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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 양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023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41건 | 판매지수 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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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중남미소설 76위 | 스페인/중남미소설 top20 7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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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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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1쪽 | 243g | 128*188*20mm
ISBN13 9788932909363
ISBN10 89329093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칠레 출신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첫 소설로 단번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순위를 차지했던 책. 아마존 부근 일 이딜리오에 살고 있는 노인의 꿈은 오두막에서 평화롭게 연애소설을 탐닉하는 것. 하지만 노다지를 찾아 모여든 '양키'들은 카메라를 들고 마을을 들쑤시고, 원주민들은 하나 둘씩 삶의 터전을 떠난다. 어느 날 누군가가 정글의 맹수를 화나게 하고, 노인은 깨진 자연의 균형을 바로하기 위해 총을 들고 숲으로 향한다. 추리 소설적 기법을 사용해 정글이라는 배경의 매력을 한껏 살려낸, 저자의 탁월한 재능이 돋보이는 글로 이후 그의 소설들을 일관하는 주요한 특징들이 탄생한 소설이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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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르 족은 아니었지만 그들과 생활했기에 수아르 족이나 다름없던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들은 만일 그가 백인인 노다지꾼에게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준 다음 독화살로 끝장냈더라면 죽은 백인의 얼굴에 그 용기가 남아 누시뇨가 평온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지만 총을 맞았기에 백인의 얼굴이 놀라움과 고통에 일그러져 저 세상으로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로 인해 누시뇨의 영혼의 눈이 먼 앵무새로 날아다니다 나뭇가지에 부딪치거나 잠이 든 보아뱀의 꿈자리를 사납게 만들어서 그들의 사냥을 방해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결국 그는 자신과 수아르 족의 명예를 더럽혔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친구 누시뇨에게 영원한 불행을 가져다 주고 말았던 것이다. --- p.69

노인의 귀에 어떤 다급한 외침이 들려온 것은 손가락을 물고 늘어지는 새우들을 한 움큼 붙잡아서 물가로 빠져나오던 순간이었다.
"카누다! 카누가 떠내려 오고 있어!"
노인은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외침은 마을 쪽에서 들려오고 있었지만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자식이지? 미친놈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세찬 비가 몰아치는 날에 카누를 띄울 사람은 없어.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마을 쪽을 향해 시신경을 집중했다.
계속해서 다급한 외침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착장을 향해 뛰어가는 사람들의 형체가 어렴풋이나마 들어오고 있었다. 순간 옷을 챙겨 입은 그는 오두막으로 되돌아갔고, 깡통을 내려놓자마자 비닐 우의를 쓰고 사람들이 몰려간 곳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 p.92

회원리뷰 (41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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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소설 읽는 노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6 | 2021.06.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은 아마존의 밀림이 서서히 우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여러 인간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시작된다.    엘 이딜리오는 새로운 이주민, 그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 같은 읍장, 노다지꾼들, 밀렵꾼과 백인들이 찾아 드는 곳이다. 그러나 인디오들과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외지인들에게 빼앗긴 채 더 깊은;
리뷰제목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은 아마존의 밀림이 서서히 우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여러 인간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시작된다.    엘 이딜리오는 새로운 이주민, 그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 같은 읍장, 노다지꾼들, 밀렵꾼과 백인들이 찾아 드는 곳이다. 그러나 인디오들과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외지인들에게 빼앗긴 채 더 깊은 오지를 찾아 떠나 버린 그곳은 원주민들에게도 문명인에게도 더 이상 약속의 땅이 될 수 없는 암담한 세계다.      

한편 그곳에는 밀림에서 생존해 나가는 법을 배운 볼리바르라는 노인이 살고 있다. 나날이 황폐해지는 아마존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던 노인은 이제 자신이 늙어간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우연히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부터 자신의 보금자리인 오두막에서 1년에 두 번씩 치과 의사가 가져다주는 연애 소설의 책장이 닳고 닳도록 읽고 또 읽으면서 무료하고 적막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금발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한가롭기만 한 마을이 두려움으로 술렁거리고, ㅡ그로 인해 세상사를 멀리한 채 연애 소설을 읽던 노인의 평화가 위협을 받는다. 밀렵꾼인 양키에게 새끼들과 수놈을 잃은 암살쾡이가 그 보복으로 인간 사냥에 나선 것이다. 이때부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기와 함께 극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싸움으로 진행되고, 이미 예고된 암시나 전조처럼 사뭇 비장하고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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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간과 자연에 대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a | 2021.05.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라는 이름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밀림 속에서 이따금 인간들의 야만성을 잊게 해주는, 세상의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연애 소설을 읽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 노인을 통해 저자가 혹은 우리가 향해야 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말이다. 솔직히, 연애소설과 노인이라는 두 단어의 불협화음에 이끌려;
리뷰제목
‘안토니오 호세 볼리바르 프로아뇨’라는 이름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밀림 속에서 이따금 인간들의 야만성을 잊게 해주는, 세상의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연애 소설을 읽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 노인을 통해 저자가 혹은 우리가 향해야 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말이다.

솔직히, 연애소설과 노인이라는 두 단어의 불협화음에 이끌려 구매한 건 사실이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2021년을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연애와 사랑은 젊은이들의 소유라는 고지식한 개념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행동하는 지성, 루이스 세폴베다(1949.10.4-2020.04.16)”

세풀베다는 작가이기 이전에 지칠 줄 모르는 여행가로 알려져 있다. 행동하는 지성으로 지칭되는 그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반휴머니즘이 극도로 팽배된 사회, 가진 자와 없는 자의 차이가 지나치게 불균형을 이루는 사회라고 말한다. 일례로 그는 오늘날의 세계를 흔히 [지구촌]이라고 표현하지만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비문명 지역이나 저개발 지역을 배제하는 지구촌이란 한낱 껍데기에 불과하며, 그것은 단지 장보 통신을 장악하고 소유한 국가나 개인 또는 그것에 관심을 가진 자들만을 위한 거짓구호라고 질타한다. 모든 국가가, 모든 인종이, 모든 인간이 함께 누려야 할 진정한 지구촌의 개념은 이 지구상에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p172, 역자 정창.

다양성에 대한 인정, 인식의 자유로움은 내게 있어 역자가 말하는 것 처럼 단지 허울일 뿐인가 싶어 반성하게 된다. 행동하는 지성이라니 정말 멋진 분이다. 그런 분이 안타깝게도 20년 4월 코로나19로 생을 마감하셨다. 생의 언저리에서도 자연 앞에서 취해야 할 인간의 태도를 생각하셨을 것만 같은 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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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닉*임 | 2021.05.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연을 향한 인간의 탐욕이 잘 드러나는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아마존에 정착하기 위해 왔지만 이곳에서 부인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 아마존 부족 원주민과 생활하며 그들의 지혜를 터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지혜는 인간의 욕심 앞에서는 무력했다. 인간으로 인해 내몰린 살쾡이와 주인공은 사투를 벌이고 소설은 끝난다. 이 싸움에서 누구도 승자가 없다는 걸 주인공은 깨닫게 된;
리뷰제목

자연을 향한 인간의 탐욕이 잘 드러나는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아마존에 정착하기 위해 왔지만 이곳에서 부인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 아마존 부족 원주민과 생활하며 그들의 지혜를 터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지혜는 인간의 욕심 앞에서는 무력했다. 인간으로 인해 내몰린 살쾡이와 주인공은 사투를 벌이고 소설은 끝난다. 이 싸움에서 누구도 승자가 없다는 걸 주인공은 깨닫게 된다. 이런 글을 쓴 작가가 코로나 19로 안타깝게 세상을 등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디 그곳에서 인간의 욕망에서 벗어나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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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2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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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 | 2021.07.30
구매 평점5점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치코멘데스를 기리는 장편소설, 환경소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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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 2021.05.15
구매 평점5점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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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임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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