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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녀

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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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44g | 128*205*20mm
ISBN13 9788993212204
ISBN10 89932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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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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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앤 로럴 카터 (Anne Laurel Carter)
앤 로럴 카터는 여러 상을 수상한 어린이와 청소년 책 전문 작가이다. 1971년부터 이스라엘을 수차례 방문해 키부츠에서 일하면서 히브리 어를 공부했고, 『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녀』 소설의 자료조사를 위해 라말라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몇몇 팔레스타인 가정에서 머물기도 했다. 청소년 소설 『Last Chance Bay』는 캐나다 도서관협회상을, 그림책 『Under the Prairie Sky』는 미스터 크리스티상을 수상했다. 『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녀』도 2009년 캐나다 도서관협회가 가장 뛰어난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올해의 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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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학교에 오게 됐니?”
이제 말이 그다지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동사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애꿎은 분필만 쳐다보던 아마니는 갑자기 칠판에 씨도의 봉우리와 낙타의 혹을 그렸다.
“씨도가…….”
“할아버지라고 해야지.”
선생님이 말을 고쳐 주었다.
“이 수업 중에는 영어만 써야 해.”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산. 지금은 아니고…….”
모든 영어 단어가 깊고 깊은 뇌의 동굴 속으로 꼭꼭 숨어 버린 것 같았다. 아마니는 좀 더 낮고 편평한 봉우리 주변에 울타리를 그린 다음 둥근 빵모자를 쓰고 총을 든 남자를 그려 넣었다. 아부시 선생님이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반 아이들도 비슷한 표정을 지었다.
“정착민들.”
아부시 선생님이 단어를 말해 주었다.
“정착민들.”
아마니는 선생님의 발음을 똑같이 따라 했다.
“정착민들이 와요. 정착민의 울타리. 정착민들이 우리 할아버지의 산을 빼앗았어요. 난 할아버지의 산을 사랑해요.”
아마니가 양을 한 마리 그렸다.
“내 양.”
여자애도 하나 그리고는 양과 여자애와 자신을 가리켰다. 왜 지금 그렇게 중요한 영어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걸까?
“네가 양치기란 말이지?”
선생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오마르가 말해 줬어.”
“양치기. 맞아요.”
아마니는 뺨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양에 관해서는 입도 벙긋 말라던 사촌의 말이 생각났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전 양치기예요. 정착민이 제 양을…… 한 마리 죽여요. 정착민은 영어를 써요. 난 영어가 필요해요. 그들을 말려야 하니까요.”
아무도 웃지 않았다. 교실에 침묵이 흘렀다. 수아드의 눈이 축축해졌다. 알리아도, 다나, 하니아도 마찬가지였다.
--- ‘17장’ 중에서

내 이름은 아마니,
여러 가지 소원이라는 뜻을 가졌다네.
하지만 내겐 오직 한 가지 소원뿐.
내가 태어나던 날 밤
할아버지가 엄마에게
산을 오르는 게
출산을 촉진시키는
알라의 방식이라고 하자
엄마는 그 말을 믿고
양떼가 오르던 그 길을 따라 갔다네.
할아버지 집 위로 산꼭대기까지.
마침내 내가 엄마의 몸에서 떨어져 나왔네.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자유롭게.
내 이름은 아마니,
여러 가지 소원이라는 뜻을 가졌다네.
하지만 내겐 오직 한 가지 소원뿐.
내 피가 이 땅의 흙과 섞일 때까지
절대로 이 땅을 떠나지 않는 것뿐이라네.
--- ‘21장’ 중에서

“난 뉴욕으로 돌아갈 생각이야.”
아마니는 조너선이 돌아간다는 게 그리 달갑지 않았다.
“왜? 그렇게 겁나?”
조너선이 몸을 움찔했다.
“우리 아버지도 똑같은 소릴 했는데……. 아버진 진짜 유대인이라면 거룩한 땅을 지켜야 된다고 했어. 하지만 난 이제 진짜 유대인이 뭔지 잘 모르겠어. 우리 할아버지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이 수없이 죽어 나가는 걸 목격하셨대. 그래서 고향땅에 가면 안전할 거라고 믿으셨다는 거야. 하지만 그게 이런 걸 의미할 줄은 정말 몰랐어.”
머리를 저으며 말을 잇는 조너선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불도저가 널 쫓아가는 걸 봤을 때…….”
아마니는 조너선이 불도저를 멈추게 하려고 달려가던 모습을 기억해 냈다. 게다가 조너선은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오아시스 옆에서 추위에 떨며 앉아 기다렸다. 모든 정착민이 조너선이나 아빠가 아는 랍비 같다면 두 민족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넌 겁쟁이가 아니야. 아깐 네가 가는 게 싫어서 한 말이었어. 난 정착민이 두렵지 않아. 네가 거기에 있다는 걸 알면 그렇게 무섭지 않을 거야.”
“이제 정착촌에 머물기가 힘들어. 날이면 날마다 과거에 네 생활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거든. 널 처음 봤던 날처럼 네가 양에게 평화롭게 풀을 뜯기던 모습을 상상하게 돼. 장벽도 없고 군인도 없고 너희 땅에 고속도로도 없는 그런 날 말이야. 정착촌이 네 삶을 망쳐 버렸다는 생각 때문에 견딜 수가 없어. 뉴욕으로 돌아가면 내가 직접 본 일들과 너에 관해서 이야기할 작정이야. 뉴욕에서 내가 뭘 할지 상상해 봐.”
--- ‘29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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