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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의 지혜

백세시대의 지혜

살림지식총서-55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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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228g | 120*190*30mm
ISBN13 9788952236098
ISBN10 895223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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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현동
1936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곡성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종조 신태윤 선생에게 한문을 배웠고 송담 이백순 선생과 한송 성백효 선생을 스승으로 모셨다. 서예에 관심이 많아 한문서예 국전에 2회 입선했고 한문지도사와 한자교육사범 자격을 취득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시와 수필에 매진하여 한용운 탄신 기념 시 백일장에서 장원에 오르고 「불교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노년을 제3의 황금기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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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유식한 체하며 이따금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라고 하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머리가 빠졌거나 하얗게 셌고 쭈그러진 얼굴에 검버섯이 피고 이도 없는 데다 기우뚱거리며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마음은 늙지 않았다니,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을까? … 이제 내가 늙은이가 되었으니 젊은이들에게 수긍할 만한 변명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가 왔다. … 영국에서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는 퇴직한 후 여행을 즐기며 말년을 유유자적하다가 무료하여 자기 정신이 마비되었을까 시험하려고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기억력이 별로 쇠퇴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며 기계 설계 같은 일을 열심히 하여 80세까지 이상적인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이처럼 심불로는 마음만 청춘이라 생각하지 않고 젊었을 때의 기백을 살리면서 꿈을 이루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마음이다. --- p.7~10

이제 여생을 좀 멋있고 화려하게 살고픈 시절이 되었다. 그래서 젊어서의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것이 원초적인 욕망인 로맨스그레이일 것이다. 그러나 정력의 쇠퇴로 여의치 않으니 친구들의 권유나 속설에 따라 거금을 투자하는데도 주저함 없이 건강을 망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무지의 탓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 백발의 노부부가 두 손 꼭 잡은 채 산책하는 우아한 모습을 보면 젊은이들에게서 느끼지 못할 안정감에 더욱 신선한 정신적인 에로티시즘을 느낄 수 있어 박수라도 보내고 싶어진다. 다정다감으로 승화된 사랑이 더욱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축원하고 싶은 것은 왜일까? --- p.39~40

“독서근검은 기가지본(讀書勤儉 起家之本, 독서와 근면, 검소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 된다)”이라 하였다. 책점에 간 것도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혼신을 다하여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다. 지금도 고전들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삼매경에 빠진다. 나는 여유로운 시간이 있으면 책가게를 자주 가고, 헌책 가게도 들려보면 보물 같은 책이 먼지 뒤집어쓰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값도 저렴하여 몇 권 사 들고 오면 보물을 얻은 양 발걸음이 가볍다.
신문에서 노학자 박이문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프랑스에서 철학박사를 하고 미국에서 문학박사를 한 뒤 미국 시몬스 대학 명예교수가 된 이 학자는 건강이 안 좋은 편인데 대담을 마친 뒤에 “회복되면 가장 먼저 어디를 가실 것입니까?” 하는 질문에 “서점에 가고 싶다”고 하였다. --- p.50

인생 황혼기에 하루하루 살아가기 지겹고 힘겨운데 감사할 일이 무엇이 있느냐? 이렇게 반문할 노인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우선 풍요로워지고 많은 것을 가진 양, 안도감과 행복해짐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모든 여유로움은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인간은 욕구의 만족을 위하여 지칠 줄 모르고 악전고투를 벌이며 무한한 탐욕의 화신이 되어 끝없이 질주하며 나아간다. 사람은 평생 배운다. 지성과 이성을 갖춰가며 선과 악, 의와 불의, 예와 절, 염과 치를 분별하여 탐욕을 절제하며 인의를 알고 수신봉공(修身奉公, 자기 몸을 닦아 나라에 봉사하다)과 공생공영(共生共榮)의 이성으로 자아를 완성해가는 인격체가 되는 것이다. --- p.69~70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부모가 잘살아도 자기 형편껏 가르치고는 자생하라고 내쫓는다고 한다. 자식들도 그러려니 받아들여 자립하려 노력한단다. 미국에서는 대학 졸업하고 취직 못하면 부모 집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밤에 노숙하며 낮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번다고 한다. … 부모들도 결혼까지만 도와주겠다든지, 집까지만 사주겠다든지, 형편에 따라서 선을 긋고, 철저히 자립심을 기르도록 단호하게 쫓아내야 한다. 눈물 콧물 흘리면서 잠 못 드는 고뇌의 밤을 지새우며 처절한 괴로움을 겪어야 당당한 한 인간이 된다. … “부모 봉양은 빚을 갚는 것이고, 자식 키우는 것은 노후의 저축”이라고 하였다. 바위 위에 우뚝 솟아 자란 한 그루의 고고한 소나무처럼 의젓한 한 사회인이 될 앞길을 막지 말자. --- p.111~113

취미를 할 일 다 하고 한가할 때로 미루거나 ‘감히 내가 어떻게?’ 망설이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부터 굳은 마음으로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도 그 꼬락서니일 테고 그렇게 늙어 죽는다. 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세상 나오기 전부터 알고 나온 것이 아니다. 나보다 더 노력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는데 능동적으로 제3의 황금기를 개발하여 풍요로운 노년기를 맞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다. 자기가 좋아해서 취미생활을 하면 배워나가는 데 학습효과가 그야말로 일취월장하여 몰입할 수 있고 거기에서 얻는 성취감으로 새로운 인생의 진면목을 충분하게 느낄 것이다. --- p.137~138

때로는 젊은이들이 순리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정당화하며 대립각을 세워 황당할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나름대로의 주의주장을 “너희들이 무얼 알아”라며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사상을 경청하여 질문과 응답, 토론으로 소통하며 합리적 사고라면 수긍하고 배우는 포용의 아량도 가져야 할 것이다.
정보화 기기의 발달로 세계의 곳곳의 변화를 시시각각 알 수 있는 지구촌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수준이 낮은 노인들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병약하여 활동성이 낮아 자연히 한쪽 구석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지 아니한가? 날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우리가 다 따라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 … 구시대가 최고였다는 착각으로 오늘을 바라보는 좁은 식견과 경험으로 아는 체 잘난 체 하다가는 ‘무식을 폭로한 늙은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견풍사타(見風使舵, 바람을 보고 키를 부린다)로 세류에 순응하며 젊은이들과 대화상대만이라도 되려거든 꾸준하게 학습하여 현실적 지식 축적으로 지성인다운 인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함이 필수다.
--- p.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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