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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박물관 2

모던 클래식-02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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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문학관_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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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140*210*30mm
ISBN13 9788937490286
ISBN10 893749028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53 상심과 노여움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54 시간
55 내일 또 와서 같이 앉아요
56 레몬 영화사
57 일어나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58 톰발라
59 시나리오 검열
60 보스포루스의 밤, 후주르 식당
61 바라보기
62 시간을 보내려고
63 가십난
64 보스포루스의 화재
65 개
66 뭐요, 이게?
67 화장수
68 담배꽁초 4213개
69 때로
70 험난한 인생
71 요즘은 통 찾지 않으시네요, 케말 씨
72 삶도 사랑처럼
73 퓌순의 운전면허증
74 타륵 씨
75 인지 제과점
76 베이오울루의 극장들
77 그랜드 세미라미스 호텔
78 여름비
79 다른 세계로의 여행
80 사고 후
81 순수 박물관
82 수집가들
83 행복

옮긴이의 말
인물 색인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거울 앞에 있는 작은 선반에서 퓌순의 립스틱을 보았다.
그것을 집어 냄새를 맡고는 주머니에 넣었다.


한 여자와 만나 44일 동안 사랑하고, 339일 동안 그녀를 찾아 헤맸으며,
2864일 동안 그녀를 바라본 한 남자의 30년에 걸친 처절하고 지독한 사랑과 집착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첫 장편소설
“나는 이 소설로 기억될 것이다.” ─오르한 파묵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장편소설 『순수 박물관』(전2권)이 민음사 모던 클래식(27·28)으로 출간되었다. 오르한 파묵은 『내 이름은 빨강』, 『검은 책』 등으로 이미 한국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순수 박물관』은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터키에서는 출간(2008년 8월) 당시, 초판 10만 부가 2주 만에 소진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이탈리아에서도 출간 2주 만에 5만 부가 판매되는 등, 출간되는 모든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 왔으며,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오르한 파묵은 『순수 박물관』에서 처음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다.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으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책에서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간 계속된 한 남자의 처절한 사랑과 집착
-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1975년 터키 이스탄불. 부유한 집안, 잘나가는 회사, 아름답고 교양 있는 애인, 이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케말이 있다. 그는 아무것도 부러운 것 없이 삼십 년을 살아왔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도 그럴 것이었다. 사랑하는 연인 시벨과의 약혼식 준비로 바쁘던 어느 날, 케말 앞에 가난한 먼 친척의 딸인 퓌순이 나타난다. 그녀는 시벨의 선물을 사러 갔던 부티크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퓌순은 얼마 전 18세가 되었으며, 미인 대회에 출전했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 케말은 자신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그래서 어머니 소유로 되어 있지만 아무도 살지 않는 아파트로 퓌순을 끌어들이는데, 무슨 생각인지 그녀도 적극적으로 그의 제안에 따른다. 그녀와의 밀회가 거듭될수록 케말은 점점 더 행복해지고 삶은 더욱 풍부해지는 것만 같다. 자신과 비슷한 집안 출신인 시벨과 약혼하고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한편으로, 퓌순과도 계속 만나면서 삶을 즐길 생각이었다. 어느 날, 퓌순은 문득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그 역시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케말은 시벨과 헤어지고 퓌순과 결혼할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지금처럼, 약혼 후에도, 아마도 결혼 후에도, 계속 그렇게 퓌순과 만날 생각이었던 것이다.
친척과 친구를 모두 초대한 성대한 약혼식. 행복해하던 케말은 퓌순이 하객으로 온 것을 보고도 그저 반갑기만 했다. 그러나 약혼식 다음 날, 만나기로 했던 시간에 그녀는 오지 않았고, 그 후 어디서도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케말은 퓌순이 사라진 후에야 그녀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고통스러워 하며, 그녀를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사랑을 잃은 고통은 마음이 아니라 육체마저 병들게 하고, 그는 퓌순과 사랑을 나누었던 아파트에서 그녀가 남기고 간 물건들에게서 위안을 받는다. 결국 케말은 약혼녀 시벨에게 퓌순의 일을 고백한다. 시벨은 그것이 그저 지나가는 일이라 생각하며, 자신과 시간을 보내면 케말의 병(퓌순을 향한 사랑)이 나을 거라 여겨, 둘은 결혼도 하기 전에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퓌순을 향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 간다. 결국 둘은 파혼하고, 케말은 본격적으로 퓌순을 찾아다니는데, 마침내 어느 날 퓌순에게서 그를 초대하는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8년간의 긴 기다림이 시작된다.

내게 있어 행복은 이처럼 잊히지 않는 어떤 순간을 다시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 삶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처럼 선이 아니라, 이런 감정적인 순간들을 하나하나 놓고 생각하는 것임을 알면, 연인의 식탁에서 팔 년을 기다린 것이 조롱거리나 기행이나 강박관념처럼 보이지 않고, 그저 퓌순 가족의 식탁에서 보냈던 행복한 1593일의 밤으로 보일 것이다. 추쿠르주마에 있는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던 모든 날들을 - 가장 힘들고, 가장 절망적이고, 가장 자존심 상하는 날조차 - 지금은 크나큰 행복으로 기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물건들이 주는 위로, 그리고 박물관
- “모든 사람들이 낭비했다고 생각하는 나의 삶을, 퓌순이 남겨 놓은 것들과 나의 이야기들과 함께 박물관에 전시해 설명할 수 있을 얰라고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순수 박물관』은 한 남자가 단 44일 동안 사랑을 나눈 한 여자를 평생 동안 사랑하면서, 그녀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을 모으고, 결국 그 물건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 케말은 사랑하는 퓌순과 관련된 모든 물건을 모으고, 전 세계 박물관 5,723군데를 다니며 자신의 박물관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고민한다. 또한 퓌순이 살았으며, 그녀를 만나기 위해 자신이 8년 동안 드나들었던 집을 사서 그곳을 박물관으로 개조한다. 그리고 그곳에 전시될 물건들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기 위해 책을 쓸 결심을 한 후, 그 책을써 줄 작가를 만난다. 바로 이 박물관의 이름이 ‘순수 박물관’이며, 이 책의 제목이 ‘순수 박물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수 박물관』은 ‘순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물건들을 독자들이 보고 있다는 설정하에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를 들면 “퓌순은 내가 박물관 입구에 한 짝을 전시해 놓은 그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와 같이 소설 중간중간에 박물관 전시품에 대한 언급이 계속된다.

달빛 아래, 물건들 하나하나는 빈 공간의 일부인 양 그림자 속에 잠겨 있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나뉠 수 없는 분자처럼, 나뉠 수 없는 어떤 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순간들로 이루어진 선이 시간이라고 했던 것처럼, 물건들이 모여 선을 이루면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임을 깨달았다. 그러니 작가라면 내 박물관의 카탈로그를 한 편의 소설처럼 쓸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케말이 물건들을 수집하는 것은 그것에서 위안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한 여인을 너무나 사랑해서, 그녀의 머리카락과 손수건, 머리핀 등 그녀가 가졌던 모든 물건을 숨겨 놓고, 오랫동안 그것에서 위안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담겨 있고 그 사람의 손이 닿았던 물건들을 바라보고 또 만지면, 마치 그 물건에 어떤 위안의 힘이 있는 듯 사랑의 고통이 줄어들 뿐 아니라, 그 안에 쌓여 있던 기억들이 하나둘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나의 박물관은 퓌순과 나의 모든 인생이고, 우리의 모든 경험입니다.”라고 고백한다.

이 물건들을 보는 나의 시선은 수집가가 아니라 약을 바라보는 환자의 시선이었다. 퓌순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들은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했을 뿐 아니라, 고통이 잦아든 후에는 다시 나의 병을 떠올리게 하여 이 물건들과 그 집에서 도망치고 싶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의 고통이 가벼워졌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소설 속 그 작가의 이름이 바로 ‘오르한 파묵’이라는 점이다. 소설 속 오르한 파묵은 몰락해 가는 집안의 아들로, 세상 물정도 모른 채 소설가가 된답시고 혼자 틀어박혀 글만 쓰는 남자로 묘사되는데, 실제 오르한 파묵과 완전히 일치되는 모습이다. 또한 오르한 파묵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전 세계 곳곳의 박물관을 찾아다녔고, 『순수 박물관』의 주인공 케말이 돌아다녔다고 하는 박물관도 모두 오르한 파묵이 직접 가 본 곳들이다. 2008년 방한했던 오르한 파묵은 서울에서도 ‘리움 미술관’을 포함하여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에 들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르한 파묵은 주인공이 수집했다는 물건들을 직접 모아 집필실에 그 물건들을 놓아두고,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물건들과 박물관의 의미에 대해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오르한 파묵은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 직접 ‘순수 박물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설 속 케말이 ‘순수 박물관’을 만드는 바로 그 자리에, 바로 그 형태의 박물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소설 속에는 이 박물관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2권 386쪽)이 들어 있으며, 박물관 지도 역시 포함되어 있다. 케말이 꿈꾸던 박물관이 실제로 문을 열고, 『순수 박물관』을 읽은 독자들은 ‘순수 박물관’을 방문해 그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물건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다. ‘순수 박물관’은 2010년 8월말에 개관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리뷰 (17건) 리뷰 총점8.5

혜택 및 유의사항?
추억에 대한 순수한 집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1* | 2017.05.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해보자면, 이 소설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잊지 못해서 생기는 일을 서술하고 있다.너무 요약해버린 탓에 그 남자는 세기의 로맨티스트가 되어버렸지만사실은 자신의 약혼을 끝장내고, 한 여자에게 광기어린 집착을 보이며 그녀의 결혼이 깨지기를 전전긍긍 기다리고, 그녀의 모든 물건을 수집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달콤하지만은 않은 사랑이다.소설의;
리뷰제목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해보자면, 

이 소설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잊지 못해서 생기는 일을 서술하고 있다.


너무 요약해버린 탓에 그 남자는 세기의 로맨티스트가 되어버렸지만

사실은 자신의 약혼을 끝장내고, 한 여자에게 광기어린 집착을 보이며 그녀의 결혼이 깨지기를 전전긍긍 기다리고, 그녀의 모든 물건을 수집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달콤하지만은 않은 사랑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그녀를 잊지못해 최종적으로는 책의 이름과 같은 '순수 박물관'을 세우기에 이르렀고 말이다.


추억은 미화되는 경향이 있다. 내 생각엔 주인공인 케말도 미화된 자신의 사랑을 쫓고 있는 것 같다. 퓌순과의 짧은 연애기간에서 그들이 마냥 행복하기만 했었냐면, 글쎄....하긴 로미오와 줄리엣도 그들을 가로막는 가문의 제약이 없었더라면 그토록 불타오르는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냉정하게 살펴보자면, 약혼과 다가오는 결혼을 맞이한 그의 상황 그리고 계급차이가 그들의 사랑을 불타오르게 하고 금새 식게끔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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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박물관2-오르한 파묵]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행***자 | 2016.08.02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터키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이 책의 장점을 꼽아본다면..무엇보다도 그 시절의 터키, 혹은...터키가 깔고 앉아 있는 관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얼핏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라가 달라도, 우리의 그것처럼 빈부격차에 따라서 하는짓이 별난 것은 세계공통인가보다.  1권에서도 슬슬...지겹다 생각했는데, 2권까지 일관된 사랑과 집착은...짜증이 날 지경이다. 콜레라 시대의 사;
리뷰제목

터키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

이 책의 장점을 꼽아본다면..무엇보다도 그 시절의 터키, 혹은...터키가 깔고 앉아 있는 관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얼핏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라가 달라도, 우리의 그것처럼 빈부격차에 따라서 하는짓이 별난 것은 세계공통인가보다.

 

1권에서도 슬슬...지겹다 생각했는데, 2권까지 일관된 사랑과 집착은...짜증이 날 지경이다.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책은 재미없다기 보단...뭐랄까 더운 날씨처럼 답답하여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는 것이 맞을 게다.

보통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에 이입하거나..아니면 그들의 행동에 공감하거나, 거부반응을 느끼거나, 마음 아파 하거나, 함께 기뻐하면서 글을 따라가기 마련인데...이 책은 퓌순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박물관을 만들기 위한 찌질한 도둑질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니...마음이 답답하여, 테러는 저런 놈한테 나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에 따라서 지독하게 아파하며 그 결을 좇아갔던 것 같은데...웬걸. 퓌순이 하는 짓도 예뻐 보이지 않고...특히, 운전면허를 획득하기 위해 고집을 피우는 부분과 가족이 모두 빠리로 여행을 가야한다며 유난을 떠는 모습은 여주인공에 대한 애정마저 사라지게했다.

 

헛 웃음이 나왔던 것은 퓌순이 음주 운전(?)으로 사고가 나서 죽은 다음일게다.

자, 둘다 술을 엄청 퍼 먹고 나서는...대단치도 않은 일로 고집을 피우다, 그럼 호텔로 돌아가는 길까지 본인이 운전을 하겠다는 이 미친년과... 그것을 뜯어말리지 않는 이 미친놈을 어떻게 용서할 수가 있을까.

 

너무 다행인건, 길가에 서 있는 개를 치지는 않고 지네들만 나무에 쳐박고 난 다음에 퓌순만 죽어서

너무 너무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퓌순이 죽고 나서 본격적으로 박물관을 만들기에 들어가는 케말을 보고서는...나는 책이 몇 장 남았나 계속 뒷 페이지를 세보았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무엇이고 마음속에 남기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첫째, 이 지루한 책의 시발점은 명품 가방이다.

        시벨이 샹젤리제 부띠끄의 '제니콜롱'이라는 명품 가방을 눈여겨 보지 않았더라면,

        케말이 그 상점에 가서 퓌순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다.

 

둘째, 인생에는 항상 선택의 순간이 있고,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 

        돈도 있고, 예쁜 약혼녀도 있는데...가방가게 점원이랑 바람이 난다.

        약혼을 하지 말던지, 바람난 친척여동생을 그냥..바람이라 여기고 끝내던지.

        이 답답한 소설이 나온 이유는 둘 중의 하나에서 이것도 저것도 버리지 못하고 손에 꽉 쥐고

        있으려던 남자의 잘못된 선택에 기인한다.

 

셋째, 작가들의 지갑에 현금이 꽂히면...확실히 글빨이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노벨 문학상을 탄 이후의 첫 작품이라더니, 역시...아쉽다.

        노벨 문학상이든 뭐든...상만타면..인기만 있어지면...작가는 초심을 잃기 쉽상이다.

        오르한 파묵이 본인은 이 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는데, 천만에.

        어쨌거나 그의 대표작은 '내이름은 빨강'이 될 것이다.  

 

1권의 리뷰에서도 썼지만...오르한 파묵도 잘 썼겠지만, 이난아의 번역도 참 매끄럽지 않나 싶다.

뭐, 원문을 본적이 없으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남녀 주인공에 참 정이 가지 않아서 그렇지..읽히기는 정말 잘 읽힌다. 얼른 이 책을 잊고 오르한 파묵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겠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v******1 | 2016.05.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답게 쉴틈 없이 흘러가는 전개가 훌륭하다. 대단한 스토리가 있는 건 아니고 단순한 사랑 이야기인데 세밀한 묘사와 남자 주인공의 심리의 변화에 대한 묘사 등이 인상적이다. 사랑 소설에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이 작품은 터키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느낌이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하고 있;
리뷰제목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답게 쉴틈 없이 흘러가는 전개가 훌륭하다. 대단한 스토리가 있는 건 아니고 단순한 사랑 이야기인데 세밀한 묘사와 남자 주인공의 심리의 변화에 대한 묘사 등이 인상적이다. 


사랑 소설에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이 작품은 터키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느낌이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분명 여행이 더 특별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랑이야기이지만 터키라는 배경과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에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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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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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것은 생이 끝날때까지 기쁨도 아픔도 같이 간직하는 것이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s***7 | 2021.03.28
구매 평점5점
좋아요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프*****강 | 2019.05.17
구매 평점5점
늘 읽고 싶었던 책. 좋아요 여운이 오래 가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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