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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

: 연극예술교육에서의 집단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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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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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0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9733
ISBN10 89460597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반영적 성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

티칭아티스트(Teaching Artist)는 가르치는 예술가이다. 그들은 예술가이자 교육자이며 예술‘을’ 가르치고 예술을 ‘통해’ 가르친다. 또한 티칭아티스트는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실천가이기도 하다.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 연극예술교육에서의 집단 지혜』는 티칭아티스트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소개하는 책이다. 동시에 티칭아티스트가 성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이 책은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모호한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조화된 방식으로 성찰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연극예술교육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티칭아티스트들의 25가지 사례를 통해 성찰 모델을 제시한다.

예술교육 관계자들이 참고하기에 마땅한 전문서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현 풍토에서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책이다. 교육 현장에서 예술은 어떻게 사용되는가? 예술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예술과 교육, 예술과 사회의 접목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티칭아티스트 선언
서문

제1부 티칭아티스트를 성찰하기
제1장 티칭아티스트 / 제2장 성찰적 실행

제2부 현장에서의 지혜 모음
제3장 의도성 / 제4장 질 / 제5장 예술적 관점 / 제6장 평가 / 제7장 프락시스

제3부 반영적 성찰의 실천가
제8장 참여적 실행연구

마지막 성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캐스린 도슨(Kathryn Dawson)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연극무용학과 조교수이자, ‘드라마 포 스쿨(Drama for School)’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예술통합, 박물관 연극, 티칭아티스트의 실천 및 예술 기반 교육연구 등이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서 ‘살아 움직이는 과학(Science Comes Alive)’이라는 상호적 연극프로그램을 주도한 바 있으며, LA에서 전업 교사로서, 또 연극예술 전문가로도 일하기도 했다. 티칭아티스트로서 케이티는 미국과 호주 등의 학교, 전문 극장,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곳에서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미국은 물론 세계의 유수한 학회에서 기조 발제 및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그 주제들은 드라마 기반 수업, 예술통합, 박물관 연극, 커뮤니티 연계, 티칭아티스트의 교육학 및 실행 등이다. 한 편의 희곡과 두 편의 TV 어린이 프로그램을 집필했고, 미국과 국제적인 연구저널에 학술논문을 게재해왔다. 그 공로로 2005년 전미연극교육연합(AATE)의 위니프리드 워드 학술상(Winifred Ward Scholar)을, 2013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드라마 상(Creative Drama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텍사스 대학교 평의원 총회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교수 상(Outstanding Teaching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 : 대니얼 A. 켈린(Daniel A. Kelin, II)
열정적이고 직설적인 티칭아티스트 대니얼은 호놀룰루 청소년 극단의 드라마 교육감독으로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다. 2011~2013년 전미연극교육연합(AATE)의 회장으로 재직했다. 2009년에는 풀브라이트?네루 기금 연구지원자로 선정되어 인도 전역의 여러 극단들과 협업하기도 했으며, 미국의 청소년 연극 기금의 ‘앤 쇼 지원금(Ann Shaw Fellowship)’을 받아 인도의 폰디체리에 있는 아지(Aazhi) 어린이 극단과 협업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몬탈보 아츠센터(Montalvo Arts Center)의 티칭아티스트 장학금, 미국 어린이 연극 연맹의 ‘오랜드 해리스(Aurand Harris) 극작 장학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존 F. 케네디 공연센터의 티칭아티스트 명단에 등재되기도 한 댄은 미국령 사모아와 마셜 제도의 ‘크로스로드 청소년 극단(Crossroads Theatre for Youth)’ 연극 훈련 감독으로 재직한 바 있다. 중국에서 베이징 오페라를 공연하고, 수많은 태평양 제도에서 춤을 추기도 했으며, 인도의 북부와 남부를 오가며 여러 극단과 작업했고,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희곡들을 창작하기도 했다. ≪관용을 가르치기(Teaching Tolerance)≫, ≪다문화 연구(Multicultural Review)≫, ≪티칭아티스트 저널(Teaching Artist Journal)≫, 전미사회과교육학회의 ≪사회과 교육과 어린이 학습자(Social Studies and the Young Learner)≫, ≪인도 민속 저널(Indian Folkore Journal)≫, ≪유아교육저널(Early Children Education Journal)≫ 등 다양하고 많은 저널에 기고했으며, 세 권의 단독 저서를 포함해 여러 서적에 필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역자 : 김병주
뉴욕대학교에서 교육연극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의 대표적 교육연극 전문기관인 CAT(Creative Arts Team)에서 드라마 티칭아티스트(Actor-Teacher)로 활동하며 유아, 노인, 교사, 행정가, 예술가 등 다양한 대상들과 작업했다. 2005년 귀국해 교육연극연구소 PRAXIS를 설립하여 다양한 드라마 연수 및 전문 워크숍을 이끌었고, 장애인식, 학교폭력, 노인 문제, 세대 문제 등을 다룬 TIE 작업들을 만들어왔다. 특히, 아우구스또 보알 워크숍을 가르치며 육아문제, 청소년 경쟁, 학교 폭력, 교사 문화 갈등, 세대 갈등, 노인 및 노숙인과의 시민연극 등 수많은 포럼연극 작업들을 병행하며 티칭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으려 한다. 국내외 다양한 학술지 등에 여러 논문을 발표했으며, 역서로는 『시민연극』(2009), 『문화예술교육의 도약을 위한 평가』(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교육연극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새로운 후배와 동지 들을 만나고 있다. PRAXIS 예술/교육감독으로 불리고 티칭아티스트로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며, 이론과 실천, 행위와 성찰의 균형을 찾아가는 ‘프락시스’를 삶의 철학으로 생각하며 산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티칭아티스트는 누구인가? 가르치는 예술가이다. 뛰어난 예술적 전문성으로 가르치는 사람이다. 예술에 대해 가르치거나 예술을 통해 가르치거나 예술과 함께 가르치거나 가르치기 위해 예술을 사용하거나, 비예술적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생각하거나 탐험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모든 묘사는 티칭아티스트의 정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티칭아티스트로서 목적과 신뢰성을 갖추려면 가르침과 예술 모두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지나치게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바로 이것이 이 책을 통한 우리의 여정에서 강조하는 것이다. 가르침의 예술. 예술적으로 가르치기. 예술에 영감을 받은 가르침. 예술적 가르침. 가르침의 예술은 바로 영감을 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예술 경험에 영감을 받아, 티칭아티스트는 영감을 주는 경험을 촉진하며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영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 p.38

반영적 성찰의 실행가가 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티칭아티스트가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 성장과 도움의 필요를 깨닫는 것, 그리고 자신이 지닌 이해를 뒤흔들 수도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수용하는 것 등에 대한 자발적 의지를 요구한다. 동시에 반영적 성찰은 그 보상으로 실행가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목적의식을 불어넣어 준다. 성찰적 실행과 반영적 성찰은 지속적인 배움과 발전을 위한 자기 자신의 최고의 지원군이 되는 일이다. 반성과 반영적 성찰이 함께 공존하는 자리를 찾는 것은 티칭아티스트와 티칭아티스트라는 전문직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필수적인 일이다. --- p.78

나의 의도는 그전이나 이 대화의 순간 중에도 여전히 듣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여기에서 배운 것은, 진정한 듣기는 (이 경우에는) 상당한 울분과 좌절, 짜증과 분노를 수반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듣는다는 것은 비판적 교육학이나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의 나의 ‘실패’에 방어적이 되거나 집착하지 않고, 여러 무지한 백인 사람들을 대신하여 그 자리에 서 있는 일이었다. 듣는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을 배우는 일에 관한 것이었다. --- p.101

매캘런에서의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지역사회 연계 예술작업의 ‘질’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했다. 이 깨달음은 질적 우수함이 의심할 여지없이 확고했던 순간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내가 질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여러 관련된 순간에 나타났다. 이 글에서 나는 이러한 순간들을 세 가지 질문에 입각하여 성찰했다. 개인적·정치적 거리를 가로지르며 작업할 때 우리는 어떻게 ‘질’을 정의하는가? 티칭아티스트로서, 그리고 많은 측면에서 외부자로서 복잡한 개인적/정치적 영역에 마주했을 때 나는 어떻게 질을 유지할 것인가? 마지막으로 학생 경험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한 발은 학교 안에 다른 한 발은 학교 밖에 두고 있는 티칭아티스트로서, 우리의 독특한 위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 p.181

칼(Carl)은 그의 기억력이 ‘오락가락하는’ 시기에 이 그룹에 참여했다. 그는 어린이들, 그리고 동료 노인센터 커뮤니티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아주 좋아했다. 어느 날 그가 수업하는 요일을 헷갈린 후부터, 나는 매주 그에게 전화로 기억을 되새겨주었다. 그는 우리의 모닝콜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창조적 선택과정에서 자신이 눈여겨본 특징들을 나에게 알려주는 일종의 ‘연출 노트’를 주기 시작했다. 칼의 관찰은 점점 자세해졌다. 공연을 다듬는 과정에서, 나는 칼에게 ‘익살꾼’이라는 주요 역할을 제안했다. 나는 그가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나는 그에게 당연히 자신의 대본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래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었다. 그의 학생 파트너는 자신의 역할 대사를 모두 외웠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대사까지 다 외운 상태였다. 그녀에게 감명받은 칼은 자신도 대사를 모두 암기하겠다고 결정했다. 칼의 공연은 탁월했다. 생기가 넘치고 관객을 몰입시켰으며, 만담에서 보여준 코미디의 타이밍은 배꼽을 잡을 정도였다. 그들은 관중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자신 안에서 동기부여와 즐거운 결심을 발견해냈고, 그것은 그의 건망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 나는 그가 나를 포함해 다른 이들이 미세하게라도 우려했던 한계를 얼마나 보기 좋게 불식시키는지를 볼 수 있었다. 칼의 반응을 통해 나는 내 스스로의 추정을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하게 되었고, 자칫 내 아이디어로 인해 학생들의 내면에 있는 창의적 능력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저해하지는 않는지 숙고하게 되었다. --- p.225

그렇지만 배움의 진정한 ‘증거’는 며칠 후, 몇 주 후, 또는 몇 년 후에야 나타날 것이다. 그 연극관람과 드라마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한참이 지난 후에, 교실이라는 설정된 공간 밖의 현실에서 학생이 그 도전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예전과 다른 결정을 내릴 때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다. 성공적인 총괄평가의 요건 중 하나는 예술 안에서/예술을 통해, 학습이 진정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무언인지를 명시하고, 더 거시적인 평가나 연구조사 팀의 지원 없이 행해진 평가에 내재하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 p.263~264

여전히 나는 이른바 소외된 커뮤니티들에서 많은 작업을 하지만, 그들의 삶을 바꾸거나 억압을 해체하기 위해서 작업하지는 않는다. 나는 듣기 위해서 일한다. 나는 나 자신의 교육 실천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일한다. 나는 나와 비슷하거나 다른 학생들과 함께 현존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으며, 나약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일한다. 여전히 나는 비판적 교육학의 힘을 믿고 있지만, 지금 청소년들과 함께 현존하며 솔직해지는 데에서 오는 힘을 더 믿는다. 나는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통의 의도를 지니고 일하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감정적으로 힘이 들고, 답이 보이지 않는 일임을 인정한다. 진실성과 탐구심을 지닌 티칭아티스트로서 청소년들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서, 나는 학생들이 이끄는 방향을 따라감으로써 그 커뮤니티를 읽어내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너무나 많은 경우에 나는 내가 생각한 목적지로 학생들을 끌고 갔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자아가 트로피를 수집하는 방식이었을 뿐, 그럴 때의 나는 내가 속한 세상을 인간답게 만드는 법을 배우는 티칭아티스트가 아니었던 것이다.
--- p.363~3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금은 티칭아티스트의 시대이다
예술과 교육, 공동체를 연결하는 사람들

한때 예술은 어느 정도의 식견을 갖춘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예술은 이웃, 공동체, 사회를 변화시키는 도구로 조명되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예술가들은 복지단체, 종교기관, 학교, 지역센터 등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는 몇 가지 예를 보자. 올해 초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통합예술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히고, 이 과정을 전담할 예술가교사(티칭아티스트)를 모집했다. 이들은 서울 소재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과거 정신질환 치료에 국한됐던 심리극(사이코드라마)이 대중에게 친숙해진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심리극을 활용한 지역 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세종시, 제주시, 충청남도 서천군, 동두천 양주교육지원청 등 셀 수 없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은 예술교육자로 활동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TA(티칭아티스트)’ 과정을 개설했다. 더불어 국가 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 교육기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 더 많은 예술교육 전문가, 티칭아티스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티칭아티스트는 누구인가?
예술가이자 교육자라는 이중적 시각이 필요하다

티칭아티스트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그에 대한 인식은 미비하다. 학교에서는 티칭아티스트가 진정한 교사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전업 예술가들은 과연 티칭아티스트가 진정한 예술가인지 묻는다. 상당수가 자신이 한 일에 비해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며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한다. 과연 티칭아티스트는 누구인가? 그들은 예술가 혹은 교육자와 무엇이 다른가?
티칭아티스트의 작업은 교육자와 예술가의 정체성 사이에 존재한다. 티칭아티스트로서 목적과 신뢰성을 갖추려면 가르침과 예술 모두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문 극장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창작 다큐멘터리 연극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티칭아티스트 스펙트럼에서 예술적 측면에 더 가깝다고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프로그램이 자폐증 성향을 지닌 청소년들을 위해 계획된다면 티칭아티스트는 그 참여자들의 특별한 교육적 목표를 고려할 것이므로, 그의 작업은 스펙트럼의 중앙에 가까워질 것이다. 예술과 교육이 얽힌 활동은 광범위하기에, 이론적으로든 실행적으로든 티칭아티스트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에는 제한이 없다.

교육자 티칭아티스트 작업 예술가

▲ 티칭아티스트 스펙트럼
성찰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당신이 가르치는 것의 80%는 당신 자신이다”

티칭아티스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만큼 서점가에서 이들을 위한 도서도 찾기 어려웠다. 특히 국내 티칭아티스트들이 읽고 참고할 만한 심층적인 도서는 거의 전무했다. 이런 필요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 연극예술교육에서의 집단 지혜』 번역을 기획했다. 전체 3부로 이루어진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성찰’이다. 연극예술교육에 집중해서 기술된 책이지만 “다른 예술영역 및 비예술 실천에도 적용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이다.
당신이 예술교육 전문가라면, “티칭아티스트로서 무엇을 알고 무엇을 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가”임을 기억하라. 에릭 부스(Eric Booth)의 말처럼 당신이 가르치는 것의 80%는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존 듀이(John Dewey)는 우리가 우리 경험에 대해 성찰하지 않는다면 그 경험에서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고 했다. 우리가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역동적인 활동들로 워크숍을 가득 채우더라도 과정 전반에 걸쳐 성찰할 기회가 없다면 우리는 그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잃게 된다. 티칭아티스트는 성찰해야만 한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그리고 티칭아티스트로서의 작업이 다른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깊이 이해하고 작업에 참여해야 한다.

“성찰은 예술가의 작업 전반에 스며들어 있다. 최초의 창조적 영감의 불꽃에서부터, 해석과 목적 선택에서의 숙고 과정, 수정과 재고의 지속적인 열망, 완성단계의 최종 결정, 그리고 그러한 예술경험이나 결과물의 수용에 이르기까지, 성찰은 예술적 과정 속의 각각의 선택에 자양분이 된다.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티칭아티스트는 예술작품 속에서, 그리고 예술 만들기를 통해 탐구된 아이디어들을 새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을 개인화되고 비판적이며 성찰적인 체험으로 끌어들인다. 티칭아티스트는 참여자들이 그 체험을 자신의 삶과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자극한다. 바로 이것이 예술의 원리 중 하나(통찰을 위한 탐구)이다.” _ 64쪽

저자들은 우리가 구조화된 방식으로 성찰하도록 인도한다. 이 책 자체가 마치 좋은 티칭아티스트 같다. 저자들의 안내를 따라 반영적 성찰을 훈련해보자. 성찰하는 힘을 길러 예술가로서의 자기 자신, 앞으로 만날 학생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접목하기를 바란다. 반영적 성찰을 통해 성장하는 티칭아티스트들이 있는 한 예술은 학생과 교육가의 삶과 학교와 커뮤니티에서의 생활에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다.

“성찰(reflection)과 반영적 성찰(reflexivity)의 여정은 멀고도 힘든 길이다. 이는 시간, 집중, 노력, 겸허함, 그리고 위험부담을 요하는 여정이다. 이는 또한 전적으로 가치 있는 여정이기도 하다. 성찰적 실행은 여러분을 더 나은, 더 몰입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운 티칭아티스트로 만들어주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성찰은 당신의 실행에서 때로 좌절하고픈 날들을 버텨낼 힘을 주고, 최고의 날들에는 당신의 소명에 빛을 더해준다.” _ 3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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