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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심리지도

남자 심리지도

: 남자로 태어나, 남자로 길러지고, 남자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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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55g | 152*224*30mm
ISBN13 9788992647908
ISBN10 8992647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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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과 피트니스 센터를 보라. 자동차 튜닝과 몸만들기는 결국 남성의 자기과시를 위한 것이다. ‘내 집, 내 요트, 내 자동차’라는 신념 아래 부와 소유를 자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자기표현은 간혹 성차별주의, 과시욕, 물리적 폭력 등 부정적인 행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의 자기표현 성향은 ‘외적으로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라는 어린아이 같은 소망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엔 문제가 있다. 언뜻 끊임없는 자기계발처럼 보이는 이 행동들은 결국 스스로를 속이는 ‘자기기만’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매일 가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렇게 ‘연기’를 생활화하는 남자들은 자신의 내면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남성의 95퍼센트가 자신의 운전 실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믿고 있다. 서면을 통해 무기명으로 실시한 조사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으스대기 위해 그렇게 대답했을 리는 없다. 그들은 정말로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들은 으레 남자들이 주위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잘난 척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숫공작처럼 짝을 찾고 눈길을 모으려고 ‘꽁지깃을 곤두세우는’ 게 아니다. 스스로 자기 안의 약한 모습을 떨쳐버리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p. 113, ‘심판이 공정했다면 내가 이겼을 거야!’ 중에서

세상이 요구하는 완벽한 남자는 강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터프하면서도 섬세해야 한다. 그러니까 이런 거다. 불속에서도 끄떡없는 바위 같아야 하고, 여자가 기댈 수 있게 언제라도 어깨를 내주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더라도 절대로 도를 넘어선 안 된다.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하지만 여자보다 많이 흘리는 건 금물이다. 재치와 유머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소양이며, 여자가 이야기할 땐 자기 일처럼 진지하게 들어줘야 한다. 아내나 애인의 감정이 어떠한지, 그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이해해야 하고, 말이 통하는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 한다.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스스로 그것을 원해야 한다.
이러한 과도한 요구에 압박감을 느끼는 남자들은 술집이나 스포츠클럽 같은 ‘그들만의 모임’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남자들끼리의 만남은 여자와의 만남보다는 덜 만족스럽긴 하지만 대신 훨씬 편하고 쉽다. ---p. 90, ‘무엇이 그들의 딜레마를 부추기는가’ 중에서

“자기야, 오늘 기분은 어땠어?”
퇴근 후에 만난 애인이, 혹은 집에 돌아온 당신을 맞는 아내가 이렇게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남성심리 보고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바로 이 문제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이 질문이야말로 남자들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첫 시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마 적절한 대답을 찾지 못해 대충 얼버무리거나 화제를 돌리려고 할 것이다. 지금의 자기 기분을, 자기 마음을 도대체 어떻게 말로 설명한단 말인가! (중략) 나 자신이 남성이며 또한 남성 전문 심리치료사이기에, 나는 우리 남자들이 때때로 아무 감정이 없는 멍청이처럼 군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자들이여, 부디 우리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길! 우리 남자들에게도 괜찮은 점은 있다. 게다가 통념과는 달리 우리들도 때로는 예민하고 현명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섹스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전혀 관심이 없을 때도 있다.---p. 11, ‘프롤로그’ 중에서

“어머, 그 사람 평소에는 전혀 그렇지 않아!”
이 무심한 듯한 문장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포함하는지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자. 먼저 ‘그렇지’라는 말은 그녀가 몰랐던, 이해할 수 없는 ‘남성의 태도’ 전체를 요약한다. 자신은 미처 몰랐던 남성의 극단적 행동과 사고방식이 ‘그렇지’ 속에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반대로 ‘평소에는’이라는 표현은 숨겨져 있는 남성의 다른 측면이 밖으로 드러나는 상황, 다시 말해 두 사람만 있고, 두 사람만이 아는 친밀하고 은밀한 상황을 가리킨다. 결국 이 말은 ‘친밀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여주는 모습이야말로 ‘내 남자’의 진정한 본질이라는 믿음을 드러낸다. 그녀들은 남자의 거친 ‘껍질’ 아래 부드러운 ‘알맹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껍질은 단지 보호막이며 알맹이가 본래의 것, 진실한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껍질을 까버리면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이다.
---p.82, ‘여자들의 착각, “그 사람 평소에는 안 그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국 사회의 많은 문제는 한국 남자들 때문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무지함이 이 말도 안 되는 소통 부재의 사회를 만들었다. 한국 남자들만큼이나 답답한 독일 남자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이 책은, 이 시대 수컷들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 때문에 잘못되었는가를 제대로 알려주고 있다. ‘갈수록 내 삶이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남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내 남편, 내 남자친구가 왜 이토록 쳐진 모습일까 궁금한 여성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 문화심리학자,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저자)
왜 그는 종종 말없이 ‘동굴’로 들어가버리는가! 동굴 안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고 슈퍼히어로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에 끙끙거리는 ‘내 남자’를 위한 사려 깊은 감정 처방전!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어두운 동굴에 작은 등불 하나 걸어주고 싶어질 것이다.
안주연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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