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미아 & 뭉크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8.7 리뷰 20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북유럽소설 top20 3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602g | 140*210*35mm
ISBN13 9791185093550
ISBN10 11850935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모습은 소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오빠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소녀를 바라보았다. 마치 소녀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처럼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빛이었다. 깃털로 뒤덮인 손 맞은편 창문으로 빛이 들어왔다. 그의 팔이 허공을 가로질러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입이 벌어지며 눈부시게 하얀 이빨이 보이더니 입에서 쥐가 툭 떨어졌다. 그는 퀭한 눈으로 소녀를 응시하며 말했다. “나는 올빼미다.” --- p.12

깜깜하던 스크린에 이내 카밀라 그린이 나타났다. 지하실에 있는 것 같았다. 화면이 서서히 밝아지며 커다란 바퀴가 보였다. 동물 우리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쥐나 햄스터가 사는 우리. 그러나 모든 것이 인간에게 맞게 설계되고 크기가 확대되었다. 가브리엘이 본 장면 중에 가장 슬픈, 아니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카밀라 그린은 쳇바퀴에 앉아있었다. --- p.211

미아가 맥북의 자판을 누르자 갑자기 스크린에 살아있는 17세 소녀가 나타났다. 카밀라 그린. 그녀는 이제 바퀴에서 내려와 무릎으로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손으로 사료 알갱이를 허겁지겁 주워 입에 넣으면서. 맙소사, 동물사료라니. --- p.219

앞쪽에 있는 앨범을 몇 권 꺼내 베이지색 소파에 앉아 앨범을 넘겼을 때 미아는 연민으로 가슴이 아팠다. 어떤 사진에도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나무와 다람쥐, 계단, 먹이통만 찍혀있었다. 모두 날짜와 그 아래 설명이 붙어있었다. 1994년 2월 21일, 작고 예쁜 앵무새. 1998년 5월 5일, 자작나무 이파리가 떨어지다. 미아는 더 빨리 앨범을 넘겼다. 자신이 찾아야 할 페이지가 나올 때까지. --- p.361

소년의 주변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단 한 번도. 소년에게는 언제나 엄마뿐이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면 소년은 혼자 있었다. 이따금 엄마는 여러 날이 지나야 돌아왔지만 상관없었다. 소년에게는 엄마가 전부였다. 소년은 난로 앞에서 엄마의 아름다운 금발 머리를 빗질해주곤 했다. --- p.381

그들은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평화로운 히트라에서 미아를 데려왔고, 미아는 그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은가? 새로운 잔인함은 언제나 있었다. 미아 크뤼거는 생각하는 일로 먹고 살았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일부인 이런 어둠을 파헤쳐야 했다. --- p.427

“나처럼?” 소년은 매츠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 너처럼. 너 예전에 엄마와 그 집에 갇혀 살면서 다른 사람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너희 엄마, 그 미친 여자와 둘이 살았다며? 너와 나는 서로 닮았어. 넌 얼간이처럼 머릿속은 사실 정신병자야. 나도 그렇거든. 약간 정상이 아니지. 올빼미…, 그가 새 깃털을 자기 몸에 붙였어.” --- p.464

미아 크뤼거는 앞으로 몇 주일 동안 영화 필름처럼 지나간 이 장면을 밤마다 머릿속에서 재생하게 되리라. 땀에 젖은 베개.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깰 것이다.
--- p.5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