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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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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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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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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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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82.2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9만자, 약 5.4만 단어, A4 약 112쪽?
ISBN13 97911554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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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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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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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세종이 앓았다는 등창, 소갈증, 임질 등은 구체적으로 어떤 병들일까? 《세종실록》의 기록을 오늘날 전문의에게 문의한 결과 안질은 요즘의 백내장, 소갈병은 당뇨질환, 임질은 전립선염이나 방광염을 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은 여러 합병증을 요하는 병으로 무엇보다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회복책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끝까지 과로의 길을 걸었다. 말년 세자인 문종을 시켜 섭정을 하게 하면서 큰 부담에서는 벗어났지만 훈민정음 창제와 같은 대사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세종은 가족사의 불운과 각종 질환 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에게 맡겨진 역사적 책무를 다했다. 세종의 모 습이 우리에게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은 보통 사람들과 같은 고민과 걱정을 했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 때문은 아닐까?---37p, 제1장/ 창업과 수성, 나라를 세우고 지키다 중에서

광해군의 실리외교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광해군과 그를 지원하고 있던 대북정권을 무너뜨린 서인 세력에게 그는 한낱 동생을 죽이고 어머니를 폐위시킨 패륜적인 국왕, 전통적인 국제적 신의를 저버린 인물, 자신의 탐욕에 눈이 멀어 무리한 궁궐 공사로 백성들을 고역에 빠지게 하고 종묘사직을 무너뜨린 군주로 평가절하 되었다. 특히 1623년 인조반정을 성공시키고 광해군을 폐위시킨 서인 세력이 폐모살제와 함께 광해군의 중립 외교를 명나라에 대한 의리를 저버린 행위로 매도함으로써, 광해군의 실리 외교는 조선시대 내내 그 빛을 보지 못했다. 연산군이야 검증된 폭군이므로 그리 억울할 것도 없겠지만 광해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그가 수 행했던 강력한 전란 복구 정책이라든가 실리적인 외교를 통하여 조 선이 불바다가 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던 국제 감각은 오늘날에도 재평가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21세기, 광해군이 보여주었던 능동적인 실리 외교의 지혜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130~131p, 제3장 / 왜란과 호란의 시대 중에서

건강해서 장수한 만큼 영조는 긴 재위기간 동안 서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폈다. 1749년 《국혼정례》를 정해 혼인에서의 사치를 막고, 1752년 호조의 경비와 예산에 대한 규정인 《탁지정례》를 제정하여 국가 재정의 절약을 꾀했다. 이외에 가체加? 금지령을 내려 여인들의 사치와 낭비를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가체는 그 머리카락 자체의 값 이 비싼 것이 아니라 머리 장식 때문에 높은 가격이 매겨졌고, 조선 후기에는 궁중뿐 아니라 여염집에서도 여인들이 많이 사용했다. 가체는 사치할 품목이 많지 않았던 유교 사회인 조선의 최고 사치품으로, 품질이 좋은 가체는 웬만한 집 한 채 값을 호가하기도 했다. 혼수로 신랑 집에서 신부에게 가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 값이 부담되어 혼례를 미룰 정도라니 그 사치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조의 가 체 금지령으로 인해 다른 머리 장식 중 하나인 족두리가 대신 성행하기도 했다.---240p, 제5장 / 부국과 중흥의 시대 중에서

《일성록》에는 신하들이 올린 상소문을 비롯하여 왕의 동정과 윤음 綸音(임금이 백성이나 신하에게 내리는 말), 암행어사의 지방 실정 보고서, 가뭄·홍수 구호 대책, 죄수 심리, 정부에서 편찬한 서적, 왕의 행차 시 처 리한 민원 등이 일별·월별로 기록되어 있다. 내용은 주요 현안을 요점 정리하고 기사마다 표제를 붙여서 열람이 편리하도록 했다. 《일성록》 에는 위민爲民 정치를 실천한 정조의 모습도 잘 나타나 있다. 격쟁擊錚(꽹과리를 두드려 억울함을 호소함), 상언上言(왕에게 아룀)에 관한 철저한 기록 이 그것으로서 《일성록》에는 1,300여 건 이상의 격쟁 관련 기록이 실려 있다. 정조는 행차 때마다 백성들의 민원을 듣고 그 해결책을 신하들에게 지시함으로써 최대한 백성들의 의견을 반하려 한 것이다. --- 275p, 제6장 / 개혁, 정치와 문화의 부흥 중에서

정부의 정책은 이처럼 갈팡질팡했고, 미온적인 대처는 결국 제2, 제 3의 진주 민란을 불러오게 되었다. 당시 농민 반란의 주요 원인은 세도정치의 정치 기강 문란에서 파생한 탐관오리와 아전들의 농민 착 취다. 그러나 허약한 왕실과 이미 부정부패가 관습화된 관리들에게 더 이상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이미 조선 사회의 행정력 은 지방 통제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실권이 없이 추대된 왕 철종과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 했던 세도정치 권력 또한 백성들의 불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1862년의 임술민란 이후에도 농민 반란이 계속 일어난 것은 국가가 근본적으로 농민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대원 군 집권 시기인 1869년의 농민 반란을 위시하여 1871년 제주도에서 일어난 이필제의 난은 모두 1862년 진주 민란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농민 반란이었다. 1894년에 일어나 전통 시대 해체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동학 농민 운동 또한 진주 민란이라는 전국 규모 반란의 경험이 이어진 것이었다.
--- 369p, 제7장 / 시련, 나라가 기울고 백성이 신음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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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조선을 이끌었던 왕 27명의 리더십이 생동감 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리더십 면면을 서로 비교해 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삶에도 반면교사 삼아 볼 것을 권한다. 조선시대 왕들이 살아간 모습과 함께 세계 속 왕들의 리더십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먼나라 이웃나라》저자)

왕들을 중심으로 500년 조선의 주요 사건들과 역사적 인물들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조선사를 관통하는 이 책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구수한 입담과 풍부한 지식으로 역사 대중화에 힘써온 신병주 교수의 글 모음이어서 더욱 매력 있다.
박시백 (《만화 조선왕조실록》 작가)

왕의 역사가 그대로 국가의 역사가 되는 것은 왕조국가의 숙명일 것이다. 조선은 왕권과 신권의 끊임없는 경쟁과 갈등, 협력과 반목을 통해 독특한 국가 체제를 유지해온 나라다. 그러나 대부분은 권력의 정점에 있는 왕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정해졌다. 왕의 리더십은 그래서 더 중요한 국가경영의 요체였다. 조선에는 선조와 인조, 연산군처럼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암군暗君과 혼군昏君이 있는가 하면, 영조·정조와 같은 명군明君, 나아가서는 세종처럼 성군聖君으로까지 일컬어지는 군주가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성공한 역사보다는 실수나 오류의 역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왕실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참된 거울이 될 것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는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자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소중한 책이다.
류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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