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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

막스 베버 선집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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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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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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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30g | 152*224*20mm
ISBN13 9788931010459
ISBN10 89310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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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의 의미와 정치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탁월한 고전으로 평가받아왔다.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함께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강연문인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의 의미, 직업으로서의 정치가 영위될 수 있는 조건 그리고 정치가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논의한 후, 정치가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떤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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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상률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클로드 프레드릭 바스티아의 《국가는 거대한 허구다》,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 《여론과 군중》,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 막스 베버의 《도교와 유교》, 《직업으로서의 학문》, 칼 뢰비트의 《베버와 마르크스》,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 세르주 모스코비치의 《군중의 시대》, 피터 L.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 그랜트 매크래켄의 《문화와 소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히려 근대국가는 사회학적으로는 결국 모든 정치단체와 근대국가에게 특유한 하나의 특별한 수단, 즉 물리적 강제력을 근거로 해서만 정의될 수 있습니다. (…) 만일 수단으로서의 강제력을 모르는 사회조직들만 존재하였다면, 그 경우 ‘국가’라는 개념은 없어졌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말의 그 특수한 의미에서 ‘무정부(Anarchie)’라고 부를 만한 것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강제력이 물론 국가의 정상적인 또는 유일한 수단은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강제력이 국가에 특유한 수단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바로 오늘날에는 국가와 강제력의 관계가 특히 밀접합니다. (…) 왜냐하면 사람들이 모든 다른 단체나 개인에게 물리적인 강제력을 인정하는 것은 국가 자신이 그것을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만이라는 것, 즉 국가가 강제력에의 ‘권리’의 유일한 원천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 p.10~11

정치란 정열과 목측(目測)능력을 동시에 갖고서 단단한 널빤지에 강하게 또 천천히 구멍을 뚫는 일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면서도 불가능한 것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것도 달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전적으로 옳으며, 또 모든 역사적 경험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지도자일 수밖에 없으며, 그리고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또한?매우 단순한 의미에서?영웅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도 영웅도 아닌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모든 희망이 깨져도 이겨낼 수 있는 확고한 용기로 자신을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도,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오늘 가능한 일조차도 달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기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비해서 세계가 자기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어리석거나 너무 야비하더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그 어떤 일에 직면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의 ‘소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 p.114~1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정치의 의미와 정치가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사회학의 고전!
독일 ‘막스 베버 전집’ 편집위원인 볼프강 슐룩터의 해설 수록!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의 의미와 정치가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탁월한 고전으로 평가받아왔다. 이 책은 1919년 자유학생연맹 바이에른 지부가 기획한 ‘직업으로서의 정신노동’이라는 연속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행해진 강연을 엮은 것으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직업으로서의 학문』과 함께 사회과학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강연문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베버는 이 짧은 강연문을 통해 당시 대학생들이었던 청중에게 정치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고 있을까?

베버는 우선 정치의 의미와 국가에 대한 정의를 말한 다음, 직업으로서의 정치가 영위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정치가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논의한 후, 정치가 인간의 윤리적인 삶 속에서 어떤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베버는 정치를 국가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정치가가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방식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정치를 위해 사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치에 의해 사는 것이다. 정치를 위해 산다는 것은 정신적인 의미에서 정치를 자신의 삶으로 삼는다는 것인데, 이때 정치를 위해 사는 사람은 자신이 행사하는 권력의 소유 자체를 즐기거나 아니면 어떤 일에 헌신함으로써 자기 삶의 의미를 찾는 자이다. 반면 정치에 의해서 사는 사람은 정치를 지속적인 수입원으로 삼는 사람이다.

이러한 직업정치인, 즉 정치지도자에게는 세 가지 자질이 필요하다. 정열과 책임감, 목측능력이 그것이다. 대의명분에 헌신할 정열과 자기 행위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않을 책임감, 내적인 집중력과 평정심을 갖고 사물과 인간에 대해 균형감각을 두는 목측능력이 정치가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치가가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허영심에 사로잡히면, 자기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볍게 여기면서 권력의 화려한 겉모습만을 추구할 위험이 있다. 베버는 이러한 정치인은 실질적인 목적도 없이 권력 자체를 즐기거나 숭배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베버에게 강연을 요청했던 학생들은 베버에게 이런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자 했다. 이에 베버는 강연을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정치행동을 고취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강연 말미에 베버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치란 정열과 목측(目測)능력을 동시에 갖고서 단단한 널빤지에 강하게 또 천천히 구멍을 뚫는 일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하면서도 불가능한 것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것도 달성하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말은 참으로 전적으로 옳으며, 또 모든 역사적 경험은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자기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에 비해서 세계가 자기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어리석거나 너무 야비하더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 그 어떤 일에 직면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정치에의 ‘소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베버의 마지막 발언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지금 꼭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정치가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9 | 2022.04.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치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 올해 결국 막스 베버까지 도달하였다.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베버는 자신의 강의를 통해서 어떻게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자 했다. 그 두 번의 강연은 '직업으로서의 학문', '직업으로서의 정치'다. 유시민 작가의 '자신은 책임질 수 없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할 수 없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도;
리뷰제목

  정치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 올해 결국 막스 베버까지 도달하였다. 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후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베버는 자신의 강의를 통해서 어떻게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지 답을 찾고자 했다. 그 두 번의 강연은 '직업으로서의 학문', '직업으로서의 정치'다. 유시민 작가의 '자신은 책임질 수 없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할 수 없다'라는 말을 인용한 것도 바로 이 책이다. 이런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독일은 꽤 괜찮은 정치 구조를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정치를 알고 싶어 집어 들었지만 막상 머릿속을 헤매었던 쉽지 않았던 책. 한 번 읽고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첫 번째 후기를 남겨 본다.

  국가란 역사적으로 그에 선행하는 정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정당한 (정당하다고 간주되는) 강제력이라는 수단에 근거를 둔 인간에 대한 인간의 지배관계다. 국가의 존속을 위해서는 피지배자들이 그때그때의 지배자들이 요구한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배의 내적인 정당성의 근거가 필요하다.

  그 정당성에는 원칙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관습이다. '영원한 어제의 것'의 권위. 이것은 구식의 가부장과 세습 군주가 행한 '전통적인' 지배다. 두 번째는 천부적 자질(카리스마)의 권위다. 어떤 개인의 계시, 영웅적인 정신 그 밖의 지도자적 특성에 대한 완전히 인격적인 헌신 및 신뢰를 가지는 것이다. 이것은 국민투표에 의한 지배자, 위대한 민중 선동가나 정당 지도자가 행사하는 '카리스마적' 지배다. 마지막으로는 '합법성'에 의한 지배다. 법률상의 규정의 타당성과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규칙에 통해 근거가 부여된 사실상의 '권한'에 의한 지배인데, 이것은 근대의 '공복'과 그와 유사한 모든 권력 소유자가 행사하는 지배다. 하지만 이런 유형은 현실 속에서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정치를 직업으로 삼는 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정치를 '위해' 살거나, 정치에 '의해' 살거나 다. 둘은 서로 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정치를 '위해' 사는 사람은 정신적인 의미에서 '정치를 자신의 삶으로' 삼는다. 자신이 행사하는 권력의 소유 그 자체를 즐기거나, 아니면 어떤 '일'에 대한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는 의식에서 정신적인 자부심을 느낀다. 정치에 '의해' 사는 사람은 정치를 지속적인 수입원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치를 '위해' 살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정치가 가져다줄 수 있는 수입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더 나아가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개인적인 노동력과 사고를 완전히 혹은 거의 수입 획득에 바치지 않고서도 충분한 수입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기업가도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가에게는 세 개의 자질이 필요하다. 정열, 책임감, 목측 능력이다. 정열이란 '대의'에 대한 정열적인 헌신을 말한다. 만일 '대의'에 헌신하는 것으로서의 정열이 또한 바로 이 대의에 대한 책임도 행위의 결정적인 인도의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그러한 정열은 사람을 정치가로 만들지 못한다. 목측 능력은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사물과 인간에 대해 거리를 두는 것이다. '거리 상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 정치가에게는 큰 죄 중 하나다. 그것은 정치의 원동력은 오직 정열로부터 생겨날 수밖에 없다. 정치가는 매일 매 순간 세속적인 허영심과 싸워나가야 한다. 권력 추구가 전적으로 '대의'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성을 잃고서 순전히 개인적인 자기도취의 대상이 되는 곳에서는 그의 직업의 신성한 정신에 위배되는 죄악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

  이 어려운 책에서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신념윤리'와 '책임윤리'의 구분이었다. 사제는 <악에는 힘으로 대항하지 말라>라고 얘기하지만 정치가는 <악에는 힘으로 대항할지어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악의 증대에 책임이 있느니라> 얘기한다. 올바르게 행동하고 그 책임은 신에게 돌리는 종교적일 수 있는 '신념윤리'와 달리 정치가는 (예측 가능한) 자기 행위의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정치가가 '책임윤리의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자기 영혼과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구제하려는 사람은 이 일을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하지 않는다. 정치는 폭력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의식해야 한다.

  막스 베버보다 더 어려운 역자의 설명을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50년도 더 된 강연 속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그의 강연이 오늘에도 회자되는 것은 이 모델은 여전히 현실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자신이 가진 권력을 가지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임을 오늘에도 느낄 수 있다. 그 권력의 칼날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향할지 약한 소시민을 향할지는 정치가의 '윤리'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권력의 칼날에 잘려나갈 많은 것들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 의식을 지며 나아갈 수 있는 '신념'이 있는 정치가와 아무렇지도 않은 '무심하고', '냉정한' 정치가만 있을 뿐이다.

  살아가고 있는 지금. '대의'를 가지고 있는 정치가는 있는가? 자신의 '대의'가 정치가의 자질 중 하나인 '목측 능력'에 기반한 것일까? 눈여겨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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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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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수업교재라해서 구매했는데, 어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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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7 | 2020.05.20
구매 평점1점
이거 말고 나남 출판에서 나온 거 사세요. 그리고 번역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r****t |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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