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어크로스 고전읽기
eBook

어크로스 고전읽기

: 문학 인문사회를 가로지르는 고전 겹쳐읽기 프로젝트!

[ EPUB ]
리뷰 총점9.4 리뷰 11건
정가
10,430
판매가
10,43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0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2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4만자, 약 5.3만 단어, A4 약 109쪽?
ISBN13 9788974837334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인문학적 사유가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되도록 치밀하고도 공감어린 글을 써왔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동서양 고전을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 고전의 정수를 가까이 느끼도록 하는 일을 부지런히 실천하고 있다.
동서양 미술작품과 고전 텍스트를 통해 철학적·사회적 영역으로 인식의 지평을 확장해나간 《미술관 옆 인문학(1·2)》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면서 인문학 붐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서양철학사와 서양미술사를 통합적으로 서술한 《사유와 매혹(1·2)》, 지난 수천 년의 사상사에서 굵직한 궤적을 남긴 주요 논쟁을 시공간을 넘나드는 가상 논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히스토리아 대논쟁(1~5)》을 비롯해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장자처럼 살라》,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등을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인과 사회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지난 수백 년 간 가장 뜨거운 논쟁점이었다. 인류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사회는 일차적이고 개인에 우선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개인을 중시하는 논리는 곧바로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는 지탄을 받았다. 오직 개인의 이해를 넘어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희생만이 값진 것이며, 이런 경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의로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것으로 여겨졌다. (…)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과 퇴니에스의 《공동사회와 이익사회》는 개인보다 사회나 전체를 우선하는 논리의 허구성을 파헤친다. 사회나 전체를 강조하는 통치자는 대부분 국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권위주의를 정당화해왔다. 이청준은 사회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선의를 가진 지배자가 통치수단을 권위주의에서 찾을 때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 묻는다. 퇴니에스는 이기주의와 도덕성을 중심으로 개인과 집단의 특성을 규명한다. 이를 통해 법과 제도에 의해 대규모로 조직된 사회만이 인간에게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갖는 허구적 성격을 분석한다.”
---「‘제1장 개인과 사회: 우리들의 천국을 위해’ 」중에서

“철학의 역사는 구체적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고 추상화되는 과정을 밟아왔다. 복잡하고 난해한 개념과 개념 사이에서 널뛰기를 하다가 골치가 아파 덮어두는 것이 철학책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생활과 삶을 지배하는 것은 매 순간 마주하는 직접적인 일상이다. 그러므로 일상이 철학의 외부로 내팽개쳐졌다는 것은 그만큼 철학이 인간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전통사회나 민주화 이전의 사회가 노골적으로 눈에 보이는 강제와 폭력에 의해 지배력을 유지했다면, 형식적·절차적 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이후에는 일상의 통제가 지배의 핵심이 됐다. 일상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일상과 연결되지 못하는 철학은 철학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철학에서 일상의 복권은 어떻게 가능할까?
아서 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은 한 가족의 일상생활을 통해 현대인의 처한 삶의 위기를 분석한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논리가 얼마나 현대인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 가족과 개인의 사고방식과 삶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앙리 르페브르는 《현대 세계의 일상성》에서 그동안 일상이라는 영역이 부당하게 의미가 축소된 채 방치돼왔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일상의 중요성을 되살림으로써 일상에 대한 탐구를 학문의 주요 과제로 내세운다. 특히 소비를 통해 일상이 어떻게 개인의 주체성을 허물어뜨리고 소외를 낳는지를 규명한다.”

---「‘제7장 일상과 현대: 일상이 전체 삶을 지배한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