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재난을 묻다

재난을 묻다

: 반복된 참사 꺼내온 기억, 대한민국 재난연대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6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1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2g | 148*210*30mm
ISBN13 9788974838447
ISBN10 8974838443

이 상품의 태그

2050 거주불능 지구

2050 거주불능 지구

17,820 (10%)

'2050 거주불능 지구' 상세페이지 이동

재난시대 생존법

재난시대 생존법

22,500 (10%)

'재난시대 생존법' 상세페이지 이동

생존배낭

생존배낭

18,000 (10%)

'생존배낭' 상세페이지 이동

SAS 서바이벌 가이드

SAS 서바이벌 가이드

22,500 (10%)

'SAS 서바이벌 가이드' 상세페이지 이동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 상식 5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 상식 5

8,550 (10%)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 상식 5' 상세페이지 이동

생존의 달인 아웃도어 핸드북

생존의 달인 아웃도어 핸드북

18,000 (10%)

'생존의 달인 아웃도어 핸드북' 상세페이지 이동

얼음 바다가 삼킨 배

얼음 바다가 삼킨 배

8,550 (10%)

'얼음 바다가 삼킨 배' 상세페이지 이동

화이트 스카이

화이트 스카이

16,200 (10%)

'화이트 스카이' 상세페이지 이동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9,450 (10%)

'기습 공격이 시작된다' 상세페이지 이동

재난에서 살아남기

재난에서 살아남기

12,600 (10%)

'재난에서 살아남기' 상세페이지 이동

생존수영

생존수영

16,200 (10%)

'생존수영' 상세페이지 이동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다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다

8,550 (10%)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다'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만난 재난 시리즈 1~10 세트

내가 만난 재난 시리즈 1~10 세트

90,000 (10%)

'내가 만난 재난 시리즈 1~10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16,000 (0%)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상세페이지 이동

재난, 그 이후

재난, 그 이후

25,200 (10%)

'재난, 그 이후'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13,500 (10%)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상세페이지 이동

재난을 묻다

재난을 묻다

12,150 (10%)

'재난을 묻다' 상세페이지 이동

산이 끓어오른다

산이 끓어오른다

8,550 (10%)

'산이 끓어오른다'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의 재난 · 안전과 지방자치론

일본의 재난 · 안전과 지방자치론

19,000 (5%)

'일본의 재난 · 안전과 지방자치론' 상세페이지 이동

후쿠시마

후쿠시마

22,500 (10%)

'후쿠시마'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재난참사를 구조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각 사건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또 개별 사건을 넘어 사건들을 연결해서도 보길 바란다.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하며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재난을 발생시키는지 살펴보길 바란다. 참사를 만드는 권력관계와 구조의 견고함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되짚어보자. 그럴 때만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고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 p.11~12

21일 정부가 수색을 중단하고 선체 인양조차 포기할 기미를 보이자 분노한 유족은 부산 해운국과 파출소로 몰려갔다. 한밤의 난투극은 긴급 출동한 경찰들에게 유족들이 전원 연행되면서 끝이 났다. 경찰은 사이비 유족의 개입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비탄이 시체장사로, 불순폭력 세력으로, 사이비로 매도되는 익숙한 광경이 50년 전 그날에도 펼쳐졌던 것이다. --- p.43

씨랜드 참사를 다룬 두 권의 백서, [경기도 백서]와 [유족회 백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경기도 백서]에는 [유족회 백서]에 담겨 있는 슬픔과 분노가 빠져 있다. 오히려 참사의 직접적 이해당사자이자 관련된 정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유가족들을 비이성적이고 과격한 집단민원인, 또는 보상문제에서의 협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 p.94쪽

전부 현장근무자만 처벌을 받은 거죠. 지하철을 1인 승무로 설계하고, 불쏘시개 전동차를 도입하고, 안전에 취약한 역사를 건설하고, 인력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그 어느 누구도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 p.128

산사태가 날 때마다 난개발문제와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얘기하지만 ‘개발’의 역사를 자랑해온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전히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개발에 찬성하는 입장이 훨씬 더 많다. 유가족들은 ‘산사태는 천재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피해자 자신이 ‘인재’임을 밝혀야 하는 현실과 싸워야 했다.
--- p.175

하청업체 D사는 소속 노동자들에게 야간작업을 지시했다. 대정수 첫날부터 야간작업이라니, 공정 급한 것이 눈에 빤히 보였다. 그날 다른 업체 노동자들은 잔업을 하지 않았다. 사일로 안의 가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추가작업을 취소했다는 업체도 있었다. 그러나 하청에 하청, 즉 대림산업의 수주를 받은 유한기술(주)로부터 다시 재하도급을 받은 D사는 공사기간 단축 압박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 p.198

“기업한테 안전을 지키라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일이에요.” 대림참사대책위 이성수 집행위원장은 기업을 고양이에 비유했다. 고양이는 안전을 위해 입에 문 생선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고양이를 관리하고 감독할 사람이 필요하다. 국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 p.215

“친구들 보내고 생각 많이 했어요. 왜 그때 교관이 시키는 대로, 학교가 시키는 대로 가만히 있었을까? 어떻게 사람이 하루 만에 그렇게 복종하는 관계가 될 수 있었을까?” --- p.257

과거처럼 ‘노후는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는 낡은 인식은 사회적 돌봄의 가치와 국가책임을 가볍게 하는 데 동원된다. 노인의 건강과 생활을 책임질 사회적 제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 악영향은 고스란히 노인들에게 전가된다. 돌봄에 대한 정부책임을 민간으로 넘기고도 관리감독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노인들이 희생됐다. 장성효사랑요양병원 화재참사는 우리 사회에 노인이 어디에 위치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노인돌봄에서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 p.308~30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정말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국가의 역할에 대해 ‘최소한’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이 무너진다.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일이 벌어졌을 때 최대한 빨리 수습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재난의 원인을 왜곡하고 은폐하며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억압하는 국가가 귀신같이 등장한다. 은폐를 위해 동원되는 국가는 단지 중앙정부만이 아니다. 씨랜드 참사에서는 국과수가, 대구지하철 참사에서는 지역 정가, 지역 언론 등이 앞장선다.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국가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 공모관계로서의 전체인 ‘국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물었다. 이게 국가인가? 아니다. 이 책은 뼈아프게 증언하고 있다. 그게 국가였다고 말이다.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은 ‘인재’라는 이름으로 감춰져 있던 국가라고 말이다.
- 엄기호 (사회학자)

이 책은 ‘인재人災’의 ‘인人’이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은 기업이고, 국가이며, (듣기 불편한 이야기지만) 타인의 희생으로 누리는 편리함에 취한 우리 자신입니다. 소수의 희생자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외면한 우리 모두입니다. 《재난을 묻다》의 저자들은 전체의 성장을 위해 희생당한 소수의 목소리를 마치 뉴스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종이 위의 숫자를 이기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목소리입니다. 책을 통해 전해지는 그 목소리가 다시 “여기에 사람이 있다”고 외치며, 배부르게 잠든 우리를 아프게 깨웁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