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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마신 소녀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7건 | 판매지수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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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5g | 145*215*30mm
ISBN13 9788963722320
ISBN10 89637223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이야기를 하다∥2장 불행한 여자가 미쳐 버리다 ∥ 3장 마녀가 실수로 아기에게 마법을 걸다 ∥ 4장 그냥 꿈일 뿐인 이야기 ∥ 5장 늪 괴물도 결국 사랑에 빠지다 ∥ 6장 앤테인이 곤경에 처하다 ∥ 7장 마법의 아이가 좀 지나치게 골칫거리다 ∥ 8장 이야기에 일말의 진실이 있다 ∥ 9장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다 ∥ 10장 마녀가 문을 찾고 기억도 찾다 ∥ 11장 마녀가 결단을 내리다 ∥ 12장 아이가 습지에 관해 배우다 ∥ 13장 앤테인이 미친 여자를 만나러 가다 ∥ 14장 행동에 결과가 따르다 ∥ 15장 앤테인이 거짓말을 하다 ∥ 16장 종이가 너무나 많다 ∥ 17장 호두알에 갈라진 틈이 있다 ∥ 18장 마녀가 발각되다 ∥ 19장 자유도시에 다녀오다 ∥ 20장 루나가 이야기하다 ∥ 21장 피리언이 장화를 발견하다 ∥ 22장 다른 이야기가 있다 ∥ 23장 루나가 지도를 그리다 ∥ 24장 앤테인이 해결책을 내놓다 ∥ 25장 루나가 새로운 세상을 배우다 ∥ 26장 미친 여자가 종이를 만들다 ∥ 27장 루나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배우다 ∥ 28장 여러 사람이 숲으로 가다 ∥ 29장 화산이 나오는 이야기 ∥30장 계획보다 일이 더 꼬이다 ∥ 31장 미친 여자가 나무 집을 발견하다 ∥ 32장 루나가 종이 새를 아주 많이 발견하다 ∥ 33장 마녀가 오래전에 알던 이를 만나다 ∥ 34장 루나가 숲에서 한 여자를 만나다 ∥ 35장 글럭이 불쾌한 냄새를 맡다 ∥ 36장 지도가 별 쓸모가 없다 ∥ 37장 마녀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다 ∥ 38장 안개가 서서히 걷히다 ∥ 39장 글럭이 피리언에게 진실을 말하다 ∥ 40장 장화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다 ∥ 41장 몇 개의 길이 만나다 ∥ 42장 세상이 파랗고 은빛이고 은빛이고 파랗다 ∥ 43장 루나가 처음으로 의도를 갖고 마법을 걸다 ∥ 44장 마음이 움직이다 ∥ 45장 거대한 용이 거대한 결단을 내리다 ∥ 46장 몇 가족이 다시 만나다 ∥ 47장 글럭이 여행을 떠나며 시를 남기다 ∥ 48장 마지막 이야기를 하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들은 마녀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마녀라는 것은 존재한 적이 없었다. 위험한 숲과 하나뿐인 길과 장로들이 세대를 이어 부를 누리게 해 준 연약한 삶의 의지만이 있을 뿐. 마녀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마녀가 있다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은 겁에 질렸고 억눌려 순종했다. 사람들은 슬픔의 안개 속에서 살았다. 비탄의 구름이 감각을 무디게 하고 정신을 흐릿하게 했다. 덕분에 장로들은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아주 편하게 사람들을 지배했다. 물론 불쾌한 일이기는 하지만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21쪽

물론 별빛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별빛은 너무 먼 곳에서 오기 때문에 그 안의 마법은 가늘디가는 실처럼 늘어져 약하게 희석되어 있다. 그래도 아기 배를 불리고 울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하다. 별빛을 더 많이 먹이면 아기 마음과 영혼과 머릿속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일깨운다. 축복하기에는 충분하지만 그런다고 마법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달빛은 또 전혀 다르다.
달빛은 그 자체가 마법이다.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라.
-33쪽

세 번째 해가 되자 마법이 또 두 배로 자랐다. 그런데도 잰과 글럭은 변화를 알아차릴 틈도 없었다. 사방을 돌아다니고 온갖 곳을 뒤지고 책에 낙서하고 염소한테 달걀을 던지고 울타리에서 날아오르려고 하다가 무릎 양쪽이 까지고 앞니가 깨지곤 하는 아이를 감당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 루나는 새를 잡겠다고 나무 위로 올라가고 가끔은 피리언한테 장난을 쳐서 울리기도 했다.
-46쪽

이제 아이는 마법을 배울 수 없게 되었다. 마법에 관한 것은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고 마법이라는 단어를 아예 알 수가 없었다. 무언가 마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루나의 의식과 총기와 영혼이 사라져 버렸다. 그 지식이 루나의 뇌 안에 있는 단단한 씨앗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지, 아니면 그냥 어딘가로 날아가 버리는 건지는 잰도 몰랐다.
“루나가 열세 살이 되면 어떻게 하지?” 글럭이 물었다. “그때 어떻게 가르칠 거야?” 그때가 되면 당신은 죽을 테니까, 글럭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루나의 마법이 열리고 당신의 마법은 흘러나오고, 나의 사랑하는 오백 살 먹은 잰에게는 이제 더 이상 목숨을 지탱할 마법이 없겠지. 글럭은 심장에 생긴 금이 더욱 깊어지는 걸 느꼈다.
-119쪽

‘마법’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야 할 자리에 찢어진 구멍이 있었다. 글럭은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그 조각은 보이지 않았다. 글럭은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마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법은 골칫덩이였다. 어리석었다. 제멋대로였다.
-245쪽

마녀.
전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단어였다. 그런데 기억을 뒤져 보면, 사방에 있었다. 숲 건너편에 있는 자유도시에 갔을 때 시장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다. 사람들 집에 찾아갔을 때도 그 말을 했다. 출산이나 다툼이 벌어져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그 말을 사용했다.
“우리 할머니는 마녀야.” 루나가 소리 내어 말했다. 사실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나도 마녀야.”
“까악.” 까마귀가 말했다. “그래서?”
루나는 입술을 삐죽하고 까마귀를 흘겨보며 물었다.
“넌 알았어?”
“까악.” 까마귀가 말했다. “당연하지. 그럼 너는 네가 뭔 줄 알았어?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 안 나?”
-306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17년 전 세계가 주목한 뉴베리 수상작!
'뉴욕타임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26개국 언어로 출간, 폭스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확정


★ 2017년 뉴베리 수상작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뉴욕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시카고공공도서관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서평지 '커커스'가 선정한 2016년 최고의 책
★ '북리스트' 어린이 편집자가 선정한 2017년 추천도서


“달빛은 마법이다,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물어보라” 슬픔을 이겨내는 마음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그만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였다. 누구나 알다시피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다! 어쩔 수 없이 마녀는 분화구 가장자리 늪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그렇게 마법 아기 루나는, 슬픔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 기억을 꽁꽁 감춘 마녀 잰과 시를 사랑하고 마법을 싫어하는 늪 괴물 글럭 그리고 자신이 거대하다는 망상 속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 피리언과 함께 이상한 가족의 일원이 된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온갖 말썽을 부리며 자라는 루나와 그런 사춘기 소녀에게 무한한 사랑과 우정을 선사하는 가족들. 하지만 루나는 점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런저런 의문에 시달린다. 특히 미쳐서 탑에 갇힌 어느 여자의 환영에 아련한 향수마저 느끼는데.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다. 기억 속 슬픔을 떠올리고 몸서리치는 잰, 마법이 빠져나가는 잰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글럭, 죽은 엄마 용을 그리워하는 피리언까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보호령’이라는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해마다 아기를 숲속 마녀에게 갖다 바쳐야 한 해가 무사하다고 믿는 슬픔의 도시 보호령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마침내 13살 봉인된 마법이 풀린 루나는 어김없이 버려진 아기를 구하러 가는 할머니 잰의 뒤를 쫓고, 두 사람이 걱정된 글럭과 피리언까지 늪을 벗어나 보호령 근처 숲속으로 향하는데…. 과연 달빛 마신 소녀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보호령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사람들을 무겁게 휘감은 슬픔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이 펼치는 사랑과 모험의 환상적인 달빛 마법이 시작된다!

가슴속에 마법을 품은 작가 켈리 반힐, 네 번째 소설로 뉴베리상을 거머쥐다!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뉴베리 2017년도 수상작은 출간되자마자 온갖 매체의 극찬이 이어진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에게 돌아갔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오즈의 마법사』나 『피터팬』같은 고전에 비유했고, 수많은 매체에서 저자의 능숙한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문장, 감성적인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따듯한 유머에 열광했다. 가히 ‘켈리 반힐이 일으킨 돌풍’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뉴베리 위원회로부터 ‘이 소설 자체가 순수한 마법’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뉴베리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달빛 마신 소녀』는 저자 켈리 반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이미 마법을 소재로 한 세 권의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을 발표해 출판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 저자였지만 다음 소설을 집필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구상 중인 네 번째 소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던 와중에 저자는 15년 결혼 생활을 기념해 남편과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요동치는 활화산의 숲속에서 유독 가스와 싱크홀, 증기를 내뿜는 분출공을 피해 다니며 스릴 넘치는 산행을 경험한 저자는 바로 다음날 잠에서 깨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로 그 이야기가 ‘달빛 마신 소녀’이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장이 엮어낸 희망과 긍정의 소설
‘달빛 마신 소녀’가 책장에서 솟아오를 것 같다는 어느 리뷰처럼 이 소설은 주인공 루나뿐만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이 독자의 눈앞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인다. 이것은 무엇보다 저자가 구사하는 자연스러운 문장 덕분인데, 한 인터뷰에서 저자는 적절한 문구를 찾기 위해 스스로 여러 등장인물이 되어 수없이 입 밖으로 문장을 내뱉어 가며 소설을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처럼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은 소설 전체를 받쳐 주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달빛 마신 소녀』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개별 이야기가 교차하는 얽히고설킨 복선적 구조를 지녔고 분량도 묵직한 편이다. 그럼에도 이야기 구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정교하고 등장인물들이 매 순간 처한 상황과 감정의 흐름이 워낙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는 쉽게 감정을 이입해가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더욱이 판타지임에도 소설 곳곳에 보이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상황은 더욱 독자의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챙길 수 있다면 가장 어린 생명조차 숲속에 갖다 버리는 잔인한 권력층, 지식을 독점하고 슬픔을 먹이로 삼는 종교 지도자, 슬픔과 두려움에 빠져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등 현실 속으로 눈을 돌리면 쉽게 발견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소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많은 독자들의 예상과 바람대로 주인공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아주 멋진 마법으로 이런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사실 소설 안에는 현실감 있는 진짜 비법이 가득하다. 자신은 이미 상대를 기쁘게 만드는 하나의 특별한 마법을 지녔다고 확신하며 얘기하는 저자 켈리 반힐이 소설 속에 펼쳐놓은 진짜 마법은 과연 무엇일까?

“00는 우주에서 가장 심오하지만 가장 알려지지 않은 요소다.”(본문 219쪽)

하도 말썽을 부려 마법이 봉인되었던 루나가 마침내 마법이란 두 단어를 힘겹게 떠올리는 시점에 나오는 말이다. 과연 저 두 개의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는 말은 ‘마법’뿐일까?

어른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삶이라는 숲속에 자신이 떨어뜨려 놓고도 잊어버렸던 희망이란 빵조각을 줍는 즐거움이 상당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주 독자층인 사회성을 막 갖추기 시작한 아이들은 저자가 『달빛 마신 소녀』곳곳에 뿌려놓은 진짜 마법을 단박에 알아채고 쏙쏙 빨아들일 테지만. 아기 루나가 마법이 깃든 달빛을 먹성 좋게 빨아마시듯 말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소설은 그 자체로 순수한 마법이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독특한 등장인물들과 복잡한 구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사랑, 비탄, 희망, 슬픔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정교하게 담겨 반짝이고 있다.
-2017년 뉴베리 수상작 선정 이유

“사랑스럽고 희망찬 이 소설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을 깨치게 한다.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멀어지게 하고, 무엇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가,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톰 바르텔메스(뉴베리상 위원회 위장)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달빛 마신 소녀』는 『피터팬』이나 『오즈의 마법사』 같은 고전처럼 재미있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뉴욕 타임스

눈에 번쩍 뜨이는 소설이다!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아기에게 달빛을 먹여 자신과 같은 마녀로 만든 화려한 판타지.
-피플

매혹하고, 홀리고, 마법을 거는 소설이다!
전통적인 모티프들이 가득하지만 사악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 마법적 요소, 강한 내러티브, 넘치는 힘으로 전통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서평지 커커스

켈리 반힐이 일으킨 돌풍!
설득력 있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매혹적인 마법의 이야기를 펼친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 소설 자체가 마법이다. 루나에게 언제 터져 나올지 모를 위험한 마법이 있는 것처럼. 책을 읽어 나갈수록 밀려오는 감동을 피할 방법이 없다. 좋은 이야기가 지녀야 할 모든 요소를 갖췄다. 소설 곳곳에 나타나는 마법은 너무도 환상적인데, 읽는 이가 어떻게 머릿속에 그리느냐에 따라 실제가 될 것이다. 일단 이 책을 읽어라!
-Geeks of Doom

이토록 매혹적인 판타지라니. 저자는 복선, 설득력 있는 인물, 실감나는 배경이 가득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줄거리로 서정적인 이야기가 돋보이는 책을 썼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솜씨 좋게 짜낸 마법 같은 이야기!
빠른 전개, 상상력 풍부한 구성이 무수한 줄기로 한데 엮여 등장인물, 마법, 서로 연결되는 삶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아름답게 짜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리뷰

새롭고, 놀랍고, 유머러스하며, 모험과 사랑이 가득한 소설이다. ‘달빛 마신 소녀’가 책장에서 솟아오를 것만 같다. 독자들은, 노래를 불러주고 환상과 마법으로 곱게 짜인 융단으로 감싸 안는 마법에 홀리고 말 것이다. 판타지를 이렇게 솜씨 좋게 짜내거나 독자들이 그 안에서 살고 싶을 마법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작가는 흔하지 않은데, 켈리 반힐은 그 정점에 다다랐다. 이 책은 분명 고전이 될 것이다. 지금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반드시 언젠가는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읽힐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읽었던 책 가운데 최고이다!
-엘 파소 타임스

회원리뷰 (37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9세 여자아이가 엄마도 꼭꼭 읽으라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m********z | 2023.03.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엄마가 제목에 끌려 사놓은 책을 9세 여자아이가 너무너무 읽고 싶다길레 그래 그럼 읽어봐 했더니, 너무너무 재밋다며 틈틈히 3일만에 다 읽고, 엄마도 꼭꼭 읽으라고 들이밀어 읽기 시작합니다. 앞부분 별론데 했더니, 뒤에 너무 재밋는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밑바탕이라며 핸드폰 하지 말고 읽으라고. 뭣땜에 저렇케 재밋다 극찬을 하는지 꼭 읽어보고 아이랑 이야기 나눠 보려고요 ^;
리뷰제목
엄마가 제목에 끌려 사놓은 책을 9세 여자아이가 너무너무 읽고 싶다길레 그래 그럼 읽어봐 했더니, 너무너무 재밋다며 틈틈히 3일만에 다 읽고, 엄마도 꼭꼭 읽으라고 들이밀어 읽기 시작합니다. 앞부분 별론데 했더니, 뒤에 너무 재밋는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밑바탕이라며 핸드폰 하지 말고 읽으라고. 뭣땜에 저렇케 재밋다 극찬을 하는지 꼭 읽어보고 아이랑 이야기 나눠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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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판타지 판타지~~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판타지 ?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f*******t | 2022.03.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가 재미있다고 좋아해요~~ 해리포터는 주인공이 남자인데~~ 이책은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 더 좋다고 하네요~~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아이가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지금까진 높은 점수 획득입니다.다만 종이표지를 벗기면... 걍 오렌지빛이에요 ㅜㅜ종이표지 넘 넘 예쁜데 ㅜㅠ 아이가 책표지는 꼭 벗기는 스타일이라ㅠ 그부분은 정말 아숴워용;
리뷰제목
아이가 재미있다고 좋아해요~~ 해리포터는 주인공이 남자인데~~ 이책은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라 더 좋다고 하네요~~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아이가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지금까진 높은 점수 획득입니다.

다만 종이표지를 벗기면... 걍 오렌지빛이에요 ㅜㅜ
종이표지 넘 넘 예쁜데 ㅜㅠ 아이가 책표지는 꼭 벗기는 스타일이라ㅠ 그부분은 정말 아숴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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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걷혔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20.10.17 | 추천5 | 댓글6 리뷰제목
 몇해 전에 이 책이 나온 걸 알고 한번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만나게 됐다. 이 책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구나. 기억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만나지 못했을까. 아니 꼭 그렇지 않겠구나. 내가 예전에 한번 보고 싶다 생각한 걸 잊어버렸다 해도 제목이 내 마음을 끌었을 것 같다. 달빛을 마신 아이가 나온다니. 달을 자주 못 보지만 어쩌다 한번 보면 반갑다. 가끔 달은;
리뷰제목

 몇해 전에 이 책이 나온 걸 알고 한번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만나게 됐다. 이 책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구나. 기억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만나지 못했을까. 아니 꼭 그렇지 않겠구나. 내가 예전에 한번 보고 싶다 생각한 걸 잊어버렸다 해도 제목이 내 마음을 끌었을 것 같다. 달빛을 마신 아이가 나온다니. 달을 자주 못 보지만 어쩌다 한번 보면 반갑다. 가끔 달은 낮에도 보이는구나. 요즘 별은 잘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달은 잘 보인다. 지구와 가까이 있어서 그렇구나. 달은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한다. 실제 달에는 대기도 없고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이지만. 예전에 달에 간 사람이 있지만 아직도 사람이 마음대로 가기 어렵다. 상상에서 현실로 돌아오다니.

 

 한해에 한번 보호령에서는 가장 어린 아기를 마녀한테 바쳐야 했다. 마녀한테 아기를 바쳐야 나머지 사람이 한해를 별일 없이 지낸다고 믿었다. 그런 일은 거의 오백년이나 이어졌다. 보통 사람은 마녀가 있다 여겼는데 장로는 마녀가 없다고 여겼다. 그래도 희생제 날을 지켰다. 장로는 사람들을 지배하려 했다. 장로 뒤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니. 그건 책을 보면서 알게 됐다. 숲속 분화구 옆에는 마녀가 산다. 마녀 잰은 습지 괴물 글럭과 작은 용 피리언과 살았는데, 잰은 한해에 한번 숲에서 아이를 구했다. 사람들이 희생제 날이라 하는 걸 잰은 별아이 날이라 했다. 같은 날을 이렇게 다르게 말하다니. 잰은 그저 사람이 한해에 한번 아이를 버린다고만 생각했다. 그건 다 보호령을 덮은 슬픔의 구름 때문이었다.

 

 마녀 잰은 한 아이한테 잘못해서 달빛을 먹였다. 아이한테 별빛은 괜찮아도 달빛은 안 좋았다. 달빛이 아이한테 마법을 걸어서다. 처음에 잰은 그 아이한테 마음이 갔다. 그래서 다른 때처럼 바로 자유도시에 가지 않고 멀리 돌아갔다. 멀리 돌아가니 시간이 걸리고 나이 많은 잰은 지쳐서 정신이 없었겠지. 잰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루나라 하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다. 루나는 마녀 잰과 늪 괴물 글럭 그리고 작은 용 피리언과 함께 살게 된다. 루나가 자라자 루나한테서 마법이 흘러나왔다. 잰은 그걸 골칫거리로 여기고, 루나한테 마법을 제대로 가르치려고 오래전에 자신이 살았던 곳으로 간다. 거기에서 잰은 오래전 기억을 떠올렸다. 사람들이 잘못 기억하는 일로 실제 마녀는 용과 함께 화산을 잠재우려 했는데, 사람들은 마녀가 용과 화산을 터뜨렸다고 기억했다. 용과 함께 화산으로 들어간 건 잰 스승이었다. 스승은 잰한테 자기 이야기를 기억하고 알리라 했는데, 젠은 그걸 까맣게 잊었다. 루나도 잰과 비슷하게 됐다. 루나는 마법과 상관있는 건 기억하지 못했지만. 잰은 차라리 그게 더 잘됐다 여기고 루나한테는 처음부터 마법이 없었다고 생각하게 하려 했다.

 

 잰과 루나 글럭 피리언이 사는 것과 보호령 사람 이야기도 나온다. 보호령에서 왜 아기를 마녀한테 바쳐야 하느냐고 생각한 사람은 견습 장로 앤테인이었다.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한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그저 아기를 바치라는 말을 따랐다. 루나 엄마는 루나를 빼앗기고 슬퍼해서 탑에 갇혔다. 아기를 주려고 하지 않는 걸 보고 사람들은 루나 엄마가 미쳤다고 여겼다. 자기 아이를 빼앗기면 슬프고 마음이 멀쩡하지 않을 텐데. 앤테인은 희생제 날이면 그 자리에 있지 않아서 장로가 되지 못하고 견습 장로도 그만두었다. 그래도 앤테인은 자신이 되고 싶은 목수가 되었다. 앤테인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하지만 자기 아이가 희생제 날 뽑히게 생겼다. 예전에 앤테인은 마녀와 이야기 하면 된다 여겼는데, 잰은 앤테인과 말하지 않았다. 자유도시 사람하고는 말했는데, 그건 다른 것 때문이었을지도. 앤테인은 마녀를 죽이면 앞으로 아이를 바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숲으로 간다. 그런 앤테인을 죽이려고 이그나시아 수녀 원장이 뒤를 쫓았다. 장로 뒤에 있었던 게 바로 슬픔을 먹는 수녀 원장 이그나시아였다.

 

 오래전 일어난 일을 잰은 잊고 루나도 비슷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이그나시아도 그랬을지도. 잰과 이그나시아는 슬픈 기억을 잊은 걸지도. 사람은 모두 나면 언젠가 죽는다. 자기 둘레 사람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면 무척 슬프겠지. 잰은 그걸 잊으려 했다. 이그나시아도 슬픔을 심장에 가두고는 다른 사람 슬픔을 먹었다. 어쩌면 마법을 가진 사람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다 슬픔을 모르는 척하고 남의 슬픔을 먹게 되는 걸지도. 그게 이그나시아였을지도. 기억을 잊으면 안 될 텐데. 그게 슬픈 일이라 할지라도. 루나가 열세살에 가까워지자 루나가 잊은 기억이 돌아왔다. 루나 기억에 빠졌던 부분이 채워졌다. 루나는 이상하게 여긴 것들을 이제는 알게 됐다. 그리고 곧 할머니(잰)와 헤어져야 한다는 것도 깨닫는다. 오백년 전에 화산이 터졌을 때 잰은 스승이 용과 함께 화산을 잠재운 걸 잊었지만, 루나는 그러지 않았다. 루나한테는 엄마와 잰이 있어서였을지도. 이번에 옛날처럼 화산이 터졌는데, 루나와 엄마와 잰이 함께 보호령 사람들을 구했다. 보호령 사람들은 예전에 잃은 식구를 만나기도 했다.

 

 보호령을 뒤덮은 슬픔은 걷혔다. 이그나시아가 보호령을 떠나서 그러기도 했겠지만, 앤테인이나 앤테인 아내 에신이 다르게 생각해서는 아닐까.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기보다 어딘가에 묻어가는 걸 편하게 여길지도 모르겠다. 보호령 사람은 한사람만 희생하면 나머지는 괜찮다고 여기고 지금까지 가장 어린 아기를 바쳤다. 모두가 살려고 해야지, 한사람이라고 작게 여기다니. 슬픈 기억이라 해도 잊지 않아야 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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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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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c*****4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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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읽고 책곶이에.... 다른 책 먼저 읽고 가장 나중에 읽는다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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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진*래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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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조카가 노잼이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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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d********3 |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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