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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47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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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08g | 130*224*20mm
ISBN13 9788937462474
ISBN10 89374624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962년에 공연된 에드워드 올비(Edward Albee)의 장편희곡으로 작가를 본격적인 극작가로서의 위치에 올린 작품이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라는 단어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노래를 패러디한 것으로 의미는 "누가 환각없는 삶을 두려워 하랴"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현실의 차이를 짚고, 겉보기에만 온화한 현실에 대한 환멸을 드러낸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뉴잉글랜드 지방의 조그만 대학 캠퍼스에 있는 주택의 거실로, 평범한 부부들이 등장한다. 조지는 무능력한 대학교수인 남편, 마사는 대학총장의 딸이다. 이 집에 젊은 교수 니크와 부인 하니가 초대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성공하지 못한 남편에 대한 불만과 성공만을 강조하는 부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그들은 손님을 앞에 두고 욕설을 주고 받으며 싸운다.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드워드 올비 Edward Albee
에드워드 올비

1928년 3월 미국 버지니아 주(혹은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생후 두 주 만에 리드 A. 올비에게 입양되었다. 여러 학교를 전전하다 밸리포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훗날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의 무대가 되는 트리니티 신학대학을 다니다 퇴학당한다. 양부모와 결별 후 뉴욕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일을 하며 온갖 장르의 글을 쓰다 손턴 와일더에게 희곡에 전념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서른 살이 되던 1958년에 세 주 만에 완성한 「동물원 이야기」를 호평 속에 상연하고 1960년 버넌 라이스 기념상을 받았다. 이후 유럽 부조리극과는 다른 미국식 부조리극을 표방한 「모래 상자」와 「미국의 꿈」 등의 단막극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당시 싹트고 있던 오프브로드웨이 운동의 지도자로 떠올랐다. 1963년 10월 브로드웨이 빌리 로즈 극장에서 상연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가 대중과 극단으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토니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의 주요한 극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700회 가까이 상연된 이 작품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여러 작품을 발표했고 그중 「미묘한 균형」과 「바닷가 풍경」, 「키 큰 세 여자」로 세 차례나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4~2005년에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가 브로드웨이에서 재상연되면서, 극작가로서의 평생 업적을 기리는 토니 특별상을 수상했다.
역자 : 강유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미국 현대극의 멜로드라마적 전통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문학 작품과 이론서를 번역하고 있다. 이언 와트의 『소설의 발생』(공역)『근대 개인주의 신화』(공역), C.S 루이스의 『예기치 못한 기쁨』『헤아려 본 슬픔』『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등을 번역하였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리* | 2022.06.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와 이토록 솔직하고 노골적이고 거침없고 적나라한 언어폭력이라니...이 책을 읽는 내내 참 많이 불편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속이 후련하기도 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말들을 삼키며 참고 살고 있는가? 나는 겉으로 절대 내 뱉을수 없는 말을 속으로 하고 있을때 약간 무서운 마음이 생긴다 나의 이런 생각들을 상대방이 알게된다면...정말 무서운;
리뷰제목

와 이토록 솔직하고 노골적이고 거침없고 적나라한 언어폭력이라니...이 책을 읽는 내내 참 많이 불편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속이 후련하기도 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말들을 삼키며 참고 살고 있는가? 나는 겉으로 절대 내 뱉을수 없는 말을 속으로 하고 있을때 약간 무서운 마음이 생긴다 나의 이런 생각들을 상대방이 알게된다면...정말 무서운 일이다. 물론 그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도 하게 되었고 마사와 조지의 감정에 이입되어 마음이 아팠다. 서로 죽일듯이 물어 뜯고 할퀴고 저주하면서도 결국에는 둘일수 밖에 없는 현실, 왜 그러고 살아야 하는지... 그들이 서로 마음을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평화와 안정이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 세계문학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격정과 광기를 강렬하게 느끼게 해준 속시원한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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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멸시를 뛰어넘어 희망을 찾을 수도 있지않을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h | 2021.09.26 | 추천9 | 댓글8 리뷰제목
    <강신주의 감정 수업>을 읽으면서 관심이 생겨 구입을 했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책장을 째려보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왔다. 왜 구입하고 바로 읽지 않고 이렇게 몇 년을 묵혀두었을까 의아할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첫 장을 넘긴 순간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200여페이지의 희곡이라 분량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찰진 대사에 정;
리뷰제목

 

  <강신주의 감정 수업>을 읽으면서 관심이 생겨 구입을 했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책장을 째려보고 있었는데 눈에 들어왔다. 왜 구입하고 바로 읽지 않고 이렇게 몇 년을 묵혀두었을까 의아할 정도로 몰입해서 읽었다. 첫 장을 넘긴 순간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버렸다. 200여페이지의 희곡이라 분량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찰진 대사에 정신을 뺏겨서 금방 마지막 페이지에 닿았다. 저자 에드워드 올비(1928년~ 2016년) 는 1963년 10월 브로드웨이 빌리 로즈 극장에서 상연한 이 작품으로 대중과 극단으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토니 상을 수상하는 등미국의 주요 극작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역자는 '사실적인 무대 위에서 삶의 부조리를 여과없이 보여주며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이 작품은 미국적 허상에 대한 지독한 비판인 동시에 미국적 낙관주의의 토대에서 소통의 가능성을 희구하는 역설적인 드라마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책을 읽어내기에는 내 지식이 얕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오히려 강신주 작가의 관점으로 읽어내는 것이 조금 편하게 다가왔다.

 

 강신주 작가는 책에서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이라는 부제에 맞춰 비루함, 자긍심 경탄등 총 48가지의 감정으로 문학작품을 독해하고 있었다.  작가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 이 작품을 '멸시'라는 키워드로 읽어냈다.

 

 멸시 ( despectus)란 미움 때문에 어떤 사람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로 느끼는 것이다.- 스피노자, [에티카]에서  (강신주의 감정수업 중에서)

 

  3개의 막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언어 폭력의 수위는 상당히 높았다. 작은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조지와 대학총장 딸 마사 부부는 파티를 끝내고 새벽 두시 집으로 돌아왔다. 조용히 잠자리에 들어야할 시간이지만 젊은 생물학과 교수 닉과 아내 허니를 초대했고, 그들이 곧 들이닥칠 참이었다. 그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았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투,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도를 넘는 대화는 손님이 오고나서 더욱 더 심해지기만 했다. 부부라면 상대방의 치부를 드러내기보다는 감추어주는 것이 일반적일텐데 그들은 노골적으로 상대방을 적대시하고 있었다. 부부의 문제를 다루었던 드라마 '사랑과 전쟁'은 애교 수준으로 봐줘야할 정도였다. 마사는 야심이 없고, 배짱이 없는 조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조지는 장인과 아내의 강압적인 태도에 질려있는 상황이었다. 서로를 조롱하고 비난하고 죽일듯 으르렁거리는 상황을 보며 당황할 수 밖에 없었던 닉과 허니 부부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분위기에 휩쓸려버렸다. 허니에 대한 닉의 불만, 닉에게 숨기고 있었던 허니의 비밀이 드러나며 닉과 허니 부부에게까지 위기감이 감돌았다. 표현을 하지않고 깊숙히 묻어둔 문제들이 가까운 미래에 마사와 조지와 같은 상황을 불러오지는 않을까 우려감이 들었다. 마사와 조지는 아들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사실은 아이가 없었다. 상상 속에서 키우고 있던 아들을 조지가 죽여버림으로써 마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상상육아가 그들을 유일하게 연결시켜주는 고리이지 않을까싶었는데, 상황 종료가 된 시점에서 그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두려워졌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막을 내렸다. 오히려 폭탄을 터뜨려버림으로써 수습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고 해야할까?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라는 제목을 보고는 대부분 버지니아 울프와의 연관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런 사연이 있었다.

 

 이 제목은 디즈니 만화영화 [세 마리 아기 돼지]에 나오는 동요 [누가 두려워하랴. 커다란 나쁜 늑대를? (Who's Afraid of Big Wolf?] 에서 따온 것이다. 아기 돼지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허세를 부리다가도 늑대 기척이라도 들리면 벌벌 떨며 숨기 바쁘다. - 작품 해설 중에서

 

 '누가 두려워하랴,버지니아 울프'라는 노래를 마사는 극 속에서 몇 번 불렀다. 초반부에 마사가 부르는 그 노래는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마지막 장면의 대사에서는 진심어린 두려움으로 느껴졌다. 왜 저런 제목이 붙었을까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었다.

 

조지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얹는다. 마사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조지가 부드럽게  노래를 불러준다.) 누가 두려워하랴. 버

          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마사  내가 ······ 두려워해······ 조지······.

  조지  누가 두려워하랴, 버지니아 울프······.

  마사  내가 ······조지 ······ 내가 ······ 두려워 ······.

 

  두려움의 정체를 안다면 극복할 수 있는 것 아닐까? 강신주 작가는 '멸시'라는 키워드로 이 책을 읽어내면서 서로에 대한 멸시는 사랑의 추억도 부숴버리고,내면마저 갈갈이 찢어버리게 되기에 당장 헤어져야만 했다고 얘기했다.  정말 살벌한 장면들이 난무하고 있어서 '멸시'란 이렇게 무서운 감정이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장 헤어져야만 한다는 생각에는 반론을 제시하고 싶어졌다. 결말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하면 너무 낙관적으로 그들을 보는 것일까? 당장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한다면 조금은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싶었다. 그러고보니 역자의 말이 조금 이해되기도 한다. '소통의 가능성을 희구하는 역설적인 드라마' 라는 말이 ······.

 

 

댓글 8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파워문화리뷰 (NT Live)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w*******i | 2019.03.23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처음 읽은 건 2013년. 작가 이름은 낯설었지만 호기심이 일었다.혹시 버지니아울프..와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아,그런데 호기심에 꺼내 들었다가,그 속도감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버렸다.얼마나 정신없이 읽었는지,읽고 난 후 체력이 바닥난 것 같은 기분마저 들정도였으니까 말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 연극으로 만날수 있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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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처음 읽은 건 2013년. 작가 이름은 낯설었지만 호기심이 일었다.혹시 버지니아울프..와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아,그런데 호기심에 꺼내 들었다가,그 속도감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가버렸다.얼마나 정신없이 읽었는지,읽고 난 후 체력이 바닥난 것 같은 기분마저 들정도였으니까 말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 연극으로 만날수 있기를 기다렸다.그리고 연극으로 볼 기회(?)가 찾아왔다.비록 현장에서 생생하게 만날수 있는 건 아니지만 NT라이브로 햄릿과 프랑켄슈타인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기에,이번에도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연극을 보기에 앞서 다시 책을 꺼내 읽었다.

 

  영국국립극장에서 연극을 촬영해서 공연장이나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NT Live 다.올해로 10년째라고 하던데,나는 햄릿과 프랑켄슈타인 정도 밖에 보지 못했다.달오금 극장 보다는 햄릿처럼 메가박스를 통해 보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데,이번에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보면서는 달오름이든,메가박스에서이든,보고 싶은 작품은 어디서든 챙겨보리라 다짐했다.얼마나 오랜만인지..내가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대로의 케릭터가 등장했고,연기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특히 마사(이멜다 스톤턴)역을 맡은 여배우.어디서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는데..지난해 영화 해피댄싱에서 산드라역 맡았던 배우였다.신경질적으로 싸우는 역활이라 조금만 연기를 해도 잘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정말 그럴까...미친듯이 퍼부는 말 속에 불안과 연민과 조롱 그리고 두려움이 모두 녹아 있는 연기를 하기란 내공이 있어야 가능하고,마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고자 했는지에 달라졌을 거라 본다.보통 2시간정도면 끝나걸라 생각했던 연극은 3시간을 훌쩍 넘긴다. 원작 그대로 막과 막 사이마다 인터미션..1막이 시작하기 전 내셔널 시어터 라이브(NT Live)에 관한 안내와 프로그램,그리고 이 작품에 관한 연출자(제임스 맥도널드)에 관한 이야기와 작가 에드워드 올비에 관한 설명을 안내 받았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그렇듯,에드워드 올비 역시 이 작품에 대해 정의내리기를 거부했던 모양이다.너무 당연한..작품을 처음 읽을때는 정신없이 싸우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쇼윈도 부부들의 삶을 생각했던 것 같다.그정도만 생각하며 읽기에도 흥미로웠고,인간의 치부를 거침없이 드러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읽는 누가 버지니아....는 달랐다.(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우선 마사의 남편 조지(콘레스 힐>에 대해 화가났다.처음 읽었을때와 달리...솔직하지 못하고,왠지 비겁하다는 느낌...참고 사는 듯한 애매모호한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다..그런데 다 읽고 나서 역자의 설명을 듣는 순간 또 한 번 고개가 끄덕여진 건...가까이서 보는 것과 멀리서 전체를 다 들여다볼때의 차이란 이런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사랑하지 않으면서,참고 사는 젊은 부부보다,자신들의 치부들 들어 내놓고 싸우는 이들이 더 건강할 수 있다고..순간순간 마사부부의 거친 말과 성적인 농담이 불편해서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지만 그 바탕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이 함께 있었기에 젊은 부부에게는 없었던 혹은 느끼지 못했던 연민의 마음이 마사부부에게는 있었던 건 아닐지...이런 생각으로 연극을 보게 되니 제목이 정말 크게 와 닿았다.사실 처음 읽었을때 작품의 제목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는 알았다.이 제목은 "디즈니 만화영화 「세 마리 아기 돼지」에 나오는 동요「누가 두려워하랴,커다란 나쁜 늑대를?(Who's Afraid of Big Bad Wolf)」에서 따온 것이다. 아기 돼지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허세를 부리다가도 늑대 기척이라도 들리면 벌벌 떨며 숨기 바쁘다."/195 당시에는 그런가보다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자기모습을 감당할 수 없을 때마다 그 모습을 인정하기 보다 외면할때가 실은 더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연극을 보는 동안 하게 되었다.혹자는 이 작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도 하고,(조지와 마사의 이름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이는 미국중산층 이상 가정의 부부의 진짜 모습은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를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일지도 모른다고 하던데...나는 두려운데,두렵지 않은 척 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위태로운 삶인가를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물론 연극을 보면서 선명하게 보인 지점이겠지만..생생한 현장을 통해서 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대로의 모습대로 마사가 그려져서 좋았고,제목의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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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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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의도적으로 연출된 폭력성을 걷어내고 읽으면 진정한 소통을 희망하는 부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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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달**재 | 2022.09.03
구매 평점5점
희곡의 직품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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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 | 2019.10.04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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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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