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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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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23g | 148*210*20mm
ISBN13 9788965180067
ISBN10 896518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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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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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주영 외
김주영 ㅣ 김지숙 ㅣ 성석제 ㅣ 이현수 ㅣ 하성란 ㅣ 해이수 ㅣ 권지예 ㅣ 김별아 ㅣ 김형석 ㅣ 윤혜영 ㅣ 전경린 ㅣ 구효서 ㅣ 박상우 ㅣ 백가흠 ㅣ 이제니 ㅣ 정미경
그림 : 강경구 외
강경구 ㅣ 김선두 ㅣ 김정연 ㅣ 박병춘 ㅣ 박철환 ㅣ 서시환 ㅣ 서용선 ㅣ 엄윤숙 ㅣ 오원배 ㅣ 오이량 ㅣ 왕 열 ㅣ 윤남웅 ㅣ 이 인 ㅣ 임종두 ㅣ 조강현 ㅣ 조영재 ㅣ 최석운 ㅣ 한생곤 ㅣ 황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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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이야기)’는 무한하고 전지전능한 힘이 있다. 동해안 바닷가 평범한 바위가 호국정신을 기리는 신라 문무왕의 대왕암이 되고, 용문사 천 년 묵은 은행나무가 나라 잃은 비운을 애절하게 전해주는 마의 태자 지팡이 전설과 만나는 순간 대중들이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찾게 한다. 과학적 근거, 이성적 판단보다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에 창조적 상상력이 날개를 다는 순간 마법처럼 수많은 사람들은 움직인다. --- 〈서문 《우리는 거제도로 갔다》를 기획하며_김형석(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중에서

다 그렇지만 문화의 핵심은 사람이다. 애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하고 발전시킨다. 이 일이 성공하여 한국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한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 섬을 방문하여 역사적으로 문학적으로 철학적으로 조명하여 작품을 남길 때, 거제도는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그 날을 위해 우리 모두 거제를 노래하자. --- p.22, 〈거제의 노래_김주영〉 중에서

애틋한 연분에 한숨지으며 늘 마지막 인사처럼 절절하게 편지를 쓴 그의 마음은 한 방울 핏빛 양귀비꽃처럼 선연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행복한 것인지 모른다. 행복이란 이처럼 멀리서 가슴
속의 등대처럼, 그저 사랑하는 이가 있음으로 해서 그리움과 기쁨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등대는 배가 있음으로 존재할 수 있고 배는 등대가 있으므로 위안이 되는. 나는 청마가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고 생각해본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그의 마지막 언어는 얼마나 우리에게 위안이 되는 말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지, 나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거제의 푸른 바다도 생의 깊은 비의를 알고 있는 듯, 사랑의 깊은 의미를 품고 있는 듯 푸르게 반짝이고 있었다. --- p.118, 〈행복한 거제_권지예〉 중에서

폐왕은 왜 이곳에서 깊이 잠들어버리지 못했을까……. 폐왕이 자신의 패배를 버티지 못하고 위태로운 희망을 찾아 떠났던 경주 여정이 끝내 안타까웠다. 그러나 폐왕에겐 구해야 할 것들이 있었을 것이다. 살아있기에 끝내 포기할 수 없고 등이 꺾여 마지막 숨을 넘길 때까지도 목을 아프게 했을 것들…….
무너진 산성의 잔해를 밟고 다시 내려왔다. 단어와 단어를 꿰어 맞추었던 굳은 약속이 무너진 듯 바위들이 등 돌린 채 나뒹굴고 있었다. 어떤 힘이 바위를 공중에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폐왕의 시어들처럼 내 속에도 전하지 못한 시들이 잠들어 있었다.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목숨을 구했을까, 바위를 공중에 들어 올릴 수 있었을까……. 사랑을 무화시키고 또 무화시키는 끊어진 마음을 두 손에 안은 채 집에 돌아가 거울을 보고 싶었다. 내 눈 속에 폐왕의 성이 떠있지 않을까.
--- pp.172-173, 〈어떤 힘이 바위를 공중에 들어 올릴까_전경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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