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11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87쪽 | 290g | 155*220*15mm |
ISBN13 | 9788949161242 |
ISBN10 | 8949161249 |
발행일 | 2009년 11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87쪽 | 290g | 155*220*15mm |
ISBN13 | 9788949161242 |
ISBN10 | 8949161249 |
1.피아노 학원 가방아 영영 나타나지 마라 2.'왜? 돼!'가 나타나다 3.난 억울해! 4.'왜? 돼!'를 쫓아내다 5.'왜? 돼!'가 다시 돌아오다 6.괴물 길들이기 |
초등학교 저학년만 되어도 이것 저것 배울 것이 많은 아이들은
자신만의 온전한 시간을 갖기 참 어렵지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때는 괜찮지만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야 될 때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마음속에서 이상한 말들이 튀어나오게 될 때가 있지요.
이 책 속 민수가 그렇답니다.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기 싫은 피아노 학원을 억지로 가야하는 민수
가지 않으면 엄마의 꾸중을 들어야 하니 억지로 발걸음을 옮기지요.
하지만 얼마 후 민수 앞에는 두 마리의 개가 나타납니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고 오직 민수에게만 보이는 왜? 돼 라는 강아지들...
이 괴물들은 민수의 마음속 괴물들이랍니다.
통제가 안되어 언제 어떻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아주 무서운 괴물들이지요.
이 두 마리의 괴물들 때문에 민수는 엄마와 마찰을 겪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신이 속에 담은 말을 생각없이 뱉어 낼때가 있지요.
그럴때면 엄마들은 이 책속 민수엄마와 같은 반응을 하게 될꺼예요.
사춘기가 되고 많은 것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때 아이속 괴물들은 더 큰 일들을 벌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럴때 전 어떻게 반응할까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아마도 민수 엄마와 같은 모습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앞 뒤 상황을 전부 살피기 보다는 눈 앞에 있는 상황에 대한 반응을 하고 말겠죠?ㅎㅎ
하지만 이 책 속 모든 어른들이 민수엄마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더라구요.
할머니와 삼촌은 민수를 이해하고 민수의 시각에서 괴물들을 바라봐 준답니다.
지금 나이에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를 해주시지요.
삼촌은 괴물들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민수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닫게 해주지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눈 높이에서 모든걸 생각해봐야 한다고 머리로 알고 가슴으로 느껴지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왔을때는 잘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닥치면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해봐야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또 한번 아이를 많이 품어주고 이해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3학년 아이들, ‘왜?’와 ‘돼!’의 생김새부터 흥미있어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강아지 괴물과 비슷한가 봅니다. 어른이 읽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아이들 눈높이에는 웃음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 읽어주는 사이사이에 제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들리네요. 급식실로 갈 때에는 아예 “왜? 돼! 왜? 돼!” 합창을 합니다. 아마 집에 가서도 엄마의 말에 속으로 웃으며 그렇게 외쳐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왜?’ 와 ‘돼!’가 외쳐지는 절묘한 장면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조금 더 길었으면 더욱 공감을 일으켰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한 부분이거든요.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서 재미있게 표현한 동화책입니다.
글밥이 많지만 재미있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괴물 길들이기]
'괴물이 등장하는구나! 어떤 괴물일까?'
궁금증이 마구 치솟네요.
알록달록 색채와 정겨운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주인공 민수는 피아노 학원에 가기 싫어해요.
우연히 고수부지 풀밭에 있다가 '왜' '돼'라는 황금빛 털을 가진 개 두마리를 만나요.
하늘을 쳐다보는 시선, 뿔달린 모습이 이상했지요.
민수는 '왜' '돼'를 데리고 집으로 옵니다.
두 녀석 때문에 엄마에게 오해를 받게되면서 괴물 쫓아내기 소동이 벌어지지요.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꾸만 책장이 넘겨집니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는 '왜!' '돼!
사춘기도 아닌 3살 꼬마 역시 요즘에는 엄마에게 고집도 부리고, 말대답을 하며 반항을 하지요.
좀 더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면 어떻게 해 줘야하나? 조심스레 고민하기도 합니다.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은 마음을 엿보게 되는 성장동화
아이도, 부모도 함께 상상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조금 싹트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