 있는 ‘활동’이고 ‘사유’다
‘서양의 힘’, 산업혁명
중국의 굴욕, 아편전쟁
2. 패(敗)-서양에 의한 동양의 완전 패배
‘구국구망’을 위해 서양을 학습하다
드디어 ‘배후’의 힘을 보다
‘가장 큰 힘’, 문화와 사상과 철학
동아시아 철학의 시작, 그 세 개의 풍경
3. 복(復)-서양을 배우다
궁극적 지점을 향한 열의를 갖다
미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잘 형성된 나라
전면적인 부정, 그것이 곧 새로운 탄생
희망의 근거로서의 ‘지금 이 시대’
철학은 전략 부재의 삶을 파기하는 것
4. 력(力)-문화, 사상, 철학의 힘
철학적이라는 것은 철학적인 높이의 시선을 갖는 일
철학적 높이를 갖는 것이 창의적 삶을 사는 것
판 자체를 새롭게 벌이려는 시도, 그것이 철학이다
모든 철학은 시대의 자식이다

2강-선도(先導) : 이끌다

1. 태(胎)-새로 만들다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과 함께 작동하는 것
새로운 ‘장르’를 시작하는 나라가 선진국
질문이 많으면 선진국, 대답이 많으면 후진국
2. 지(知)-창의와 상상이 작동되는 지성적 차원
‘장르’의 탄생, 그것은 욕망의 변화를 담아내는 것
‘인간이 그리는 무늬’, 그 시대의 흐름을 읽다
탁월한 인간, 바로 ‘예술가’
3. 상(峠)-국가 발전의 단계
중진국 패러다임에 갇힌 대한민국
보이지 않는 ‘선진화의 벽’을 넘는 게 우리의 과제
철학,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발휘하는 생각
철학은 ‘시대’라는 현실적 맥락 속에 살아 있는 것
철학은 현실 세계를 스스로 읽을 줄 아는 힘
4. 사(思)-철학을 한다는 것의 의미
국가 발전의 기본은 ‘철학적 시선’을 갖추는 일
‘아직 오지 않은 곳’으로 건너가는 삶을 살아야
꿈을 꾸는 삶이란 ‘나’로 사는 일

3강-독립(獨立) : 홀로 서다

1. 이(理)-최초의 철학적 사유와 발휘
나의 사유 능력으로 세계를 이해하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에게 있다”
신화의 시대에서 철학의 시대로 이동하다
2. 고(孤)-고독을 기반으로 홀로 선 자
익숙한 것과의 결별, 고독을 자초하다
질문하는 자는 예민하다
‘자기로부터의 이탈’이 세계를 응시하는 힘
‘연결’, 그것은 ‘독립’적 주체만 할 수 있는 창의적 활동
3. 시(視)-관찰과 몰입
궁금증과 호기심이 관찰과 몰입을 부른다
익숙함이 생소해지는 순간의 번뜩임
철학은 ‘경이’로부터 시작된다
4. 용(勇)-기존의 것과 불화를 자초할 수 있는 용기
홀로 밝은 빛을 보는 즐거움
세상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것, 그것이 용기
진정한 용기는 삶의 불균형을 과감히 맞이하는 것
철학은 사유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사유하는 것

4강-진인(眞人) : 참된 나를 찾다

1. 창(創)-훈고적 기풍에서 창의적 기풍으로의 이동
창의적 기풍은 생각의 주도권을 갖는 것
지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창의적 기풍은 인격의 문제다
기존의 ‘나’를 죽여야 새로운 ‘나’가 드러난다
2. 살(殺)-기존의 가치관을 모두 벗어던지다
자유란, 모든 것이 나로부터 말미암은 상태
기존의 가치관을 죽여야 새로운 통찰이 생긴다
참된 자아는 개방적이다
3. 덕(德)-나를 나로 만드는 힘
덕이 온전해지는 ‘나무 닭’의 경지
진정한 승리의 비결은 ‘태연자약’
자신을 이겨야 진짜 강자
4. 인(人)-참된 사람이 있고서야 참된 지식이 있다
덕과 지성은 한 덩어리
대증요법에 익숙한 사회는 창의성이 없는 사회
내가 나로 존재해야 민감성이 유지된다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

5강-문답(問答) : 공유하다

1. 논(論)-사유의 높이를 나누다
2. 공(共)-철학적 삶을 공유하다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철학을 수입한다는 말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을 수입한다는 말은 우리가 수입하는 그 생각의 노선을 따라서 산다는 뜻이고요.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합니다. --- p.24~25

지금과는 전혀 다르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그 시선이 인문적 시선이고 철학적 시선이고 문화적 시선이며 예술적 시선입니다. 이 차원의 시선을 우리의 것으로 가져야만 ‘따라하기’가 선도하기로 바뀌고, 훈고의 습관이 창의의 기풍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p.28

철학적인 높이로 상승한 단계의 사람들은 어떠할까요? 바로 전면적인 부정을 이야기합니다. 전면적인 부정은 새로운 생성을 기약하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생성이라는 것은 바로 전략적인 높이에
서 자기 시선으로 세계를 보고 자신이 직접 그 길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 p.76

지금 우리가 철학을 이야기해야만 하는 이유는 동아시아 역사에서도 보았듯이 서양에 대한 패배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동아시아적인 승리, 동아시아적인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 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p.77

철학이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 삶의 격을 철학적인 시선의 높이에서 결정하고 행위하는 것, 그 실천적 영역을 의미합니다. --- p.92

철학적 지식, 그것은 철학이 아닙니다. 철학은 기실 명사와 같은 쓰임을 갖고 있지만, 동사처럼 작동할 때만 철학입니다. --- p.114

어떤 나라가 문화적인가 아닌가 하는 점은 바로 장르를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한다고 봅니다. (…) 장르를 만들면 그 장르가 새로운 산업이 되어서 경제적인 성취를 이루고, 경제적인 성취가 힘을 형성하여 앞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장르?선도력?선진은 이렇게 연결됩니다. 장르를 개인 차원에서 말한다면, 그것은 바로 ‘꿈’입니다. --- p.121~122

자신에게만 있는 이 궁금증과 호기심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 이것을 질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결국 질문할 때에만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고유한 존재가 자신의 욕망을 발휘하는 형태가 바로 질문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미래적이고 개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 p.125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시대의 자식으로 태어납니다. 모든 철학은 그
시대를 관념으로 포착해서 고도의 추상적인 이론으로 구조화한 것입니다. --- p.158

우리가 철학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높은 차원에서 현실로서의 지금 이 세계를 읽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사유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사유하는 것입니다. --- p.163

아직은 오지 않은 곳으로 건너가려는 시도, 이것이 반역의 삶입니다. 모든 창의적 결과들은 다 반역의 결과들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특히 훈고의 기풍으로만 채워진 상황에서 이는 더욱 절실한 삶의 태도이지요. --- p.170

탁월한 인간은 항상 ‘다음’이나 ‘너머’를 꿈꿉니다. 우리가 ‘독립’을 강조하는 이유도 ‘독립’만이 ‘다음’이나 ‘너머’로 넘어가도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너머’나 ‘다음’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이때 불안을 감당하면서 무엇인가를 감행하는 일을 비로소 ‘용기’라고 말할 수 있죠. --- p.223

나와 사회를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기풍으로 채우는 일은 결국 나와 사회를 인격적으로 성숙시키는 일이며 또한 인격적으로 준비시키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 p.…) 대답은 기능이지만, 질문은 인격입니다. 창의성은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인격이라는 토양에서 튀어나오는 것이죠. --- p.240~241

자기살해를 거친 다음에야 참된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등장합니다. 이 참된 인간을 장자는 ‘진인(眞人)’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무아(無我)’라는 표현도 글자 그대로 ‘자신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참된 자기로 등장하는 절차를 말하는 것이지요. --- p.244

푸코는 이러한 종속적 주체성을 벗어나서 능동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자신이 하는 모든 판단과 행위가 모두 자기의 결정으로부터 나와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되는 주체, 이 사람이 능동적 주체입니다. --- p.249

우리는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지(知)에 매몰되어 한편을 지키는 일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해와 달을 동시적 사건으로 장악하는 명(明)의 활동성을 동력으로 삼아 차라리 황무지로 달려가야 합니다. 이미 있는 것에 편입되어 안정되기보다는, 아직은 이름 붙지 않은 모호한 곳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흔들리는 불안을 자초해야 합니다. 훈고에 갇힌 조국에 창의의 기풍을 생산하려 덤벼야 합니다. --- p.285

성숙된 개인은 그냥 ‘개인’이 아닙니다. --- p.…) 성숙된 개인은 반드시 그 성숙도에 따라 동조자를 갖게 됩니다. 즉 사회적 확산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 p.302

모든 철학가나 예술가가 혁명가이고 더 나아가 문명의 깃발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개인의 성숙은 매우 높은 수준의 사회적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p.305

생각의 결과들이 어떤 구체적인 세계를 토대로 형성된 것인지를 이해한 후, 지금의 세계에서 나에게 포착된 시대의 문제를 지성적인 높이에서 계속 생각해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철학입니다.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것이 철학이 아니라, 생각할 줄 아는 것이 철학인 것입니다.
--- p.3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삶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지금 전진과 후퇴의 경계선에 서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한탄했던 비주체적이고 비독립적인 1925년의 조선과 2017년의 대한민국은 달라진 것이 없다. 선진화로의 상승은 고사하고 민주화 이전의 단계로도 역행하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는 철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철학은 문명의 끝에 자리하여 우리가 걸어온 삶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전술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시선을 통해 전략적인 차원으로의 상승을 이끌며 기능적인 대답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체적이고 인격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주위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나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획득한 생각의 높이는 시선의 높이를, 시선의 높이는 활동의 높이를, 활동의 높이는 다시 삶의 수준을 상승시키며, 이는 결국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는 서양 주도의 세계에서 동양이 어떻게 가치를 회복할 것인가와도 궁극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

진정한 의미의 철학은 ‘부정(不定)·선도(先導)·독립(獨立)·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다. 즉 기존의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기존의 것과의 불화를 자초하는 용기를 통해 종속적인 나에서 ‘독립’해 주체적인 나를 회복함으로써 자신만의 진리를 구성하는 참된 나, 즉 ‘진인’을 이루는 것이다.
본래 서양의 학문인 철학은 서양이 세계를 바라보는 전략적 시선의 합으로, 이러한 철학이 동아시아에 진입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동양을 패배시킨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학습(向西方·習)을 택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서양의 대포와 군함을 핵심으로 한 과학기술을, 다음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제도를 받아들였으나 종래에는 그 배후의 힘이 문화, 윤리, 사상, 철학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서양의 것으로 일순간 바꾸어버린다.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넘어 한 국가의 선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중국이 철학을 통해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분노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철학 속에 있는 것이다.

배우는 철학에서
생각하는 철학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한번도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한 적이 없다. 철학은 보통 명사와 같이 쓰이지만 동사로 작동할 때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 우리는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단순히 숙지하는 ‘배우는’ 철학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철학은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세계를 배재한 철학은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 아니며 이러한 이론으로서의 철학을 진리인양 믿는 것, 나아가 철학을 직접 생산하지 못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곧 생각을 수입한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생각의 종속은 가치관뿐 아니라 산업까지도 포함해 삶 전체의 종속을 의미한다. 즉 철학이란 자기 스스로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
해를 해로만 보거나 달을 달로만 보는 분열된 삶에서 벗어나 해와 달을 동시에 장악하는 활동성[明]을 통해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곳[苑]으로 건너가는 도전을 하는 것이야말로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훈고(訓·)적 기풍에서 벗어나 창의적 기풍을 생산하는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학을 배우는 것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이동시키는 첫 시도며 개인, 더 나아가 사회가 철학적 시선을 갖도록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eBook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탁월한 사유의 시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8 | 2018.09.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왜 철학인가? 요새 인문학을 서로 다들 왜 배우려고 할까하는 의문점을 어느정도 해결해 준 책입니다.누군가가 만들어낸 철학을 수동적으로 배우는게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찾아가는것..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있는 지금세상에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은 이점을 잘 짚어줍니다. 철학이란 스스로의 삶의 격을 결정지으며 그를 위해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있어야하;
리뷰제목

왜 철학인가? 요새 인문학을 서로 다들 왜 배우려고 할까하는 의문점을 어느정도 해결해 준 책입니다.누군가가 만들어낸 철학을 수동적으로 배우는게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철학을 찾아가는것.. 너무나 많은 선택지가 있는 지금세상에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은 이점을 잘 짚어줍니다. 철학이란 스스로의 삶의 격을 결정지으며 그를 위해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 있어야하고.. 그게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말이 세삼 책을 읽으며 다가왔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탁월한 사유의 시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a**e | 2017.05.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철학자인 최진석 교수님이 2015년 5번에 걸쳐서 건명원에서 강의한 철학강의모음집이다. 철학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다가가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철학뿐 만이 아니라 역사나 인문학 관련 내용을 접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요즘같이 국제적으로 불안한 정세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리뷰제목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철학자인 최진석 교수님이 2015년 5번에 걸쳐서 건명원에서 강의한 철학강의모음집이다. 철학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다가가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철학뿐 만이 아니라 역사나 인문학 관련 내용을 접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요즘같이 국제적으로 불안한 정세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방법을 취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최진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e | 2017.04.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모든 철학은 시대의 자식입니다. 한 시대의 특수한 문제의식을 보편적 단계의 사유체계로 승화시킨 것이 철학입니다.언제부턴가 철학자들의 말에 공감하게 되고, 그 말들을 내가 처한 현실에 비추어 생각해보기도 하며, 그 말에서 위로를 받기도 했다.심리학, 역사학, 사회학 등등의 책을 읽어봐도, 완전히 채워지지 않는듯한 부분이 있었다. 내가 지적 호기심이 많거나, 혹은 지적 허세;
리뷰제목

모든 철학은 시대의 자식입니다. 한 시대의 특수한 문제의식을 보편적 단계의 사유체계로 승화시킨 것이 철학입니다.



언제부턴가 철학자들의 말에 공감하게 되고, 그 말들을 내가 처한 현실에 비추어 생각해보기도 하며, 그 말에서 위로를 받기도 했다.

심리학, 역사학, 사회학 등등의 책을 읽어봐도, 완전히 채워지지 않는듯한 부분이 있었다. 내가 지적 호기심이 많거나, 혹은 지적 허세라도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현상학적으로 이슈를 설명해놓은것은 가려운곳을 긁어주지 못했다.

그래서 동양철학 서양철학책을 보기 시작했다.
몇백년 몇천년전 그들이 말하는 철학의 이야기는 지금에 내가 가지는 '왜' '어째서'라는 매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하나씩 힌트를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철학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학원에 가서 철학공부를 제대로 해보고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겼다. 그런데 사실, 그 철학자들의 이론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무슨 소리인지 쉽게 알아듣기 어렵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그런점에서 엄청 쉬운 철학책이다. 무지 빠르게 쉽게 읽히며, 문장이 너무 쉽다.
문장이 쉬운데,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참으로 비장하기도, 통렬하기도, 또 아이러니하게 희망적이기도 하다.

어려운 개념을, 생각을, 저렇게 쉬운 문장으로 쓰다니, 참으로 존경스럽다.



최진석 교수님은 그랜드마스터클래스 2017 강연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45분의 강의에서 나는 눈물이 났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마치 답답한 이시국에 응답을 받은 느낌?

모든 지식은 '문제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 문제이므로, 그로 인해 만들어진 모든 지식은 '공공선'을 위한 것이며 도덕성이 높고 윤리적이다. 그러므로, 지식이 높은 국가의 윤리적 수준은 지식이 낮은 국가에 비해 높다.


이부분에서 나는 눈물이 났다.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부정부패가 많으며, 도덕적이지 않고, 대통령이 무능한데 본인의 무능을 몰라 뻔뻔한가.  왜 사람들은 여유가 없고 하루하루 시달리며 살아가나. 왜 다들 삶이 힘들다고 하나.

그저 현상학적으로 설명하는 많은 말들은 그저 좋은 가설, 혹은 좋은 변명, 혹은 좋은 설명이 될뿐이었다.

최진석 교수님의 저 말에서 나는 알게 되었다.

- 우리가 지식을 창출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기에 그렇구나. 우리가 지식을 소비하는것에서 넘어서, 높은수준의 사유를 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판을 넓혀야 하는구나.
- 높은 수준의 사유는 어떻게 하는것인가. 높은 수준의 사유는 시대에 기반한다. 시대에 대해 치열히 고민하고 관찰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유할수 있다. '적토성산'을 하게 되며 ' 통찰력은 행운처럼 주어진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모든 고민들, 사회에 대한 고민, 가족과 직업에 대한 고민, 사람에 대한 고민이 모두 내가 처한 현실에 기반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치열하게 생각할때,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선물처럼 주어질 것이다. 그러하면 나는 철학자의 시선으로 사유하게 될 것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8.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나무닭이되가는과정이랄까요,,오늘혼자독학으로내바지를만들었어요,,흔들림없는나만의고집으로,,,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e | 2021.11.25
구매 평점4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화두를 던져주는 책이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a*****8 | 2018.05.24
구매 평점5점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방**아 | 2018.01.05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