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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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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0g | 136*198*20mm
ISBN13 9788992877114
ISBN10 899287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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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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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늘 바다를 동경하고 꿈꾸던 소녀가 있었다. 피츠버그 외곽의 앨러개니 마을은 숲과 들판이 어우러지고 세차게 굽이쳐 흐르는 강으로 둘러싸였다. 소녀는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도화지에 하얀 물거품이 뽀글뽀글 이는 파도를 그려보았고 세찬 파도소리도 상상해보았다. 그녀가 이토록 바다를 동경하게 된 계기는 농장 뒤에 있는 절벽에서 화석물고기를 발견한 이후부터이다. 또한 거실 벽난로 위에는 소라껍데기가 놓여 있었는데, 나선형으로 휘어진 입구에 귀를 갖다 대면 아득히 바다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렇게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새들의 노래를 듣고 여러 동물을 지켜보면서 자란 소녀는 동물의 눈을 통해서 그들과 교감하는 법을 하나하나씩 배워나갔다.

……

『바닷바람 아래서』의 1부를 잠깐 엿보면, 깝짝도요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사람들에게는 세발가락도요새로 알려졌다. 이 새는 해변을 걸어본 사람이면 누구나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레이첼은 일반적으로 평범한 생물을 주인공으로 기용한다. 그것은 희귀생물의 삶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어서 독자들에게 어렵다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깝짝도요새는 새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을 이동한다. 북극에 둥지를 틀었다가, 겨울이 되면 저 멀고도 먼 남미 맨 끄트머리에 있는 파타고니아로 날아간다.
책의 2부에서는 주인공이 고등어로, 고등어의 탄생과 삶을 그린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수한 알 중에서 다 자란 고등어로 되는 숫자는 극히 일부분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은 바다가 보여주는 가장 장엄한 장관 중 하나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인 3부에서 레이첼은 대륙붕을 지나 내륙하천에서부터 가장 깊은 바다의 심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흔하디흔한 뱀장어인 앙귈라와 함께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미국과 유럽에서 서식하는 애틀랜틱 뱀장어는 대서양의 한가운데인 조해에서 태어난다. 이 두 종은 태어나면서 서로 뒤섞이어 서식하다가, 각각 이주팀을 꾸려 이주하기 시작한다. 한 팀은 동쪽으로, 또 한 팀은 서쪽으로 향한다. 과학자들은 이 둘을 등뼈에 있는 척추의 숫자로밖에 구분할 수 없는데, 어린 뱀장어들은 그나마도 구분하기 어렵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미들이 태어난 내륙으로 돌아온다. 레이첼은 바다생물의 삶을 쉽게 이해시키려면 인간의 방식은 슬쩍 옆으로 제쳐놓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바닷새나 물고기에게는 인간의 시계나 달력이 정해준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대신에 빛과 어둠, 밀물과 썰물은 먹이를 먹을 시간인지, 빠르게 이동해야 할 시간인지를 알려주기에 그들에게는 중요하다. 이것들 때문에 적에게 쉽게 발견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이 해양생활의 특징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우리 생각이 이런 환경에 완전히 순응하지 않는다면 대신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아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주 많다.

그렇다고 물고기와 새우, 빗해파리, 혹은 새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그들이 인간이 행동하는 것과 비슷한 점이 없다는 사실에서 너무 멀리 멀어지면 안 된다…… 이런 이유로 일부 표현을 부러 사용했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적들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했다. 그렇다고 물고기가 우리 인간과 똑같은 방식으로 두려움을 느낀다는 건 아니다. 다만, 물고기가 ‘마치 두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이다. 물고기에게 이런 반응은 기본적으로 육체적이다. 반면에 우리 인간에게는 주로 심리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물고기의 행동을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있으려면 부득이하게 인간의 심리 상태와 비슷한 단어로 표현되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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