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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몰락

평등의 몰락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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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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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4g | 140*210*20mm
ISBN13 9788965641971
ISBN10 896564197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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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사 두건
뉴욕대학교 사회 및 문화 분석학 교수, 퀴어 페미니스트 역사가이자 활동가이다.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페미니즘운동과 퀴어운동에 비판적으로 개입하면서, 자유주의적 정체성정치를 넘어선 반란의 정치를 모색해 왔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 문화정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날카롭게 분석하고, 분열되어 무력해진 정체성운동과 계급운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한다. 지은 책으로 『레즈비언 슬래시Sapphic Slashers: Sex, Violence, and American Modernity』(2001)가, 함께 지은 책으로 『우리 모니카, 우리 자신Our Monica, Ourselves: The Clinton Affair and the National Interest』(2001), 『성 전쟁Sex Wars: Sexual Dissent and Political Culture』(1995/10주년 개정판 2006)이 있다.
역자 : 한우리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언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한국 퀴어운동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작업 중이다.
역자 : 홍보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 여성동인문화(후죠시腐女子 문화)를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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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좌파 정치의 아킬레스건은 경제·정치·문화의 관련성과 상호관계를 대부분 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들은 신자유주의적 성공의 기저를 이루는 정치 동맹의 유동적 차원을 포착하는 데 실패했다. 신자유주의자들이 그들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개조하는 동안, 그리고 정치적으로 효과적인 방법들로 그들의 경제적 목표를 정치·문화와 연결하는 쟁점·언어를 생산해온 동안, 진보주의자와 좌파는 그들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이 카멜레온[신자유주의자]에 대한 명료한 인식에 실패하면서 점점 더 진영 싸움에 빠져드는 경향을 보였다.
--- p.30

‘신’자유주의는 특정한 일련의 이해와 정치적 개입의 집합이 아니다. 오히려 합리적인 존재 방식이자 전 세계에 걸쳐 경제적 팽창과 민주적 정부라는 보편적으로 선호할 만한 형태를 촉진시키는 일종의 비非정치다. 누가 더 많은 부와 더 많은 민주주의에 반대할 수 있단 말인가? 특히 1980년대 말 소련 붕괴 이후 신자유주의자들은 미국 모델에 대한 모든 대안들인 파시즘,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물론, 사회민주주의자, 노동운동, 케인스주의자가 옹호한 상대적으로 온건한 복지국가 모델마저 실패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그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급속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참여 비율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공표하지 않았다.
--- p.55

[여성학] 콘퍼런스 ‘반란 행동’에 대한 잘 조율된 공격은 문화전쟁 기간 동안에 발전된 지침으로부터 직접 조직된 것이다. 성적 변태의 축제를 위해 세금을 빨아먹는 지적으로 파산한 여성학 프로그램이라는 이미지는 주립대학 체계의 평판을 떨어뜨려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재조직하기 위한 목적에 안성맞춤이었다. (…) 이 전략은 [공공]기금을 급속도로 감소시키고 뉴욕의 공공 고등교육에 대한 주정부 중앙에서의 통제를 정당화했다. 아래를 향한 재분배 문화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구체화했던 제도들은 1990년대 후반 동안 그것을 기업의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축소되고 재구조화되었다.
--- p.104~105

독립게이포럼의 새로운 신자유주의적 성정치는 아마도 새로운 호모규범성이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지배적인 이성애규범의 전제 및 제도와 경합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조직적 결집으로부터 해제된 게이 구성원의 가능성과 가정생활 및 소비에 입각한 사사화되고 탈정치화된 게이 문화를 약속함으로써 이성애규범성을 고수하고 지지하는 정치다. (…) 이들의 연설은 게이 평등을 ‘시민권 의제’와 ‘해방주의’가 아닌, 가정의 사생활 권리 보장 제도, ‘자유’시장과 애국주의에 대한 접근권으로 재정의한다.
--- p.123~124

진지한 좌파 분석과 조직화에서 정체성정치와 문화정치가 무책임하고 사소하며 분리주의적인 ‘타자’로서 재현되면 될수록, 평등을 추구하는 더 많은 구성원은 좌파로부터 더 많이 소외되고 자유주의적 개혁을 통한 시정을 주장하도록 내맡겨질 것이다. 이러한 잠재적 구성원에 대한 소외는 좌파 구성원의 수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좌파의 생기와 창조성을 유출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정체성 기반 정치 형태에서 발견되는 분석적·조직적 에너지가 없다면, 진보 좌파는 자신이 저지하여 역전하고자 하는 세력, 즉 다양한 전선에서 반민주적인 불평등을 증가시키는 세력을 효과적으로 포착할 가망이 없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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