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 양장 ]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01이동
리뷰 총점8.1 리뷰 21건 | 판매지수 762
베스트
인문 top10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0g | 153*224*30mm
ISBN13 9788932918181
ISBN10 89329181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포스트모더니즘은 인류가 선사 시대 이후 하나의 거대한 집단적 환각, 곧 형이상학에 시달려 왔다고 우리를 가르치려 들었다. --- p. 10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형이상학의 한 변종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구성주의라는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주장 가운데 하나다. --- p. 12

형이상학이든 구성주의든 양자 모두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도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오류를 저질러 왔다. 한쪽에서는 구경꾼이 없는 세계만을, 다른 쪽에서는 구경꾼의 세계만을 현실이라고 받아들인 탓이다. --- p. 16

흔히 우리는 우주라는 말로 자연 과학의 실험으로 연구할 수 있는 대상 영역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세계는 우주보다 훨씬 크다. 국가, 꿈, 실현할 수 없는 가능성, 예술작품, 그리고 세계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우리의 생각 등, 이 모든 것이 세계다. --- p. 19

모든 것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규칙이나 세계 공식 같은 것은 없다. 우리가 지금껏 그런 것을 찾아내지 못해서가 아니다. 그냥 그런 규칙이나 공식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p. 23

버터가 냉장고에 있느냐는 물음에 누군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면, 그거야말로 기묘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 않을까. 「응, 하지만 버터와 냉장고는 원래 환상에 지나지 않아. 인간이 지어낸 구성물일 따름이지. 실제로는 버터도 냉장고도 없어. 적어도 우리는 그런 게 있는지 알지 못해. 어쨌거나 맛있게 먹어!」 --- p. 24

행성과 은하계는 천문학의 연구 대상이면서 물리학의 대상이지만, 거실은 아니다. 거실은 그곳을 꾸미고 식사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곳인 반면, 행성은 수고로운 실험을 통해 화학적 성분을 측정하거나, 다른 행성과의 거리를 계산하는 대상이라는 게 둘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다. --- p. 43

우주에서 인생의 의미가 찾아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빛나는 구슬 위를 기어 다니는 개미이기 때문이 아니다. (……) 우리가 지극히 다양한 대상 영역들을 마구 뒤섞기 때문이다. 우주는 그 자체로 하나의 개념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특별한 관점이기도 하다. --- p. 48~49

모든 사건은 우주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수많은 대상 영역 가운데 하나를 전체로 간주하는 실수를 범한다. 그것은 마치 식물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세상에는 식물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p. 49

구성주의가 일반적으로 안고 있는 근본 오류는 사실 그 자체를 인식하는 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애써 외면하는 탓에 생겨난다. --- p. 74

[존재Existenz]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온 것이다. [존재하다existere]라는 동사는 [발생하다, 돌출하다]라는 뜻이다. 글자 그대로 옮겨 본다면, [비집고 나옴], [두드러져 나옴] 혹은 [우뚝 섬]이라고 할 수 있다. --- p. 92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그저 의미장에서 의미장으로 끊임없이 넘어가는 변환이며, 의미장들의 융합이자 맞물림이다. --- p. 155

이론은 말하자면 세계에 던지는 일종의 그물망이다. 이 그물망에 걸려드는 그만큼만 가지고 전체라고 강변하는 게 곧 이론이다. --- p. 204

어떻게 인간을 이해하는가는 우리 인성의 표현이며, 우리 인성은 먹고 자고 짝짓기 하는 습관을 모두 더한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인성은 그 자체가 일종의 예술 작품이다. --- p. 215

현대의 허무주의는 비학문적인 오류, 곧 사물 그 자체를 우주의 사물과 혼동하고 다른 모든 것은 생화학 과정의 산물로만 축소한 채 환영으로 취급하는 오류 탓에 생겨난다. --- p. 217

과학적 세계관은 우리에게 딛고 설 바탕을 제공해 주겠다고 강변하는 거대한 환상이다.
--- p. 223

많은 고전적인 구원론은 우리가 그 안에서 살아가고 해석하는 다채로운 세상이 하나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정확히 이런 태도가 과학적 세계관의 특징이기도 하다. 색깔, 모든 볼 수 있고 만지며 들을 수 있는 대상은 원래 환상일 뿐이며, 그 배후에 숨은 참된 본질을 알아내야만 한다고 과학적 세계관은 강변한다. (……) 옛날에 전문가는 라틴어를 말했다면, 오늘날 그가 쓰는 언어는 수학이다. --- p. 237

종교는 전체라는 에움길을 통해 빙 돌아오는 고난의 여정 끝에, 자아를 이해할 때 터져 나오는 감격의 표현이다. --- p. 252

참된 의미의 종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통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은 우리 인생의 의미를 보장해 주는 그 어떤 객체 또는 슈퍼 대상이 아니다. 우주와 인생을 이끌어 주는 어떤 위대한 통치자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속을 뿐이다. --- p. 262

신을 우주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는 모든 종교적 가르침은 헛소리로 간주해야 마땅하다. 그런 종교는 기껏해야 물신 숭배에 지나지 않는다. --- p. 264

예술의 의미는 우리가 평소 당연하다고 여긴 것을 돌연 다른 빛으로 비추는 데 있다. (…) 익숙하지 않은 독특한 관점으로 대상을 조명해 새로운 의미로 우리에게 경이로움을 선물한다.
--- p. 28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2점 8.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트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트

52,200 (10%)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파리의 우울

파리의 우울

11,7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13,5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고백록

고백록

16,2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가난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12,42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