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0년 09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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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40g | 150*210*20mm |
ISBN13 | 9788984314207 |
ISBN10 | 898431420X |
출간일 | 2010년 09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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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40g | 150*210*20mm |
ISBN13 | 9788984314207 |
ISBN10 | 898431420X |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남녀에게 쏟아지는 축복 같은 조언 이 책은 '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오랫동안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며 결혼 전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글로 화제가 된 법륜 스님의 남녀 마음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다.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세상에 공것이란 티끌만큼도 없다는 인과(因果)의 법칙과, 수레바퀴가 소를 따르듯 모든 인연 맺음에는 과보가 따른다는 것, 그러하기에 스스로의 마음밭을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 내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단순히 남녀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론을 보여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의 질서를 일깨우는 인연론이자 스스로의 삶에 물음을 던지는 인생론이며, 다른 존재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관계론이자 결국에는 자신의 마음밭을 일궈야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늘 또 다시 용감하게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에 대해 장밋빛 꿈을 꾸며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려고 하는 예비부부와, 이미 사랑이란 이름으로 결혼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부부에게 전해 주는 축복 같은 인생의 지혜이다. |
차례 들어가는 글 용감하게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1장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인연법 기대고 싶어 사랑한다면 조건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까 망설이는 결혼, 부모 탓인가 욕망 탓인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마음 진정한 믿음이 있는 사랑이란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 반대하는 결혼의 주례사 사주, 궁합의 딜레마 종교가 다른 결혼 잘못된 만남 2장 사랑 좋아하시네 결혼,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 잘 보이려 속이고 속는 마음 사랑 좋아하시네 착각,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마음의 작용 전생 탓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맺힌 것은 풀어라 상대의 생각까지 간섭하려는 마음 남편을 웬수로 만든 의심 관심도 지나치면 집착 제짝도 못 찾는 마마보이로 키우지 마라 결혼은 구속이 아니다 3장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작은 상처에 주의하라 사랑하는 사이에 더 쉽게 상처 받는다 성격이 다른 사람끼리 사는 법 남편의 외도로 생긴 우울증 털어내기 남편에 대한 소유권 내려놓기 질투, 어리석음에서 오는 죄 감사의 기도 제대로 하기 배우자를 대하는 현명한 자세 화내는 사람과 좋은 인연 짓는 법 지난 인연을 놓으면 새로운 인연이 다가온다 남을 바꾸려 말고 나를 변화시켜라 사랑한다면 아픔마저 껴안아라 4장 행복한 인연 짓는 마음의 법칙 무지, 만병의 근원 운명은 어제의 습관에서 결정된다 100만 원짜리 집의 행복 다 이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힘들 때는 무조건 쉬어라 부모에서 자녀까지 이어지는 심리적 대물림 긍정의 마음, 미래를 바꾼다 절망감, 욕심에서 나온다 방하착, 그냥 놓아라 주인과 손님의 차이 |
하기 전에는 참 좋아 보이는 것이 결혼이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평생 행복하게 살 거라는 기대와 나도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내 편이 생긴다는 기대.. 하기 전에는 평생 행복할 것 같은 기대로 넘쳐난다.
하지만 결혼 후, 이 모든 기대와 생각들은 거의 다 깨지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결혼이라는 환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결혼만 하면 뭐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를 나보다 좀 더 잘난 사람으로 만나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과 마음가짐들이 결혼생활을 결국 망치게 된다.
일단 결혼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나 기회 등이 너무나 많이 없어진다.
그리고 끊임없이 좋은 집, 좋은 차, 자식의 좋은 대학 등 남들과의 경제적 부나 사회적 위치에 있어서 어떻게든 앞서가려 하며 그 과정에서도 중요하고 많은 것들을 잃는다.
인간관계도 시부모, 시댁 식구들 등 여러 많은 새로운 인간관계가 얽히고 거기서 오는 갈등이나 괴로움도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이라는 게 하나도 좋은 점이 없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이런 마음가짐에서 결혼을 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스님의 말씀하신 대로, 이 말에 정말로 공감했다. 대부분의 젊은 부부들이 결혼하기 전에 상대의 조건을 일목요연 따진다.
무수히 많은 결혼하려는 남녀들이 결혼하기 전 따지는 3가지.
이것이 과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필요한 것들일까? 이 말은 즉, 결혼해서 상대에게 내가 조금 더 이득을 챙기겠다는 말이다.
나보다 더 외모가 잘나야 되고, 나보다 더 돈을 잘 벌어야 되고, 나보다 더 성격도 좋아야 되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큰 이기심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라는 말이 공감되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가장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하지만 결혼한 후에는 모든 부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원수가 된다. 이게 모두 이득, 덕보려는 마음가짐으로 결혼했기 때문에 오는 과보, 즉 대가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고 생활하다 보면 남편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부인이 몸이 아플 수도 있고 자식이 공부를 못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상대는 인정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불안해한다. 마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을 더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하찮게 취급한다.
이 모두 이득 보려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가족이라면 세상 누구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격려하고 위로해줘야 하는 존재이지만 애초에 그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한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길 가는 사람 아무 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 말이 도대체 가능한가?라고 생각하며 책을 2,3번 더 읽게 됐다. 책을 계속 읽다 보니 저 말의 뜻과 스님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매일의 수행으로 남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며, 나와 다른 상대를 존중하고 내 생각만이 정답이 아니고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받기보다는 주는 것을 더 행복하게 여긴다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
상대가 어떻든, 상황이 어떻든 상관없이 내가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결혼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관계라고 인정하고 나를 돌아봐야 한다. 내가 상대에게 덕보려고 하고 무언가 원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님의 말씀대로 수행을 통해 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상대에게 안 좋은 점보다는 감사한 점을 먼저 찾고 그렇게 감사기도를 하며
상대에게 이득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상대를 도와주겠다라고 생각하고 살면
이 괴로운 결혼생활을 행복한 생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혼을 앞둔 모든 예비부부들이 이 지혜로운 스님의 주례사를 읽고 새기며 돈, 재물, 욕심, 권력 등을 뒤로 돌려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과 평생에 걸친 결혼생활, 행복하셨으면 한다.
우선, ‘결혼 전 남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는 타이틀로 출판된 이 책은
분명하게도 결혼 전 남녀에게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책이다.
난 법륜 스님을 굉장히 존경하였다. [깨달음]이라는 책도 교과서처럼 생각하였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 난 그에 관한 관심이 떨어졌다.
조선 시대에는 이혼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결혼하면 ‘나 죽었소~.’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조선 시대에 남편과 사별하여 슬픈 와중에도, 과부라고 불리며 곱지 않은 사회의 시선들은 금쪽같은 자식들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사회 진출이 막혀 있기에 경제적으로 궁핍하면서도 꿋꿋이 모성애로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들이 그의 눈엔 보이지 않나 보다. 만일 조선에서도 재가가 자유로웠다면 그녀는 과부가 아니라, 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더욱 더 가정을 안정적으로 품었을 수도 있었겠다. 또한, 망나니 같은 남편을 두어, 기생집을 드나들거나, 노름하거나, 어디 갔는지 오지 않거나 하여 한 맺힌 여인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 유명한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의 시만 보아도 그렇다.
조선 시대에는 이혼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게 아니라, 이혼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이혼, 재혼, 재가는 본인의 자유이다.
차라리 결혼이란 것은 절대적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함을 더욱이 강조하였다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으라니, 과연 결혼이란 게 하고 싶어질까.
또한, 굉장히 불편했던 점이 있었다.
부부간의 대화 예시를 들 때마다 남편은 반말하고 아내는 존대한다.
그 이유가 굉장히도 궁금하여 직접 물어보고 싶을 지경이다.
난 ‘여성만을 위한 인권’ 같은 것엔 관심 없다.
모든 인권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느낄 뿐이다...
결론은 추천X. 정말이지 주옥같은 책
몇년전에도 이책을 두고 읽어볼까.. 하다가 뭐 애인도 없거늘 뭐하러..
그러다 지금에야 이 책을 구매했다.
그 이유는 애인이 생겼고 결혼이야기가 오가며 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나의 변화를 인지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대한 욕심은 끝이 없고 자아성찰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나의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스님의 말씀을 읽다보니 뜨끔뜨끔한것이 잘 샀구나 싶다.
내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진정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그래.
사랑이라면. 그래. 사랑.
여전히 나는 잘 모르겠지만. 사랑을 믿고 가보련다.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