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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노 요코식 공감 에세이

리뷰 총점8.6 리뷰 31건 | 판매지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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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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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08g | 135*196*30mm
ISBN13 9788932473529
ISBN10 89324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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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노 요코식 공감 에세이
남들 비위 맞추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


『백만 번 산 고양이』『사는 게 뭐라고』『열심히 하지 않습니다』로 많은 인기를 얻은 저자 사노 요코의 공감에세이. 꾸미지 않는 솔직한 매력의 소유자인 사노 요코가 그녀의 일상과 추억을 시원시원하게 펴낸 책이다.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나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그녀의 거침없는 삶의 철학을 펼쳐본다.

삶이 별 다를 것 없다고 말하는 이 글을 읽고 왠지 모르게 힘이 나서 작가처럼 솔직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건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녀의 이야기 속에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 있어서가 아닐까? - 옮긴이의 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을 대신하는 자문자답

[1장] 두 살 터울의 오빠가 있었다 | 엉덩이가 크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으니 | 들판에는 가련한 꽃도 핀다 | 친구 따위 필요 없었습니다 | 이윽고 익숙해지면 여자는 | 어쩌면 부부란 이런 게 아닐까? | 계단식 밭을 올라가면 나오는 집으로 시집갔다 | 여자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 왜 들판에 한자 ‘원原’이 들어가는가? | 겨우 달이 흙담 위에 얼굴을 내밀었다

[2장] 뒤엉킨 채로 무덤 속까지 | 모범 제국의 러브호텔 | 어째 음식 만드는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 | 으응, 나도 멜론이 먹고 싶어요 | 자식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 노노미야는 천사의 도구를 나른다 | 살구나무 무화과나무 바나나나무 | 새는 찻주전자에 내일은 없다 | 몸이 아파 병을 고치러 온천에 간다고 | 새파랗게 페인트칠한 번들번들한 티 없이 맑은 하늘 | “눈치가 빠른 녀석이야”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 나는 늘 눈치 빠르게 행동했다 | 내 인생은 완벽했다 | 적어도 더 이상, 그 누구도 아무것도 | 생각해 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 날씨가 더 위대한 것이다 | 뭔가를 하면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 화가 날 때는 내가 멀쩡한 인간인 듯한 기분이 들어 힘이 솟는다 | 얼빠진 얼굴을 하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텔레비전에 달라붙어 있는 일본의 소년들이여 | 백지도는 바흐와 같다 | 예술은 의무가 아니다 | 멀리서 총소리가 들렸다 | 여기도 도쿄 | 이불을 깔 공간만 있으면 된다 | 변소는 크고 둥근 독을 땅에 묻은 것이었다 | 눈가에 은가루를 바르고 일어난 아들은 변두리 캬바레의 호스티스 같았다

[3장] 점점 더 모르게 되었다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이상적인 아이 따위 한 명도 없다 | 나는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었다 | 눈은 새하얗다고 생각했다 | 예전처럼 웃음이 나지 않았다 | 이윽고 아이는 어른이 된다 | 더럽고 축축한 손이 목덜미로 파고들다니 | 학교는 재미있지도 않고 재미없지도 않았다 | 허, 이십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 | 둔감한 열정이 바로 젊음입니다 | 스무 살의 사노 요코 님에게 | 자기야, 어쩜 우리 애만 저렇게 사랑스러운 거지? | 어떤 사람이 되길 바랐어? | 아, 이놈은 아빠가 닥스훈트예요

[4장] 코스모스를 심은 것은 심기가 불편한 중년의 아버지였다 | 나도 모르게 언니라는 횡포를 휘두르고 말았다 | 나는 엄마도 아이였구나 싶어 굉장히 놀랐다 |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자고 | 분필 냄새가 나는 하얀 구두를 신고 엄마는 어디로 간 것일까? | 본국에 돌아가면 흰 쌀밥에 연어를 먹고 싶어 | 나는 다시 오싹해지고 싶었다 | 무릎을 어루만지다 | 한동안 장례식은 사양이야 | 너희 집. 파랑새는 없잖아 | 이래도 되는 걸까, 고양이가? | 새가 하늘을 날고 있어도 불쌍하지는 않다

[5장] 좋아좋아, 그렇게만/모리 요코 『초대받지 못한 여자들』 해설 | 아이고, 잘 모르겠어요/오자와 다다시 『아기 돼지의 숨바꼭질』 해설 | 가공하지 않은 명란젓의 얇은 껍질을 벗기는 기분이 들었다/야마다 무라사키 『철쭉을 보았다』 해설 | 나는 기겁했다/초 신타론 | 토라고로가 먹은 고기만두가 더 맛있었을 거라 생각한다/오자와 다다시 『눈을 떠라 토라고로』, 『약속은 약속』 | 당장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다나베 세이코 『바람을 주세요』 |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능력이다/헨리 밀러의 러브레터 | 스러지지 않은 석조 건물이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앨리슨 어틀리 『시간 여행자 비밀의 문을 열다』 | 벌떡 일어나서 여든의 고독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다카노 후미코 『절대 안전 면도칼』, 다니카와 슌타로 글?미와 시게루 그림 『할머니』

맺음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른이 되고 나서 제일 기뻤던 일은 이혼했을 때예요. 엄청난 고독을 맛보게 되리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마저도 기뻐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침 햇살에 빛나는 빨래를 보고 있으니 아아, 살아 있다는 건 멋지구나, 해님이 있다는 게 이렇게 감사할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사했어요. --- p.8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병에 걸렸다. 불안에 떨거나 울거나 발끈하는 나를 “괜찮아, 괜찮대도.” 하고 그녀가 위로해 주면, 나는 정말로 괜찮은 기분이 들었다. 괜찮다, 그렇게 오오츠카 경찰서 옆길에서 쭉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나오는 골목 안에서 그런 말을 듣는 것을 지극히 당연한 일로 여겼던 나는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단수가 되어 평정심을 잃은 사람처럼 말이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나는 깨달았다. 아아, 우리는 전우와 같았구나, 그것도 25년 넘게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일상과 싸워 온. 내 눈물은 그 증표였다. --- p.32

멜론을 여섯 개씩이나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 세상의 모든 순위는 멜론으로 매길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입원해서 멜론 한 상자를 받았을 때 ‘아아, 마침내 나도 병문안으로 멜론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구나, 오랜 여정이었다’ 하고 혼자 감상에 젖었다. 나는 아들 모르게 멜론 한 개를 여러 번에 걸쳐 가늘게 잘라 먹었다. 의식적으로 숨기고 먹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들이 없을 때만 먹었다. 집 안에 나밖에 없는데도 몰래 먹었다. 여동생이 집에 놀러 왔을 때도 역시 남은 멜론을 몰래 먹었다.
--- p.89~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는 게 뭐라고』 작가 사노 요코가 전하는
“남들 비위 맞추지 않고 나답게 사는 인생”


2016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특유의 까칠하고 화통한 매력을 선보였던 사노 요코. 이번에는 중년의 돌싱녀로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시원시원한 화법으로 그려 낸 두 번째 산문집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눈치 보지 않고 비위 맞추지 않고 사는 원조 걸크러쉬 사노 요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센 언니의 매력적인 과격 발언에 나도 모르는 사이 힘이 솟고 신기하게 기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는 거 참 재미없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무심한 듯 깊이 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노 요코의 경쾌한 수다에 귀를 기울여 보자.

눈으로 읽고 있지만, 귀로 들리는 것 같은 편안한 수다. 언니 같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소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사노 요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자연스레 무릎을 치며 “맞아요, 언니!” 하게 된다. _ 한효주(영화배우)

나는 사노 요코가 좋다. 그녀의 솔직함이 불편하지 않은 건 우리가 가진 모순 덕분이다. 편애, 편견, 편식. 이런 말들이야말로 개인이 걸어온 궤적의 가장 핵심일지도 모른다. 너무 사랑했거나 너무 싫어했던 것이니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이 책이 정말 재밌는 이유다. _ 백영옥(소설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꾸밈없는 사람,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작가,
멋과 자유가 넘쳤던 중년의 사노 요코를 만나다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는 까칠하지만 솔직하고 진심 어린 표현이 돋보이는 40대 사노 요코의 산문집이다. 한없이 가볍고 발랄한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노 요코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아직 나이가 차지 않은 저자의 젊은 시절의 고뇌가 곳곳에 묻어난다. 세상을 달관한 듯한 노년의 사노 요코 글과는 다른 색의 연륜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더 힘이 넘쳐나고 맹랑하면서도 여전히 시크하다.

사노 요코는 오로지 작가 자신이 겪은 경험들을 통해 독자적인 생각을 관철시킨다. “저축 따위보다 친구가 중요하고, 이혼이 기뻐서 어쩔 수가 없고, 내가 싼 똥에 질식해서 죽더라도 미친 듯이 자고 싶고, 상대를 예술적으로 험담하는 지성을 기르고 싶고, 내가 뱉은 욕이 너무 심해서 후회할 때도 있으며, 죽을 때까지 돈을 벌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세상 풍파에 시달리지 않는 꼿꼿한 그녀의 뚝심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큰 줄기다. 또한 사노 요코는 절대로 일반적인 상식, 보편적인 지식에 빗대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의 어머니에게든 내 어머니에게든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얄미운 아이였음에 틀림없다. _p182

문제는 좋고 싫음이 분명한 그녀가 자신과 비슷한 자아를 가진 아들 녀석을 낳았다는 것. 그런데 사노 요코는 그 사실에 섬뜩해한다. 모순 덩어리다. 이와 비슷한 모순은 책의 곳곳에 드러난다. 막 배 속에서 나온 아들을 바라보며 그 아이의 80세 고독이 떠올라 울었다는 그녀가 멜론 하나를 주기 싫어 사춘기 아들 몰래 친구와 나눠 먹는 장면은 모순을 넘어 커다란 웃음마저 선사한다. 또 자신이 키우는 숏다리 시바견이 못생겨서 사람들의 놀림을 받는 것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다리가 긴 예쁜 강아지를 보면서 “못생겼어, 개답지 않아!”라고 하는 모습은 우리가 가진 시각의 모순을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런 모순들은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가운데 일어난 불공평한 편애다. 사노 요코는 당당히 말한다. “이런 부조화 가득한 인생, 내 안에 가득한 모순 덩어리들… 그래서 뭐 어떻다고? 백조가 아니라 오리로 태어났으면 오리로 훌륭하게 살아가면 되지!” 탁월한 위트로 그것들은 그것대로 의미가 있고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임을 피력한다. 파워풀하고 거침없으며 인간미 철철 흐르는 사노 아줌마의 자유분방한 수다에 빠져 키득키득 웃고 있다 보면 어느샌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세상살이에 공감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편견은 그냥 ‘편견’이라는 그녀의 단순한 논리에 정해진 틀 안에 갇혀 있던 자신을 깨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그래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비위 맞추지 않으며 사는 그녀는 정해진 틀에 맞춰 살라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외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삶이 별 다를 것 없다고 말하는 이 글을 읽고 왠지 모르게 힘이 나서 작가처럼 솔직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건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녀의 이야기 속에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 있어서가 아닐까? _ 옮긴이의 말

허를 찌르는 직설 화법!
유쾌한 독설 작가가 건네는 격려와 위로


펼치는 페이지마다 주옥같은 명언들을 쏟아내는 사노 요코는 특유의 경쾌하고 꾸밈없는 화법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머리말 대신 자문자답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나 이런 사람이야. 어때, 내 얘기 더 들어 볼래?” 하고 작정하고 말하는 사람처럼 책을 펼치자마자 흡입력 있는 글로 서서히 몰입시킨다.

이번 책에는 유독 작가와 가까운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그녀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순간들이기 때문일 테다. 어린 시절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오빠와의 추억들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의 죽음, 언제든 찾아가면 만날 수 있었던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부고, 노망이 나서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큰어머니의 이야기 등 과거를 회고하며 번뇌하고 갈등하지만 결코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다.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말하는 그녀 덕분에 오히려 독자들은 그녀에게 격려와 위로를 받고 힘을 낼 수 있다. “이 세상은 추악하고 엉망진창이고 빌어먹게 지긋지긋하지만, 한없이 부드럽고 아름답고 엄숙하고 넙죽 엎드리고 싶을 만큼 멋지다”라는 그녀의 말은 마치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듯하다. 그런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사노 요코는 참으로 청백하게 느껴진다. 기분이 좋다. 그녀가 말하는 삶처럼 살고 죽는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눈으로 읽고 있지만, 귀로 들리는 것 같은 편안한 수다. 언니 같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소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멜론’ 하나로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사람. 사노 요코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자연스레 무릎을 치며 “맞아요, 언니!” 하게 된다. 그녀는 그저 사람이 태어나 살고 죽는 것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간은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를 소박하게 바라는구나’ 하고 깨닫는다. “맞아요, 언니! 그거면 돼요. 고마워요. 들려줘서.”
-한효주(영화배우)

나는 사노 요코가 좋다. 그녀의 솔직함이 불편하지 않은 건 우리가 가진 모순 덕분이다. 반려견인 잡종 숏 다리 시바견 모모코가 자지러지게 ‘웃는 개’라고 얘기해 놓곤, 태연히 다른 집 롱 다리 개를 보며 “못생겼어. 개답지가 않아!”라고 한다. 사랑은 가까이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가운데 생겨난다. 사노 요코의 말처럼 그것은 실로 불공평한 편애로, 미의식조차 바꾸는 것이다.
편애, 편견, 편식. 이런 말들이야말로 개인이 걸어온 궤적의 가장 핵심일지도 모른다. 너무 사랑했거나 너무 싫어했던 것이니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이 책이 정말 재밌는 이유다.
-백영옥(소설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저자)

회원리뷰 (31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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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아***스 | 2021.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나이가 들수록 쎈 아줌마로 보일까 싶어서 더 상냥하고 때로는 참기만 하는 캐릭터로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찰라 집에서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 인간이 아니던가! 이것은 반대로 해야할 일인데.. 뭔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라고 이 제목을 그대로 쓰고 싶다. '100만 번 산 고양이'는 아주;
리뷰제목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나이가 들수록 쎈 아줌마로 보일까 싶어서 더 상냥하고 때로는 참기만 하는 캐릭터로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찰라 집에서는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 인간이 아니던가! 이것은 반대로 해야할 일인데.. 뭔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라고 이 제목을 그대로 쓰고 싶다. '100만 번 산 고양이'는 아주 당당한 고양이의 일생을 다룬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어려서 읽어준 책인데 뭐 이리 당당한 그림책이 있나 하고 그림체부터 감탄했던 그림책인데 바로 이 책의 저자가 이 그림책의 저자인 '사노 요코'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그림책이다. 그래서 이 에세이의 제목을 읽고도 역시 사노 요코 여사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로 1980년대 즉 1982년이니 1985년이니 에세이끝에 작성연도가 적혀 있다. 그렇다면 나이를 계산해 보면 마흔 초중반의 젊은 중년의 나이이다. 그 시기엔 중학생 아이가 있었는지 종종 중학생 아이도 등장한다. 나도 막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하다. 2010년에 이미 타계하셨지만 시간을 거슬러 지금의 나의 연배에 쓴 책이라니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를 읽을수록 베를린 같은 곳에서도 살아보고 오페라 같은 연주도 많이 보고 특등석에서도 보고 했던 많은 경험치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그림책 작가답게 그림을 그리는 장면들도 여럿 나오는데 외국인 학생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어떤 사람의 책을 읽다가 너무 화가 나서 그대로 다 읽고 그 작가의 책을 몽땅 사서 다 읽었는데도 화가 났다는 이야기는 그녀답다고 너털웃음이 다 나왔다. 젊은 시절의 경험담부터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 주변의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그녀의 생각이 투영되고 너무나 당당해서 대리만족이 되었다.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야 겠다. 대신 약자에게는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게 말이다. 중년의 이야기뿐 아니라 아빠의 손인줄 알고 잡았던 다른 사람의 손이라던지 어떤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유년시절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어려서부터 아주 당찬 소녀였다 그런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나의 어린시절도 떠올라서 그리운 그 시절이 견딜 수 없이 그리워졌다. 여튼 여러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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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호**이 | 2017.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증오해야 할 상대가 아무도 없는 고독과증오해야 할 대상이 있는 불행을과연 같은 저울에 달 수 있을까?p76           저자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생각을 돈주고 구매했다. 써놓고 보니 참 이상한 표현이지만 정말 그랬다. 그런데 때로는 타인의 생각이 인문학적 지식보다 훨씬 더 인생팁 같이 느껴질 때;
리뷰제목

 

 

 

증오해야 할 상대가 아무도 없는 고독과
증오해야 할 대상이 있는 불행을
과연 같은 저울에 달 수 있을까?
p76

 

 

 

 

 

저자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생각을 돈주고 구매했다. 써놓고 보니 참 이상한 표현이지만 정말 그랬다. 그런데 때로는 타인의 생각이 인문학적 지식보다 훨씬 더 인생팁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할 말은 하고 사는 사람'인 사노 요코의 공감 에세이를 지난 주 내내 옆구리에 끼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나 펼쳐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이가 더해질수록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외치기보다는 그냥 묵묵히 듣게 된다. 공감의 제스추어도 반대의 의견도 잠시 미룬 채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면 굳이 'no'를 어필하거나 내 의견 따위를 덧대어 말하고 싶어하는 상대의 입을 막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누군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속시원하게 쏟아내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니까.....


게다가 자칫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면 '꼰대의 불필요한 충고'처럼 인식될까봐 그 부분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시대, 다른 세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겐 올드해 보일 수 있으므로. 그리고 현명한 인간이라면 실수를 해도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나가면서 인생을 슬기롭게 잘 헤쳐가 줄 것이라고 믿고 있으므로. 단지 지금 이 순간 그 답답증을 해갈하기 위해 들어줄 귀가 필요할 뿐.

 

 

'내뱉은 욕이 너무 심해서 후회할 때도 있고, 저축 따위보다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저자는 분명 틀에 맞춰 사는 사람은 아니었다. 주관이 뚜렷했고 그냥 흘려버릴 수도 있는 일상 속에서 참 많은 생각을 채워나가며 사는 사람이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이 될 정도로 그녀는 게으른 독자인 나에 비해 생각의 빈도수가 컸다. 보통의 에세이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되뇌이거나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것과 달리 사노 요코식 에세이 속에는 '일상나눔'+'인생공감'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한 챕터를 읽고나면 '나는 이런 순간 무엇을 떠올리나?'싶어 잠시 읽기를 멈추게 된다.

 

 

불편할 정도로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밀어부치는 사람이 아니어서 좋았다. 그러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살았던 그녀의 인생은 값져보였다. 그런데도 참 평범하면서도 편안해 보이는 건 '축복'이 아닐까. 특이함과 까칠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40대에 쓴 수필집이라는데 조만간 시간을 내어서 그 책 역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2010년 타계했다는 이 작가를 왜 나는 만나러 가 보지 못했나? 싶어질 정도로 수다 떨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물론 이제는 그녀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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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사노요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i****o | 2017.06.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노요코의 책을 처음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유명한 사는게 뭐라고와 신간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둘중에 뭐를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사은품 에코백이탐이나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를 선택아니라고 말하는게 뭐가 어때서는 사노요코의유년시절의 이야기와 어릴때 죽은 오빠와남동생 등의 기억등도 수록되어잘 몰랐던 작가의 진솔한 모습을 많이 본거같아서 재미있게 읽었;
리뷰제목
사노요코의 책을 처음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유명한 사는게 뭐라고와 신간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둘중에 뭐를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사은품 에코백이
탐이나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를 선택
아니라고 말하는게 뭐가 어때서는 사노요코의
유년시절의 이야기와 어릴때 죽은 오빠와
남동생 등의 기억등도 수록되어
잘 몰랐던 작가의 진솔한 모습을 많이
본거같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는게 뭐라고가 최근시점이라고 하니
사는게 뭐라고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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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사노 요코씨의 에세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좋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청*냥 | 2018.05.18
구매 평점5점
사노요코 책은 은근히 중독되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p*********5 | 2017.11.26
구매 평점5점
잘 읽겠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7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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