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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7년 05월 29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86쪽 | 558g | 150*200*20mm |
| ISBN13 | 9791130612782 |
| ISBN10 | 1130612783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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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자기계발] 변화는 곧 기회다](https://image.yes24.com/sysimage/renew/loadSpac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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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연합인포맥스 한컷경제팀
연합인포맥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경제 정보 매체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서울외국환중개, 상장회사협의회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해 외환, 주식, 선물, 채권, 차트, 경제지표, 기업정보, 해외정보 등을 분석한다. 이 자료는 대통령비서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과 공기업, 일반기업, 연구소, 국내외 금융기관 등에 제공된다. 「한 컷 경제」 는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역사적인 사건, 유명한 노래, 예술 작품 등의 흥미로운 사례를 활용해 경제 개념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숫자와 그래프가 아닌 사진과 그림을 통해 쉽고 감각적으로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작되어 교육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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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남들처럼 대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다면? 우리가 아는 스티브 잡스는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희소성의 원리는 우리 삶에서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도 있다. 나를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희소성. 지금 당신이 포기한 것이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자.
--- pp. 34~35
“직원 시급을 올려줄 바에야 로봇을 쓰겠다.” 이 말은 2016년 5월, 전 맥도날드 CEO인 에드 렌시가 한 말이다. 감자튀김을 포장하는 직원에게 15달러를 주는 것보다 차라리 3만 5천 달러짜리 로봇 팔을 사는 게 더 낫겠다고 했다. 그의 말을 허튼소리로 넘길 수가 없는 것이 실제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간을 대신해 투입된 로봇들은 이미 여러 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장쑤 성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는 최근 폭스봇이라는 로봇이 대거 도입되며 6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2020년까지 완전 자동화를 선언했으니, 공장에서 쫓겨나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이다.
--- pp. 73~74
차별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여성과 이민자 등이 고용 시장에서 차별을 받으면 그만큼 노동 공급이 줄어들고, 이는 노동 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 노동 비용 증가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비용을 증가시켜 생산물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고 국민소득이 줄어든다. 또 고용과 승진에서 차별이 존재하면 그만큼 능력 있는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막힌다. 결국, 차별하는 기업은 우수 인재를 놓쳐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한다. 경제 전체적으로는 생산성이 떨어져 국민소득이 준다. 여성과 이민자 등이 차별받으며 이들의 실업이 증가하면 실업 급여 등으로 공공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 p. 131
이른바 ‘빚 권하는 사회’다. 빚은 한국의 자살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빚을 진 사회인데, 국민이 빚을 질수록 금융회사는 막대한 부를 쌓아간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약탈적 금융’이라고 부른다. 물론 신용이 좋은 사람은 아주 낮은 금리로 각종 우대 서비스를 받으며 돈을 빌릴 수 있다. 그래서 그 대출금을 레버리지 삼아 미래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하고, 더 많은 돈을 번다. 이처럼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빚을 바라보는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그 위치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신용이다.
--- p. 172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 한국 경제는 분명 큰 혜택을 받았다. 문제는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G20 국가 중 2위일 정도로 자유무역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 그러니까 보호무역이라는 새로운 경제 질서에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의 색채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데, 한국 경제는 아직 이런 전환의 시대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못하다. 미국과 중국에 수출이 집중된 것도 문제다. 그러니 중국의 사드 보복에 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시장을 키우는 등의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겨울이 오고 있는데 여전히 여름인 것처럼 옷을 입고 다니면 얼어 죽을 수밖에 없다.
--- pp. 34~35
“직원 시급을 올려줄 바에야 로봇을 쓰겠다.” 이 말은 2016년 5월, 전 맥도날드 CEO인 에드 렌시가 한 말이다. 감자튀김을 포장하는 직원에게 15달러를 주는 것보다 차라리 3만 5천 달러짜리 로봇 팔을 사는 게 더 낫겠다고 했다. 그의 말을 허튼소리로 넘길 수가 없는 것이 실제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간을 대신해 투입된 로봇들은 이미 여러 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장쑤 성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는 최근 폭스봇이라는 로봇이 대거 도입되며 6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2020년까지 완전 자동화를 선언했으니, 공장에서 쫓겨나는 사람은 더 늘어날 것이다.
--- pp. 73~74
차별은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여성과 이민자 등이 고용 시장에서 차별을 받으면 그만큼 노동 공급이 줄어들고, 이는 노동 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 노동 비용 증가는 제품과 서비스의 생산비용을 증가시켜 생산물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고 국민소득이 줄어든다. 또 고용과 승진에서 차별이 존재하면 그만큼 능력 있는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막힌다. 결국, 차별하는 기업은 우수 인재를 놓쳐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한다. 경제 전체적으로는 생산성이 떨어져 국민소득이 준다. 여성과 이민자 등이 차별받으며 이들의 실업이 증가하면 실업 급여 등으로 공공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 p. 131
이른바 ‘빚 권하는 사회’다. 빚은 한국의 자살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빚을 진 사회인데, 국민이 빚을 질수록 금융회사는 막대한 부를 쌓아간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약탈적 금융’이라고 부른다. 물론 신용이 좋은 사람은 아주 낮은 금리로 각종 우대 서비스를 받으며 돈을 빌릴 수 있다. 그래서 그 대출금을 레버리지 삼아 미래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하고, 더 많은 돈을 번다. 이처럼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빚을 바라보는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그 위치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신용이다.
--- p. 172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 한국 경제는 분명 큰 혜택을 받았다. 문제는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G20 국가 중 2위일 정도로 자유무역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 그러니까 보호무역이라는 새로운 경제 질서에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의 색채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데, 한국 경제는 아직 이런 전환의 시대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못하다. 미국과 중국에 수출이 집중된 것도 문제다. 그러니 중국의 사드 보복에 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시장을 키우는 등의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겨울이 오고 있는데 여전히 여름인 것처럼 옷을 입고 다니면 얼어 죽을 수밖에 없다.
--- pp. 22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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