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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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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48g | 168*234*20mm
ISBN13 9788934977636
ISBN10 893497763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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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난 지금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다. 이런 시골에 뚝 떨어진 것도 그렇고, 너희들도 그렇고, 5학년 2반을 맡은 것도 그렇고. 다른 건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처음부터 1반도 아니고 2반이 뭐냐? 나 같은 사람한테 ‘2’라는 숫자가 어울리기나 해? 기분 나쁘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화풀이라도 하려는 듯 신경질을 부렸다. 아이들은 어안이 벙벙해서 아무 대꾸도 못 했다. 대부분 ‘어디서 저런 괴물 같은 선생님이 나타났지’ 하는 표정이었다.

장우는 더 이상 괴물 근성을 누르지 못하고 손을 번쩍 들었다.
“선생님, 별 볼 일 없는 학교에서 별 볼 일 없는 애들을 맡게 된 선생님도 별 볼 일 없는 선생님 아닌가요? 그러니까 1반이 아니라 2반에 떨어지신 거겠죠!”
“뭐, 뭐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선생님이 눈을 부라리며 소리쳤다. --- p.27-28

“외떨어진 공간에서 갖는 자신과의 대화 시간이라니 정말 멋지지 않니? 아무리 봐도 값지고 의미 있는 벌이란 말이야. 이런 벌을 아무나 생각해 내는 게 아니지. 이제부터 ‘이 달의 거북이’로 뽑힌 사람한테는 이 벌을 줘야겠다. 장우 네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된 거야.”
선생님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효과 없어요. 선생님은 정말 악질 선생님이에요.”
“뭐, 뭐야! 이 괴물 같은 자식이 정말.”
선생님은 또다시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장우는 재후 어깨를 홱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햇병아리 선생님도, 마치 선생님이나 된 줄 아는 재후 자식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괴물 박장우를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 주겠어. 이제부턴 전쟁이야.’ --- p.96-97

“강 선생님이 그러셨어. 아이들을 사랑하고 따뜻하게 품을 줄 모르는 사람은 우리 사회 어디에서도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그때 정말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어. ‘참된 스승’은 아이들에게 빨리 가라고 채찍질하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 놓인 길을 잘 달려갈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뛰어 주는 사람이라고.”
선생님은 어둠 속에서 장우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장우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면서 선생님을 마주보았다. 어두워서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게 다행이었다.
“장우야, 우리 괴물들끼리 다시 해 보는 거 어때? 잘못 끼운 단추는 더 늦기 전에 풀어서 처음부터 다시 끼우면 되잖아. 안 그래?”
--- p.206-20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서울에서 살다가 1년 전 시골로 전학 온 장우는 학교에서 제일가는 말썽쟁이다. 툭하면 친구들과 싸우고 선생님에게도 대드는 통에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5학년에 올라가 처음 만난 담임선생님(고결 선생님)에게도 반 분위기를 해치는 문제아로 찍히고 만다. 한편 임용고시 수석에 각종 수상경력이 화려한 고결 선생님은 학교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을 잘 만들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고 효율성과 성과만을 중시하면서 반 아이들과 관계가 단단히 틀어진다. 특히 어른에 대한 미움과 불신이 가득한 장우는 앞장서서 고결 선생님을 무시하고 비난한다.

사사건건 반항하던 장우는 어느 날 선생님을 피해 도망치다가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다. 자신을 둘러업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내달리는 고결 선생님을 보며 장우는 마음속 칼날이 조금씩 무뎌짐을 느낀다. 선생님은 입원한 장우를 돌보기 위해 병원에 남고, 두 사람은 ‘적과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고결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다그치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반항심 때문에 얼떨결에 선생님이 된 사연까지 장우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진짜 ‘괴물’은 장우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며 잘못을 반성하는 고결 선생님의 고백에 장우 역시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용기 내어 다시 시작하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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