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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천진 저 / 현현 | 불광출판사 | 2010년 05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2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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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74795801
ISBN10 89747958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지금 행복한가요? - 고통에 대한 진리 고성제(苦聖諦)
자살을 하면 부처님을 죽이는 것과 같다
외아들을 잃게 된 부부 이야기
주사 맞기 전부터 아파한다

2장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 고통의 원인에 대한 진리 집성제(集聖諦)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보살님께
진정한 ‘사자의 서’는 바로 착한 마음이다
최고의 효도는 임종 때 해 드릴 수 있다
집착과 애착이 없으면 죽음도 없다

3장 100% 행복해질 수 있다 - 고통의 소멸에 대한 진리 멸성제(滅聖諦)
열반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공성의 체험
깨달은 사람도 업의 과보를 받습니까?
동굴에서 수행하실 때 행복하셨나요?
깨달으면 다 신통을 얻나요?
최고의 수행방편은 믿음이다
몽중일여, 숙면일여, 오매일여
중생에 대한 모든 책임은 깨달은 사람에게 있다

4장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나요? - 언제나 행복해질 수 있는 여덟 가지 비결 팔.정.도.(八正道)
똑바로 봐라, 이미 행복하다. 정견(正見)
그 섬에 가면 모든 것이 금이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생각 정사유(正思惟)
음욕심이 일어나는 근본을 봐라

행복을 가져다주는 말 정어(正語)
진언을 할 때 뜻을 알고 해야 합니까?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동 정업(正業)
모기를 죽이면서 광명진언 해 주면 안 되나요?

행복을 가져다주는 직업 정명(正命)
좋은 직업, 나쁜 직업이 따로 있나요?

이렇게 수행하면 행복해진다 정정진(正精進)
제가 지금 바르게 가고 있습니까?

이렇게 지속되면 행복해진다 정념(正念)
번뇌 망상이 죽 끓듯 합니다

지금, 여기에 안주하면 행복해진다 정정(正定)
연꽃 위에는 오직 향기만이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실의 무게를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때 자살을 생각하잖아요. 만약 죽어서 모든 문제가 해결난다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스스로 귀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지금 받고 있는 고통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죽어서도 또 받게 됩니다.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것이 어째서 악업이 될까요? 우리 몸은 70조의 세포로 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그 세포 하나를 떼어내어 복제인간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일 거사님이 부처님이 되면, 70조의 부처님이 함께 탄생하는 겁니다. 근데 자살을 하면 어찌 되겠습니까? 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수많은 존재들을 죽인 것이 됩니다. 그래서 불교적으로 보면, 자살은 수많은 부처님을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이 지긋지긋한 세상을 끝내고,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면, 이 몸이 아니라 바로 삼독심이 죽어야 하는 겁니다. 태어나는 이유가 이 삼독심의 집착 때문이니까, 탐욕?분노?어리석음이라는 삼독심이 죽어야, 영원히 고통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 p.28

“자기 자신이 본래 죽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정확히 알면, 이 몸이 탈바가지마냥 갑갑합니다. 탈춤을 출 때 쓰는 탈바가지를 한두 시간만 써도 갑갑한데,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 탈바가지를 죽어도 벗기 싫어하는 겁니다.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알면, 하루 빨리 벗고 싶어요. 하루 종일 탈춤 추는 사람이 잠깐 동안 탈을 벗어도 오장육부까지 다 시원한데, 평생 쓰던 탈을 벗으면 오죽하겠습니까. 그래도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바로 이 몸을 버리지는 않아요. 탈바가지 쓰고 멋지게 탈춤 한판 추는 거죠. 이 몸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동안 중생들에게 깨달음을 회향하는 겁니다.” --- p.85

“우리는 아직도 최고의 신통은, 번뇌가 다한 순수한 지혜와 자비의 마음임을 깊이 믿고 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거울같이 비추시면서, 언제나 모든 문제들을 바른 안목과 바른 방편으로 해결해 주시는 스님……. 간절한 마음으로 신통을 없애달라고 기도하셨던 당신의 그 마음이, 이제 이곳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께 대자비로 회향되고 있다.” --- p.93쪽

“진정한 행복은 결코 바깥에서 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외줄 타기나 절벽 타기 같은 모험을 즐기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는 우리의 의식이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각력이 일깨워지고 그에 따라 짜릿한 쾌감들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나의 의식이 깨어날수록 행복지수는 높아집니다. 그러면 우리 의식이 100% 깨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는 모든 애욕심이 다 사라지고 스스로 충만해지게 됩니다. 원만구족한 부처님이 되는 거죠.” --- p.135 ‘

“모든 종교는 고통과 죽음을 해결하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너는 오늘부터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는 말씀을 하시자, 그 한 마디에 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갔잖아요. 이와 같이 모든 세속적인 욕심들을 버리고, 영원히 고통과 죽음이 없는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참다운 종교인입니다.” --- p.161

“걸림 없는 마음에는 늘 걸림 없는 일들이 따라오게 됩니다. 이게 바로 마음의 비밀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으면 오히려 일들이 쉽게 풀려요. 공성(空性)의 자각, 걸림 없음의 자각으로 일을 해야, 일을 해도 일 없는 듯이 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 하듯이 계산 놓고, 이익 따지고, 욕심내서 일하는 것은 늘 문제를 불러옵니다. 참다운 수행자는 절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걱정이 사라져야 합니다. 고추 심고, 배추 심고하면서도, 벌레가 싹 다 먹어버려서 하나도 못 먹게 되도 눈 하나 깜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오로지 부처님 일만 하겠다!’라는 대장부의 마음으로 살면, 그 마음에 부합하는 일만 생깁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늘 행복을 불러오고, 부정적인 마음은 늘 고통과 괴로움을 불러옵니다.” --- p.195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신종 플루니 광우병이니 조류독감이니 하는 병들은, 다 고기 먹어서 생기는 업보병입니다. 고기를 먹으면 자비 종자가 끊어지기 때문에, 지금 당장에 끊지 못하시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끊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줄여보세요.”
여느 때처럼 스님께서 열변을 토하시는데, 세 분이 좀 당황한 듯하더니, 한 보살님이 옆의 보살님을 가리키면서 하는 말씀, “이 보살님 정육점 하시는데요.”
스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시더니, 웃으시면서 계속 법문을 이으셨다.
“이왕 정육점을 하려면 불자(佛子)가 해야 합니다.”
스님의 말씀에, 보살님들뿐만 아니라 옆에서 법문을 듣고 있던 나까지 어리둥절해졌다.
“불자가 아닌 사람이 정육점을 하면, 오직 돈 벌 생각만 하잖아요. 그래도 불자가 정육점을 하면, 그 생명?을 위해 기도라도 해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장사하시면서, 그 생명들이 해탈될 수 있도록 지극하게 염불도 해주고 『지장경』도 읽어주고 하세요. 이번 생엔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셔야 하잖아요. 그 대신, 나머지 계(戒)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철저하게 지키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에는 가게를 정리하시는 게 힘드실 테니, 자식들 다 키우고 나면 슬슬 가게를 정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p.212

“인도의 그 유명한 담배 가게 성자가 왜 후두암으로 돌아가셨겠나? 다 업보 때문이지. 본인은 후두암으로 고통을 받아도 여여(如如)하다고 하겠지만, 담배 가게를 하면서 진리를 가르치니 그 업보로, 받지 않아도 될 고통을 받은 거지. 결국 사성제와 팔정도의 가르침이 빠진 거야. 아무리 꿈과 같은 세상이라고 해도, 팔정도와 어긋나는 직업을 가지면 반드시 꿈과 같은 고통을 겪게 되거든. (중략) 진리를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어. 돈오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지. 온 천지에 자기를 드러내려는 에고의 장난에 부합하는 거지. 작은 것 하나라도 자비로써 실천하는 사람이 위대한 줄 꼭 알아야 해.”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09년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속편


2009년 5월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는 출간되자마자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2009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 대한출판협회 청소년 추천도서, 불교출판협회 올해의 불서, 일간지 기자가 뽑은 추석연휴 읽을거리 선정 등)
“더 많이 가지라고,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고 부추기는 사회에서 늘 쫓기듯 살아가던 사람들은 한 평 남짓한 토굴에서 청빈한 삶을 살아가며 수행하는 지리산 스님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위안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스님들을 뵙기 위해 지리산 홍서원으로 향했다.
‘하루 한 끼만 공양하며, 힘들게만 느껴지는 계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수행하는 것이 정말 행복할까?’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 스님들이 왜 그 고생을 하며 수행하는 것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스님들을 찾아뵌 이들도 있었지만,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사람, 자식을 잃고 뼈를 깎는 슬픔에 사무친 어버이, 불행한 결혼생활, 이혼, 사업에 실패하고 좌절한 사람’ 등등 슬픈 사연을 짊어진 이들과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며 질문보따리를 가득 안은 수행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책을 읽고 지리산 스님들을 찾아간 사람들
맑은 영혼을 가진 스님들과의 만남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얻고,
온갖 가지 삶의 애환을 하나하나 보듬어주며,
괴로움의 근원을 일깨워주는 명쾌한 법문을 통해 더욱 행복해진 이야기

이 책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는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를 읽고 지리산 홍서원에 찾아온 사람들이 풀어놓은 가지각색의 사연에 따라 설해 주신 법문집이다. 정확히 2009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해 주신 법문을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인 사성제와 팔정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천진 스님과 현현 스님의 은사이신 정봉무무 스님은 자비롭게 상좌들의 수행을 돕는 것처럼 사람들의 괴로운 마음을 일일이 보듬어주면서 괴로움의 원인을 일깨워주고 마음의 평안,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치열한 수행력으로 혜안이 열린 정봉무무 스님의 명쾌한 법문을 듣고 바로 그 자리에서 마음의 병은 물론이고 육체의 병고를 떨쳐낸 사람도 수없이 많다.
이 책은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수행 이야기』가 출간된 지 꼭 1년 만에 세상에 나온 속편이라 할 수 있는데,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킨다. 마치 부처님의 영산회상이 연상될 정도로 날마다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해피 콘서트(?)’를 열고 있는 스님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지리산 풍광이 수채화처럼 펼쳐지고 있다.
지리산의 산새, 나무, 꽃, 바람, 곤충들 등도 기쁘게 참석하는 지리산 홍서원의 해피 콘서트에 함께하며 행복해 하는 이들이 일 년 만에 부쩍 늘었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실천하고 계신 스님들, 너무나도 자비로운 법문을 듣고 행복을 한 아름 안고 돌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넘기면서 독자들도 금세 해피 콘서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1장 지금 행복한가요?, 2장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3장 100% 행복해질 수 있다
4장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나요?

1장에서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분, 외아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부부 등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버거운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을 마음 깊이 위로하며, 스스로 고통을 바로 봄으로써 평상심을 찾도록 도와준다. 특히 자살은 부처님을 죽이는 것과 같고, 죽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착각임을 일깨워준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전태일 님 등의 자살에 대한 질문에 자비심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은 대자대비의 보살행이라는 말씀이 잔잔한 여운을 가져온다.

2장에서는 사랑, 결혼, 부부생활, 자식교육, 효도 등 우리네 일상생활 속에서 늘 부닥치는 문제를 통해 행복하지 않은 원인, 고통의 원인이 집착과 애착에서 오는 것임을 밝혀 준다. 집착과 애착이 없으면 죽음도 없고, 계를 지키면 지킬수록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스님의 확신에 찬 말씀을 듣다 보면 진리의 영원한 행복이 충만해지는 듯하다.

3장에서는 정봉무무 스님이 출가 전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실 때의 수행 체험, 3년간의 동굴 수행 이야기, 꿈속에서나 잠잘 때, 자나 깨나 한결같은 삼매에 드신 스님의 수행 이야기를 통해 100% 행복해질 수 있는 비밀을 손에 꼭 쥐어주듯 전해준다. “최고의 신통은 자비심이고, 최고의 수행 방편은 믿음이며, 중생에 대한 모든 책임은 깨달은 사람에게 있다.”는 정봉무무 스님의 말씀은 제자 스님들이 그토록 행복하게 수행하는 까닭을 짐작틇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4장에서는 ‘언제나 행복해질 수 있는 여덟 가지 비결’ 아래 어떻게 해야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자세히 펼쳐 놓았다. 평소 일상생활 속의 고민은 물론이고 불교와 수행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 총망라되어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도꾼이 되지 말고 참다운 구도자가 되라’, ‘누구 없느냐고 묻지 말고, 사람을 키워라’ ‘배 아픈데 무좀약 발라주네’ 등 치열한 수행자만이 할 수 있는 한국불교와 기존 관념에 대한 쓴 소리가 값지다.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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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행복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자* | 2013.10.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기가 깨달았다고 선전하고 다니는 이들은 사이비다. 번쩍번쩍 빛난다고 해서 금인 것은 아니다. '진광불휘'라 했다. 깨달음은 요란스러움과 자기PR과 가장 거리가 멀다. 무명이 유명보다 깨달음의 문턱에 가깝다. 진리를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세상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정신적 멘토라고 일컬어지는 이들 가운데 사이비가 존재하는;
리뷰제목

자기가 깨달았다고 선전하고 다니는 이들은 사이비다. 번쩍번쩍 빛난다고 해서 금인 것은 아니다. '진광불휘'라 했다. 깨달음은 요란스러움과 자기PR과 가장 거리가 멀다. 무명이 유명보다 깨달음의 문턱에 가깝다. 진리를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세상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정신적 멘토라고 일컬어지는 이들 가운데 사이비가 존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까닭이다. 그리고 돈오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다. 온 천지에 자기를 드러내려는 에고의 장난에 부합하는 짓이다. 매스미디어에 얼굴을 들이밀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탐진치의 노예일 뿐이다. 

 

서양에서 말하는 몸과 마음은 불교 용어로 번역하면 색과 명이 된다. 세계는 명색의 스크린이라 볼 수 있다. 세계는 지·수·화·풍·공·견·식의 칠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칠대 가운데 물질에 가까운 쪽인 지대·수대·화대로 동일시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고통과 괴로움이 커지고, 비어 있음의 공상에 가까워질수록 행복이 증강된다. 무지무명과 지·수·화·풍의 사대가 결탁하면, 고집스러움(무지+지대), 혼침(무지+수대), 분노와 질투(무지+화대), 산란하게 움직이고 나부끼는 마음(무지+풍대)에 시달리게 된다. 반면에, 금강반야와 결탁하면,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마음, 윤택하고 평등한 마음, 따스하고 화평한 마음, 부드럽게 움직이는 마음,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도 비어 있는 마음, 걸림 없이 자유롭게 보는 마음, 이런 모든 것을 아는 해탈의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물질세계에 사로잡힌 마음을 지대수대화대와 동일시하는 마음이라고 하면, 풍대를 자각함으로써 텅텅 비어 걸림 없는 공대견대식대로 넘어갈 수 있어. 풍대가 거친 물질인 지대수대화대와 비어 있음의 공대견대식대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호흡을 통하면 비어 있음의 자각 쪽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거야. 욕심에 물들지 않고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생명의 에너지인 호흡'을 통해 쉽게 갈 수 있어. 그러나 호흡을 통해서 비어 있음의 자각 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도리어 호흡법을 통해서 몸에 집착하게 되면, 생멸법으로 떨어지고 마는 거야. 단전호흡, 복식호흡 같은 것이 생멸법의 호흡이지."(276쪽)

 

수행의 길, 깨달음의 길은 스승을 중시한다. 그러면 어떻게 진정한 선지식을 분별할 것인가? 일단은 지계의 유무다. 계를 지키는 것이 수행자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고, 오늘날처럼 물질적인 탐욕을 선동하는 사회에서 계를 지키는 것은 그 자체로 올바른 깨달음의 증표가 될 수 있다. 또한 일상에서 설천하는 자비방편을 빼놓을 수 없다. 가령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공성을 깨달은 이가 자비의 실천이 없다면 이는 그저 관념적 자위에 지나지 않게 된다. 자비심이 결여된 공성에 대한 이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외도에 해당한다. "최고의 신통은 번뇌가 다한 순수한 지혜와 자비의 마음임을 깊이 믿고 있다." 신통보다도 깨달음보다도 자비가 우선이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이 세상이 꿈인 줄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꿈 자체가 바로 실상이라는 것을 알게 돼. 이 꿈같은 세상 말고 다른 것이 있을까? 생멸의 세계와 불생멸의 세계가 완벽히 하나로 되어 있어. 깨달았거나 못 깨달았거나 모두가 진리의 현현 속에 있어. 단 한순간도 진리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야. 모든 경전이 '문수'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보현'으로 끝나잖아. 자비의 실천행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지.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야."(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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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2010.06.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내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의 행복에 관한 것이다.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이라는 누군가의 말을 삶으로 살아낼수 있다면 그 어떤 것보다 값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전에 나는 내가 느끼고 살아왔던 행복이라는 것이 아주 작은 일부분에 속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스님들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내가 이번에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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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의 행복에 관한 것이다.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이라는 누군가의 말을 삶으로 살아낼수 있다면 그 어떤 것보다 값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전에 나는 내가 느끼고 살아왔던 행복이라는 것이 아주 작은 일부분에 속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스님들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내가 이번에는 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이야기로 또 다른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 알음알이로 행복을 보고 있는 내게 지리산 스님들의 행복이야기는 좀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이었다. 사람들의 질문 또한 다양한 곳에서의 다양한 질문이었다. 질문을 보면서 사람들의 많은 삶들이 느껴졌다. 한마디로, 인생공부를 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니 거기에 속지 말고 그쪽으로 가지 말라!

-책에서 ...-

이 글을 읽으면서 나의 몸이 이제 다른 곳을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견록의 글 가운데서 생로병사 우리비고뇌의 괴움에 얽힘은 이모두가 애착과 집착 때문이라네.라는 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나는 글들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여백이 없이 그저 많이 깊이 질보다는 마치 양의 삶을 사는 것 듯한 나의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삶은 없겠지만 삶은 내게 가끔 불필요한 곳에서의 양의 흐름에 나를 동참하게 만들 때가 있다. 그것 또한 나의 선택이겠지만 말이다. 중견록의 글을 보면서 나의 괴로움이 애착과 집착이었구나! 돌아보게 해주었다. 가장 가슴이 후련할때는 내가 상처받은 곳, 아파하는 곳을 놓았을 때라는 것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곳에 애착과 집착의 장소였던 것 같다. 지리산 스님들의 이야기는 마치 집을 찾지 못해 울고 있는 아이에게, 어리둥절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아이에게 길이 저기 있다며 가리켜주시는 것 같았다.

 

우리가 공성을 체험한다는 것은 탐욕. 성냄.어리석음이라는 삼독심과 재물.이성.음식.명예.수면에 대한 욕심이 모두 일시에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에서...-

내가 평생 살아가면서 삼독심을 버리고 재물, 이성,음식, 명예, 수면에 대한 욕심이 모두 일시에 사라지는 공성을 체험할 수 있을까?하지만 나는 이것을 지킨다면 내 자신이 너무 행복하고, 충만할 것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것은 다만, 나의 삶으로 만들기만 한다면 말이다. 스님들의 고무풍선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내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나는 많은 것들을 이 책을 보며 깨달을 수 있었고 느낄수 있었다. 스님들의 말씀은 그저 받아들이게 만드시는 것 같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동!이 무엇인지 경험하고 깊이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베품에 대해서도 꼭 실천하고 가르치며 살고 싶다. 소중한 스님들의 말씀을 꼭 마음에 새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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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스님들의 못 말리는 행복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a*****0 | 2010.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리산 홍서원에서의 두 스님의 담담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표지에서 행복해 보이는 두분의 인자한 미소가 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듯 하다.서로에게 멘토와 멘티 관계로 보이는 두분...친근하게 느껴지는 두분이지만스님이 거짓말을 하게 될 경우에는 정말로 엄하게 대하신다고...이 책을 읽으며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우리 삶에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가르침이었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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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홍서원에서의 두 스님의 담담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표지에서 행복해 보이는 두분의 인자한 미소가 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하는 듯 하다.
서로에게 멘토와 멘티 관계로 보이는 두분...친근하게 느껴지는 두분이지만
스님이 거짓말을 하게 될 경우에는 정말로 엄하게 대하신다고...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우리 삶에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가르침이었다.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 나라의 부모 자식간의 사랑, 특히 부모의 내리사랑은 거의 집착에 가깝지 않은가 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만나 아이를 낳게 되면
여아의 경우는 남아의 성향을 내면으로 숨기게 되고, 남아의 경우는 여아의 성향을 내면으로 감추게 된다고...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분신이 아니라 하나의 점인 아이는
아이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크기를 키워가는 개체일 뿐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한다.
그러므로 아이의 인생에 대해 부모가 좌지우지하며 바로잡으려 하는 것은 무리이리라.
끊임없이 주장하는 욕심과 나쁜 마음을 내게서 덜어내야 하며 육식을 하지 말라는 말씀...
(육식 애호가인 나에게는 쉽지 않은 수련 과정이리라)
또한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사람의 목숨이 다하게 되어도 감각은 사망 후 3~4일간은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큰소리로 곡을 한달지 장기를 드러낸다는 것은 시신에 극도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라고...
차라리 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음 편안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시신 곁에서 염불을 나즈막히 외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죽음의 문턱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했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주장이었다.
내 몸 역시 내가 먹은 음식들이 뭉쳐져 형태를 이룬 것이기에
몸이라는 거죽에 집착을 하게 되면 죽음이라는 것이 그저 두려운 순간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주사를 맞고 나면 별 것 아니지만 주사가 내 몸에 들어가기 전의 그 두려움과 공포와 유사하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스님들에게 할 수 있을 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소챕터마다 들어가 있어서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나 역시도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었다.
어린 시절 불교학교에서 뜻도 모르고 외웠던 반야심경이랄지 고집멸도에 대해서도
차분히 의미를 파악하며 정리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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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걸림 없는 마음에는 늘 걸림 없는 일들이 따라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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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 2020.05.11
구매 평점5점
수행이야기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행복이야기로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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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7 |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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