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작가와 술

작가와 술

: 작가들의 이유 있는 음주

리뷰 총점8.0 리뷰 22건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7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526g | 135*200*30mm
ISBN13 9788932318356
ISBN10 8932318352

이 상품의 태그

식탁 위의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

12,600 (10%)

'식탁 위의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생선 바이블

생선 바이블

31,500 (10%)

'생선 바이블' 상세페이지 이동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9,000 (10%)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상세페이지 이동

반반 무 많이

반반 무 많이

11,700 (10%)

'반반 무 많이' 상세페이지 이동

THE FOOD LAB 더 푸드 랩

THE FOOD LAB 더 푸드 랩

49,500 (10%)

'THE FOOD LAB 더 푸드 랩' 상세페이지 이동

음식 중독

음식 중독

16,200 (10%)

'음식 중독' 상세페이지 이동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13,500 (10%)

'식탁 위의 과학 분자요리' 상세페이지 이동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22,500 (10%)

'기호와 탐닉의 음식으로 본 지리' 상세페이지 이동

왜 맛있을까

왜 맛있을까

15,120 (10%)

'왜 맛있을까' 상세페이지 이동

오무라이스 잼잼 스페셜 리커버 1

오무라이스 잼잼 스페셜 리커버 1

18,000 (10%)

'오무라이스 잼잼 스페셜 리커버 1'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12,420 (10%)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16,200 (10%)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상세페이지 이동

만나다, 맛나다 세계음식문화

만나다, 맛나다 세계음식문화

22,000 (0%)

'만나다, 맛나다 세계음식문화'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

16,200 (10%)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 상세페이지 이동

음식과 요리

음식과 요리

79,200 (10%)

'음식과 요리 ' 상세페이지 이동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13,320 (10%)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상세페이지 이동

오무라이스 잼잼 9

오무라이스 잼잼 9

16,650 (10%)

'오무라이스 잼잼 9' 상세페이지 이동

식탁 위의 일본사

식탁 위의 일본사

15,300 (10%)

'식탁 위의 일본사' 상세페이지 이동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1 일본미식회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1 일본미식회

13,950 (10%)

'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1 일본미식회' 상세페이지 이동

미식견문록 (문고판)

미식견문록 (문고판)

10,800 (10%)

'미식견문록 (문고판)'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헤엄치는 사람」은 나 개인적으로 문학계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작품으로, 독특한 축약을 통해 알코올중독자의 삶을 전반적으로 잘 포착해냈다. 알코올중독자의 그런 어두운 삶이 바로 내가 좇고 싶어 하던 궤적이었다. 나는 사람은 무엇 때문에 술을 마시며, 술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헤치고 싶었다. 아니,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작가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와, 이 술이 문학작품의 본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싶었다.
--- p. 23

피츠제럴드는 당시에 맥주는 술로 치지도 않았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은 진을 안 마신다는 의미였을 테고, 진을 안 마시는 대신에 하루에 맥주를 스무 병쯤 들이켰다. (“제가 지금 금주 중이에요. 독한 술은 입에 안 대고 맥주만 마십니다. 몸이 부을 때는 맥주 대신 콜라를 마시고요.” 전적으로 신뢰할 만한 내용은 못 되지만 어쨌든 토니 부티타가 밝힌 회고담에 따르면, 1935년의 여름에 실제로 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p. 113

두 사람이 샴페인 한두 병을 마시고 얼마쯤 후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다. 피츠제럴드의 얼굴 피부가 부푸는가 싶더니 점점 팽팽히 당겨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음 순간 그의 눈이 움푹 꺼지고 얼굴빛이 돌연 “쓰던 양초 색으로 변했다. 이것은 내가 상상으로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 내 눈앞에서 그의 얼굴이 정말로 죽은 자의 얼굴, 다시 말해 데스마스크가 되어버렸다”. 헤밍웨이는 구급차를 부르려 하지만 그 바에 있던 이들 중 피츠제럴드를 아는 또 다른 남자가 태연한 반응을 보이면서 하는 말이, 피츠제럴드가 저러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를 택시에 태워 보내기는 하지만 헤밍웨이는 여전히 불안감을 거두지 못한다. --- p. 136

“사람은 왜 술을 마실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뭔가에 잔뜩 질려서이고, 두 번째, 어떤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입니다. 경우에 따라 이 둘 중 하나나 둘 다의 이유로 술을 마시게 됩니다. 물론 천성이 못돼먹어서 으레 그렇듯 나약하고 무른 습관에 빠지는 사람도 있지만, 브릭을 통해서 다루려는 인물은 딱하긴 하지만 대수로울 것 없는 그런 부류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브릭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정말로 스키퍼를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 p. 171

치버는 이런 식의 조각난 기억 상태, 즉 전날 밤에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 수십 년간 영향을 받아왔고 어느새 그에게 아침은 흐릿하고 알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이는 순간이 되고 말았다(“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을 못하겠다. 이게 다 술 때문에 기억력이 망가진 탓이다”).
--- p. 204

그의 글은 딱딱하고 뚝뚝 끊어지는 문체로 시작되었다가 술이 들어가면 문체가 달라지면서 차츰 퓰리처상을 수상한 「꿈의 노래」, 즉 때로는 삶에, 또 때로는 죽음에 초점을 맞춘 열정적인 연작시로 꽃피어났다. 이 시들의 화자는 딱히 시인 자신이라고 할 수 없는 또 다른 인물이다. 즉, 헨리 하우스나 헨리 푸시캣이나 허피 헨리나 미스터 본즈라는 이름의 까무잡잡한 얼굴을 한 백인 중년 미국인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을 겪었고” 결단코 시인 자신은 아니지만 시인의 지극히 괴로운 인생사를 똑같이 겪은 듯한 그런 인물이다.
--- pp. 238~239

치버는 기어이 정복해냈다. 암으로 죽어갈 때조차, 담당 의사 중 한 사람이 그가 다시 술을 찾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을 때조차, 그는 금주를 지키기로 했다. 그 자신이 말했듯 그는 체면을 지키고 싶어 했고, 가여운 막스 지메르만만이 그런 체면 유지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뭔가 할 말이 있었을지 몰라도 생의 마지막 7년 동안 그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p. 380

에세이 「불」에서 카버는 자신의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전적으로 회피한다. 그러면서 글이 잘 안 써지는 것이나 가족들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에 대한 탓을,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가장 상처받고 가장 피해를 입었던 그 가족에게 돌렸다. 이는 일종의 도덕적 블랙아웃이다. 즉,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연결 짓길 거부하는 행위다.
--- p. 40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