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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리커버 에디션

: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판

[ 양장 ] [ 포함 문학 3만원↑ '소설 파우치' 증정(포인트차감) ]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01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3건 | 판매지수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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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사람들 위한 일러스트 소설 파우치 증정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요 네스뵈 『박쥐』 리커버 에디션
아름다운 문장을 마시는 가을, 명문장 밀크글라스 증정
제16회 독자 선정 올해의 책 2018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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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72g | 140*210*30mm
ISBN13 9788934977438
ISBN10 89349774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피터 멘델선드의 디자인 ★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 기념 저자 서문 특별 수록!
벽 뒤에서, 마루 밑에서, 찬장 속에서… 불편한 진실들이 사방에서 부스럭거린다!


세계를 홀린 작가 요 네스뵈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를 연 소설 『박쥐』 리커버 에디션이 드디어 공개된다. 요 네스뵈가 ‘시각적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 출발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이라고 극찬한 세계적인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의 노르웨이어판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표지에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는 작가의 서문을 독점으로 실었다. ‘나는 쓰고 싶었다. 무언가를. 무엇이든’으로 시작되는 서문에서 요 네스뵈는 밤에는 밴드에서 연주하고 낮에는 증권 중개인으로 살던 20년 전의 자신이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머물며 소설을 쓴 과정을 고백한다. 평소 에세이를 거의 쓰지 않는 작가이기에 더더욱 놓칠 수 없는, 선물 같은 글이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젊은 해리 역시 노르웨이를 떠나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다. 노르웨이 여인이 살해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저항의 흔적도, 범행패턴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는 자도 없는 묘한 사건. 모두가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듯 살인이 이어지고 미끼가 되기를 자청한 연인은 실종되는데. 북유럽 스릴러 최고의 영예인 유리열쇠상, 리버튼상 동시 수상작이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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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네스뵈가 극찬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가 디자인한
노르웨이어판 《Flaggermusmannen》 표지 그대로…
해리 홀레 시리즈 20주년을 기념 저자 서문 독점 수록!


가끔씩 문화적 레퍼런스와 시각적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이야기에 대한 보편적 출발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만나게 된다. 독자들이 잊지 말아주길 바라게 되는, 책을 읽는 내내 기억하고 있어주길 바라는 그런 재킷. 바로 피터 멘델선드가 제작한 내 해리 홀레 시리즈의 표지들이다. _요 네스뵈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요 네스뵈 특유의 필력을 연상케 하는 각양장 에디션

‘나는 쓰고 싶었다. 무언가를. 무엇이든’으로 시작되는 서문!
- 요 네스뵈는 밤에는 밴드에서 연주하고 낮에는 증권 중개인으로 살던 20년 전의 자신이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기까지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머물며 소설을 쓴 과정을 고백합니다.

‘박쥐는 죽음을 뜻한다.
모든 것을 빼앗겨본 사람만이 그것을 안다.’
- 두 줄의 한글 카피를 제외하고는 원서 그대로 노르웨이어 서평이 들어 있습니다.

전세계에 스칸디나비아 느와르 열풍을 일으킨 작가 요 네스뵈!
그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홀레의 태동을 담아낸 프리퀄 제1막!


유리 열쇠상·리버튼상 수상작
〈인디펜던트〉 선정 필독서!

뭔가 잘못됐다. 강렬한 첫 문장이 오슬로의 트러블메이커 해리를 지구 반대편으로 데려다놓는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막 도착한 것. 너무 덥고 지나치게 눈부시고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그곳에서 해리가 맞닥뜨린 기묘한 살인.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모두가 쉬쉬하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듯 연쇄적으로 살인사건이 이어진다. 함께 수사하던 동료경찰은 죽음을 맞고 해리의 연인마저 실종되는데….

전세계 4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는 작가와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기’이자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인 유리 열쇠상과 리버튼상을 무려 동시에 안은 데뷔작, 원서 출간 후 십수년이 지나 번역 출간된 영문판이 뒤늦게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몸만 큰 ‘소년’이었던 해리가 번뜩이는 형사이자 진짜 남자가 되기까지를 그려낸 잔혹한 성장소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 《박쥐》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박쥐》를 쓴 후 더 이상 주식 중개인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는 요 네스뵈. 그의 고백처럼 작가의 터닝 포인트이자 ‘해리 홀레’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풋풋한 과거를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 지구 반대편, 아무도 슬퍼해주지 않는 사건 현장…
그곳에서 마침내 해리 홀레가 태어났다!


삶은 잔인하지만 아름답다. 나는 늘 사회적 약자들이 품은 슬픔에 매료되곤 한다. _요 네스뵈

《박쥐》는 약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애버리진과 집시, 희귀병 환자 등 약자들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작가 요 네스뵈는 이렇게 말했다. “삶에는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부분들이 있다. 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그들의 슬픔, 그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곤 한다.” 요 네스뵈의 이 같은 시선은 《박쥐》에서 일찌감치 시작되었으며, 이 작품에 가장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지원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착륙한 ‘해리’의 시선을 좇아가다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진의 전설을 만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주해온 백인들에게 터전은 물론 가족까지 빼앗기고 산산히 부서진 그들. ‘원주민 복지법령에 의거한 문명화’라는 목적으로 핍박받던 그들은 흡사 동굴 속에 갇혀버린 ‘박쥐’와도 같았던 것은 아닐까.

《스노우맨》《레오파드》《레드브레스트》를 읽으며 해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해리 홀레 홀릭’을 외쳐본 이들에게 《박쥐》는 필수코스다. 알코올 중독에다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뿌리칠 수 없는 마력을 가진 해리의 풋내기 시절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마치 사랑하는 이의 사진첩을 들춰보는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스노우맨》에서 알코올에 찌들어 사는 초췌한 중년의 해리를 만나고, 《레오파드》에서 세상과 담을 쌓은 채 홍콩의 뒷골목에서 휘청거리는 해리를 만났다면, 《박쥐》에서는 세상에 쉽게 상처받고, 자신의 실수에 아파하고 ‘정의’에 대한 신념과 올곧음(?)이 조금은 남아 있는 형사 해리를 만날 수 있다. 해리가 왜 그토록 술(짐 빔)과 싸우게 되었는지, 사랑에 서투른 남자가 되어버린 사연은 무엇인지, 무엇이 그의 마음속에 트라우마를 새긴 것인지…. 해리의 태동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데뷔작 특유의 신선한 작법을 맛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시리즈 전체의 퍼즐을 완성하는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작가의 한 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데뷔작을 만나는 기쁨, 시리즈의 원형을 본다는 즐거움,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기대감. 《박쥐》에서 맛볼 수 있는 지고의 행복이다. 〈인디펜던트〉(영국)
형사 해리와 길고 험난한 해리 홀레 시리즈가 태동한 가장 강렬한 프리퀄!〈선데이타임스〉(영국)
요 네스뵈는 매혹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꾀어 슬금슬금 롤러코스터에 태운다. 어느 순간 주위를 둘러보면 맨 꼭대기에 도달해 있다. 그 후의 짜릿한 스릴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선데이 익스프레스〉(영국)
데뷔작이라기엔 너무나 정교하고 영리하다.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진짜 스릴러!〈아프텐포스텐〉(노르웨이)
시리즈를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단숨에 사로잡아버릴 괴물 같은 데뷔작!〈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독일)
혁신적이다! 독창적이다! 책을 덮자마자 후속작을 찾아 헤매게 될 것이다!〈크리스텔릭트 다그블라드〉(덴마크)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2013 페르귄트상 수상

작가의 한마디
“해리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든 그를 낯설게 만들고 싶어 고민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사제’와 ‘게이’로까지 설정해본 끝에 결코 주류에 속할 수 없는 문제투성이의 형사가 탄생했다. 그 통제 불가능한, 날것의 느낌이 나는 좋았다.”

회원리뷰 (13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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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박쥐 리커버 에디션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vkti0125 | 2018.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판사의 상술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자꾸 리커버 책을 사게 된다.. 잘 팔리니까 자꾸 팔겠지ㅜ 리커버 표지에 반해서 일단 구입부터 했는데, 표지가 너무 기스가 잘 나는 재질이라 소장하려면 신경써서 모셔둬야 할것 같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해서 내용에 대한 감상은 읽은 후에 다시..   박쥐》는 약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애버리진과 집시, 희귀병 환자
리뷰제목

출판사의 상술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자꾸 리커버 책을 사게 된다.. 잘 팔리니까 자꾸 팔겠지ㅜ

 

리커버 표지에 반해서 일단 구입부터 했는데, 표지가 너무 기스가 잘 나는 재질이라 소장하려면 신경써서 모셔둬야 할것 같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해서 내용에 대한 감상은 읽은 후에 다시..

 

 

 

박쥐》는 약자들을 위한 소설이다. “애버리진과 집시, 희귀병 환자 등 약자들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작가 요 네스뵈는 이렇게 말했다. “삶에는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부분들이 있다. 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그들의 슬픔, 그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곤 한다.” 요 네스뵈의 이 같은 시선은 《박쥐》에서 일찌감치 시작되었으며, 이 작품에 가장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지원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착륙한 ‘해리’의 시선을 좇아가다 보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진의 전설을 만나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주해온 백인들에게 터전은 물론 가족까지 빼앗기고 산산히 부서진 그들. ‘원주민 복지법령에 의거한 문명화’라는 목적으로 핍박받던 그들은 흡사 동굴 속에 갇혀버린 ‘박쥐’와도 같았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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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애버리진의 가슴 아픈 역사가 힌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똘겸맘 | 2018.07.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 네스뵈의 명성은 이미 들어봤지만, 그의 작품을 읽어보기는 <박쥐>가 처음이다.작가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에 다가가지 못했던 것은 부끄럽게도 책의 분량과 작가에 대한 낯섬 때문이다. 책의 분량은 500쪽에 달하고, 작가도 노르웨이 작가로 낯설고, 이런 류의 형사 추리물이 많아서이다. 요 네스뵈가 창조해낸 형사 캐릭터는 ‘해리 홀레’인데, 내가 기
리뷰제목

 

요 네스뵈의 명성은 이미 들어봤지만, 그의 작품을 읽어보기는 <박쥐>가 처음이다.

작가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에 다가가지 못했던 것은 부끄럽게도 책의 분량과 작가에 대한 낯섬 때문이다. 책의 분량은 500쪽에 달하고, 작가도 노르웨이 작가로 낯설고, 이런 류의 형사 추리물이 많아서이다.

요 네스뵈가 창조해낸 형사 캐릭터는 해리 홀레인데, 내가 기대했던 형사상은 아니었다. 노련하고 민첩한 형사를 기대했는데, 상처도 많고 사명감도 그다지 없어 뵈는 형사였지만 작품 후반부에서는 나름 형사의 진가를 보여주어서 좋았다.

특히 이 책을 재미있게 본 것은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내가 호주로 신혼여행을 갔다 왔기에 애버리진의 공연을 봐서 호주의 원주민이 애버리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들이 이 책에서 말하는 그런 아픈 역사를 지닌 줄은 몰랐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나 슬프고 화가 났는데, 애버리진의 역사 또한 참혹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책에서 홀레와 함께 수사를 펼치는 호주 형사 앤드류가 20세기 호주 정부가 저지른 큰 잘못인 반인륜적인 역사의 피해자인 도둑맞은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책 뒤 역자의 설명에 나와 있다. 그 설명에 따르면, <박쥐>가 출간된 1997년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 ‘Bring them home’이라는 도둑맞은 세대 특별위원회 보고서를 발표한 해란다. 1910년에서 1970년대까지 호주 연방정부는 백인의 피가 섞인 아이들을 미개한 원주민 가정에서 구출해 문명화시킨다는 명목으로 원주민 복지법령에 의거하여 합법적으로부모에게서 강제 격리시킨다. 혼혈아들 중에서도 원주민에 가깝게 생긴 아동은 농장이나 공장의 일꾼으로 보내고 백인에 가까운 아동은 신문광고를 통해 백인가정에 입양시킨다. 이런 식으로 멀쩡한 가정을 두고 고아가 된 아동이 10만 명에 달했는데, 이들을 도둑맞은 세대라 부른단다. 이들 중 대다수는 평생 정체성 혼란에 빠져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변변한 직업도 구하지 못한 채 정신질환과 알코올중독에 시달렸는데도, 피해자에 대한 정식 사과나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단다. 작가는 이들 애버리진을 주요 등장인물로 내세워 4만 년 동안 구전된 애버리진의 꿈의 시대라는 신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들의 슬픈 박해 역사를 들려준다. 애버리진의 박해가 <박쥐>에서 다룬 연쇄살인 사건의 원인이다.

이런 역사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애버리진의 신화에 대해 들려주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그들의 탄생설화라 할 수 있는데 꿈의 세대 이야기, 뱀이 독을 갖게 된 이야기, 오리너구리가 물에서도 살 수 있게 된 이야기, 왈라와 무라의 이야기 등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 70쪽에는 성경의 창세기와 비슷한 애버리진의 창조 신화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 말마따나 4만 년이나 외따로 떨어져 그 어떤 종교도 접해 본 적이 없음에도 말이다. 그 내용은 바이아메라는 창조주가 최초의 인간이 버룩부른과 그 아내를 만들고, 그들에게 그들 근처에 있는 야란나무에 표식을 해놓았으니 만지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야란나무는 벌때의 서식지여서 달콤한 꿈이 흐르고 있었다. 우연하게 꿀맛을 본 버룩부른의 아내가 야란나무에 올랐다가 벌때의 쫓김을 당하고 동굴로 피신하지만 그 동굴에는 야란나무를 지켜야 할 임무를 가진 나라다란이라는 박쥐가 살고 있었다. 이후 온 세상에 죽임이 퍼졌고 나라다란은 죽음의 상징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식의 대응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당한 만큼 되갚아야지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이런 악행의 순환고리를 끊어야 문제가 해결되는 법이다. 이런 자기 반성을 하게 하면서 인간의 야만성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다음엔 요 네스뵈의 어떤 책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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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박쥐 - 해리 홀레의 탄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witchM | 2018.04.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박쥐해리홀레의탄생
오스트레일리아에 막 도착한 해리의 모습은 내겐 이렇게 각인되어 있다.멋들어진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청바지에 셔츠, 거기에 전혀 상관없는 기타 하나를 둘러메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모양새.왜인지 나도 모른다. 그냥 그런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박쥐에서의 해리는 읽는 내내 그 카우보이모자를 쓴 채로 다녔다... 박쥐는 해리의 탄생을 알리는 이야기다.오스트레일리아에서 노르웨이
리뷰제목



오스트레일리아에 막 도착한 해리의 모습은 내겐 이렇게 각인되어 있다.
멋들어진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청바지에 셔츠, 거기에 전혀 상관없는 기타 하나를 둘러메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모양새.
왜인지 나도 모른다.
그냥 그런 이미지가 박혀버려서 박쥐에서의 해리는 읽는 내내 그 카우보이모자를 쓴 채로 다녔다...






박쥐는 해리의 탄생을 알리는 이야기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노르웨이 여자 잉게르 홀테르가 살해된다.
해리는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다. 시드니에 도착한 해리를 마중 나온 사람은 자신을 앤드루 켄싱턴이라고 소개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출신 애버리진.

앤드루는 이곳저곳 관광 겸 사건 해결을 위해 해리를 안내한다.
아직은 젊고, 극심한 고통이 엿보이지 않는 해리의 모습은 푸릇하다. 하지만 해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있었다.

박쥐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기본 틀 안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인 애버리 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인해  그들의 모든 문제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전혀 몰랐던 그들의 비극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준 요 네스뵈에게 고맙다.





한 사람을 다 알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내가 해리 홀레를 다 알기까지는 몇 번을 다시 읽어야 할까?

처음부터 해리는 고독과 슬픔을 달고 있었다.
박쥐에서 그는 우정과 사랑을 동시에 잃고 만다.
해리의 불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언제나 범인은 늘 해리를 스쳐 지나갔고, 해리가 깨닫게 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해리가 아끼는 사람들이 항상 피해를 입었다.
그것이 해리가 "짐"과 헤어질 수 없는 이유다.
해리의 태동인 박쥐는 앞으로 해리의 험난한 길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런 상처를 가지고 어떻게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그래서 해리는 "짐"과의 오랜 사투에서도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어째서 노르웨이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해리의 시작을 알렸을까?
그건 이미 해리가 수많은 고통을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울 수 없는 죄.
그래서 그 많은 동료들의 외면을 감내해야 하는 거였다.
진정 그를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그를 빨리 조직 내에서 사라지게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조직을 위해서, 조직의 안위를 위해서 해리는 도망치지도 못하고, 잘 못을 시인하지도 못했다.
그것이 해리를 서서히 좀먹어 가고 그로 인해 해리는 아끼는 사람들을 잃는 운명을 만들어 놓고야 말았다.
그것이 해리의 잘 못이던, 조직의 잘 못이던.
직접 짐을 지고 가야 하는 건 해리뿐이다.

리디머 발간에 맞춰 다시 해리 홀레를 정주행 중이다.

처음에 읽었을 땐 모르고 지나갔던 사실들이 가슴에 파고든다.
해리는 처음부터 괴로웠고, 처음부터 고독했고, 처음부터 불운했다.
그건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애버리 진도 마찬가지였다.
어쩜 박쥐 곳곳에 인용된 애버리 진의 이야기는 해리와 일맥상통하는 바이기도 하다.
요 네스 뵈는 어쩌면 첫 작품에서 이다지도 멋진 플롯을 짜냈을까?
그의 섬세함과 자유로움과 음악적 감성이 해리에게 고스란히 전수된 거 같다.

박쥐는 죽음의 표식이다.
애버리진에겐.
해리의 첫 이야기가 박쥐라니...
이것도 운명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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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0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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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조금 기스가 나긴 했지만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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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 | 2018.10.06
구매 평점5점
양장본으로 출간이 되어 너무 좋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체루빅걸-_-a | 2018.08.27
구매 평점3점
소장용으로 구입했으나, 기스가 너무 잘 나는 표지가 아쉽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vkti0125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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