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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화한 전쟁

파편화한 전쟁

: 현대와 전쟁폭력의 진화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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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64g | 147*215*30mm
ISBN13 9791195515660
ISBN10 1195515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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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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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장춘익
한림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수학했다. 사회철학, 정치철학을 강의하고 연구한다. 주요 번역서로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전 2권, 2006),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의 사회』(전 2권, 수정번역본, 2012) 등이 있다.
역자 : 탁선미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 언어학, 철학을 수학했다. 미학 이론, 현대 독일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고 연구한다. 주요 번역서로 페터 바이스의 『저항의 미학』(제1권,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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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드론은 탈영웅적 사회의 무기다. 전투 드론은 자기편의 손실을 줄이는데, 하지만 전사들 사이에서마저 어떤 상호 인정의 형식도 성립할 수 없게 한다. 전투 드론의 투입은 전시 국제법의 규제를 통해 제한되어야 한다. 다만 그 제한은 투입 지역의 주민에 의해 받아들여진다기보다는 자국 주민에게 유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드론은 서로 대항해 싸우는 자들의 상호성과는 더는 상관이 없는 전투 로봇과 전투 기계의 선발대에 불과할 따름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해서 비대칭성은 규범적 구속 자체의 차원에 이르렀다. 넘을 수 없는 게 된 것이다. --- p.214

테러 공격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것을 중시하며, 실제로 탈영웅적 사회는 그러한 공격에 비교적 좋은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자기희생 자세를 가진 테러리스트 네트워크의 전사들은 탈영웅적 사회를 퇴락적인 것으로 경멸한다. 서양은 코카콜라를 사랑하고 반면에 이슬람 전사들은 죽음을 사랑한다는, 많이 인용되는 어느 탈레반의 말은 그 점을 극명하게 표현해준다. 탈영웅적 사회는 평화가 정착된 세계를 마주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탈영웅적 사회는 자신의 불안정한 집단심리를 보호하는 영웅적 공동체를 독립분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테러리즘으로부터의 도전에 맞서 자신의 입지를 주장하려면, 테러 공격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잔여 영웅주의’를 준비해놓고 있어야 한다. --- p.237

자살테러범이 현재 비대칭적 전사의 화신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살 테러범은 안전에 대한 증대된 필요를 공격하기 위해 탈영웅적 사회의 인프라 즉 지하철, 항공 노선. 고층건물 등을 이용한다. 증대된 희생자세가 안전에 대한 증대된 필요에 맞서 있다. 특히 이 지점에서 탈영웅적 사회는 취약하다. 탈영웅적 사회는 자신들에 특수한 이런 다칠 가능성을 사실상 집단적 퇴행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다시 영웅적 사회로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일은 정치적 결정을 통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 외에도, 수많은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 때문에 진지하게 추구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도 아니다. --- p.258∼259

미국은 드론 전쟁과 사이버 전쟁 수행 능력을 더 발전시킬 것이다. 이는 유동적인 것에 대한 통제를 확대하고, 유동적인 것 안에 자리 잡고 조직 구조를 그에 맞춘 행위자들을 더 잘 격퇴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의 구조를 영토화하는 것을 포기하고 사회적 세계의 저 깊은 곳으로부터 그리고 지리적 공간의 저 넓은 곳으로부터 작전을 펼치는 테러리스트 네트워크 조직이 특히 그 대상이다. 이들은 어떤 정치체도 형성하지 않고 그래서 정치체처럼 상처를 입을 수도 없다는 이점을 갖는다. 네트워크들은 영토국가들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이동성을 갖는다. 하지만 미국은 아무리 제국적 유동성에 근접해갔다고 하더라도 하나의 영토국가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자국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을 줄이려면 네트워크 조직처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p.347∼348

장기적으로 볼 때 이와 마찬가지로 큰 문제는, 내전으로 인해 거처와 생업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보다 안전한 삶을 찾기 위해 부유한 지역을 향해 먼 길을 나서는 난민의 흐름일 것이다. 2014년 이래 뚜렷이 증가한 시리아와 이라크로부터의 난민의 수는 전쟁이 지속되거나 혹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전조다. 난민들은 그들을 수용하는 국가에서 거부와 외국인 적대를 맞을 수도 있고 친절과 보살핌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난민의 흐름이 계속 불어나면 조만간 그들을 수용하는 사회들이 과부하 상태에 처하든가 혹은 적어도 그렇다고 느끼고 국경을 폐쇄하는 시점이 도래한다. 그러면 포스트모던한 세계질서의 흐름에 대한 통제와 조절이 새로운 국경과 전선의 설정에 의해 훼방을 받으며, 영토적 질서 관념이 귀환해서 유동적인 것의 질서를 포위한다. 우리는 이것을 지금 이미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경계에서 보며, 지중해에 위치한 유럽연합의 남쪽 경계에서도 그 조짐을 본다. 여기서 전개되는 것은 난민들이 거부되거나 ‘격퇴’되고 부유한 지역의 경계체제를 침입한 자들 모두에 대한 사냥이 행해지는 일종의 전쟁이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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