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7년 06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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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415g | 140*210*20mm |
ISBN13 | 9788958076438 |
ISBN10 | 8958076437 |
발행일 | 2017년 06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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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6쪽 | 415g | 140*210*20mm |
ISBN13 | 9788958076438 |
ISBN10 | 8958076437 |
part1 음절을 알면 일어나는 발음 기적 1. 원어민이 싸우나 발음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 2. 미국 영어 발음의 꽃, [l]과 [r]은 달라도 너무 달라 3. ‘받침 r’을 모르면 시럽을 주문 못 해요 4. 해리포터 광팬 영국인이 ‘헤르미온느’가 누구냐고 묻다 5. World는 ‘월드’가 아닌 ‘우얼어을(ㄷ)’ 6. 미국인들도 ‘못친소’, ‘디카’처럼 첫음절만 따서 말한다 part2 힘 좀 쓰는 강세 1.?원어민이 영춘 과장의 발음을 칭찬한 이유 2. 품사에 따라 달라지는 강세 3. 강세 때문에 택배 못 찾는 김 과장 4. 강세와 화장은 닮았어요 5. 착한 영어는 온몸으로 강세 힌트를 준다 6. 착한 사람 눈에도 안 보이는 소리가 있다 part3 발음 공부는 모음부터! 1. 영어 발음 공부는 모음부터? 자음부터? 2. 영어 쓸 때와 한국어 쓸 때의 성격이 다르다? 3. 영어의 억양은 모음에 달려 있다! 4. 제스처를 따라 하면 영어 발음이 좋아진다 5. 발음 ‘이’때문에 욕쟁이가 된 김 과장 6. 월급쟁이라고 말하려다 야채맨이 되다 7. ?세상에서 제일 듣기 어려운 패스트푸드 점원의 영어 8. 폼나는 영어 발음의 비밀, [?] 9. 라스베이거스에서 잭팟 터뜨리고 기분 내다 망신당하다 10. 미국식 영어에는 ‘오’라는 발음이 없다 11. 못 먹어도 ‘고’가 아니라 못 먹어도 ‘고우’ 12. 한국어에는 없는 이중 모음 part4 자음, 짝꿍을 찾아라! 1. 영어 자음은 바람 소리 2.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려다 프라이팬이 되다 3. I think라 말하고 가라앉다 4. 나를 더 똑똑해 보이게 하는 밥통 소리 5. Close는 ‘가까운’ 일 때와 ‘문을 닫다’일 때의 발음이 다르다 6. 미국인이 ‘처는 미쿡 쌀암이에이요’라고 말하는 이유 7. 쉬운 발음 [m]과 [n]을 미국인이 이해하지 못한 사연 8. 원어민은 ㅑ, ㅕ, ㅛ, ㅠ를 발음하지 못한다 9. 영어는 250년 동안 하류 계층 서민들의 언어였다? 10. 프랑스에서 물 건너온 소리 11. 입술 모양이 가장 중요한 소리 12. 로버트 드니로의 David 발음이 걸쭉한 이유 part5 리듬과 멜로디, 연음과 억양 1. 연음, 영어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2. t의 변신은 무죄 3. 자음 때문에 화장실에 못 가는 김 과장 4. Absolutely, exactly, definitely로 천 냥 빚을 갚자 5. 구수한 Korean accent를 없애는 비결 6. 한국어가 미국인에게는 싸우는 말투로 들리는 이유 7. 미국인 선생님이 발음 교정 첫 시간에 침 튀기며 가르친 것 8. Bola 아주머니의 사과 파이를 비꼬다 9. 멈춤의 미학, 청중을 사로잡다 10. 마음가짐이 영어 발음과 억양을 만든다 |
이 책은 5파트 256페이지로 되어 있다. 이 책의 발음 클리닉을 위해 쓰여졌다. 해외에서 상대방이 내 영어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해 난감해 했던 경험 한두번 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프랑스 파리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을 가기 위해서 리용역 열차 창구에서 스위스패스 오픈을 하려고 하는데 중간 도착지인 “베른”이라는 말을 상대방이 못 알아 들어서 여러번 발음을 꼬아 말했던 기억이 있다. TGV 기차 탈 시간은 다가오는데 애타는 마음에 결국 지도를 꺼내 보여 줬고 그 창구 직원은 그제서야 “쀄른”이라고 웃으며 말하고는 “그 발음은 “베른” 아니라 “쀄른” 이라고 하는거죠” 라고 말하는데, 이게 내 귀에는 그 창구 지원 말이나 내 말이나 똑같은 “베른”으로 들렸던 기억이 난다. 어쨌껀 이 책은 이렇게 영어 발음으로 고민하는 이 땅의 성인 남녀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성인이 되어서도 발음 교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어릴 때에 무의식적으로 가능했던 것을, 나이가 먹으면 좀 더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약간의 자신감이 붙는다.
Part 1은 <음절을 알면 일어나는 발음기적> 이라는 제목으로 영어의 단어는 음절에 따라 나눠서 발음해야 하는데,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음절 단위를 무시하고 발음하기 때문에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상대방이 잘 알아 듣지 못하게 된다고 있었다. 아~! 음절을 무시하고 발음했기에 듣는 상대방으로부터 “What?” 이나 “Pardon me?”라는 말을 많이 들어 왔구나 싶었다.
Part 2는 <힘 좀 쓰는 강세> 라는 제목으로 어디에 강세를 붙여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었다. 솔직히 우리 나라 말에는 강세가 없기 때문에 영어의 강세는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강세가 없는 말은 듣는 상대가 듣기 힘들고 피곤하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더욱이, 내향적인 한국인인 나 같은 사람은 강세를 준다고 해도 듣는 사람에게는 별 반 차이가 없게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이 함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강세 팍!”을 강조하고 있었다.
Part 3은 <발음 공부는 모음부터!> 라는 제목으로 음절과 강세를 넘어, 발음에 있어 중요한 모음을 발음하는 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저자는 한국 모음 “아, 에, 이, 오, 우” 중 어느 하나 영어 모음과 일치하는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모음만 잘해도 영어 억양을 웬만큼 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실제로 모음에 대한 발음법을 제시하고 있었는데, 여러 에피소드들과 함께 제시되는 발음법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Part 4는 <자음, 짝궁을 찾아라> 라는 제목으로 영어 자음은 바람 소리로 자음은 유성음-무성음 짝궁이 있으며 바람이 만들어지는 위치, 바람이 나오는 방식, 성대의 울림 여부가 자음 발음의 포인트로 이들을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Part 5는 <리듬과 멜로디, 연음과 억양>이라는 제목으로 문장에서의 발음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문장에서 강세와 약세의 활용, 영어의 리듬과 멜로디를 느껴볼 수 있으며 좀 긴 문장에서을 발음하면서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 연습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나 같은 사람을 위해(나이가 좀 있으면서 발음 교정을 원하는) 친절하게도, 한글로 발음기호를 적어 놓았다. 한글로 발음 기호를 적어 놓는다는 것은 장, 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내 입으로 따라 발음해 볼 수 있다는 점, 기존과 어떻게 틀린지 내가 소리내고 내가 듣고 내가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점, 이렇게 진입장벽을 낮춰 자신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홈페이지에서 mp3를 다운받을 수 있었고 아예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 볼 수도 있었다. 이게, 책의 설명을 들으면서 왜 그렇게 발음되어야 하는지 설명을 듣고 듣는 발음은 확실히 예전과는 달랐다. 무조건 버터를 바른 듯, 최대한 혀를 꼬아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알아듣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를 한다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당장 어디에 써먹을 곳이 없을까 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제 의식적으로 발음에 신경써야 할 나이다. 하지만 교정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한 번 읽었지만 몇 번 다시 읽으면서 확실한 교정을 해야 겠다는, 책 제목처럼 한 마디를 해도 원어민처럼 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