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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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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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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21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8만자, 약 7.5만 단어, A4 약 143쪽?
ISBN13 978899382425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나의 가족
쌍둥이 여동생
새 아버지
크리스마스 선물
어글리
새 구두
마법소동
첫 영성체
보복
잭슨 마니아
신데렐라, 무도회에 가다
사라진 침대
토요일 아르바이트
수술
현장학습
슬픔아, 오늘도 안녕
천국의 향기
잃어버린 낙원
또 다른 크리스마스
안녕히, 벰 할아버지
나 홀로 집에
결투
내 손으로 번 돈
시련
한 줄기 희망

에필로그
역자후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그래야지, 얘야. 목표를 높이 세워야 하는 거야. 이 세상에는 너를 가로막을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어. 클레어, 이 말을 잊지 마라. 안야 코르힌스키에가 이 세상에 너를 가로막을 사람은 한 명뿐이라고 말했다는 걸 말이다.”
“그게 누군데요, 선생님?”
“너다, 클레어. 너를 가로막을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너는 멀리까지 나아갈 능력을 갖고 있단다. 그냥 가기만 하면 돼.”
집에 도착할 때까지 선생님과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나 자신을 가로막다니, 그런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는가?
-
‘나는 생각했다. 내게 요술지팡이가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불행한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텐데. 나는 줄곧 나를 아껴줄 어떤 사람을 원했다. 아이들에게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아이들을 이 세상에 데리고 왔단 말인가? 왜 그랬단 말인가? 내가 만약 내일 죽는다면, 나를 그리워해줄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아이들은 반드시 일 년에 두 번 선물을 받아야 하고, 한 달에 한 번은 새 옷을 입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젖은 침대에 재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때리는 부모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어떤 부모도 자기 아이를 학대할 권리는 없다.’
-
“안녕하세요, 엄마.” 나는 인사를 하면서 왼쪽을 흘낏 보았다. 내 침대가 거기 없었다. 사라져버렸다. “내 침대가 어떻게 된 거예요?”
“네 침대가 아니지. 그건 내 것이다. 내 걸 내가 가져간 거지.”
“아…… 그럼 나는 어디서 자요?”
“글쎄다. 시원한 맨바닥에서 자면 되겠지.”
“도대체 이번엔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그건 말이다, 그저 네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때문이야. 네가 숨 쉬는 꼴을 봐야 한다는 것, 그것 말고 다른 이유는 없어. 집세도 내지 않으려 하고, 청구서 요금도 물지 않으려 하고, 그러면서 먹고, 자고, 숨 쉬기는 바라지? 내 돈으로.”나는 입씨름을 벌이려다 그만두었다. 어머니가 나가버린 뒤 침대를 찾아보았다. 예전처럼 집 안 어딘가에 숨겨두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침대는 어디에도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휴먼 스토리
2009 프랑크 프루트 도서전 비소설 분야 추천도서
최근 5년간 발표된 영국 도서 중 전체 베스트 2위
전 세계 14개국 출간, 영국 판매량 백만 부

가족의 붕괴, 가학적인 의부와 어머니로 인해 희망을 잃었던
못난 소녀가 모든 역경을 뚫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승리의 기록
2010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봐야할 필독서

가족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동서양을 망라하여 부모와 자식 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어느 사회든 삶의 중요한 근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와 자식은 결코 끊을 수 없는 혈육지간이며, 가장 기본적인 사회의 형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TV 화면을 통해 먼 타양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양을 갔다가 부모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오는 입양아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혈육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로 인해 감동한다. 어쩌면 부모가 원망스럽기도 할 것 같은데, 그들에겐 자신들의 핏줄에 대한 그리움만 남아있는 사람 같다.

여기 자신의 이름이 콘스턴스 브리스코라는 것도 몰랐던 클레어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가 있다. 악독한 역할의 어머니는 팥쥐 엄마와 같은 계모가 아니라 그녀를 낳은 친모다. 콘스턴스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사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받지 못한다. 아니 사랑은커녕 핍박의 정도도 이만큼 노골적이고 잔혹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어린 소녀를 웃음꺼리로 내몰고 육체적으로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한다. 이 책은 가족의 붕괴라는 우리들 세계의 익숙한 설정, 가령 자식 때문에 부모가 속을 썩고, 폐륜적인 범죄로 신문 지면에 오르는 버릇없는 자식의 이야기가 아닌, 부모의 자격이 없는 모친과 의부로 인해 고통 받는 한 아이의 처절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결국 이 이야기는 현대화의 극단에 서있는 재정립될 수밖에 없는 혈연관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등만이 살아남는 사회, 소외된 사람들이 그저 버림받는 냉혹한 사회에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준비가 안 된 부모들의 숫자는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그들의 자녀들은 그로인해 정상인으로 살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사회는 어떤 제도를 통해 그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가? 이 책은 그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진 고통을 이겨내는 감동스토리
“이 세상에는 너를 가로막을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어. 클레어, 그걸 잊지 마라. 너를 가로막을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너는 멀리까지 나아갈 능력을 갖고 있단다. 그냥 가기만 하면 돼.”
콘스턴스는 이 이야기에 희망을 가진다. 그 아이에게 이 한마디가 없었다면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세상 밖의 낭떠러지로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콘스턴스는 어느 날 학교에서 찍은 사진을 어머니에게 내밀었다. 어머니는 사진과 자신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어쩌면 이렇게 못생겼을까? 못생겼어. 정말 못생겼어.”
이 잔인한 말들은 그저 시작일 따름이었다. 콘스턴스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내내 육체적, 감정적으로 딸을 학대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늘 두들겨 맞고 굶주렸던 아이는 견디다 못해 사회복지국으로 달려가 보호를 요청해야 했다. 고아원에서 살고 싶었던 것이다. 콘스턴스가 열세 살 때, 어머니는 딸을 남겨둔 채 이사를 가버린다. 가스도, 전기도, 먹을 것도 없는 집에 버려진 콘스턴스. 하지만 콘스턴스는 그런 삶을 이겨나갈 용기를 찾아낸다. 이 책은 학대받은 한 아이의 비참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승리의 기록이기도 하다.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 판사
근대 국가의 형성의 시작을 알렸던 영국의회 민주주의는 시민사회의 가능성과 의회민주주의를 성립하고 현대적인 민주주의 국가 수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러한 영국에서도 법원의 권위라는 굴레 아래 흑인 여성에 대한 차별은 심각했다. 법원은 흑인 여성 판사직을 수락하지 못했다. 저자인 콘스턴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 고통을 오히려 더 큰 꿈으로 승화시키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녀의 도전 정신은 결국 그녀를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 판사로 만든다. 보수적인 영국사회는 이와 같은 사실에 놀라워한다. 그녀에 대한 다양한 평가들이 엇갈리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는 영국의 오바마처럼 영국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인종에 대한 판단에 다시금 의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그녀는 자신을 차별하는 수많은 법률과 사회적 편견에 주저 없이 싸우고 있다.

가장 강한 사람은 그 자신을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실패한 사람들은 늘 자신의 과거를 부정한다. 그리하여 결국 자신을 부정한다. 콘스턴스 브리스코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그리고 어머니에게 양육되면서 믿기지 않는 폭력과 따돌림을 당한다. 소녀는 그러한 상황에서 희망을 잃어간다. 하지만 그 스스로 자신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소녀에는 꿈이 있었고 일상이 있었던 것이다. 소녀가 꿈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자신을 긍정했던 이유 때문이었다.

이 책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의 내용은 일면 몸서리치게 만드는 수난기에 가깝다. 책의 많은 부분은 그녀가 당한 고통을 묘사하고 있다. 마치 고문안내서라도 읽는 것처럼 치밀하게 계획된 체벌과 모욕적 언사를 읽으면 독자로서 참을 수 없는 화가 일어난다. 하지만 어느 틈엔가 주인공 콘스턴스는 그런 와중에서도 스스로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평범한 아이가 가져야할 보편적인 사고의 세계로 돌아와 있다. 여느 아이들처럼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할 파티를 꿈꾼다. 그녀가 살았던 세계는 마치 천국과 지옥처럼 이분화된 것 같지만 자신을 어떤 틀 속에도 가두지 않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기적이 일어난다. 고통의 묘사가 가혹하고 충격적인 것처럼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은 감동적이다.

언론 추천평

얼핏 보면 저자가 자신을 단순한 희생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콘스턴스는 그보다 훨씬 강하다. 의붓아버지를 법정으로 끌어냈던 바로 그 순간부터, 이 소녀는 당하기만 하는 희생자가 아니라 맞서 싸우는 희생자였다. --- 가디언

정말로 색다른 책. 읽기에 고통스러울 정도로 비참한 이야기지만, 끝내는 용기를 주는 책. --- 데일리 메일

이 책을 읽는 것은 분노를 참는 훈련을 받는 것과 같다. 분노 이후에는 무력감과 혼란이 찾아온다. 그런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 이브닝 스탠더드

『어글리』는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인생 기록이다. 굶주리고 얻어맞고 모욕당했던 어린 소녀의 이야기, 영국 최초로 판사석에 앉은 흑인 여성을 그 어머니가 얼마나 잔인하게 학대했는지에 관한 비통한 이야기다. ---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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