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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리뷰 총점9.4 리뷰 47건 | 판매지수 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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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53g | 152*225*30mm
ISBN13 9791155425107
ISBN10 11554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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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에 출연한
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왕의 정치를 말하다!

조선 왕의 업적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참 리더십이 무엇인지 묻다


이 책은 정통 역사학자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500여년의 조선왕조 역사를 8개의 분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먼저 ‘제1장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다’에서는 조선 건국 초기 태조부터 성종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태종이 청계천을 만들게 된 배경과 큰 업적을 쌓은 세종의 인간적 시련들, 성종이 왕비에게 사약을 내린 사연 등을 알 수 있다. ‘제2장 사화와 당쟁, 갈등과 반복의 시대’에서는 연산군부터 선조 시대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연산군의 흥청망청한 독재정치부터 명종의 어머니이자 강력한 수렴청정을 했던 문정왕후, 선조가 즉위하자마자 시작된 당쟁에 대해 알아본다.

왕을 중심으로 소개한 조선의 500년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현 시대와 너무나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결국 어느 시대나 뛰어난 리더십과 부족한 리더십, 충신과 간신, 세력을 잡고자 각종 비리와 음모를 꾸미는 모략가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업적과 너무나 수치스러운 치적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멀고도 가까운 조선 왕들의 정치와 리더십, 역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 갖고 있는 현시대를 향한 갈증에 대한 해답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찬란하면서도 암담했던, 빛과 그림자가 공존했던 조선 왕들의 500년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제1장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다

태조가 함흥에서 돌아오지 않은 까닭은?
태종, 인공하천 청계천을 조성하다
인간 세종에게 다가왔던 시련들
세조가 술자리를 자주 베푼 까닭은?
성종, 장인 한명회의 빛과 그늘
성종이 왕비에게 사약을 내린 까닭은?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하나

제2장 사화와 당쟁, 갈등과 반복의 시대
연산군의 흥청망청 독재정치
중종과 조광조의 위험한 동거
명종의 어머니, 여걸 문정왕후
선조의 즉위와 당쟁의 시작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둘

제3장 왜란과 호란의 시대
임진왜란과 선조의 피난, 리더의 부재를 알리다
정통성 시비에 발목 잡힌 광해군, 빛과 그림자
광해군의 탁월한 외교 감각, 전쟁을 억제하다
1623년 3월 인조, 반정에 직접 참여하다
인조, 두 차례의 호란을 당하다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셋

제4장 북벌과 이념의 시대
인조는 소현세자의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효종의 즉위와 북벌
하멜의 표류와 효종의 나선정벌
현종이 왕으로서의 존재감이 약한 까닭은?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넷

제5장 부국과 중흥의 시대
14세의 카리스마, 숙종
숙종의 ‘역사 바로 세우기’와 상평통보의 유통
숙종 시대의 국방 강화와 지도 제작
영조의 즉위와 탕평책의 실천
서민을 위했던 왕 영조와 균역법
영조가 청계천 준천 사업을 실시한 까닭은?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다섯

제6장 개혁, 정치와 문화의 부흥
정조의 즉위와 개혁정치의 산실 규장각
정조 시대의 편찬 사업과 문화 중흥
정조가 화성을 건설한 까닭은?
1795년 정조, 화성 행차를 단행하다
1791년의 신해통공, 경제 민주화의 초석을 다지다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여섯

제7장 시련, 나라가 기울고 백성이 신음하다
1800년 개혁군주 정조의 승하
순조의 즉위와 세도정치의 시작
순조, 효명세자의 대리청정을 명하다
헌종과 낙선재, 그리고 경빈 김씨
강화도령 철종, 왕이 되다
1862년 진주 민란, 전국을 휩쓸다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일곱

제8장 개항과 근대
흥선대원군의 아들, 왕이 되다
고종과 명성황후 -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
고종, 1897년 10월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고종, 강제 퇴위를 당하다
고종을 기억하는 공간들
마지막 황제, 순종
조선 왕실의 마지막 사람들

쉬어가는 페이지_ 왕의 글귀 여덟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렇다면 세종이 앓았다는 등창, 소갈증, 임질 등은 구체적으로 어떤 병들일까? 《세종실록》의 기록을 오늘날 전문의에게 문의한 결과 안질은 요즘의 백내장, 소갈병은 당뇨질환, 임질은 전립선염이나 방광염을 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은 여러 합병증을 요하는 병으로 무엇보다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회복책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끝까지 과로의 길을 걸었다. 말년 세자인 문종을 시켜 섭정을 하게 하면서 큰 부담에서는 벗어났지만 훈민정음 창제와 같은 대사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세종은 가족사의 불운과 각종 질환 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역사적 책무를 다했다. 세종의 모 습이 우리에게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보통 사람들과 같은 고민과 걱정을 했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 때문은 아닐까?---37p, 제1장/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다 중에서

광해군의 실리외교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광해군과 그를 지원하고 있던 대북정권을 무너뜨린 서인 세력에게 그는 한낱 동생을 죽이고 어머니를 폐위시킨 패륜적인 국왕, 전통적인 국제적 신의를 저버린 인물, 자신의 탐욕에 눈이 멀어 무리한 궁궐 공사로 백성들을 고역에 빠지게 하고 종묘사직을 무너뜨린 군주로 평가절하 되었다. 특히 1623년 인조반정을 성공시키고 광해군을 폐위시킨 서인 세력이 폐모살제와 함께 광해군의 중립 외교를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저버린 행위로 매도함으로써, 광해군의 실리 외교는 조선시대 내내 그 빛을 보지 못했다. 연산군이야 검증된 폭군이므로 그리 억울할 것도 없겠지만 광해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가 수 행했던 강력한 전란 복구 정책이라든가 실리적인 외교를 통하여 조 선이 불바다가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던 국제 감각은 오늘날에도 재평가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21세기, 광해군이 보여주었던 능동적인 실리 외교의 지혜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130~131p, 제3장 / 왜란과 호란의 시대 중에서

건강해서 장수한 만큼 영조는 긴 재위기간 동안 서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폈다. 1749년 《국혼정례》를 정해 혼인에서의 사치를 막고, 1752년 호조의 경비와 예산에 대한 규정인 《탁지정례》를 제정하여 국가 재정의 절약을 꾀했다. 이외에 가체加? 금지령을 내려 여인들의 사치와 낭비를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가체는 그 머리카락 자체의 값 이 비싼 것이 아니라 머리 장식 때문에 높은 가격이 매겨졌고, 조선 후기에는 궁중뿐 아니라 여염집에서도 여인들이 많이 사용했다. 가체는 사치할 품목이 많지 않았던 유교 사회인 조선의 최고 사치품으로, 품질이 좋은 가체는 웬만한 집 한 채 값을 호가하기도 했다. 혼수로 신랑 집에서 신부에게 가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 값이 부담되어 혼례를 미룰 정도라니 그 사치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조의 가 체 금지령으로 인해 다른 머리 장식 중 하나인 족두리가 대신 성행하기도 했다.---240p, 제5장 / 부국과 중흥의 시대 중에서

《일성록》에는 신하들이 올린 상소문을 비롯하여 왕의 동정과 윤음 綸音(임금이 백성이나 신하에게 내리는 말), 암행어사의 지방 실정 보고서, 가뭄·홍수 구호 대책, 죄수 심리, 정부에서 편찬한 서적, 왕의 행차 시 처 리한 민원 등이 일별·월별로 기록되어 있다. 내용은 주요 현안을 요점 정리하고 기사마다 표제를 붙여서 열람이 편리하도록 했다. 《일성록》 에는 위민爲民 정치를 실천한 정조의 모습도 잘 나타나 있다. 격쟁擊錚(꽹과리를 두드려 억울함을 호소함), 상언上言(왕에게 아룀)에 관한 철저한 기록 이 그것으로서 《일성록》에는 1,300여 건 이상의 격쟁 관련 기록이 실려 있다. 정조는 행차 때마다 백성들의 민원을 듣고 그 해결책을 신하들에게 지시함으로써 최대한 백성들의 의견을 반하려 한 것이다. --- 275p, 제6장 / 개혁, 정치와 문화의 부흥 중에서

정부의 정책은 이처럼 갈팡질팡했고, 미온적인 대처는 결국 제2, 제 3의 진주 민란을 불러오게 되었다. 당시 농민 반란의 주요 원인은 세도정치의 정치 기강 문란에서 파생한 탐관오리와 아전들의 농민 착 취다. 그러나 허약한 왕실과 이미 부정부패가 관습화된 관리들에게 더 이상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이미 조선 사회의 행정력 은 지방 통제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실권이 없이 추대된 왕 철종과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 했던 세도정치 권력 또한 백성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1862년의 임술민란 이후에도 농민 반란이 계속 일어난 것은 국가가 근본적으로 농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대원 군 집권 시기인 1869년의 농민 반란을 위시하여 1871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이필제의 난은 모두 1862년 진주 민란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농민 반란이었다. 1894년에 일어나 전통 시대 해체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동학 농민 운동 또한 진주 민란이라는 전국 규모 반란의 경험이 이어진 것이었다.
--- 369p, 제7장 / 시련, 나라가 기울고 백성이 신음하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자는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자!
한 나라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항은 예나 지금이나 공통점이 있다
조선의 왕들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 리더의 덕목은 무엇인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비선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온 국민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시점이다. 현재의 정치적 충격으로 인해 역사 속 리더십은 어떠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가까운 시대인 조선 왕조에서 최고의 지위를 갖고 있던 왕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고 있다.

조선왕조는 500년 이상 장수한 왕조고, 27명의 왕이 재위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왕들은 체제의 정비가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고, 강력한 개혁이 요구되던 시기를 살기도 했다. 태종이나 세조처럼 집권의 정당성을 위해 강력한 왕권을 확립해야 했던 왕, 세종이나 성종처럼 체제와 문물의 정비에 총력을 쏟았던 왕이 있었고, 광해군이나 선조처럼 개혁이 시대적 요구가 되던 시대를 살아간 왕도 있었다. 선조와 같이 전란을 겪고 수습해야 했던 왕, 인조처럼 적장에게 항복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왕, 원인은 달랐지만 부왕의 복수와 명예회복을 위해 살아간 효종과 정조도 있었다. 조선의 왕들은 시대적으로 요구하는 바가 달랐고 각기 다른 배경 속에서 즉위했지만 성리학 이념으로 무장한 신하들과 학자, 그리고 왕의 통치력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과 함께 국가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임무를 부여받았다. 왕들은 때로는 과감한 개혁정책을 선보고, 때로는 왕권에 맞서는 신권에 대해 대응도 하고 조정자의 역할도 했다. 모두들 백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대동법과 균역법처럼 시대의 요청에 부응해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정책들도 있었고, 무리한 토목 공사와 천도처럼 실패한 정책들도 있었다. 체제의 안정,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왕의 리더십이 있었고, 왕의 리더십은 국가의 성패를 가름하는 주요한 기준이었기에 왕으로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책은 〈매경이코노미〉에 연재한 ‘왕으로 산다는 것’ 칼럼의 전체 내용을 모은 것이다. 태조부터 순종까지 조선의 27명 왕 대부분을 언급하고 있다.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왕의 가족, 왕이 된 후의 정책, 조언을 받은 참모, 왕의 라이벌 등 왕의 주변 인물이나 주요한 사건들의 면모를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조선의 왕은 고대나 고려의 왕들에 비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지는 못했다. 제도가 정비되면서 왕을 견제하는 장치도 적절히 운영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정치사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왕권과 신권의 문제는 결국 왕권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행사하느냐에 따라 갈등의 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세종과 같은 왕이 절대 권력을 휘두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뜻에 맞게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이루었던 측면이 크다.

조선왕조는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했다. 크게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과 같은 국제 전쟁에서부터 왕의 계승을 둘러싼 분쟁, 각종 역모 사건, 북벌과 같이 시대적 소명으로 떠오른 난제들이 조선의 왕 앞에 닥쳐왔다. 세종 시대에 추진된 공법과 광해군 시대의 대동법, 영조 시대의 균역법, 정조 시대의 신해통공과 같이 역사의 획을 그은 각종 경제정책들을 최종 결정하는 것도 왕의 몫이었다. 안정기에 국가 체제를 완성해갔던 왕, 보수와 개혁의 갈림길 에서 역사적 선택을 요구받았던 왕, 신하의 나라로 전락하는 조선을 막기 위해 왕권을 유지하려했던 왕, 전란의 소용돌이를 맞서거나 피해가야 했던 왕…. 이처럼 조선의 왕들은 안정기와 격동기를 막론하고 자신의 정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위치에 서 있었다.
조선의 왕들은 최고결정권을 가진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 위치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을까? 왕조 시대가 끝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사회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리더십의 측면에서는 과거나 현재나 한 나라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항은 공통점이 있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우린 역사에서 현 시대의 난제들에 대한 답을 찾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정책의 추진, 여론의 존중, 도덕과 청렴성,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 언론의 존중 등 전통사회 왕들에게 요구되었던 덕목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이 책을 통해 조선 왕들의 본받아야 할 업적과 태도, 반면교사 삼을 실패한 면모들을 역사 속으로 들어가 다양하게 살펴본다.

KBS〈역사저널 그날〉KBS라디오〈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에 출연한 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왕의 정치를 말하다!
조선 왕의 업적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참 리더십이 무엇인지 묻다


이 책은 정통 역사학자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500여년의 조선왕조 역사를 8개의 분류로 나누어 소개한다. 먼저 ‘제1장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다’에서는 조선 건국 초기 태조부터 성종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태종이 청계천을 만들게 된 배경과 큰 업적을 쌓은 세종의 인간적 시련들, 성종이 왕비에게 사약을 내린 사연 등을 알 수 있다.
‘제2장 사화와 당쟁, 갈등과 반복의 시대’에서는 연산군부터 선조 시대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연산군의 흥청망청한 독재정치부터 명종의 어머니이자 강력한 수렴청정을 했던 문정왕후, 선조가 즉위하자마자 시작된 당쟁에 대해 알아본다.
‘제3장 왜란과 호란의 시대’에서는 임진왜란 때 피난 간 선조부터 정통성 시비에 발목 잡힌 광해군의 빛과 그림자, 반정에 직접 참여한 인조 얘기와 두 차례 겪은 호란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제4장 북벌과 이념의 시대’에서는 효종의 즉위와 북벌, 하멜의 표류 이야기와 나선정벌에 대해, 그리고 존재감이 약했던 현종에 대해 살펴본다.
‘제5장 부국과 중흥의 시대’에서는 14세에 왕위에 올라 카리스마 리더십을 선보인 숙종과 상평통보의 유통, 영조의 즉위와 탕평책 실천한 이야기, 영조가 다시 펼친 청계천 준천 사업에 대해 알 수 있다.
‘제6장 개혁, 정치와 문화의 부흥’에서는 정조의 즉위와 규장각 이야기, 그리고 편찬 사업과 문화 중흥정책 이야기를 알아보고 정조가 화성을 건설한 까닭과 화성 행차 이야기, 경제 민주화의 초석을 다진 신해통공 이야기를 알아본다.
‘제7장 시련, 나라가 기울고 백성이 신음하다’에서는 개혁군주 정조의 승하 이후로 순조의 즉위와 세도정치의 시작, 헌종과 낙선재 이야기, 강화도령 철종이 왕이 된 이야기와 진주 민란 이야기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제8장 개항과 근대’에서는 흥선대원군의 아들 고종이 왕이 된 배경과 고종과 명성황후 이야기, 대한제국을 세우게 된 배경과 강제 퇴위를 당한 고종, 그리고 마지막 황제 순종과 조선 왕실의 마지막 사람들에 대해 소개하며 길고 긴 조선 역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왕을 중심으로 소개한 조선의 500년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현 시대와 너무나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결국 어느 시대나 뛰어난 리더십과 부족한 리더십, 충신과 간신, 세력을 잡고자 각종 비리와 음모를 꾸미는 모략가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업적과 너무나 수치스러운 치적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멀고도 가까운 조선 왕들의 정치와 리더십, 역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 갖고 있는 현시대를 향한 갈증에 대한 해답을 자연스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찬란하면서도 암담했던, 빛과 그림자가 공존했던 조선 왕들의 500년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조선을 이끌었던 왕 27명의 리더십이 생동감 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리더십 면면을 서로 비교해 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삶에도 반면교사 삼아 볼 것을 권한다. 조선시대 왕들이 살아간 모습과 함께 세계 속 왕들의 리더십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먼나라 이웃나라》저자)

왕들을 중심으로 500년 조선의 주요 사건들과 역사적 인물들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조선사를 관통하는 이 책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구수한 입담과 풍부한 지식으로 역사 대중화에 힘써온 신병주 교수의 글 모음이어서 더욱 매력 있다.
박시백 (《만화 조선왕조실록》 작가)

왕의 역사가 그대로 국가의 역사가 되는 것은 왕조국가의 숙명일 것이다. 조선은 왕권과 신권의 끊임없는 경쟁과 갈등, 협력과 반목을 통해 독특한 국가 체제를 유지해온 나라다. 그러나 대부분은 권력의 정점에 있는 왕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정해졌다. 왕의 리더십은 그래서 더 중요한 국가경영의 요체였다. 조선에는 선조와 인조, 연산군처럼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암군暗君과 혼군昏君이 있는가 하면, 영조·정조와 같은 명군明君, 나아가서는 세종처럼 성군聖君으로까지 일컬어지는 군주가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성공한 역사보다는 실수나 오류의 역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왕실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참된 거울이 될 것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는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자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소중한 책이다.
류근 (시인)

회원리뷰 (47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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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왕으로 산다는 것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z****n | 2020.03.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조선은 한 왕조가 5백년이나 다스린 나라입니다.세계적으로도 기록에 남을만한 역사이지요.하지만 왕조의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자의반 타의반 왕좌에서 내려오던가 , 신하들에 의해 왕에서 쫓겨나던가, 독살설이 나돌 정도로 급사하던가 등 가지각색의 이유로 왕의 자리를 지키기가 그만큼 어려웠습니다.물론 훌륭한 왕들도 많고, 오랫동안 왕좌를 지키면서 많은 업적;
리뷰제목

조선은 한 왕조가 5백년이나 다스린 나라입니다.

세계적으로도 기록에 남을만한 역사이지요.

하지만 왕조의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왕좌에서 내려오던가 , 신하들에 의해 왕에서 쫓겨나던가, 

독살설이 나돌 정도로 급사하던가 등 가지각색의 이유로 왕의 자리를 지키기가 그만큼 어려웠습니다.

물론 훌륭한 왕들도 많고, 오랫동안 왕좌를 지키면서 많은 업적을 쌓은 분들도 많습니다.

역사는 이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후손들의 몫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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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왕으로 산다는 것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하**트 | 2017.10.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은 파면당했다.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의 번영은 외면한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인의 국정개입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기업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여 착취하였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제1조 1항을 가슴 깊숙이 새기고 한 목소리로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뜻을 밝혔다.조선왕조는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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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은 파면당했다. 국민들의 안위와 국가의 번영은 외면한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인의 국정개입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기업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여 착취하였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제1조 1항을 가슴 깊숙이 새기고 한 목소리로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고 뜻을 밝혔다.


조선왕조는 500년 동안 이어져 왔다.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부터 순종까지 모두 27명의 왕들이 있었다. 명석한 두뇌와 지혜로 백성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해준 왕이 있는가 하면 왕의 사사로운 유희와 이익을 위해 무자비한 폭정을 일삼은 왕,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도망을 간 왕도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로 유명해진 신병주 교수가 출간한 [왕으로 산다는 것]은 이런 왕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책이며, [매경이코노미]에 연재한 칼럼의 전체 내용을 엮었다. 총 8개의 소재목으로 구성되어있다. 대한 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최고의 왕이라고 느끼는 세종은 측은지심이 가득한 세종의 모습 보다는 왕이 되면서 겪은 아픔들을 다루고 있었다. 이런 세종의 모습은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느꼈으면서도 백성만을 바라보며 국정을 운영한 세종의 위대함이 더욱 느껴졌다. 왜란에 가장 먼저 나라를 버리고 간 선조의 모습에 회의를 느꼇으며, 광해군과 연산군의 행적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청개천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작한 영조는 청개천 공사에 직접 가담하면서 노역에 임하는 백성들에게 적당한 보수가 들어가는지 어려움이 없는지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고민을 직접하며 공사를 진행한 모습에서는 영민함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외에도 신해통공을 만들어 지금의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는 서민들의 상권을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정조의 모습은 경제 민주화의 초석이라 보였다.


앞서 소개한 왕의 짧은 모습은 이 책의 일부분일 뿐이다. 책은 더 많은 왕들의 다양한 모습을 실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근현대사에서 보여준 우리내 왕, 대통령들의 올바르지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 학력이 높고 지식이 많아도 올바르게 생각하고 적용하지 않으면 패단이 발생한다. 당의 태종이 매일 쓴소리를 하는 충신 위징이 죽었을때 가장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옆에 있는 참모들의 쓴소리를 달갑게 받아 반성 할 줄도 알아야하며, 과거의 과오가 무엇인지도 인지하고 고처야된다. 민주주의 국가라는 정치 이념에 걸맞게 국민들을 위한 국민들에 의한 정치를 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책의 부제목이 가슴에 와 닫는다.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역사는 현재를 보는 거울이다. 조선 왕들의 정치와 리더십과 이야기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현시대의 과오를 발견 할 수 있으리라. 글의 서두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건들은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아집에 사로잡혀 생겼으리라 본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과거에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바로 잡아야 되며 올바른 부분은 배워야 한다. 그 지혜를 이 책에 나온 조선 왕조의 모습을 통해 찾아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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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한 국가의 왕으로 산다는 것이 가진 의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t**o | 2017.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려 50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유지했던 조선왕조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리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금과 다른 왕정시대였기 때문에 조선의 왕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다양한 왕들이 주인공이나 중요 인물로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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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50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유지했던 조선왕조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리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금과 다른 왕정시대였기 때문에 조선의 왕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다양한 왕들이 주인공이나 중요 인물로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책임져야 하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조선시대 왕들과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어느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세대들이라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장식한 전직 대통령들 모두가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역시 500여 년 동안 27명의 왕이 거쳐간 조선시대에서 모든 왕들이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친숙하게 전해주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펴낸 이 책 [왕으로 산다는 것]은 바로 조선시대 왕들의 공과 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거기에서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태조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조선 건국을 한 왕으로서, 500년 조선 왕조의 문을 열었다. 한 역사의 시작을 연 당사지이지만 그 역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깊은 갈등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적통으로 이어져야 하는 왕정 시대에서 부자간의 갈등 그리고 유대감이 빚어내는 여러 문제점은 조선시대가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숙명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를 8장으로 나누어서 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이 바로 광해군와 정조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왕들이 있을 것이라고 있다.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허겁지겁 자기만 살기 위헤 도망을 친 아버지 선조와 다르게 백성을 지키기 위해 분조를 이끈 광해군 그리고 조선 후기 르네상승을 연 장본인인 정조는 지금도 많은 미디어에서 재조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왕들이다. 물론 이들의 모든 업적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들의 노력과 의지에서 우리가 찾고 있는 진정한 리더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는 힘든 시기를 지나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었다. 이 모든 과정이 국민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에 국내는 물론 헤외에서도 엄청난 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희망의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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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p****h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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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정***8 |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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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정***8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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