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2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588g | 152*215*30mm |
ISBN13 | 9791187336655 |
ISBN10 | 1187336653 |
출간일 | 2017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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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588g | 152*215*30mm |
ISBN13 | 9791187336655 |
ISBN10 | 1187336653 |
미셸 오바마 극찬 ★★★★★ 20세기폭스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항공/우주 분야 베스트 1위! 미셸 오바마 극찬!! 개봉 이전부터 백악관의 선택을 받은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1950년대와 1960년대,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백여 년이 흐른 뒤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흑백 차별이 성행하고 있었다. 흑인 여성이 버스의 백인 칸에 앉았다가 승차를 거부당했고, 백인 식당은 흑인에게 음식을 서빙하지 않았으며, 흑인 입학을 명령받은 학교는 자진 폐교하여 아예 학생을 받지 않기도 했다. 남녀 차별은 말할 것도 없다. 그 암흑의 시기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자신들의 재능을 빛내 인류를 달에 보낸 인물들이 있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 수십 혹은 수백 명이다. 그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야말로 ‘히든 피겨스’ - 가려진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기계가 아닌 인간을 칭하던 시절, 인류가 우주를 꿈꾸기 시작하던 그 시절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한계를 극복하고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 도전과 용기, 감동 그 자체이다. 제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융성한 항공업 부흥 속에서 넘쳐나는 수학자 수요를 채우기 위해 열린 채용의 문은 흑인이자 여성인 그녀들까지도 인류 최고의 지성 집단으로 끌어들인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움켜잡은 그녀들이 어떻게 최고의 지성 집단 속에서조차 만연하던 편견과 차별의 벽을 딛고 그 안에 융화되어 가며, 보이지 않는 벽을 깨고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갔는지를 보는 즐거움은 한 인간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에 열정의 불씨를 일깨운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의 벽은 예전보다 더 좁고 얕아졌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여러 편견과 한계와 싸우는 현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
들어가는 글 1장 문이 열리다 │ 2장 이동 │ 3장 과거는 서막 │ 4장 더블 V │ 5장 명백한 운명 │ 6장 전쟁의 새 │ 7장 지속 │ 8장 전진하는 사람들 │ 9장 장벽 허물기 │ 10장 바닷가의 집 │ 11장 면적 법칙 │ 12장 운명적 행운 13장 난기류 │ 14장 접근각 │ 15장 젊고 재능 있는 흑인 │ 16장 하루 만의 엄청난 변화 │ 17장 우주 공간 │ 18장 신중하지만 빠르게 │ 19장 모범 행동 │ 20장 자유의 등급 │ 21장 과거에서 미래가 나온다 │ 22장 미국은 모두를 위한 나라다 │ 23장 담대한 걸음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
영화로도 나와있다면서 도서관에서 현진이가 빌린책
부제가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라고 되어있네요..수학자?? 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책을 펼쳤네요..
현진이나 지우는 학교에서도 짧은 영상으로 봤다고 하는걸 보니..제가 많이 몰랐던듯^^;
음..그런데, 책을 읽는내내..계속 여러 주인공들의 설명을 나열하고 있어서
긴박감이나 내용의 흐름이 따로 흐르는 느낌..많이 엉켜서인지 재미가..ㅠㅠ
그래서 몇번이나 손에서 그냥 내려놨었네요..그런데, 최근에 읽었던 <달 탐험의 역사>에서도 캐서린 존슨의 이야기가 나오고..최근에 재방송으로 보고있는 TV 프로그램인 <유퀴즈온더블럭>중 94화 국가기밀특집에서도 "히든피겨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책을 펼쳤네요^^
"어디에 착륙시킬지 말해주세요. 그러면 어디로 쏘아야 할지 말씀드릴게요"
수학적으로 자신있는 메세지!! 아마도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읽을수록 영화로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판년도를 보니 꽤 오래된 것 같은데..(제가 그동안 관심이 없었나보네요ㅠㅠ)
흑인에 대한 미국인의 차별
화장실 및 버스좌석 등에 대한 얘기들..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니..
물론, 지금도 아시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문화..
"그 여자분에게 숫자를 점검시켜 주세요
그 분이 숫자가 맞는다고 하면
우주로 출발하겠습니다"
달탐험을 향한 소련과 미국의 경쟁같은 시기와 맞물려있었던 흑인에 대한 차별속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개척한 이야기
지금과는 거리감이 있을것도 같지만, 책보다는 영화가 더 괜찮다는 평을 들으니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책을 읽을수록 들었네요..
남은 방학..조만간에 영화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생활하는 동안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곤하는데..
예전에 흑인에 대한 차별..고등학교 및 대학교, 음식점, 버스, 화장실 등..
지금은 다른 모습으로 또 차별이 존재하곤 하지만, 해결해야할 부분들 개척해야할 부분들이 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상황에서 주저앉기보다는 이겨내야하는 마음도 들고!!
마고리 셰털리의 <히든 피겨스>를 3개월만에 다시 펼쳐 들었다. 한 번 읽고 아쉬운 점이 있었고, 도로시 본의 일대기를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기 때문이다. 미국의 우주항공 분야에서 기록되지 않은 흑인 수학자의 역사가 이 책에 오롯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중심엔 1910년에 태어난 흑인 수학자 도로시 본이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미국 과학의 역사의 근간에 흑인 수학자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 때였던 그 당시 일본의 진주만 폭격으로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끼어들게 되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국은 전쟁 승리를 위해서 지금의 나사(NASA)의 전신인 NACA 산하의 랭글리 연구센터가 만들어 지게 되었다. 미국 전역에서 수학자를 구하는 전단지를 보게 된 도로시 본은 그 때 당시 대학교를 졸업한 뛰어난 흑인 지식인이었다. 남다른 수학 계산을 가지고 있었고, 랭글리 연구소에 들어갈 당시 도로시 본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시 체제라는 새로운 변수가 대학교를 나와도 우체국이나 교사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 속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랭글리 연구소는 도로시 본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고, 연구소에서 비행기의 성능을 높여나가기 위해 수학자와 엔지니어 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미국을 위해 일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흑인 수학자로서 살아간다는 것, 흑인과 백인 사이에 존재하는 인종 분리 정책이다. 도로시 본을 포함한 흑인 수학자는 백인들과 분리되었고, 노골적으로 차별받아야 했다. 교사로서 850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도로시 본은 랭글리 연구소에서 2000달러의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들의 처우는 열악하였고, 모욕과 멸시 속에서 견뎌야 했다. 2년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서 미국의 과학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당시 비행기는 음속이상의 속도를 낼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지만, 흑인 수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을 통해 마하 1이 상의 비행기를 개발할 수 있었고, 한국 전쟁이 끝난 이후에 도로시는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되었다.
NACA 소속 임시직원에서 수학자로서 새로운 일을 가질 수 있었던 건 도로시 본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고, 두번의 전쟁은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소련의 소프트니크호가 우주상공으로 날아가면서 미국도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게 되는데, 과학자와 수학자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넘어야 한 난관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흑인에 처우, 흑백 인종분리정책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고, 흑인들은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게 되었다. 이 책에는 바로 1940년대~1970년대 미국사회에서 흑인 과학자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미국 우주항공 우주국(NASA)는 어떤 계기로 만들어졌는지 분석할 수 있다. 그건 소련이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미국과 미국인에게 두려움의 실체였으며, 우주개발은 도로시 본에게 새로운 기회였고,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변화였다.
엔지니어들은 대개 수학에 능숙했다. 하지만 아침에 가방을 책상에 내려놓은 순간부터 일과를 마치고 다시 코트를 입을 때까지 숫자를 만지고, 숫자 속에서 헤엄치고, 눈이 아프도록 숫자를 들여다보는 것은 여자들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일을 검토하고 오류가 있으면 데이터 시트에 빨간 점을 찍었는데, 그런 일은 아주 드물었다. 어떤 여자들은 암산이 전개 같아서 속도와 정확성이 계산 기계들에 맞먹었다. 도로시 후버나 도리언 코언처럼 이론 수학에 뒤어난 여자들은 근호를 겹겹이 두른 방정식을 10쪽에 걸쳐 풀면서도 오류가 거의 없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여자들은 정확성, 속도, 통찰력으로 유명해졌다. (P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