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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

리뷰 총점8.4 리뷰 66건 | 판매지수 798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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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710g | 140*205*30mm
ISBN13 9788956603599
ISBN10 89566035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내용물 설명서
서문 - 낙관론자와 호기심 많은 이들에게
서문 - 비관론자와 비판가들에게
사용안내서 -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종이공작 - 행복나침반
전문가의 견해 -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까?
부수적 효과 - 행복은 심근경색과 우울증을 예방한다
행복이 위험에 처했음을 알리는 10가지 위험신호
종이공작 - 확실한 성공지침

0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오해와 함께 온다
당신이 결코 알고 싶어하지 않지만 이미 알고 있는 행복의 일곱 가지 진실
미신의 효험
종이공작 - 행운의 별자리
모든 게 조상 탓
종이공작 - 인생로또
시간이 흐를수록 영혼은 생각의 빛깔로 물든다
개구리가 되지 마라
불행은 찾아오기 마련
종이공작 - 쾌락측정기
불평엽 해부
간단히 체크하는 나쁜 기분상태
썩은 사과 상자 속에도 행복한 삶은 있는가?

1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온다
포토리얼리즘 비판
레스토랑에서의 파트너 선택
행복과 알코올의 정치학
닭과 달걀 중 뭐가 먼저?
행복은 누구나, 어디서나 즐겨 말한다
무자식이 상팔자?
빨간 동그라미 속 친구
행복은 전염된다
사랑의 행복
다른 누군가가 되어

2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우연과 함께 온다
포르투나의 기이한 헤어스타일
프렌치호른을 배워라
결정 도우미
국민질병 ‘과다증’
행복 레시피
종이공작 행복의 팁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
햇살이 필요한 이유
부르고뉴달팽이야
추가로 선사하는 행복

3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즐거움과 함께 온다
혈중 행복 농도가 너무 낮은가요?
Thank you for the Music!
좋은 이별
고통이 줄면 그것이 행복
행복 레시피2
건강을 위해 달려라
종이공작 - 어두운 면
쉘 위 댄스?
인생은 탐색의 연속이다
행복은 절정과 함께 온다?
아주 커다란 의미의 작은 행복
종이공작 - 행복의 일기장
화풀이 하지 않기
아무 때나 코 후비며 살기
초콜릿송

4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행동과 함께 온다
몰입(flow)에 관하여
몰입 체험과 몰입 브레이크
즐거운 천직
소름 효과
무소유는 어려워
시간은 돈이다? 하지만 돈은 시간이 아니다
빌과 보리스 그리고 동메달
종이공작 - 돈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세요
평생 열일곱이라면?
보온병

5장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여유와 함께 온다
자신을 질책하지 마라!
엄청난 행복의 순간
기계와 행복의 상관관계
마지막 강의
현재가 곧 미래!
평온 유지하기
그건 네 자신도 믿지 않잖아
바다

에필로그
펭귄 이야기
종이공작 - 꼭두각시 펭귄
행복에 대한 말 말 말
하루를 미소와 함께 시작하자

저자 소개 (2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0-09-07
476쪽에 4도(컬러)책. 안에 디자인 요소가 많아서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았던 책입니다. 표지도 볼수록 예뻐서 마음에 들었지요. 이 책을 팔랑팔랑 빨리 넘기면 오른쪽 아래에서 펭귄이 폴짝폴짝 뛰다가 물속으로 다이빙합니다.
독일책이라, 문화권이 달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한국식으로 많이 고쳤고요. 그래도 한 박자 생각해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행복이란 게 사실 한 박자 천천히 가야 붙잡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요.
재밌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독일에서는 베스트셀러였는데 한국에서는 과연 어떨까 나름대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들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밀려드는 책!”

독일아마존 1위 69주 연속 베스트셀러 ! 120만 부 판매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독창적인 행복론!


“당신은 행복합니까?” 삶의 태도를 바꾸는 새로운 행복 패러다임!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독일의 의사이자 코미디언인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이 쓴, 행복에 대한 상식을 깨는 책이다. 의술 없이도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 줄 아는 저자는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게 살아가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행복을 좇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스스로 찾아오게끔 하라고 조언하며, 행복을 ‘공동의 행복’ ‘우연의 행복’ ‘순간의 행복’ ‘자기극복의 행복’ ‘충만한 행복’으로 분류해 우리가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에 대해 말한다. 과연 우리를 진짜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심리학과 신경생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의사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들어 재밌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 행복한 색감의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한 사진이 재미를 더하는 이 책은 2009년 독일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 1위에 올라 2010년 상반기까지 120만 부 이상 팔렸다.

행복해지기는 간단하다. 다만 간단해지기가 어려울 뿐!
우리는 행복에 아주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라는 것이 쌓이다 보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다른 이들을 끊임없이 부러워하게 되고 결국에 우리는 자신의 처지를 비하하게 된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순식간에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행복 과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누구나 생각하는 행복에 대한 조건들은 사실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 젊은 시절 아름다운 외모는 오히려 그것을 잃게 되었을 때 절망감을 불러일으킨다. 상점이 늦은 밤까지 운영되면, 무조건 편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다. 또한 청소년기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니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같은 격정적인 사랑은 우리를 곤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이 갖는 행복에 대한 관념은 저자의 의학적 지식과 실험결과에 의해 조목조목 뒤집힌다. 그렇다고 독자에게 행복에 대해 아주 달리 생각할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행복을 갈구하는 우리의 태도를 조급해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변모시킨다. 그렇게 저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유머가 섞인 이야기로 만들어, 독자를 고유의 행복론으로 끌어들인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다!
‘행복추구권’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행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다. 그 때문에 여태껏 인간의 유전자는 살아남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행복’이라는 말에는 ‘여기서 멈춤’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행복은 머물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중독이 되는 이유는 끊임없이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우리를 충동질하고 미치게 만듭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만족감과 행복을 약속하지만 절대로 온전히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진화의 설계에 따라, 우리는 행복을 갈구하지만 결코 지속적으로 그것을 느끼지는 못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미칠 노릇이지요! 미국의 헌법에도 ‘행복추구권’이 보장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행복을 탐색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찾아서 손에 넣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겁니다. 탐색은 평생토록 계속됩니다. 그리고 어떤 지름길을 택할 때마다 목적지에서 점점 더 멀어집니다.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이고, 비인간적이면서도 인간적이며, 우주 최대의 해학이자 심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의 뇌는 주어진 행복에 만족하기보다 행복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일생 동안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계속 찾아야 한다. 이러한 저자의 행복에 대한 통찰은 결코 가볍지 않은 언어유희와 지적인 유머를 기본으로 이뤄지며 독자를 행복의 상태로 고양시킨다. 책의 바탕에는 의학과 과학지식이 탄탄하게 깔려 있다. 종종 등장하는 의학용어들과 과학실험, 설문조사는 독자를 설득시키는 논리의 힘이 되어준다. 예를 들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얼굴표정을 관찰하는 실험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동메달리스트라는 결과는 무릎을 탁 칠만한 사실이다. 물론 이 책은 실험결과 등 과학적 지식이면 무조건 진리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웃음과 긍정적인 생각만이 최고의 치료제라고 생각하는 책이다. 독자를 이해시키기 위한 약간의 양념으로 의학지식을 사용하면서 저자만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행복론을 이끌어 간다.

다른 사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의 행복은 동? 하나에도 쉽게 좌지우지 된다. 동전을 주운 사람은 인생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다. 길에서 물건을 잔뜩 떨어뜨린 사람을 도와주는 테스트에서 직전에 동전을 주웠던 사람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남을 도와주려고 했다는 실험을 예로 들며 저자는 말한다. 길바닥에서 넘어지는 일은 예측할 수 없으니 보험을 든다는 기분으로 부지런히 길바닥에 동전들을 뿌려놓으라고 말이다.
기존의 행복론 책들에서는 자기극복의 행복, 즉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고 자신의 행복을 성취하는 것을 최고로 쳤다면, 이 책은 완벽한 고요, 대자연, 음악의 선율 등을 최고로 여긴다. 명상이나 자연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평온을 가장 좋은 행복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의 평온과 더불어 자신의 본성과 가장 맞는 곳에서 펭귄처럼 자유롭게 헤엄치기를 권한다. 이 책의 마스코트인 펭귄은 저자와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아는 존재로 상징된다.

당신의 본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행운을 빕니다!
나의 펭귄이 당신의 펭귄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당신의 본성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본문 중에서

당신은 늘 자신이 옳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행복하기를 바라는가?
행복의 분류 나누기에 고심했을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 책에서의 ‘행복에 대한 분류’는 행복나침반이 되어 어른들의 장난감이 된다. 별이 무수히 박힌 밤하늘 그림에 자신만의 별자리를 만들고 의미부여를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미신이 얼마나 설득력이 부족한지 일깨워주는 동시에 미신에 매달리는 습관을 고쳐주는 처방이다. 심지어 맘껏 책을 찢을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다. 마음의 어두운 면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이 페이지를 찢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된다. 행운의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요리법과 과자에 끼워 넣을 수 있는 행운의 문구가 적힌 종이도 제공된다. 가위와 풀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10개의 종이공작을 비롯한 테스트도 즐길 수 있다. 독자를 즉석에서 실험하기도 하는 영악함을 보인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처럼 환자의 증상을 먼저 알아맞히듯이!

책의 오른쪽 하단부에는 귀여운 펭귄이 그려져 있는데 종이를 촤르륵 넘기면 펭귄이 뛰어올랐다가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만화가 만들어진다. 일종의 플립북(Flip book) 형식으로, 아마 이 책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눈치 빠른 독자라면 움직이는 펭귄 그림을 먼저 만나게 될 것이다. 시작부터 독자들에게 유쾌하고 흐뭇한 감정을 선사하고 행복한 책읽기로 안내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세상에 히르슈하우젠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책을 읽기도 전에 미리 웃을 수 있고 읽고 나서는 오래도록 생각하게 해준다.
-빌헬름 슈미트 교수(Prof. Wilhelm Schmid)

독일에 우울증환자가 4백만 명이다. 이것이 TV프로그램 탓만은 아니다.
-하랄트 슈미트(Harlad Schmidt, 독일 유명 방송진행자)

히르슈하우젠은 1부 리그 선수다.
-디 차이트(Die Zeit)

뇌연구의 결과물을 이렇게 재미있고 정확하고 유쾌하게 글로 표현한 사람은 처음이다. 히르슈하우젠이 최고다.
-만프레트 슈피처 교수(Prof. Manfred Spitzer, 울름대학병원 정신과 과장)

마음의 연금술사, 웃기는 천재!

로저 빌렘젠(Roger Willemsen, 독일의 작가 겸 방송 진행자)

회원리뷰 (66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를 읽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뽀* | 2019.01.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나 또한 행복한 삶을 살고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그 치열한 노력 중에 하나라 이야기할 수 있다.  이번에 읽게 된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라는 책은 박경철의 '자기혁명'에서 언급된 책이어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의사 출신이면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웃기며 행복한 삶을 전파하는;
리뷰제목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나 또한 행복한 삶을 살고자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그 치열한 노력 중에 하나라 이야기할 수 있다.

 

이번에 읽게 된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라는 책은 박경철의 '자기혁명'에서 언급된 책이어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의사 출신이면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웃기며 행복한 삶을 전파하는 작가라는 특이한 이력답게 책의 머리말도 독특하다. 2가지 버전의 머리말이 실려있다. 그중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인상 깊었다.

당신은 이 책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행복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도 나누어 주십시오. 이 책도 함께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이 책에 써 놓은 내용을 재미있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이 책에서 당신 자신을 위한 단 하나의 긍정적인 메시지라도 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 있지 않을까요?

-p.11

그럼 그럼... 내가 발견한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고개를 끄덕이며 읽는데 이 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 책도 함께 말입니다.'

 

??? 첫판부터 장난질이라니... ㅋㅋ심지어 그 뒤에 적은 비관론자들에게도 이 책을 널리 알리라는 메시지를 넣어두었다. 실제로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유쾌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컵이 반이나 차있는 것인지 반쯤 비어있는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컵 속에 들어있는 게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p.93

이 문구를 읽으면서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이런 예시를 들려줄 때마다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주면서 정작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모세야, 나는 네 불평을 일 년 동안이나 들어야 했다. 제발 부탁이니 이제 네가 나에게 기회를 다오. 어서 가서 그 빌어먹을 복권 좀 사거라!

-p.184

주변을 둘러보면 가만히 앉아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불평만 늘어놓는다면, 과연 그 사람의 삶은 바뀔 수 있을까?

 

언젠가 내가 쓴 책이 서점에 깔리는 상상을 해봤다. 하지만 상상만으로는 내가 쓴 책이 서점에 깔릴 일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에는 선생님들과 원고를 실제로 썼고 그 책이 출판되는 기쁨을 경험했다. 요지는 간단하다. 무엇인가 이루고 싶다면 간절한 마음과 함께 실천하라는 것...

행복도 이와 같습니다. 하루하루는 배부르고 행복해지기에 충분한 만큼의 플랑크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작은 행복에 만족하다간 큰 행복을 놓치게 될까 봐 수많은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냅니다. 그리고 큰 행복만 기다립니다.

-p.294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짓밟고 다닌 경험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그런데 세잎클로버는? 바로 행복이다. 우리는 일시적인 행운을 위해 일상적인 행복을 짓밟고 있는지 모른다. 작가는 이런 사람들에게 말한다. 쉽게 행복해지는 법을...

의외로 너무나 간단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행복과 감사의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 또는 특정 요일을 정해놓고 다섯 가지 정도의 행복한 일들을 적어보는 겁니다. 오늘 좋았던 일, 예상보다 좋았던 일, 감사했던 일을 떠올리고 간단히 메모합니다. 이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우리의 기분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p.298

많이 본 문구다. 바로 감사 일기.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써보면 다르다. 감사일기를 쓰다 보면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된다.(어쩔 수가 없다. 매번 감사한 것을 찾아서 쓰다 보면 중복된 것을 빼게 되고 그러면 내가 놓치고 있던 감사한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감사한 것들을 쓰다 보면 우리의 삶이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비로소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긍정적인 태도는 곧 행복을 불러온다.

인생은 신나는 스파클러 폭죽과도 같다.

하지만 불꽃을 보면 신이 나고 안 나고는 각자의 몫이다.

-p.332

아이들에게 학기 초마다 들려주는 문구 중에 이런 문구가 있다.

 

"목마른 사슴을 우물가로 데려가는 것은 내 몫이다. 하지만 그 사슴이 물을 마시고 안 마시고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물론 난 이 문구를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이 되라는 목적으로 말한다. 그런데 작가는 이와 비슷한 문구를 행복에 빗대어 표현한다.

다음 달부터 월급이 500유로 인상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지금보다 행복할까요? 당연합니다. 그 돈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의 행복은 당신을 제외하면 다른 직원에게는 모두 1000유로씩 월급을 올려준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끝장납니다. 당신은 분명히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되었는데도, 기분은 전보다 훨씬 나빠집니다. 절대 수치가 아니라 비교를 통해서 자신을 정의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남들이 1000유로를 못 받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500유로를 기꺼이 포기할 사람도 적지 않을 겁니다!

-p.355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이 누리고 있는 문명의 이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그뿐인가? 과거에 비해 누리고 있는 것들과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다. 그런데 행복은 어떨까?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라는 부탄(?)이 가장 행복한 나라 중에 하나라는 것이 아이러니다.

우리는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애씁니다. 자기 약점을 열심히 '개선'하면 중간 정도는 될 수 있을 겁니다. 반면에 자기 강점을 더 강화시키면 최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면 나는 이렇게 조언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이 이미 차고 넘칩니다!" 환경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바꾸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습니다.

-p.455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마다 고유한 능력치가 초기에 결정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인 리니지를 예로 들면 기사는 앞에서 싸우는 역할답게 체력과 힘이 특화되어 있고, 마법사는 지능이라 할 수 있는 능력치가 특화되어 있다. 그리고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추가 능력치를 배분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작가가 말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기사에게 지능 능력치를 강화시켜준다면 어떻게 될까?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가 될 것이다. 마법을 쓴다고 해도 별로 강력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앞에서 싸우기도 애매한 이상한 캐릭터... 법사가 체력 수치만 올린다면? 마찬가지로 앞에서 싸우기도 약하고 마법도 약한... 흔히 말하는 망캐라고 할 수 있다. 기사는 자신의 강점인 힘과 체력을 더 강화시켜야 최고가 될 수 있고, 마법사는 마법사만의 강점인 지능을 강화시켜야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

 

문화의 차이인지 독자 개인의 문제인지 몇몇 개그코드가 맞지 않는 면도 좀 있었지만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괜찮았던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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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m*****i | 2015.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작가의 발상자체가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우울함에 빠지지 않도록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점이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요점은 조금씩 새로운 것을 계속시도하고 스스로가 계속 노력해야함을 일깨워 준달까요. 책의 표지도 너무나 귀엽고 책속의 사진들도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옵니다.   자기자신에게 엄격해야하고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많은것;
리뷰제목

작가의 발상자체가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우울함에 빠지지 않도록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점이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요점은 조금씩 새로운 것을 계속시도하고 스스로가 계속 노력해야함을 일깨워 준달까요.

책의 표지도 너무나 귀엽고 책속의 사진들도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옵니다.

 

자기자신에게 엄격해야하고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많은것을 희생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들에

모두들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책을 봄으로써

행복에너지와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이 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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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챔피언으로서 나에게 큰 지침이 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g | 2015.0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에 대해 서평을 쓰려고 하는데 작은 애가 제목을 보더니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그럼 불행과 함께 와?”라고 자문자답한다. 그러고 보니 역시 저자의 발상이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에서부터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고 “그럼 어떻게 오지?”라는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효과가 적중했으니까 말이다. 이렇듯 저자는 행복을 공동의 행복, 우연의;
리뷰제목
이 책에 대해 서평을 쓰려고 하는데 작은 애가 제목을 보더니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그럼 불행과 함께 와?”라고 자문자답한다. 그러고 보니 역시 저자의 발상이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에서부터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고 “그럼 어떻게 오지?”라는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효과가 적중했으니까 말이다. 
이렇듯 저자는 행복을 공동의 행복, 우연의 행복, 순간의 행복, 자기극복의 행복, 충만한 행복으로 나누고 행복은 오해와 함께 온다, 다른 사람과 함께 온다, 우연과 함께 온다, 즐거움과 함께 온다, 행복과 함께 온다, 여유와 함께 온다 등 총 5장으로 나누어 자신의 행복론을 펼치고 있다. 사실 5장이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6장인 셈이다. 그건 다른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0장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작가의 발칙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모두에 쓴 바와 같이 제목에 끌려서가 아니다. 전에 읽은 ‘간은 할 일이 많을수록 커진다’와 ‘사랑은 어디로 가는가’를 읽은 후 이 작가의 관점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그건 아마도 저자가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흥분과 감동이 다른 이유이고 나도 과감히 이 작가에게 감동을 먹었기 때문이다. 
상기에 밝힌 이 저자의 두 권의 책 서평에서도 썼듯이 저자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신경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뇌 과학을 접목시키면서 행복을 주장하는 저자의 논리에 절로 감탄사가 터지기 때문이다. 특히 코미디언으로서 지적인 유머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독자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마치 고 김형곤 개그맨의 개그가 떠오르게 만든다.
내 계획 중에 하나가 그 동안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책을 내는 것인데 행복 챔피언으로서 나에게 큰 지침이 된 책이다. 
책장을 덮으면서 이 저자의 책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린다. 아마 나는 이 저자에게 감동을 받은 것 같다. 그의 책을 기다리는 흥분이 가시지 않으니 말이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이규호 옮김/은행나무/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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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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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맘에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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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 2016.09.14
평점5점
따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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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 2015.12.29
평점4점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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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깡 | 2015.12.06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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