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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의 빅히스토리 Fe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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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의 빅히스토리 Fe연대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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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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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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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3.8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6만자, 약 3만 단어, A4 약 67쪽?
ISBN13 97889626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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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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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서형
러시아 빅히스토리 유라시아센터 연구교수이자 조지형 빅히스토리 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국 질병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교 지구사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빅히스토리 교양과목을 강의했으며, 빌 게이츠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이 주관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를 국내에 도입하여 ‘빅히스토리 방과후 및 정규 교과목 개설’을 추진 중이다. 다양한 강연을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대중들에게 빅히스토리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인류 최대의 재앙, 1918년 인플루엔자』를 번역했고 『거대사: 세계사의 새로운 대안』와 『왜 유럽인가: 세계의 중심이 된 근대유럽, 1500~1850』 등을 공동 번역했다. 지은 책으로 『농경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초등학생을 위한 빅히스토리』가 있으며 『Teaching Big History』와 『Education and Understanding: Big History around the World』의 저술에도 참여했다. 와이스쿨에서 발간하는 스무 권의 [빅히스토리 시리즈]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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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스토리(Big History)’는 지금까지 인간만을 역사적 분석 대상으로 삼았던 시각과 관점을 넘어, 생명과 우주로까지 대상을 확대시키려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생명과 우주 역시 기원과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학은 인간 사회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복잡한 현상들을 분석하고, 이런 현상들이 지니는 의미를 규명해왔습니다. 반면에 빅히스토리는 분석 대상의 시간·공간적 규모를 138억 년 전의 우주와 미래로까지 확대시켜서, 보다 광범위한 컨텍스트(context) 속에서 우주와 생명과 인간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지금까지 전문적이고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여러 학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해야 하며, 이들의 상호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결국 빅히스토리는 다양한 학문적 시각과 관점을 토대로 세상 모든 것의 기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이자 노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빅히스토리는 우리에게 138억 년의 우주와 더 나아가 미래를 보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퍼즐판’인 것입니다.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퍼즐 조각들을 잘 찾고 잘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상상하면서 조각들을 서로 연결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빅히스토리라는 거대한 퍼즐판 위에서는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연구되어왔던 학문적 성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p.10-11

이 1604년의 초신성은 ‘케플러 초신성’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유명한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1년 이상 초신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뱀주인자리의 발 부분에 있는 신성』이라는 저서를 통해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조실록」은 케플러가 관측을 시작한 1604년 10월 17일보다 나흘 앞선 10월 13일부터 이 객성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객성의 위치나 크기, 색상 등을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오늘날 초신성을 연구하는 데 케플러 연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맥동변광성과 초신성 기록은 새로운 우주관의 변화를 야기하고, 근대과학의 시대가 시작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22-24

원시 생명체들이 사용했던 자외선 차단제는 페리하이드라이트(ferrihydrite)였습니다. 페리하이드라이트는 주로 습지 토양에서 형성되는 적갈색 산화철 광물입니다. 당시 바다에는 이온화된 철이 매우 풍부했기 때문에 원시 생명체들은 산화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박테리아의 표면에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보호막을 제공했습니다. 이와 같은 산화철 광물 덕분에 바다 표면을 떠다니던 원시 생명체들 사이에서 새로운 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광합성’입니다. 광합성은 빛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유기물을 합성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광합성을 하는 최초의 박테리아는 남세균(cyanobacteria)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소청도에는 매우 특이한 화석이 있습니다. 바로 남세균이 퇴적층을 이룬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박테리아 화석인 동시에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서 박테리아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 p.57-58

낙동강 하류 지역에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6세기까지 존재했던 연맹왕국 가야는 일명 ‘철의 왕국’입니다. 경상남도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는 철정(鐵鋌)과 철제 갑옷, 철제 재갈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가야에서는 특히 교역이 발달했었는데, 낙랑군이나 대방군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교역이 활발했습니다. 철정은 이와 같은 교역에서 사용된 화폐로 추정됩니다. 가야뿐만이 아닙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해마다 쇠부리축제가 열립니다. ‘쇠부리’란 철광석을 녹이고 가공하는 모든 제철 작업을 의미하는데, 이를 일종의 놀이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쇠부리축제입니다.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달천철장은 삼한 시대 때부터 존재해온 철광석 산지입니다. 경주에 위치했던 진한 국가들 중 하나인 사로국이 바로 이 달천철장에서 생산되는 철을 토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철제 농기구·무기 사용과 더불어 소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우경이 시작되면서 부와 군사력을 갖춘 사로국은 503년에 국호를 신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 및 백제와 경쟁하면서 강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즉, 신라의 발전 역시 철을 토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 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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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스토리는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는 놀랍고도 새로운 방식이며, 김서형 박사는 빅히스토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원소 가운데 하나로서 별의 일생과 현대 인류의 일생에 대한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철을 통해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조망한다.”
- 데이비드 크리스천(맥쿼리대학교)

“김서형 박사는 한국에서 빅히스토리를 가르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제 그녀는 별의 폭발에서 나타났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철이라는 원소의 발자취를 찾아 ‘리틀 빅히스토리’라고 부르는 방식을 토대로 빅히스토리의 개관을 서술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환영받는 빅히스토리 책이 될 것이다.”
신시아 브라운 (도미니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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