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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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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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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26g | 135*215*11mm
ISBN13 9791186602096
ISBN10 118660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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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성장시키는 해독 공부
도서1팀 김도훈 (사회 정치 담당 / eyefamily@yes24.com)
2015-12-22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부터 매일 4~5곳의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요즘 학생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축구를 하고 싶으면 운동장에 나가기만 됐지만 지금은 축구교실을 찾아가야 하는 시대다. 비단 유치원생뿐이랴. 중고등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대학 졸업생도 취업을 위해 또 ‘공부’한다. 문제는 공부가 삶의 문제를 풀지 못할뿐더러 삶의 무능력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험 문제는 잘 풀지만 삶의 문제를 대처하는 능력은 형편없는 사람 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사회학자 엄기호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공부 중독’이라고 진단한다. 공부가 삶의 문제를 푸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식민지화하고 있고,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모순이라는 점이 더욱 심각한 문제다. 공부와 삶은 분리될 수 없지만 근대 교육은 공부와 삶을 단계적으로 분리시켜 버렸다고 지적한다. ‘공부를 하고 난 뒤에야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져서 공부를 하는 동안은 삶이 유예되어 버린다. 삶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데 공부와 삶을 분리시키고 공부에 올인하다 보니 삶이 더 빈약하고 허약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것처럼 만든다는 점이다. ‘공부’는 배움과 익힘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전문가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있고, 실제 삶의 현장에서 직면하여 부딪혀보고 터득해야 할 것이 따로 있는 법이다. 하지만 익히고 터득해야 하는 영역도 매뉴얼화 해서 배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성을 사귀는 법, 상사와의 관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어찌 특정한 공식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으랴.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영역에서도 공부를 ‘하는doing’ 게 아니라 ‘구경’하는 경우가 많다. 명강사에게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모든 학생이 공부를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강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자신의 ‘앎’이 되는 것이다. 무릇 공부는 학습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일진대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무시하고 잘 요약 정리된 정답만을 배우고자 하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구경하는 것에 불과하다.

『공부 중독』은 우리 사회에서 공부가 왜곡되는 다양한 사례를 꼬집으며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묻는다. 무릇 공부란 삶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공자가 죽을 때까지 배움의 자세를 견지했던 것도 날마다 자라가는 삶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부의 블랙홀에 빠진 사회에서 공부 중독의 해독제 역시 공부다. 공부의 식민지가 된 삶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성장하는 사람을 위한 제대로 된 ‘공부’가 필요하다. 2016년 새해, 작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진짜 공부를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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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의 자식이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공부로 지금에 이르렀고, 공부로 먹고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하며 살 것 같다. 공부를 싫어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요즘 공부하는 게 재미없고 가르치는 게 고역이다. 배우고 가르치는 게 기쁜 일이 아니라 억지로 하는 일이 되었다. 가르치는 내가 이런데 배우는 학생들의 입장은 어떨까? 어느 순간부터 공부가 삶의 문제를 푸는 도구가 아니라 삶을 식민화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이 책에서 하지현 선생과 함께 우리에게 공통의 것으로 주어진 동시대성을 공부를 화두로 찾아보려고 했다. 공부가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우리를 어떤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보려고 했다. 이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은 동시대성의 발견과 그 동시대성에 공동으로 대결하는 동시대인의 형성이기 때문이다.
---「엄기호」중에서

도약이 일어나지 않은 채 그 안에서 안전만을 추구하니 시장도 그렇고 경쟁 체제 자체가 썩는 거죠. 환경 자체가 급격하게 변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높은 순도를 원할수록, 즉 균질성을 추구할수록 급격한 환경 변화에 의해서 멸종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모든 개체는 5~10퍼센트 정도의 이질적인 개체들을 용인하고 남겨두죠. 언젠가는 필요할 수 있는 개체들이기 때문에 보존되는 거예요.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다소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비상 상황에서는 분명히 필요한 사고방식과 행동 유형들이 있을 텐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부적격자로 여깁니다. 사실은 그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줘야 하는데, 성공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1인분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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