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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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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안녕

: 정강현 소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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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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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59g | 148*210*20mm
ISBN13 9791195006373
ISBN10 119500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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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강현
1977년에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등을 두루 거치며 취재기자로 일하고 있다. ‘정강현 기자의 문학사이’(중앙일보 연재) 칼럼으로 화제를 모았다.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 공동 진행자로 활동 중이며, 문학을 닮은 신문기사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당신이 들리는 순간』 『다행이야, 너를 사랑해서』 『한류 DNA의 비밀』(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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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이유로 사람을 죽이지만, 몹시 사소한 이유로 사람에게 빠져들기도 한다. 어떤 상처는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찌르고 싶지만, 어떤 상처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같은 슬픔을 느낀다. (……) 나는 잃어가는 시력과 함께 사라지고 싶지는 않았다. (……) 눈을 감은 세상은 생각보다 더 시끄러운 곳이었다. 들리기만 하는 세상은 소음으로 구축된 경기장처럼 소란했다. 한 쪽에선 환호성이 다른 쪽에선 야유가 들려왔다. 문득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_「시의 폐원」

나는 언론사 입사라는 금기에 도전 중이었다. 이 금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나는 자신이 없었다. 그에 비하면 몰카라는 금기는 쉽게 넘어설 수 있는 것이었다. 아주 잠깐만, 나는 금기를 뛰어넘은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_「범죄가 제일 쉬웠어요」

인생이 하나의 퍼즐이라면 기억이 그 퍼즐 조각일 거라고 생각했어. 뭉툭하고 뾰족하며 움푹하고 돌출된 기억 조각들…… 그것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인생이라는 퍼즐이 완성되는 거라 믿었단다. 한 사람이 죽고 나면,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죽은 이의 기억이 다시 이어지면서 인간 세상이 흘러가는 거라고.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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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가 방송사를 만들겠다고 은밀히 나를 불렀을 때 나는 그 신문사의 한 기자를 탐냈다. 겉은 순박한데 속은 단단했고 글은 반짝였다. 나는 그를 기자가 아니라 PD로 키우고 싶었다. 음악과 영상 애호가인데다가 창의와 예의가 삶에 두루 포진해 있어서 맘에 들었다. 보름을 고심하는 체하더니 제의를 수줍게 거절했다. 그래서 사이가 틀어졌다면 내게 이런 글을 의뢰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를 PD 대신 동생으로 키우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실속 있는 결단이었다. 강현의 시간표는 갈수록 여무는 중이다. 부지런한 줄은 알았지만 소설까지 써낼 줄은 몰랐다. 책장을 넘기는데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일곱 개의 단편이 옴니버스영화처럼 휙 지나간다. 독자를 관객으로 만드는 각별한 재주를 지닌 게 분명하다.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고 믿는 형은 동생이 야금야금 인생의 일부로 흡수되는 걸 실감한다. 그래서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주철환 (방송인, 아주대학교 교수)

이 책은 ‘사회부 기자-문학’의 가능성을 오롯이 보여준다. 사회부 기자로서 사건 현장에 누구보다 가까이 있었던 저자의 장점은 사회면 기사의 한계와 문학의 제한성을 건드린다. 7개 단편에 담긴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신문 사회면에서 기사로 접했을 듯한 사건들이다. 죽음을 예견하는 사진사, 실명해가는 라디오 디제이, 사건화 되지 않은 몰카족의 이야기, 소아성애증 소견 사이코패스와 가족 성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마포대교에서 자살하는 사람들, 이별 후에도 헤어진 상대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건을 정강현은 ‘사회부 기자-문학’을 통해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 그럼으로써 ‘사회부 기자-문학’은 문학을 공중부양의 위치에서 현실의 지반 위로 옮겨 놓는 것이다. 리얼리티가 숨쉬는 ‘사회부 기자-문학’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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