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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어로 말하라

회사어로 말하라

: 성공하는 직장인은 말투부터 다르다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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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경력관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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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3g | 140*210*18mm
ISBN13 9791187856146
ISBN10 118785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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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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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중국語’, 프랑스에서는 ‘프랑스語’, 미국에선 ‘미국語’ 즉, 영어를 사용한다. 자, 이제부터 중요하다. 회사도 나라다. 즉 ‘회사國’이다. ‘회사國’에서 필요한 언어가 바로 ‘회사語’다.
집에서 부모님 혹은 형제자매와 하는 ‘가족語’, 초등학교 동창이나 온라인 카페 회원들과 하는 ‘친구語’, 대학교 다닐 때 같은 과 친구들과 하는 ‘학생語’가 아닌, 회사원이라면 회사원답게 말해야만 하는 ‘회사語’가 엄연히 존재함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좀 더 나아가 회사마다 고유의 문화를 담은 말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LG그룹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라면 ‘LG語’를, 삼성그룹에 취업하기 원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삼성語’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말」중에서

“과장님, 이렇게 갑자기 말씀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내일은 거래처와 미팅도 잡혀 있습니다. 가라고 하시면 가긴 하겠지만 앞으론 이렇게 불시에 함부로 출장을 지시하지 말아 주세요.”
똑부러지게 말하고 나니 기분이 통쾌했다. 개인의 사생활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려온 출장 명령의 부당함을 지적한 나, 앞으로 그런 식으로 일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개선책까지 제시한 나, 멋지지 않은가. 나의 당당한 기세에 눌렸던지 상사는 금방 꼬리를 내렸다.
“미안하네. 급한 일이 있는 모양이군. 알았으니 퇴근하게.”
그 후 나와 과장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괜찮은 듯, 조용히 나를 퇴근시킨 과장은 그 순간부터 나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린 모양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거의 모든 출장에서 배제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중요한 일에서도 내 역할은 조용히 사라지게 되었다. 인사고과 역시 최악의 점수를 받은 해가 바로 그 해였다. 그렇다.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생존의 첫 번째 관문은 긍정어였다. 나는 그것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그로 인해 여러 면에서 불이익을 받은 거고.
---「꽃은 향기로, 사람은 말로 판단된다」중에서

임원만 10년을 했다는 대기업의 한 간부는 이렇게까지 말했다.
“나만 회사 때문에 고민할 게 아니라 회사가 나 때문에 고민하게 만들어야 한다. 상사가 나를 보면서 시간을 할애해 고민하도록 해야 한다. ‘저 놈 볼수록 괜찮은데, 어떻게 밀어주지?’라는 고민을 하게는 못할망정 ‘쟤, 뭐냐?’라고 물음표가 붙게 만들면 그 사람의 직장생활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생각보다 의심이 많다. 의심받는 사람이 되어선 곤란하지 않겠는가!”
---「정치,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중에서

흔히 회식을 할 때면 밥을 먹고 2차나 3차로 장소를 옮기곤 한다. 회식 중 이동할 때 발생하는 택시비는 당연히 회사에서 내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상사가 지갑을 열고 있을 때 당신은 스마트폰 챙겨서 조용히 내려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이야말로 유희어가 필요한, 빛을 발할 타이밍이다. 당신의 상사가 지갑을 뒤적일 때 이렇게 말하라.
“에이, 부장님! 맛있는 거 사주셨는데 택시비는 제가 내야죠!”
직급이 올라갈수록 밥이나 술을 사줘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관리자들은 내심 그런 자리가 부담스럽다. 이런 때 나이가 적다고 해서, 직급이 낮다고 해서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눈에 거슬린다고 한다. 그러니 그까짓 택시비 정도는 낼 줄 알아야 한다. 유희어로 말하면서.
---「니가 내라, 택시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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