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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 미국의 우주 경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흑인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 EPUB ]
리뷰 총점7.6 리뷰 8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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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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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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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6.1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1만자, 약 7.2만 단어, A4 약 157쪽?
ISBN13 979118733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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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셸 오바마 극찬 ★★★★★

20세기폭스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항공/우주 분야 베스트 1위!

미셸 오바마 극찬!! 개봉 이전부터 백악관의 선택을 받은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1950년대와 1960년대,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백여 년이 흐른 뒤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흑백 차별이 성행하고 있었다. 흑인 여성이 버스의 백인 칸에 앉았다가 승차를 거부당했고, 백인 식당은 흑인에게 음식을 서빙하지 않았으며, 흑인 입학을 명령받은 학교는 자진 폐교하여 아예 학생을 받지 않기도 했다. 남녀 차별은 말할 것도 없다. 그 암흑의 시기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자신들의 재능을 빛내 인류를 달에 보낸 인물들이 있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 수십 혹은 수백 명이다. 그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야말로 ‘히든 피겨스’ - 가려진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기계가 아닌 인간을 칭하던 시절, 인류가 우주를 꿈꾸기 시작하던 그 시절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한계를 극복하고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 도전과 용기, 감동 그 자체이다.



제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융성한 항공업 부흥 속에서 넘쳐나는 수학자 수요를 채우기 위해 열린 채용의 문은 흑인이자 여성인 그녀들까지도 인류 최고의 지성 집단으로 끌어들인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움켜잡은 그녀들이 어떻게 최고의 지성 집단 속에서조차 만연하던 편견과 차별의 벽을 딛고 그 안에 융화되어 가며, 보이지 않는 벽을 깨고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갔는지를 보는 즐거움은 한 인간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에 열정의 불씨를 일깨운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의 벽은 예전보다 더 좁고 얕아졌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여러 편견과 한계와 싸우는 현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1장 문이 열리다 │ 2장 이동 │ 3장 과거는 서막 │
4장 더블 V │ 5장 명백한 운명 │ 6장 전쟁의 새 │
7장 지속 │ 8장 전진하는 사람들 │ 9장 장벽 허물기 │
10장 바닷가의 집 │ 11장 면적 법칙 │ 12장 운명적 행운
13장 난기류 │ 14장 접근각 │ 15장 젊고 재능 있는 흑인 │
16장 하루 만의 엄청난 변화 │ 17장 우주 공간 │ 18장 신중하지만 빠르게 │
19장 모범 행동 │ 20장 자유의 등급 │ 21장 과거에서 미래가 나온다 │
22장 미국은 모두를 위한 나라다 │ 23장 담대한 걸음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고 리 셰털리
Margot Lee Shetterly
버지니아 주 햄프턴 출신으로, 『히든 피겨스』에 나오는 여자들 중 상당수를 알았다. 여성 컴퓨터들의 역사에 대한 연구로 버지니아 인문학 재단 지원금을 받았으며, 현재 앨프레드 P. 슬론 재단 연구원이다. 버지니아 주 샬럿빌에 산다.
역자 : 고정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책과 문학 작품을 주로 번역하며, 2012년 제6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크래치 주니어로 배우는 맨 처음 코딩』 『천국의 작은 새』 『전망 좋은 방』 『순수의 시대』 『내 책상 위의 천사』 『노맨스 랜드』 『오르는 것은 모두 한데 모인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주비행사들은 경력으로도 천성으로도 컴퓨터들의 창백한 지성과 맞지 않았다. 테스트 비행을 할 때 파일럿들은 비행기에 대한 자신의 전체적, 직접적, 항상적 통제력에 평판과 목숨을 함께 걸었다. 비행 중의 아주 작은 판단 착오나 약간의 망설임이 안전과 참사를 가를 수 있었다. 적어도 비행기에서는 그것이 파일럿의 소명이었다. 하지만 우주선과 제어 장치들이 무선 통신으로 땅 위의 전자 컴퓨터와 연결된 머큐리 계획의 “전기신호 비행조종” 시스템은 손으로 직접 하는 것에 익숙한 우주비행사들에게는 불편한 일이었다. 엔지니어와 수학자들은 모두 기계의 데이터를 점검하다 오류를 발견한 경험이 있었다. 비행 중 컴퓨터 전원이 꺼지거나 작동이 정지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런 일 또한 전체 팀을 멈추게 할 만큼 자주 일어났다.
인간 컴퓨터들은 모든 숫자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우주비행사들은 그것은 이해했다. 여자 수학자들이 기계 계산기를 지배하는 것은 테스트 파일럿들이 기계 비행기를 지배하는 것과 똑같았다. 숫자는 기계에 하나씩 들어갔다 나와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종이에 적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가 진짜 사람의 정신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토론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필요하면 눈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최종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경험적으로 옳았고 완전히 투명했다.
컴퓨터를 통한 우주 비행이 미래의 일일지 몰라도 존 글렌이 그걸 꼭 믿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컴퓨터를 움직이는 똑똑한 친구들은 믿었다. 그리고 그 컴퓨터를 움직이는 똑똑한 친구들은 자신들의 컴퓨터인 캐서린 존슨을 믿었다. 중학교 수학처럼 단순한 일이었다. a=b이고 b=c이면 a=c이기 때문에, 존 글렌은 캐서린 존슨을 믿었다. 그 메시지는 존 메이어 또는 테드 스코핀스키에게 전해졌고, 그들은 앨 헤이머 또는 앨턴 메이요에게 전했으며 마침내 애초에 의도한 대상에게 가 닿았다.
“그 여자분에게 숫자를 점검시켜 줘요.” 글렌이 말했다. 그분이 숫자가 맞는다고 하면, 출발하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셸 오바마 극찬 ★★★★★
20세기폭스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항공/우주 분야 베스트 1위!
미셸 오바마 극찬!! 개봉 이전부터 백악관의 선택을 받은 영화 [히든 피겨스] 원작


2016년 12월 15일, 백악관에서 조금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나사(NASA)에서 수학자와 엔지니어로 일했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히든 피겨스]가 일반에 공개되기 전, 백악관에서 특별 시사회를 가진 것이다. 시사회를 주최한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영화를 감상한 후 “백악관에서 [히든 피겨스]를 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별 다섯 개의 최고의 극찬을 남겼다. 과연 어떤 작품이기에 개봉 전부터 이런 찬사의 주인공이 되었을까? 영화의 원작이자 나사와 나사의 전신인 미 항공자문위원회(NACA)에서 일한 흑인 여성 수학자들에 대한 실화 에세이 『히든 피겨스』(2/15일 발행, 동아엠앤비)에서 그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려진 인물들, 그러나 최고의 이야기

1950년대와 1960년대, 노예 해방이 이루어지고 백여 년이 흐른 뒤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흑백 차별이 성행하고 있었다. 흑인 여성이 버스의 백인 칸에 앉았다가 승차를 거부당했고, 백인 식당은 흑인에게 음식을 서빙하지 않았으며, 흑인 입학을 명령받은 학교는 자진 폐교하여 아예 학생을 받지 않기도 했다. 남녀 차별은 말할 것도 없다. 그 암흑의 시기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자신들의 재능을 빛내 인류를 달에 보낸 인물들이 있다. 그것도 한둘이 아닌 수십 혹은 수백 명이다. 그 숫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야말로 ‘히든 피겨스’ - 가려진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컴퓨터’가 기계가 아닌 인간을 칭하던 시절, 인류가 우주를 꿈꾸기 시작하던 그 시절에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한계를 극복하고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간 도전과 용기, 감동 그 자체이다.

제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융성한 항공업 부흥 속에서 넘쳐나는 수학자 수요를 채우기 위해 열린 채용의 문은 흑인이자 여성인 그녀들까지도 인류 최고의 지성 집단으로 끌어들인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움켜잡은 그녀들이 어떻게 최고의 지성 집단 속에서조차 만연하던 편견과 차별의 벽을 딛고 그 안에 융화되어 가며, 보이지 않는 벽을 깨고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넓혀 갔는지를 보는 즐거움은 한 인간에 대한 존경과 동시에 읽는 이의 마음에 열정의 불씨를 일깨운다. 시간이 흐르고 사회의 벽은 예전보다 더 좁고 얕아졌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여러 편견과 한계와 싸우는 현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즉각적인 영화화 결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항공/우주 분야 1위!

원고가 채 완성되기 전부터 시놉시스만으로 화제를 일으킨 『히든 피겨스』는 바로 영화화가 결정되어 한국에서는 2017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의 내용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 역시 컸던 만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며 영화계 주요 관심 작품으로 떠오른 [히든 피겨스]는 제74회 골든글로브 2개 부문(여우조연상/음악상), 제89회 아카데미 3개 부문(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후보에 지명되었으며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서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항공/우주 분야 베스트 1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자신을 믿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줄 새로운 명작의 탄생이다.

추 천 평

* 그야말로 놀라운 책 _ 『보스턴 글로브』
* 흑인과 여성, 20세기 과학 발전 사이의 흥미로운 관계에 대한 탐험_ 『퍼블리셔스 위클리』
* 여성으로서 산업 현장에서 버티기 힘들던 시절, 강하고 날카로우며 침착하게 자신들의 우수함을 입증한 여성들의 놀랍고도 흥미로운 이야기! _ 키르커스 리뷰
* 셰털리의 이 놀라운 작품은 잊혔던 중요한 역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_ 『라이브러리 저널』
* 다가올 연휴를 위해 이 책을 체크해두자. 분명 그 값어치를 할 것이다. _ 『엘르』

★★★★★ 공군에서 20년 간 근무하고 무기와 우주 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햄프턴에서도 6년 간 살았던 나에게 이들의 역사는 어느 정도 익숙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내가 누구의 어깨 위에서 지금의 위치에 올라왔나를 깊게 이해하는 일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 이야기를 양지로 이끌어 낸 저자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이 이야기는 모두가 알아 두어야 할, 그런 이야기다. 이 책은 감동적이고, 놀라우며, 좌절시키는 동시에 감명을 준다. 당신이 남자건 여자건, 어떤 인종이건 상관없이 이 작품은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것이다.

★★★★★ 나는 이 역사에 대해 철저하게 무지했다. 우주 개발 프로그램에서 그토록 중요한 공헌을 하고도 그에 걸맞은 명성을 얻지 못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경험은 놀라웠다. 매혹적이고도 유익한 책이다.

★★★★★ 이 놀라운 여성들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 최고의 책이다.

★★★★★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소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 굿리즈 및 아마존 독자 평

eBook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7.6

혜택 및 유의사항?
히든 피겨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보***기 | 2019.05.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고리셰털리의히든피겨스리뷰를남깁니다.영화는보지못했지만나름흥행했다고알고있는데때마침대여로나와서구매했었습니다.굉장히기대를했었는데읽어보니최악이네요.여태껏읽었던책들중에구성이제일형편없었던것같습니다.차라리인물별로소개했으면산만하지는않았을텐데이건뭐체계도없이내용만줄줄읊고있으니정리가안되네요.등장인물이적은것도아닌데왜이렇게썼는지모르겠어요.비추입니다.;
리뷰제목

마고리셰털리의히든피겨스리뷰를남깁니다.영화는보지못했지만나름흥행했다고알고있는데때마침대여로나와서구매했었습니다.굉장히기대를했었는데읽어보니최악이네요.여태껏읽었던책들중에구성이제일형편없었던것같습니다.차라리인물별로소개했으면산만하지는않았을텐데이건뭐체계도없이내용만줄줄읊고있으니정리가안되네요.등장인물이적은것도아닌데왜이렇게썼는지모르겠어요.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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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C***e | 2019.0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히든 피겨스입니다. 저는 영화 히든 피겨스를 먼저 봤고, 영화가 재밌어서 원전이 된 책이 궁금해서 대여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영화와 달리 책 히든 피겨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책이네요. 흑인에 대한 차별이 지금보다 노골적으로 남아 있고, 미국과 소련이 냉전을 하던 시대에 NACA(NASA의 전신)와 NASA에서 일하던 흑인 여성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외;
리뷰제목

히든 피겨스입니다. 저는 영화 히든 피겨스를 먼저 봤고, 영화가 재밌어서 원전이 된 책이 궁금해서 대여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영화와 달리 책 히든 피겨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책이네요. 흑인에 대한 차별이 지금보다 노골적으로 남아 있고, 미국과 소련이 냉전을 하던 시대에 NACA(NASA의 전신)와 NASA에서 일하던 흑인 여성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외교관이 미국에 있을 때 유색인이라는 이유로 식당에 출입거부 당했다는 점, 독일인 포로들은 누릴 수 있는 백인 시설들을 미국인 흑인들은 이용하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한편 지금도 이공계는 여성들에게 문이 좁은 곳인데 당시에 이공계에서 활약했던 책의 주인공들이 놀라웠고, 그들의 삶의 열정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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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히든 피겨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카***엠 | 2018.12.15 | 추천8 | 댓글7 리뷰제목
미국의 인종차별이 당연했던 시대, 업무규칙 가운데 유색인 화장실이 어디인지 알아두어야 했던 시대, 전시 상황에서 미국의 우주항공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가운데 '백인'과 '남성'의 그림자속에 가려졌던 초기 '나사'의 흑인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책의 내용은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일 것 같아 읽기 전 많은 기대를 했었다. 실제 그 당시의 흑인 여성들이 '흑인';
리뷰제목

미국의 인종차별이 당연했던 시대, 업무규칙 가운데 유색인 화장실이 어디인지 알아두어야 했던 시대,

전시 상황에서 미국의 우주항공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가운데 '백인'과 '남성'의 그림자속에 가려졌던 초기 '나사'의 흑인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

 

책의 내용은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일 것 같아 읽기 전 많은 기대를 했었다. 실제 그 당시의 흑인 여성들이 '흑인' 또는 '여성'이라는 편견과 싸우면서도 자신들이 가진 지식과 능력을 극대화 해온 이야기는 무척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다만 지나친 사실 위주의 이야기 전개는 지겹고 읽어내리기 힘든 점이 많았다. 항공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진행되는 이야기다 보니 어느 정도의 지식적인 설명은 감안한다 치더라도 지나치게 자세한 항공기의 기종 설명이라던가 원리에 대한 설명은 몇번이나 책을 덮게 만들었다.(이북으로 읽었으므로 휴대폰 액정화면을 닫았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그동안 접해 보지 못한 하나의 '역사서'와 같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기록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기 나사의 백인 여자들도 거의 인정받기 힘든 시대에 여자라는 점, 흑인이라는 점 등 온갖 불리한 조건과 편견과 맞서 싸운다는게 어떤일인지 짐작하기도 힘들다.

 

비행기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기에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은 비행기 생산을 늘릴것을 지시하며 미국의 항공기 산업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남자는 전쟁터로 여자들은 여러 산업체에 고용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한 NACA(나사의 전신 기구)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똑똑한 흑인 여자들을 계산을 위한 컴퓨터로 고용하게 된다. 당시 대학을 졸업한 흑인들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직업은 교사였다. 그러나 아주 낮은 봉급과 근무환경의 열악함은 세탁일과 같은 업무를 보조적으로 해야만 생계를 꾸릴수 있을 정도였다. 랭글리의 비행장은 교사 연봉의 두배를 제시했기에 도로시와 같은 많은 흑인 여자들이 랭글리에 취업하게 된다. 경제력있는 직업을 갖기 힘든 흑인 사회에서 나름 고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였던 셈이다.

 

당시의 흑인들의 지위는 독일 전쟁 포로들보다 못한 정도였다. 흑인들을 거부하는 식당에서 독일 포로들은 아무 문제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흑인 군인이 탄 기차칸 좌석 옆에는 백인들은 얼씬도 하지 않았다. 이런 차별은 NACA안에서도 공공연했다. 식당에서는 유색인 표지판이 있는 구역에서만 식사가 가능했고, 화장실 또한 멀리 떨어진 유색인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

눈에 보이는 차별이 짙게 깔린 이곳에서 같은 능력을 가졌어도 백인보다 뒤쳐지고, 남자보다 뒤쳐져야 했던 그 시절 오로지 이들은 전문성과 실력을 무기삼아 편견을 물리쳐야하는 외로운 길을 걸어야 했다. 물론 흑인남자들은 더 공격적이고 더 노골적인 인종 차별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엔지니어의 지위를 얻은 받면, 흑인 여자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엔지니어의 직위를 얻지 못하고 보조원의 자리에만 머무를수 밖에 없었다. 미국사회에 인종차별은 꽤 심각한 문제였겠지만 아마도 성차별은 훨씬 더 미국 사회 내부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었는지 모른다. 마치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처럼 말이다. 여자가 관리직에 오를수 없었던 것은 감히 남자들이 여자상사에게 보고하는게 있을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고, 중요한 회의에 여자 직원은 출입할 수 없었던 점을 설명한 부분들이 그러한 차별을 뒷받침 한다.

 

물론 현재에도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은 존재한다. 분명 개인의 능력으로만 한계를 극복하기엔 힘들다. 차별이 당연하던 그 시대에도 불합리한 차별을 귀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해준 관리인은 존재했고, 업무 파트너로 평등하게 대해주던 백인남자 직원들도 있었다. 많은 흑인들이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그 유명한 연설에 고무되어 거리로 뛰쳐 나왔고,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믿었고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이 있었다. 어떤 종류의 불평등일지라도 당사자들 만이 아닌 구성원 전체의 노력과 인식 개선이 있어야 함을 이 책의 군데군데서 발견할 수 있었다.

 

 

댓글 7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한줄평 (10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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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2점
너무별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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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 2019.05.13
구매 평점5점
재밌을거같아요 영화도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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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엠 | 2018.01.04
구매 평점1점
인물 매력없음, 스토리 없음, 감동 없음 / 책장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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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크 |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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