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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 할 본질적인 숙제

리뷰 총점9.0 리뷰 64건 | 판매지수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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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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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2g | 140*205*20mm
ISBN13 9791186560372
ISBN10 1186560371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당신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풀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던지는 질문과 해답!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그럴 때 인생도, 관계도 바뀐다!”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모님의 가치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_기시미 이치로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실제 저자가 20대에 어머니를 뇌경색으로 잃고, 50대부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깊이와 참뜻이 담겨 있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쯤 생각해본, 또는 생각해봐야 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시미 이치로는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또다시 우리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그렇게 우리는 나이가 들어간다
같은 삶, 다른 삶, 이어지는 삶
뜻하지 않은 순간에서 찾는 인생의 의미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가장 큰 효도는 불효를 하는 것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부모님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죽음 앞에서도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2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괴롭더라도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기
‘지금, 여기’를 살고 있다
새로운 관계는 이제부터
그 모습 그대로 존경하라
현실의 부모를 받아들이기
최고의 모습을 기억하라

3장 나이 든 부모와 좋은 관계 만들기
자식이 부모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도록
고맙다는 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과거는 잊혀도 추억은 남는다
화를 내고 원망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
진지하되 심각해지지 말라
싸우지 않는 것이 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말을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라
행동에 감춰진 본마음을 눈치 채면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으라
부모에게 받은 것을 돌려줄 수는 없다
포기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계속하라
어제와 변함없는 오늘에도 기쁨은 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듣기 전에 먼저 말하라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4장 ‘지금, 여기’를 즐겁게 살기 위하여
인생이란 효율로 따질 수 없다
지금의 이 삶 자체가 소중한 것
시간을 계산하지 말라

맺음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생을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몸이 쇠약해지는 것도 불가항력적입니다. 어느 누구도 노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단지 젊음에서 멀어짐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나이 든다는 것에서도 얼마든지 긍정적 의미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부모가 간병이 필요해질 만큼 쇠약해졌을 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중에서

어머지의 간병에 지쳐 있던 어느 날, 문병을 온 어머니의 지인 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많이 힘들지? 오늘은 내가 엄마 옆에 있을 테니, 넌 보호자실에 가서 좀 쉬어.” 저는 그분의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고 보호자실에 가서 부족한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어머니가 위급하니 빨리 집중치료실로 오라는 겁니다. 제가 병실로 뛰어 들어가니, 어머니는 이미 숨을 거두시고 난 뒤였습니다. 매일같이 그 긴 시간을 어머니 곁에 있었는데, 정작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억울했지만, 아버지와 여동생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중에서

제가 2006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아버지는 갑자기 10년은 젊어진 듯 건강해지셨습니다. 힘이 없던 목소리에도 기운이 넘쳤습니다. 자식이 병들었으니 당신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이겠지요. 아버지도 오랫동안 협심증을 앓고 계셔서 관동맥에 몇 개의 스텐트를 삽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입원해서 조영검사를 받으셔야 했습니다.
---「가장 큰 효도는 불효를 하는 것」중에서

부모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부모님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 힘이 되는 존재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가족끼리 어딘가 어색함을 느꼈을 때, 우리는 처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던 부모님이 사실은 가족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상징이었다는 것을요. 그렇게 가족에게 기역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부모님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 기여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고맙다’는 말을 자주 들려주어야 합니다.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중에서

자식이란 가면을 쓰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부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저만 해도 아버지가 틀린 말씀을 하시더라도 고쳐주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아버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식의 가면을 벗을 수 없을 것 같다면 친구의 가면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는 부모 혹은 자식이, 가능하면 양쪽 다 친구의 가면을 쓴다면 이야기를 나누는 법이 달라질 겁니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으라」중에서

병든 부모님을 간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에게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어도 결국은 돌려줄 수가 없다는 사실을요.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중에서 가능한 것은 할 수 있는 일뿐입니다. 우리에게 가능한 것은 할 수 있는 일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에게 직접 돌려주지 못하더라도 자식에게 돌려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없다면 사회에 다른 형태로든 돌려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받은 것을 돌려줄 수는 없다」중에서

인생을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을 때에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숨이 막힐 것 같은 현실의 긴박한 상황을 이겨내며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시간을 하나하나 계산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행복입니다. 시간을 계산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대충 산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계로 잴 수 있는 시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의미이며, 자유로워졌기에 지금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시간을 계산하지 말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을까?

‘인생의 의미’를 포함해,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물려주신 아버지와 어머니. 부모님은 내 인생의 스승이자 가장 큰 지지자로 언제나 내 편이다. 이해하기 힘든 나의 결정도 받아들이고, 남들이 외면하는 나의 모습도 한결같이 지켜봐준다. 그런 부모님에게 과연 나는 내가 받은 것들을 되돌려줄 수 있을까? 늘 크고 강하던 부모가 힘이 없는 존재가 되었을 때,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과거의 이상적이었던 부모님이 아닌 현실의 부모님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2015년 “당신은 미움받을 용기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당신은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들고 다시 찾아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시대, 부모뿐 아니라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이제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화두는 개인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누구도 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이다. 이 어려운 숙제를 우리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기시미 이치로의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를 통해 우리는 그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저자는 말한다. 부모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는 ‘불효를 하는 것’이라고. 전통적으로 ‘효 사상’이 강한 우리 사회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수직적이며, 자식은 부모에게 할 도리와 의무가 있다.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바로 그렇기에 부모와의 관계가 힘든 것이라며,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존경이란 아들러 심리학에 의하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존경할 수 있을까? 바로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으로서 존재할 권리가 있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늙고 병들고 아프고 기억을 잃어가도 부모 역시 인간이다. 자식과의 관계에서 ‘부모’라는 역할의 가면을 쓰고 있을 뿐 부모 또한 본질적으로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행위에 가치를 두고 부모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고마운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자식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식’이라는 역할의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는 한 인간이다. 비록 부모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도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부모는 힘이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결국 친구, 즉 아들러 심리학에 의하면 ‘교우관계’를 맺으라는 말과 다름없다.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 만약 나의 소중한 친구라면 어떤 자세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상대의 문제에 생각 없이 뛰어들지도 않을 것이고, “그건 내 문제가 아니라 네 문제잖아”라며 내치지도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끊을 수 없는 관계와 친구가 된다면 우리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존경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마저 어느새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이해관계 없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아들러 심리학 대가의 시대를 통찰하는 조언은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드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길잡이별이 되어줄 것이다.

일상에서 잊고 있던 마음을 되새기는, 담담하지만 심도 깊은 심리학적 고찰!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단순히 부모와 자식 관계에 필요한 심리학적 이론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저자가 평생 연구해온 아들러 심리학을 본인의 삶에 적용시킨 내용을 바탕으로 하기에 보다 심도 깊고, 생생하며, 실천적이다.
실제 저자는 20대 시절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3개월간 매일같이 병실에서 어머니를 간병했고, 50대 시절부터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꽤 오랜 기간 간병했다. 저자 자신도 50대 초입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관생동맥 우회술을 받고 아버지의 간병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렇게 부모님의 병과 죽음, 죽음 앞에 섰던 본인의 경험 등을 통해서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특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결혼을 서두를 만큼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저자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오랫동안 보살피면서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은 담담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건드린다.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심리학적 고찰을 이끌어낸 기시미 이치로. 그의 사유를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가족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이 사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다”,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함께 살고 있지만, 결국에는 헤어져야 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니 그때까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사이좋게 살아가자”와 같은 마음을.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비로소 가족과 함께 ‘지금, 여기’를 사는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독자들의 찬사!

“어떤 연령층의 사람이 읽어도 마음이 울린다. 마음 깊은 곳이 뜨거워진다!!”

“부모뿐 아니라 나도 행복한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저자의 깊은 지혜와 철학 그리고 사유가 도움을 준다.”

“따뜻한 빛이 보이는 듯한 기분이다. 꼭 읽어보길 권한다!”

“늙는 것이 두렵지 않고 사는 용기를 얻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이 든 부모와 함께 사는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이때에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라’는 기시미 이치로의 제언은 참으로 놀랍다. 행위로서의 아닌 존재로서의 부모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 통찰은, 가족관계의 틀에 박힌 부모의 상(像)을 지우고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 이어령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나를 돌봐주기만 할 것으로 여겼던 부모가 돌봄의 대상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해 이상적 부모의 이미지를 지우고,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히 구분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라고 조언한다. 고령화사회로 들어서면서 노노개호(老老介護)가 현실로 다가오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회원리뷰 (64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주간우수작 가족 또한 공동체라는 마음으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곤* | 2017.03.25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가족 또한 공동체라는 마음으로  일본의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라는 기시미 이치로씨의 신작이 나왔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부르며 목적론을 내세우며 사람의 모든 행동을 정의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자세를 제시한다. 베스트셀러로서 한창 화제에 오른 <미움받을 용기>의 내용이기도 하고, 요즘의 젊은이들의 삶의 방향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n;
리뷰제목

 

가족 또한 공동체라는 마음으로

 

일본의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라는 기시미 이치로씨의 신작이 나왔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부르며 목적론을 내세우며 사람의 모든 행동을 정의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자세를 제시한다.

베스트셀러로서 한창 화제에 오른 <미움받을 용기>의 내용이기도 하고, 요즘의 젊은이들의 삶의 방향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혼밥(혼자 밥 먹는 것),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라는 말이 신조어로서 나오고 위화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는 이러한 자기자신을 중심 과제로 또한 목적으로서 설명하는 아들러 심리학은 꽤나 죽이 맞는다.

 

 

 

"의외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없으면 가족끼리 사이가 더 좋아지겠지?'라는 생각까지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보통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일뿐 다른 누군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가치를 발견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심리학에 관한 책이 아닌 작가의 에세이 같은 책이다.

작가의 부모님은 병으로 두 분다 타계하셨는데, 아버지께서 말년에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셨다. 그 때 느꼈던 경험과 생각들을 글로 적어 놓은 것이다.

 

나는 기시미씨의 작품을 무척 좋아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타이밍이 맞지 않는 책이였다. 조금 더 나이가 들고, 부모님의 노화를 받아 들 일수 있는 때가 되면 지금보다는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내가 준 것이 내가 준 사람으로부터 바로 내게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돌고 돌아서 내게 돌아올 수도 있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돌아오지 않겠지요.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다고, 혹은 돌려주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그저 하면 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주는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포함해서

돌아올 것 따위는 기대하지 않으면서요. "

 

 

하지만 꽤나 공감하는 문장이 있어서 여기에 더 해 본다.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나, 감정은 누구에게나 아스라이 먼 밤하늘 처럼 가슴 먹먹한 것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담아두고, 결국엔 그러한 것들이 모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때까지 말이다. 그러한 기억을 되살려 준다는 의미에서 이 책은 무척 서정적이기도 하고, 객관적이기도 하다.

 

실로, 문장, 문장에 실려있는 아들러 철학에 대한 일상화에는 놀랐다.

기시미씨는 부모,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서로를 '인간'으로서 마주하라고 말한다.

이는 아들러 철학의 '공동체의식' 이라는 것으로 타인과 자신이 행해야 할 과제와 감정은 분리하여 타인이 감당해야 할 과제에 멋대로 끼어 들지 않는 한편 자신이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마음을 갖자는 것인데, 아들러 철학을 완벽하게 숙지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능숙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시미씨의 아버지에 대한 태도나 논점이 아들러 철학의 공동체의식을 철저하게 실현하려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가 여동생 집 가까이에 살겠다고 마음먹으신 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은 들었습니다.

그 이유를 아버지의 '카운슬링'을 해주며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동생은 병으로 몸이 많이 약해져 있던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아버지는 당신이 가까이 살면서 힘이 되어주고 싶으셨던 겁니다.

"내가 가까이 있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서 자주 잊이버리시고, 위험하거나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을 할 때 무심코 화를 내버린 자신에 대한 반성의 태도가 아들러 철학을 잘 보여준다.

기시미씨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적인 접근이 아닌, 간병으로 지쳐 있던 자신이 조금 쉬고 싶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낸 것이라는 목적론적인 관점으로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치매에 걸린 사람에게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위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일이 아니라면 굳이 정정할 필요도 없이 '그렇지요' 하고 웃어넘기면 될 일 아니겠는가.

 

 

 

내가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다.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시미씨의 부모님에 대한 에세이를 통해 나의 가족 간의 관계를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들러 심리학의 일상생활의 적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아직 기시미씨의 책을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조금씩 읽어가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에는 원서로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   

 

 

 

* 필사노트 짧지만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그림책 같이 좋아요 ^^ 좀 작았으면 가지고 다니면서 보거나 해도 좋았을 텐데 그냥 일반책 크기예요 ^^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아***스 | 2021.06.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일본에서 많은 책을 냈으며 그 중 여러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특히 미움받을 용기가 100만부를 넘기고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주로 차용한 그의 책은 현대인들의 병든 마음에 많은 위안을 주었다. 나도 그의 책을 읽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기시미 이치로가;
리뷰제목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일본에서 많은 책을 냈으며 그 중 여러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특히 미움받을 용기가 100만부를 넘기고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들러 심리학을 주로 차용한 그의 책은 현대인들의 병든 마음에 많은 위안을 주었다. 나도 그의 책을 읽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기시미 이치로가 경험한 그의 생에 있었던 부모님과 자신의 병상일지이자 간병일지이자 개인적 경험담으로 그래서 더욱 뭉클하게 다가온다. 젊은 시절 어머님이 아버지가 걱정하는 그의 진로에 대해 "우리 애가 하는 일은 다 옳다" 라는 말을 하셨다는 대목에서 나도 무조건 자녀들에게 용기를 주는 부모이자 어른이었던가 하는 반성이 들었다. 어머니의 말을 들었던 그는 그래서 더욱 지금과 같은 멋진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 않았나싶다. 그런 어머니가 오십도 되지 않은 나이에 뇌경색을 일으켜 입원하게 되고 당시 대학원생으로서 연구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그나마 가장 시간이 많다는 이유로 아마 어머니의 간병을 맡게 되었던 것 같다. 아버지도 여동생도 그에게 몹시 감사했을 것이다. 긴 병에 효자없다고 그도 점차 지쳐갈 즈음에 어머니는 6개월의 투병끝에 마흔아홉의 나이에 돌아가시고 만다. 그의 인생은 그 후에 크게 변했다고 한다. 그 전의 자신은 이미 어디에도 없다고..

세월이 흘러 유명해지고 있는 그에게 이번에는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증세로 투병하게 되고 며느리까지 동원되어 아버지의 간병에 또 매달리게 된다. 이 책에서는 고성과 짜증 한번 적혀 있지 않았지만 솔직히 며느리도 아들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그는 오십이 넘어 어머니처럼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게 되어 투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시기에 아버지는 십년이나 젊어진 것처럼 기력을 회복하셨다고 한다. 아마 아들을 위해 할 일이 생기니 기적처럼 정신이 돌아오신 것이 아닐까.

친정엄마가 오이지 해줄까 뭐 해줄까 해도 이 더위에 힘드실까봐 아유 됐어요 그냥 오이지 사서 내가 무쳐먹지 뭐..하는데 이번에는 나도 엄마표 오이지가 더 맛있더라 해주세요 하니 엄마가 매우 좋아하셨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때 힘이 나는 것이다. 내가 두 아이를 사춘기를 겪으며 힘이 들자 만사가 귀찮아서 부모님의 마음을 잠시 잊었던 것 같다. 이제 아버지는 팔순이 넘으셨다. 저자의 아버지도 여든넷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서로 간병하고 간병받는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며 서로 했던 대화들이 너무나 눈물겹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는 제목이 요즘 너무나 크게 와닿는다. 건강하실때 잘 해드려야 한다는 말이 정말 당연한 것 같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각오를 해야 할지도 좀 명확해진다. 내가 어렸을때 기저귀를 갈아주시고 먹여주시고 어떤 질문을 하고 또 해도 대답해 주셨을 부모님께 나도 무언가 보답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때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도록 내가 믿는 신께서 굳게 붙잡아주시기를 미리 기도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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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 할 본질적인 숙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직****왕 | 2018.08.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저자는 뇌경색 진단을 받고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간병한 것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그는 의식을 잃은 어머니를 간병하며 하루 18시간씩 병상을 지켰다. 대학원에 입학하였지만 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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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뇌경색 진단을 받고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간병한 것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그는 의식을 잃은 어머니를 간병하며 하루 18시간씩 병상을 지켰다. 대학원에 입학하였지만 학업을 중단한 저자는 어머니 병실을 지키며 그리스어 교재를 가져와 읽기도 했다. 저자는 매일 어머니 곁을 지켰지만 어머니 마지막 모습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아버지한테는 "고통 없이 가셨습니다"라고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에게 힐책당할 것이 두려워서였다. 저자는 그로부터 10년도 더 지나, 꿈속에서나마 아버지에게 '어머니 장례식에 가지 않겠다'라고 본심을 말한다. 이를 통해 드디어 부모님으로부터 자립했다고 고백한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멀리 있지 않다. 내가 누군가한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모도 마찬가지이다. 자식이 더 이상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연락하지 않을 때 큰 외로움과 고독을 느낀다. 그러나, 어렵거나 힘든 일을 당해 전화로 하소연하면 겉으로는 다 큰 어른이 왜 그러냐고 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힘이 난다. 무엇보다 자식은 부모가 무엇을 해주어서가 아니라 살아계신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말로 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식에게 아직 당신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부모는 이상하게도 힘이 난다." 


저자는 삶의 가치를 '젊음'에 두면 '늙었다'라는 사실을 회피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젊음에 가치를 두는 것은 무리수이다. 왜냐하면 젊음을 영원히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관점을 배워야 한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면 과거의 많은 일을 잊어버린다. 특히, 저자는 아버지와 자신 단둘만 경험하고 기억하는 일을 아버지가 더 이상 기억하시지 못할 때, 저자 자신도 증인을 잃고 과거의 일부를 잃었다고 말한다. 물론 책 뒷부분에는 부모님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해도 부모님은 여전히 마음속에 영원히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추억에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과거를 잊으셨습니다. 증인을 잃은 저도 과거의 일부를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과거를 잊어버린 걸 지켜보는 일이 괴로운 것은, 단지 부모님들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아온 세월 속의 자신 또한 지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니까요." 


저자는 굳이 부모님의 말을 정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부모님의 말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말을 반복할 때마다 경청할 수 있는 인내심도 필요하고 요령도 있어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것은 부모님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정신과 의사인 제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그의 할머니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잠시 후 "이 이야기, 전에도 했던가?"하고 물으신답니다. 그러면 제 친구는 "전에도 들었어요. 하지만 할머니 이야기는 몇 번을 들어도 재미있는걸요."라고 대답한다더군요. 이야기 듣는 게 좋아서 정신과 의사가 되었나 봅니다." 


간병할 때는 진지해야 하지만 심각해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진지하다는 것은 진정성을 가지고 집중하고 배려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힘들다고 한숨 쉬거나 심각해질 필요는 없다. 특히, 부모와 형제들이 간병의 고단함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간병이 힘든 일이란 걸 다른 이에게 과시하기 시작하면 간병하는 사람은 진지해지기보다는 심각해지고 맙니다." 


알츠하이머 간병이 특히 힘든 것은 바로, 물리적 힘듦도 있지만 부모님이 나의 수고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즉, 간병을 하는 나의 수고가 쓸데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힘들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이 생각에서 벗어나 부모님을 도울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내게 부모님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내가 부모님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나를 만족시키는 겁니다. 그러니 부모님에게는 어떠한 감사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부모님이 나를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욕구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스스로가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면요." 


저자도 항상 아버지와 사이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는 싸움을 키우지 않는 지혜가 있었다. 아버지의 잔소리에 호통에 군소리 없이 따르는 지혜이다. 

"순간적으로 화가 끓어오르더라도 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가능한 권력 싸움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사이가 좋아지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른 지혜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표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좋은 의도를 발견하는 것이다. 서로 오해가 생기면 오해는 점점 커지게 되고 이는 미운 감정으로 발전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남긴다. 

저자는 부모님이 가족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나의 집안만 해도 예전에는 명절 때마다 할아버지 집에 모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예전만큼 많이 모이지 않고 점점 결속력이 약해지고 지금은 각자 명절을 보내고 있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 부모를 간병한 저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그 경험엔 갈등도 있고 감사와 사랑도 있다. 더불어, 저자 자신도 언젠가는 부모님처럼 나이가 들고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인식과 태도도 보인다. 결국, 지금 이 순간 함께 감사하며 즐기며 사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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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4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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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걸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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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 2020.10.22
평점5점
제목만 봐도 아빠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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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 2020.06.12
구매 평점5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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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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