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보물, 마법의 황금사발을 찾아라!
우리는 세계화 시대가 된 이후 문명의 자취가 있던 곳, 보물이 있을만한 곳은 거의 다 발굴되어 보물이란 보물은 모두 박물관에만 모여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이었던 이라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지역의 정치적 특성 상 발굴이 미흡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라크 전으로 인해 이라크 국립 박물관이 약탈, 파괴당하는 수난을 겪은 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곳의 유물들의 행방과 중요성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이라크의 유물 중, ?마법의 사발?이라는 이름의 유물이 있습니다. ?마법의 황금사발?의 모델이 되는 ?마법의 사발?은 실제 존재하는 유물로서 고대 도시 국가에서 주술적인 용도로 쓰인 것이지만, 그 시대의 역사와 생활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입니다. <이라크에서 보물찾기>에서는 이 유물을 발단으로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들의 신화와 전설, 그리고 이후 BC 600년경 바빌로니아 시대의 공중정원, 그리고 현재에 이르는 이라크의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전쟁과 가뭄으로 피폐해진 이라크. 주인공 지팡이는 비를 내리게 해 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기원전 2800년 전의 ?마법의 황금사발?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비록 주술적인 의미의 물건이긴 하지만, 이라크 국민의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는 문화재를 찾으려는 유네스코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보물을 찾아 떠난 지팡이 일행은 이라크전 이후 폭락한 이라크 화폐를 보며 국력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하고, 이라크 현지 사정과 이슬람의 문화를 배우며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지팡이 일행은 황금사발을 찾기 위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와 전설, 역사를 알아 나가며, 발굴을 위한 고고학적 지식을 갖고 황금사발을 찾습니다. 게다가 ?마법의 황금사발?을 노리는 악당 봉 박사가 나타나 그들의 보물찾기 여행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21세기 꼬마 인디아나 존스 지팡이가 위기를 견뎌내고 이라크와 이슬람의 문화?역사를 배우며 황금사발을 찾아내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탐험 역사상식> 시리즈는 이라크를 시작으로 프랑스, 인도, 독일, 중국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나라에서의 모험이 계속 이어지며, 다양한 보물과 그에 얽힌 실제 사건과 사실, 다양하고 폭넓은 역사상식을 자연스럽게 전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