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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 양장 ]
리뷰 총점7.0 리뷰 10건 | 판매지수 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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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059쪽 | 1703g | 170*242*60mm
ISBN13 9788932471549
ISBN10 89324715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러셀이 선보이는 서양철학과 지성의 흐름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 입각하여 기술하고 있다.

고대 철학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을 중심으로,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 철학 등 소크라테스 시대 이전과 이후의 사상 흐름을 살펴보고, 가톨릭 철학에서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중심으로 교회 철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 등의 내용을, 근현대 철학에서 데카르트, 로크, 칸트, 공리주의, 논리 분석철학 등 주요한 인물과 사조를 살펴보면서 르네상스, 근대적인 과학 발전, 종교개혁, 자유주의, 낭만주의, 19세기 사상 등을 명쾌하게 해석해내고 있다.

러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어 단조로운 통상의 철학사 책보다 읽기가 쉬우면서도, 날카로운 비판력과 통찰력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서양철학의 각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철학적 주제에 대한 좋은 접근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론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제1장 그리스 문명의 발흥
제2장 밀레토스 학파
제3장 피타고라스
제4장 헤라클레이토스
제5장 파르메니데스
제6장 엠페도클레스
제7장 아테네의 문화
제8장 아낙사고라스
제9장 원자론자들
제10장 프로타고라스

제2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제11장 소크라테스
제12장 스파르타의 영향
제13장 플라톤 사상의 근원
제14장 플라톤의 이상향
제15장 이상 이론
제16장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
제17장 플라톤의 우주론
제18장 플라톤의 지식과 지각
제19장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제20장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제21장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제22장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제23장 아리스토텔레스 자연학
제24장 초기 그리스 수학과 천문학

제3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
제25장 헬레니즘 세계
제26장 키니코스 학파와 회의주의 학파
제27장 에피쿠로스 학파
제28장 스토아 철학
제29장 로마 제국의 문화
제30장 플로티노스


제2권 가톨릭 철학

서론

제1부 교부 철학
제1장 유대교의 발전
제2장 초기 그리스도교
제3장 교회의 세 박사
제4장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신학
제5장 5세기와 6세기
제6장 성 베네딕투스와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제2부 스콜라 철학
제7장 암흑기의 교황 체제
제8장 요한네스 스코투스의 사상
제9장 11세기 교회 개혁
제10장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제11장 12세기
제12장 13세기
제13장 성 토마스 아퀴나스
제14장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스콜라 철학자들
제15장 교황 체제의 쇠락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제1장 일반적 특징
제2장 이탈리아 르네상스 운동
제3장 마키아벨리
제4장 에라스무스와 토머스 모어
제5장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제6장 과학의 발흥
제7장 프랜시스 베이컨
제8장 홉스의 리바이어던
제9장 데카르트
제10장 스피노자
제11장 라이프니츠
제12장 철학적 자유주의
제13장 로크의 인식론
제14장 로크의 정치철학
제15장 로크의 영향
제16장 버클리
제17장 흄

제2부 루소에서 현대까지
제18장 낭만주의 운동
제19장 루소
제20장 칸트
제21장 19세기 사상의 흐름
제22장 헤겔
제23장 바이런
제24장 쇼펜하우어
제25장 니체
제26장 공리주의자들
제27장 카를 마르크스
제28장 베르그송
제29장 윌리엄 제임스
제30장 존 듀이 1019
제31장 논리 분석철학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서상복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W. Sellars의 통관 철학: 과학 세계와 도덕 세계의 융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육군사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고,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강의전담 객원교수이다. 옮긴 책으로 『철학의 큰 스승 50』, 『합리주의, 경험주의, 실용주의』, 『서양 철학사』(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 「칸트와 셀라스: 현상주의를 넘어 과학적 실재주의로」, 「W. Sellars의 지각 이론: 과학적 설명과 일상적 이해를 조화시키는 길」 등이 있다.

책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말하려는 철학은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위치한다. 철학은 신학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지식으로 규정하거나 확정하기 힘든 문제와 씨름하는 사변적인 측면을 포함한다. 그러나 철학은 과학과 마찬가지로 전통을 따르든 계시를 따르든 권위보다는 인간의 이성에 호소한다.…신학과 과학 사이에 자리 잡고 양측의 공격에 모두 노출된 채,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한다. 이 무인지대(No Man's Land)가 바로 철학의 세계이다.
--- 지은이 서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철학사의 지평을 넓힌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기념비적 명저
『서양철학사』정식 한국어판 완역 출간


『러셀 서양철학사』의 정식 한국어판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지은이 러셀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이다. 러셀의 대표작이자 세기의 명저라고 평가받는 이 책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서 썼다. 러셀의 서양철학사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들게 하는 이 책은 슬며시 웃음을 짓게 만드는 러셀만의 재치와 유머가 딱딱한 철학사 책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한다. 총 3권 75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서상복 서울시립대 교수가 현대적 감각에 맞게 5년여 간 정성들여 다듬어 내놓았다. 원전에 근거한 충실한 번역은 물론, 친절한 역주까지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원제는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1946).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철학사의 지평을 넓힌
20세기 대표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기념비적 명저


지금까지 널리 읽히며 서양 철학의 독보적인 정전(正典)으로 평가받는 『러셀 서양철학사』는 철학이 사회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며, 철학자가 사회 문화적 환경의 산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러셀의 고유한 철학적 관점을 드러내면서 철학자의 사상을 일관되게 해석하고 비판할 뿐만 아니라, 철학과 정치·사회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 조망한다.
탁월한 문장력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서술한 이 책은 러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어 단조로운 통상의 철학사 책보다 읽기가 쉬우면서도, 날카로운 비판력과 통찰력을 보여주어 영미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사의 전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와 철학적 주제를 선택하는 능력의 탁월함과 더불어 자신감 넘치는 명료한 서술이 돋보인다. 러셀에게는 어떤 철학자도 존경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단지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할 따름이다. 일반 철학사 책과 달리, 비판은 거침없고 신랄하며 어떤 부분은 자신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시인한다. 비판적인 자세, 명료성, 솔직함이 이 책의 미덕이다. 러셀의 철학사는 그 자체로 훌륭한 비판서이자 흥미진진한 철학 이야기이다.

이 책은 고대 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 철학으로 구성되었다.

고대 철학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을 중심으로,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 철학 등 소크라테스 시대 이전과 이후의 사상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그리스 문명의 발흥을 시작으로 아테네, 스파르타, 헬레니즘 세계, 로마 제국 등의 영향과 문화를 들려준다.
가톨릭 철학에서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중심으로 교회 철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유대교의 발전, 교황 체제의 성쇠, 이슬람교 문화와 철학 등을 다룬다.
근현대 철학에서 데카르트, 로크, 칸트, 공리주의, 논리 분석철학 등 주요한 인물과 사조를 살펴보면서 르네상스, 근대적인 과학 발전, 종교개혁, 자유주의, 낭만주의, 19세기 사상 등을 덧붙여 당대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알려준다.

논리주의, 자유주의, 인도주의로 상징되는 러셀은 20세기 영미 분석철학의 문을 연 선구자로서 논리학, 인식론, 존재론, 윤리학, 사회철학을 비롯한 철학 전반에 걸쳐 분석적 방법을 적용한 독창적인 견해를 발표했다. 학문적인 면에서 수학을 논리학으로 환원하여 관계 논리를 포함한 기호 논리학을 확립했고, 비트겐슈타인으로 이어지는 분석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사회적인 면에서 과학의 힘을 믿은 무신론자이자 개혁적 자유주의자로서 인권과 시민권을 옹호하기 위해 권력과 맞서 싸웠다. 러셀은 자서전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끈 것이 사랑에 대한 열망, 지식에 대한 추구, 인류의 아픔에 대한 연민이라고 밝혔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학파와 의견의 대립을 뛰어넘어 최고의 가르침을 보여주는 소중한 책이다.”
아인슈타인
인도주의적 이상과 사상의 자유를 옹호했다.
노벨상 선정 이유
이 작품은 놀랄만한 미덕이 있다. 러셀은 문장이 아름답고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거장이다. 그의 설명과 논증은 명료할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진솔하다.
이사야 벌린
유럽 정치 사상에 대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최상의 소개서이다.
타임스
재치가 있고, 지적이며, 회의적이다.
뉴욕 타임스
위대한 철학자의 철학사에 대한 명쾌하고 권위 있는 조망이다. 무척 잘 읽히고 깨달음을 준다.
업저버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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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러셀 서양철학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hootdoli | 2017.02.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모든 역사를 통틀어 그리스 문명의 돌연한 발생만큼 놀랍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은 없다. 문명의 형성에 필요한 요소는 수천 년 동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 이미 존재했으며 이웃 나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어떤 요소는 그리스인이 발명해낼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스인들이 예술과 문학에서 이룩한 업적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순수한 지성의 영역에서 훨씬 비범하
리뷰제목

모든 역사를 통틀어 그리스 문명의 돌연한 발생만큼 놀랍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은 없다. 문명의 형성에 필요한 요소는 수천 년 동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 이미 존재했으며 이웃 나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어떤 요소는 그리스인이 발명해낼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스인들이 예술과 문학에서 이룩한 업적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순수한 지성의 영역에서 훨씬 비범하고 이레적인 업적을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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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철학자들은 정치와 제도의 결과물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여르미 | 2015.1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자들은 어떤 일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그들은 인간사회에 '속하는' 사람들이며,따라서 각 시대의 정치와 제도의 결과물이다.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든 기존 철학자들을 세세히 알지는 못한다.의사들에게 내과, 소아과, 외과 같은 세부 전공이 있듯철학자들에게도 자신의 전공 분야 '철학자'가 존재한다.그리고 자신이 속한 '철학 학파' 또한 존재한다. &n
리뷰제목

철학자들은 어떤 일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그들은 인간사회에 '속하는' 사람들이며,
따라서 각 시대의 정치와 제도의 결과물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든 기존 철학자들을 세세히 알지는 못한다.
의사들에게 내과, 소아과, 외과 같은 세부 전공이 있듯
철학자들에게도 자신의 전공 분야 '철학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철학 학파' 또한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러셀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스스로 밝히듯, '분석철학 학파'에 속한다.
분석철학은 러셀에서 시작하였고, 비트겐슈타인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언어'에 주목하였고, 언어 체계의 분석을 통해
철학을 과학적 혹은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다.



한편, 러셀은 철학자 외에 다양한 경력을 가졌다.
그는 유명한 수학자이며, 논리학, 윤리학, 사회 철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책을 썼다.
그는 평생 7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할 정도로 초인적인 집필활동을 했으며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이 책은 그가 설명하는 '서양철학의 역사'이다.
그는 철학자 개인과 사회를 분리해서 바라보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로 보았다.
따라서, 철학자들을 설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각의 시대 분위기를 같이 소개해주고 있다.

가령, 그리스 철학 파트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함께
그리스 문명의 발흥과 아테네의 문화를 같이 설명한다.
이런 부분은 특히, 우리 같은 동양인이 서양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한 권, 1000페이지 조금 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차례를 살펴보면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마 3권의 책을 한 권으로 엮은 것 같다.

1권은 고대 철학
2권은 가톨릭 철학
3권은 근현대 철학

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권은 총 7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한 철학자 마다 1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로크는 여러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 이 철학자들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


 



이 책은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따라서 각각의 철학자를 살펴보기 보다는
러셀이 '서론'에서 밝힌 개괄적인 부분만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왜 철학을 공부할까?


인생과 세계를 표현하는 '철학적인' 사상 체계는
두 가지 요소에서 생겨난다.
하나는 종교와 윤리 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적' 탐구다.



우리는 그냥 밥만 먹고 회사만 뚝딱뚝딱 다니고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그런 기계와 같은 삶을 살기는 힘들다.
세상에 대한 모든 질문.
사람들은 그런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철학을 발명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할까?


러셀은 사람들의 이러한 질문에 크게 두 가지로 답한다.

첫 번째, 인간의 행위는 세계와 삶에 대한 것, 선과 악에 대한 것에 좌우되었다.
즉, 한 시대와 민족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그 속에 담긴 철학을 이해해야 한다.
프랑스인을 알려면 프랑스 철학을 알아야 하고
중국인을 알려면 중국 철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거다.



두 번째, 과학은 우리가 무엇을 아는지 말해주지만,
우리는 아주 조금만 알 따름이다.
과학은 우리의 세상을 전부, 설명해주진 못한다.
또한 신학은 무지의 영역까지도 안다는
독단적인 믿음을 이끌어내 오만한 태도를 양산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철학은 우리에게 확실한 진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서양 철학사의 분류


러셀은 이어서 서양 철학의 역사를 정치적 관점으로 간략히 설명한다.
철학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제 1기 철학은 그리스-로마-그리스도교 시대다.
제 2기 철학은 11세기에서 14세기로, 가톨릭 교회가 지배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이 일어나 혼란 속에서 파국을 맞았다.
제3기 철학은 17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며,
이전 시기보다 과학의 지배를 더 많이 받는 편이다.




그리스 철학은 도시국가에 알맞는 형태였고,
대부분 정치 활동과 관계가 있었다.
이후, 로마 시대에는 더 개인적이고 덜 사회적인 윤리 경향이 출현했다. 스토아 학파가 대표적이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이른
6세기 반 동안, 사회는 철학보다 무력 혹은 군사력, 권력에 의해 작동되었다.
즉, 로마시대에는 철학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이 시기를 거쳐 그리스 사상은 점차 변형되었다.
특히 종교적 색채를 띤 사상은 중요해졌고,
합리적인 사상은 배제되었다.




이후 그리스도교가 등장했다.
그리스도교는 신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국가에 대한 의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서방에서는 정치적 주장보다 종교가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지금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6세기 동안 이어진 야만족의 침입은 서유럽 문명의 종말을 초래했다.
5세기 말에서 11세기 중엽에 이르는 암흑기 동안,
서로마 세계는 교회-왕 사이 심각한 갈등이 특징적이다.
모든 군대가 왕들 편에 섰는데도
교회는 마침내 승리했다.





이후 르네상스가 시작된다.
한편, 15세기 동안 교황과 황제는 둘 다 비슷하게
자신들의 가치와 위력을 상실했다.
전통적인 낡은 도덕의 구속력은 사라지게 되었고
이후 보기 드문 천재들의 전성기로 이어졌다.



16세기 이후 유럽 사상사는 종교개혁이 좌우한다.
개신교도는 교회가 계시의 매개자라는 설을 거부했다.
진리는 오로지 성서 속에서 찾아야만 하며,
저마다 단독으로 성서를 해석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변화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

진리는 더는 권위자에게 물어서 확인하지 않고,
내적 성찰을 통해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근대철학은 데카르트와 함께 시작한다.
그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사유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외부 세계를 추론했다.
이 사상은 버클리와 칸트를 지나 피히테로 나아간다.



한편, 철학 분야의 주관주의와 정치학 분야의 무정부주의는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
아주 격렬한 무정부주의는 19세기에 발생한다.
이런 무정부주의에 반대하여, '감수성'을 예찬한 '낭만주의' 운동이 발생한다.



현대에 이르러 주관주의에 반대하는 다양한 반동이 일어났다.
첫째, 자유주의 학설은 정부와 개인에게 각각 영역을
정해주려 했다. 이는 로크와 더불어 시작된다.
더욱 철저한 저항은 국가 숭배 학설을 탄생시킨다.
이는 홉스, 루소, 헤겔이 속하며 크롬웰, 나폴레옹, 현대 독일의 상황에 구현되었다.





한편, 인간이 '환경'에 대하는 태도는 역시 시대마다 달랐다.

그리스인들은 오만을 두려워하고
필연과 숙명을 믿었기 때문에 거만한 태도를 피했다.
중세에는 복종하는 태도가 확대되어,
신에 대한 겸손이 첫째 의무였다.


르네상스인간의 자긍심은 회복했지만,
무정부 상태와 재앙에 가까운 지점까지 나아가버렸다.
르네상스 성과는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으로 대부분 파괴되었다.
한편 근대의 전문기술은 인간 공동체가 갖는
집단적 힘의 의미를 부활시켰다.



이전에 지나치게 겸손하던 인간은
자신을 거의 신처럼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생각의 다음 단계는 일종의 '광기'에 도취되는 길로 빠지고 만다.



이 점은 러셀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다.
사람들은 '진화'를 믿고 '과학'을 맹신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이 다룰 수 없는 분야가 하나 있다.
이는 '가치'의 평가 분야다.
'윤리학'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분야는
선과 악, 최선의 삶에 대한 것이다.

과학만으로는 잔혹 행위를 즐기는 일이 나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것이다.




러셀이 생각하는 '현대 철학'은

이성이란 무엇인가?
우주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가?

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철학이 아니다.
그보다는 한 번에 한 문제씩 다루는 철학.
과학적 접근방법과 유사한 '분석'방법을 통해
철학이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리라 믿는 것이다.




이 책은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쓰였다.
러셀은 이 책에 등장한 거의 모든 철학자를 비판하며,
특히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에게 화살을 겨눈다.
그가 니체에 대해 쓴 부분을 보면

니체 사상은 과대망상 환자의 말이라고 치부해도 좋은 부분이 많다.
니체는 고통에 대해 숙고하기 좋아하고,
기만을 의무로 세우며, 그가 찬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복자다.

실로 매서운 비판, 비난이 아닐 수 없다. ㅎㅎ




가볍게 읽기엔 조금 두껍고 어려운 내용이 많아
다른 철학책들을 병행해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한 달 정도 걸려서 읽은 책이라 그런지
다 읽고 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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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러셀 서양철학사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한돌김용수 | 2014.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판사 책 소개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러셀이 선보이는 서양철학과 지성의 흐름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 입각하여 기술하고 있다.고대 철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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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글)

 

 

철학자,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러셀이 선보이는 서양철학과 지성의 흐름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분석철학까지 서양철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철학자의 주요 사상을 사회, 정치적 배경과 연결하여 러셀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 입각하여 기술하고 있다.

고대 철학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을 중심으로, 피타고라스와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 철학 등 소크라테스 시대 이전과 이후의 사상 흐름을 살펴보고, 가톨릭 철학에서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을 중심으로 교회 철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 등의 내용을, 근현대 철학에서 데카르트, 로크, 칸트, 공리주의, 논리 분석철학 등 주요한 인물과 사조를 살펴보면서 르네상스, 근대적인 과학 발전, 종교개혁, 자유주의, 낭만주의, 19세기 사상 등을 명쾌하게 해석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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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연령: 대학생 및 성인

독서시간: 1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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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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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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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ky62 | 2018.03.04
구매 평점5점
잘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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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 | 2018.02.21
구매 평점5점
믿고보는 러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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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그이 |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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