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0년 10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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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826g | 172*225*30mm |
ISBN13 | 9788925540269 |
ISBN10 | 8925540266 |
발행일 | 2010년 10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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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826g | 172*225*30mm |
ISBN13 | 9788925540269 |
ISBN10 | 8925540266 |
머리말 |서장| 잠수네 알기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은 이런 곳이에요 잠수네 영어공부법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잠수네 영어공부를 성공적으로 해 내려면 부모의 혜안과 주관이 필요한 시대 1부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듣기| 잠수네 영어공부, 듣기부터 시작합니다 차고 넘치도록 듣게 해주세요 듣기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 흘려듣기 흘려듣기 경험 나누기 흘려듣기 노하우 가져오기 흘려듣기 라이브러리 만들기 흘려듣기 질문 모음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 집중듣기 집중듣기 경험 나누기 집중듣기 노하우 가져오기 집중듣기 라이브러리 만들기 집중듣기 질문 모음 보너스 _ 연따와 정따 이해하기 |읽기| 잠수네 영어공부, 읽기로 꽃을 피웁니다 읽기, 영어 배우는 재미가 무르익지요 왜 읽기에 앞서 듣기인가 언제, 어떻게 시작하나요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 읽기 읽기 경험 나누기 읽기 노하우 가져오기 읽기 라이브러리 만들기 읽기 질문 모음 보너스 _ 어휘력을 키우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말하기·쓰기| 잠수네 영어공부, 표현이 자유로워집니다 영어로 표현하기 어렵지 않아요 영어로 말하기·쓰기의 목표는?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 말하기 말하기 경험 나누기 말하기 노하우 가져오기 말하기 질문 모음 잠수네 영어공부 따라하기 ? 쓰기 쓰기 경험 나누기 쓰기 노하우 가져오기 쓰기 질문 모음 * 영어에 흥미를 잃게 하는 열 가지 방법 2부 잠수네 영어학습 가이드 학년별 잠수네 영어학습 가이드 & 추천교재 프리스쿨 초등 1, 2학년 초등 3, 4학년 초등 5, 6학년 중학생 |잠수네 조언|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잠수네 프로그램 활용 공공도서관 활용 도서 대여점 활용 특별부록 | 잠수네 추천! 영어교재 목록 잠수네 추천교재가 나오기까지 잠수네 영어교재 단계 안내 흘려듣기 추천교재 집중듣기 추천교재 읽기 추천교재 영어교재 구입처 잠수네 영어학습 도우미 - 영어학습 진행표 양식 (일간/주간/월간) - 잠수네 Book Tree |
교육에 깊이 있게 관심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부모로서 자식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알고 있던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교육의 방식은 각자의 몫일 수도 있겠지만, 남들의 방식이 모두 참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한가지 사실은 교육이라는 관행속에는 자본주의의 본성도 같이 들끓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현행 교육과 가정교육의 어우러짐과 바른 교육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다.
가령.. 첫아이 17개월 땐 한창 이슈가 됐던 푸름이 학습법으로 한글을 떼었었고.. 몬테소리 홈스쿨도 꾸준히 진행했으며 오르다도 일년정도 홈스쿨수업을 받았었다. 그 후 첫째 아이를 영유에 보냈었고..이곳에서 진행되는 매주발표..영어연극, 말하기 대회 수상 등에 만족하기도 했었다.
아이가 초1이 됐고 영유 연계 학원에서 꾸준히 공부할때까지만 해도.. 영어로 말하는거.. 시험보는걸 참 좋아하던 아이였다. 그런데..초1 겨울 이사를 가게 됐고.. 새로운 어학원에 들어가면서 부터 아이는 더이상 듣는것도 말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예전에 알았던 단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초2...
음.. 엄마표 영어학습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던 나였는데..솔직히 그땐..와닿지가 않았었다. 아이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있었고..사교육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잠시 슬럼프일거야..그럴거야..그렇지 않을까? 란 생각만 했었으니까..ㅋㅋ
더 솔직해 지자면..올 겨울방학때..아이를 필리핀에 어학연수 보내기로 예약까지 했었다. 초2를 어학연수 보낸다..욕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지만..
늦어도 4년안에 해외주재원으로 해외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기에..이건 당연한거 같다. 가면 외국인 학교에서 올 영어 수업이 진행될텐데..
그리고 며칠전..이 책을 접하게 됐다..
책을 읽으면서..멍해지는걸 느꼈었다.
'그래..이거잖아..왜..난..와닿지 않았지? 듣기부터 시작해..읽고..쓰느거..
언어잖아..언어는 이렇게 하는 거잖아'
난..바로 해외연수를 취소했으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러이러해서 연수는 취소할 예정인데 어떠냐고..그리고 엄마랑 함께..하는 영어공부 어떻겠냐고..
아이는..내심 불안한 눈치였다. 엄마는 영어로 말시킬거고..못하면 엄마가 혼낼거고..혼나는게 싫단다. 난..아이와 약속했다. 혼내지 않겠다고 ㅋㅋ
이주는 기말고사가 있고..나도 아직..잠수네 실천편을 읽어보지 않았으며..DVD재생 플레이어 준비와 흘려듣기 집중듣기 계획도 세워야 해.. 담주부터 본격적인 잠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솔직히..내 주변엔 잠수네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영어 공부 시켰단 사람이없었다.
그런데..이 책과 잠수네 사이트에서 살펴보니..
하루 세시간씩 10년..말콤 글레드웰식 방법으로 실행했던 사람들이 와우..이렇게 많았었단 말야? 늦었다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거겠지?
새 희망과 의지가 불타오른다.
첫째의 영어가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둘째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니..또 막막하긴 하지만 ㅋㅋ 뭐..어떻게 되겠지 ㅋㅋㅋ
나..담주부터..잠수할거다 ㅋㅋ 잠수탈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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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다는 말.. 사실이었다.
사교육의 장인 학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아는 것 만이 엄마의 정보력은 아님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공부하는 방법이나 좋은 교재들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중요한 지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름 관심도 많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정말 이렇게 많은 책들과 영상들이 있을 줄이야.
그리고 많은 분들의 경험나누기는 남의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바로 내가 지금 처한 상황들에 대한 토로였고 마음의 짐이었다. 사실 작년에 이 책을 읽고 다시 3월에 읽게 된 것인데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조금은 안정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고, 점점 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한 나의 생각들이 정리되고 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코 쉬운 방법만은 아니다. 하지만 해봐야 할 공부방법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흘려듣기
흘려듣기란 영어 소리를 매일 일정 시간 동안 들려주는 것을 말한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DVD, 오디오북 등을 보거나 들으면 말 그대로 부담 없이 소리를 듣게 하는 것이고 일상생활 속에 끌어들여 친숙하게 만들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는 잡음으로 들릴 수 있지만 자꾸 듣다 보면 그 안에서 소리가 들리고, 나중에는 의미도 이해가 되게 된다고 한다.
주의 할 것은 어린아이들이 DVD를 볼 때 일정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실제로 TV이든 DVD는 한번 보게 되면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시간들이 훌쩍 넘어가기 일쑤이다. 어른들도 그러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어렵지만 중요한 것이 바로 일정시간 동안만 볼 수 있도록 시간을 지키는 것임은 분명한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우리말 방송 시청 시간을 줄여서 영어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을 인정한다.
현실적으로 평일에는 영어소리를 들려줄 시간이 학원이 아니면 집에서는 힘들기 때문에 주말이라도 많이 들려주려고 CD를 틀어놓거나 영어로 된 DVD를 틀려고 하면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투니버스를 보겠다고 강력하게 저항을 하기에 나를 너무 지치게 한다.
국내 만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재미있게 보던 비슷한 종류의 영어 만화 프로그램임을 영어 DVD로 골라주면 좋다고 해서 찾아보긴 했으나 대부분 일본만화라 영어로 더빙 된 것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내가 못 찾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 두시간씩 시간을 내서 영어공부를 하기란 어른이나 아이나 쉽지 않기에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오디오북이나 영어방송 틀어주거나,
하루 한끼 정도의 식사시간에 영어방송을 보거나 영어동화책이나 DVD를 녹음한 소리만 틀어주기, 잠자기 직전 오디오북 틀어주기, 놀 때, 이동할 때 영어동화나 노래CD를 들려주면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집중듣기
집중듣기란 책을 보며 글자와 영어 소리를 맞춰가는 과정으로 영어 리듬과 억양을 익히고, 글자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으로 이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읽기가 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하루 5분부터 시작해서 차츰 시간을 늘려 매일 30분 정도 집중해서 듣게 해주면 영어발음과 억양을 익히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소리에 맞추어 책 속의 글자를 보다 보면 저절로 글을 읽게 되고, 우리말 해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해하는 습관이 생긴다고 한다.
이 집중듣기를 하면 따로 파닉스를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인가.
그럴 것 같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따로 발음기호를 배우고, 외우는 과정 없이 듣고 보고, 읽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집중등기는 자기 실력보다 약간 높은 책을 보는 데 견인차가 되고, 관심이 덜한 분야의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며, 집중력이 키워진다고 하니 그 과정은 쉽지 않겠으나 참으로 필요한 단계임이 분명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오디오북의 소리와 글자를 맞추어가며 듣는 것이라고 한다. 의미나 내용에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소리가 흐르는 대로 글자를 맞춰가면서 들으면 된다.
역시나 제일 중요한 건 매일 꾸준히 듣는 습관이고, 처음에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즐겁게 가는 것이 목적지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하니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로 아이와 함께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초등학교 1학년 이기 때문에 이 흘려듣기와 집중듣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여기까지만 정리를 해보았다. 각 학년별로 알맞은 학습 방법들이 있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책을 찾아가며 아이들에게 해주면 될 것 같다.
지금 학원에서 단어외우기, 쓰기를 기본으로 해서 온라인으로 스피킹을 연습하고, 녹음을 하는 과정으로 영어학습을 하고 있다. 학원이다 보니 이런 과정으로 할 수 밖에 없고, 나름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지만 매일 있는 숙제 때문에 딸 뿐 아니라 나까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엔 많은 양은 아닌데 아이한테는 부담스러운가 보다.
이게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완벽한 것을,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나 또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이를 믿으며, 잠수네를 이용했던 많은 분들의 경험과 소중한 가르침을 믿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