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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44g | 113*188*20mm
ISBN13 9788937429156
ISBN10 89374291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러시아의 모든 작가는 고골의 「외투」로부터 나왔다.”(도스토예프스키)
기상천외한 불세출의 이야기꾼 고골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는 세 가지 이야기


아까끼 아까끼예비치는 미래의 외투에 대한 끝없는 이상을 머릿속에 그려 보며 정신적인 포만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때부터 그 자신의 존재가 보다 완전해진 것 같았고, 마치 결혼한 것 같기도 하였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혼자가 아니라 일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마음에 맞는 유쾌한 반려자를 만난 것 같았다. 그 동반자란 다름 아니라, 두꺼운 솜과 해지지 않는 튼튼한 안감을 댄 외투였다. 그에겐 웬일인지 생기가 돌았고 이제 스스로 목표를 정한 사람처럼 성격이 보다 강인해졌다. 그의 얼굴과 행동에서 보이던 불안과 우유부단함이, 언제나 망설이기만 하던 불확실한 특징이 이제 사라졌다. 때때로 눈에서 불꽃이 보였고, 머릿속으로는 아주 뻔뻔스럽고 대담한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외투」에서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주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슬라브어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세계문학연구소의 학술 위원을 역임하고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슈킨 상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러시아 문학의 하이퍼텍스트』, 『러시아 시 강의』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시의 이해와 분석』, 『러시아 현대 비평 이론』, 『러시아 고대 문학 선집』, 『보즈네센스끼 선집』, 『만젤쉬땀의 시선집』, 『러시아 희곡』, 『아꾸자바 시선집』, 『아흐마둘리나 시선집』, 『쮸체프 시선집』,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검찰관』, 『타라스 불바』, 『루슬란과 류드밀라』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소개하는가?

러시아 근대 문학의 선구자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의 대표작 세 편을 엮은 『외투』가 「쏜살 문고」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제정 러시아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세 편의 이야기, 즉 이미 널리 알려진 「코」와 「외투」를 비롯해 「광인 일기」 그리고 서평가 금정연의 「추천의 말」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독특한 방식으로, 부조리한 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의 소외된 현실을 강렬하게 조형해 내고 있다. 또한 독특하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인 상상력과 신랄한 현실 풍자 의식은 고골을 러시아 근대 문학의 근원지에 자리하게 했다.

세 가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물질적 욕망과 계급적 질서가 지배하는 허위와 혼돈의 세계다. 따라서 이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다수가 관료며 모두 계급에 따라 움직이고 인생 전체가 계급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계급 의식은 곧 속물적인 탐욕과 연결된다. 「코」에서 자신의 계급을 과장하여 자랑하는 꼬발료프의 코가 사라지는 일이나 「외투」에서 위계질서를 지키지 않는다고 불쌍한 하급 관리를 닦달하여 죽음으로까지 내모는 고위층 인사의 모습은 모두 계급적 허위의식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예다. 이렇듯 속물성과 탐욕을 대표하는 상류 사회(혹은 거기에 매달리는)의 인물들은 묵묵히 주어진 대로 살아가는 가난한 하층민들을 간단히 짓밟는다.(「외투」) 계급과 물질에 의해 모든 것이 판단되고 결정되는 근대 도시의 뒤틀린 모습은 이 책의 모든 작품에서 드러난다.

그런데 고골의 단편 소설이 지닌 특징은 무엇보다도 냉혹한 현실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5급 관리 행세를 하는 코에게 주인공은 “저, 당신은 내 코가 아닙니까?” 하고 공손히 묻고(「코」), 유령이 “내 옷 내놔!” 하고 달려드니 기세등등하던 고위층 관리도 혼비백산하여 줄행랑을 친다.(「외투」) 또 주인공이 수줍어하는 아가씨에게 “실은 댁의 강아지와 할 말이 있는데요.”(「광인 일기」)라고 말하는 장면에 이르면, 어떤 독자라도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웃음은 인간의 본질이기에, 웃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다. 따라서 속물성과 탐욕이 판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웃음을 찾아내려 하는 고골의 작품에는 따뜻한 휴머니즘의 깃들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웃음은 세 가지 이야기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실 세계를 넘어서는 환상성을 지님으로써 가능한 일이다. 고골의 작품에서 환상성은 현실을 회피하는 데 쓰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현실을 풍자한다. 『외투』에 수록된 세 편의 이야기는 저마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성과 환상성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그 어떤 작품보다 현실 세계의 불합리성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5급 관료의 제복을 입은 ‘코’ 앞에서 절절매는 코의 주인(「코」), 외투를 빼앗기고 억울하게 죽은 영혼이 고위층 관리의 옷을 뺏고자 달려드는 장면(「외투」) 등은 공포와 연민, 웃음까지도 자아내는 놀라운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고골의 환상적인 면모는 19세기 초 일반의 상상력을 뛰어넘은 것일 뿐 아니라,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세상의 부조리를 들여다보게 하는 데에 여전히 효과적이다.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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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니콜라이 고골 "외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외****배 | 2020.02.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읽는다고는해도, 소설이라든가, 시집같은 책은 선뜻 읽게 되지 않는 요즘이다. 그래서, 일부러 유투브에서 문학작품을 짧게라도 소개하는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이동을 할 때라든가, 반려견과 산책 할 때, 또는 장을 볼 때등 짜투리 시간에 유투브 채널에서 들려주는 문학작품 이야기를 들으며, 그렇게나마 문학작품, 특히 고전의 세계를 기웃거려 보고 있;
리뷰제목

책을 읽는다고는해도, 소설이라든가, 시집같은 책은 선뜻 읽게 되지 않는 요즘이다. 그래서, 일부러 유투브에서 문학작품을 짧게라도 소개하는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이동을 할 때라든가, 반려견과 산책 할 때, 또는 장을 볼 때등 짜투리 시간에 유투브 채널에서 들려주는 문학작품 이야기를 들으며, 그렇게나마 문학작품, 특히 고전의 세계를 기웃거려 보고 있다. 그런 와중, 유투브 채널에서 짧은 단편소설을 소개해는 영상이 있었는데, 단편소설 읽어 본 지도 꽤 오래 되었고, 단편이라면 부담없이 맘만 먹으면 금방 읽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중고 서점에 들렀을 때 얼른 한 권을 집어 들어 읽게 되었다.

그것이 니콜라이 고골의 "외투"라는 작품이다.

사실, 러시아라는 나라가 우리와 친숙하지도 않을 뿐더러, 러시아 고전 문학은 읽어본 책이 거의 없다. 물론, 톨수토이나, 도스도옢스키와 같이 대문호의 작품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러시아 문학하면, 혹한의 날씨만큼이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고 어렵게 느껴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외투"라는 작품은 거의 200년전에 쓰여진 소설인데도, 지금 읽어봐도 참 재미있고, 새롭다. 원래 고전이란 게 그런것이지 않나? 오래전에 쓰여졌지만 지금 읽어도 얼마든지 새롭게 읽히는 작품...

 

고골이란 작가는 특이한 인물이다. 1809년 우크라이나 지방의 하급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잡지에 투고하거나 연극 무대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 후 관리가 되려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상경하지만 실패하고, 갖은 고생끝에 작가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지만, 결국 정신병자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후에 러시아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외투"라는 단편 소설집은 "코", "외투" " 광인일기"의 세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소설 "코"는 하급관리 꼬발료프의 코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서  코를 찾아 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 그는 또 어느날 갑자기 코를 찾게 된다. 꼬발료프는 8급관리 이면서도 자신보다 아래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무시하고, 우습게 여긴다. 반면,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직급의 사람들에겐 쩔쩔매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자신의 코를 발견하고도 그 코가 정복차림의 깃털 장식을 한것을 보고 5등관이라 지례짐작을 하면서, 제대로 말도 못 꺼내보고 코를 눈앞에서 보내고 만다. 어느날 그는 다시 자신의 코가 제자리에 돌아와 있음을 알게되고, 그는 다시 예쁜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쓸 데도 없는 훈장 리본까지 사는 허세를 부린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코"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콧대 높다"의 그 코를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꼬발료프는 하급관리임애도 불구하고, 허세가 상당하며 다른이를 평가할 때 단지 외모만을 보고 평가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코를 잃어버리고는 허둥대며 절절매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낸다. 이런 인물들은 지금 우리시대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두번째 작품 "외투" 역시 만년 하급관리인 아까끼 아까끼예비치가 주인공이다. 그는 9급 서기로서 문서를 정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누구나 그를 무시하며, 즐거움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인간이다. 어느 국장이 그에게 좀 더 중요한 일을 맡겨 보았으나, 그 업무가 너무 버거워 다시 정서하는 일을 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늘 같은 날을 보내던 중, 그에게 엄청난 문제가 생겼다. 그의 외투가 너무 낡아 새로운 외투를 사야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박봉으로 늘 같은 날을 살던 그에게 목돈이 드는 새 외투를 장만하는 일은 너무 큰 사건이었다. 그는 불도 켜지 않고, 심지어 저녁도 굶어가며 겨우 새 외투를 장만한다. 그런데, 그 새 외투를 입고 출근을 하니,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는 것이다. 그 또한 새 외투를 입으면서, 마치 자신의 존재가 완전해 진것처럼 느낀다. 그 날 저녁, 그는 생애 최고의 날을 보낸다. 동료의 초대에 응해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파티 후 귀가하는 길에 그 새 외투를 깡패들에게 빼앗기게 되고, 그 일로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죽은 후, 뻬쩨르부르그 전역에 괴상한 소문이 퍼진다. 관리의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나 자신이 잃어버린 외투를 찾으러 다닌다는 것이다. 외투를 입은 사람을 보면 관등이고 계급이고 가리지 않고 외투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령은 전보다 키도 훨씬 크고, 위엄있어 보이는 콧수염도 기르고 있다는 것이다.

웃프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내용이다. 만년 하급 관리이고, 큰 꿈도 없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그래도 그 일을 무척 좋아 하고, 잘 하던 인물이 어느날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 어찌 어찌 해결 하고자 했으나, 문제를 해결 하기는 커녕, 결국은 자신의 목숨까지 읽게되는 비극을 맞게 되다니....
관료들이란, 예나 지금이나, 참으로 융통성 없이 앞뒤로 꽉꽉 막힌 인물들이 많은 것 같다. 주위 사람들과 조금만 더 소통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땐 도움도 청하고, 그렇게 어울려 지냈다면, 이렇게 어이없는 불행을 맞았을까? 또한,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무시하거나, 그들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리면, 죽어서라도 복수 한다는 교훈을 새겨야 하는 게 아닐까?

 

마지막 이야기는 "광인 일기"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목처럼 "광인"이다. 앞의 두 이야기의 주인공보다 좀 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주인공 뽀뽀리시친은 9급관리로, 국장의 딸을 속으로 좋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재산도 없고 하급관리일 뿐이다. 어느날 그는 국장의 개가 다른 개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된다. 여기서부터 그가 광인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이 개들이 나누는 대화와 편지를 보게된 주인공은 국장딸이 자신에게는 아예 관심도 없으며 곧 시종무관과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초라한 현실에 절망 하던 그는 갑자기 본인이 사라진 스페인의 왕이라 착각하며 관청에 출근도 하지 않고, 지내다 결국 정신병원 (혹은 수도원)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의 관점으로 쓰여졌다. 정상인의 관점으로 보면, 주인공은 틀림없이 정신이상자일 것이지만, 그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이 세상이 이상해 지는 것이다. 요즘은 정신 이상자나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관점으로 쓰여진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가 많지만, 200년전에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작가 자신 또한 정신 이상으로 생을 마감 하였다고 하니, 마지막 작품은 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꼭 정신 이상자가 아니라 해도, 본인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허황된 꿈만을 꾸는 사람들도 주위에서 볼 수 있으니, 뽀뽀리시친 또한, 그 시대에만 있었던 인물은 아닐 듯 하다. 

이 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 평범하지만, 한편으로는 독특한 인물들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작가는 이런 인물들이 겪는 일련의 에피소드를 통해 당시 관료사회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에피소드들은 현재 사회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이 걸작으로 평가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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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1 | 2019.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상적인 표지와 제목에 눈길이 갔다. 민음사 쏜살문고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요즘같이 정신없는 시대에 짧은 쪽수와 작은 판형, 감각적인 디자인이 너무 좋기도 했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작품을 많이 내주어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의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즐겁고 유익한 독서가 될 것 같아 기쁘다.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러시아 문학을 좀 더;
리뷰제목

인상적인 표지와 제목에 눈길이 갔다. 민음사 쏜살문고 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요즘같이 정신없는 시대에 짧은 쪽수와 작은 판형, 감각적인 디자인이 너무 좋기도 했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작품을 많이 내주어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의 작품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즐겁고 유익한 독서가 될 것 같아 기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러시아 문학을 좀 더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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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외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1 | 2019.04.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고골과의 만남도 기대 이상이었다. 고전이라는 것에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었던 나에게 경계심을 조금은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수 있다. 웬지 허전한 느낌으로 인해 단편을 멀리했던 나에게 이 책에 실린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빠트릴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두루두루 겸비한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주인공인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정서 업무를 담당하는 하급관리이다;
리뷰제목

고골과의 만남도 기대 이상이었다. 고전이라는 것에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었던 나에게 경계심을 조금은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수 있다. 웬지 허전한 느낌으로 인해 단편을 멀리했던 나에게 이 책에 실린 작품은 어느 것 하나 빠트릴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두루두루 겸비한 수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주인공인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정서 업무를 담당하는 하급관리이다. 그에게는 정서 업무 외에 다른 것이 거의 없다. 다른 업무를 담당할 변화도 원치 않고, 낡은 외투를 친구 삼아 매달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하기도 버거운 형편이다. 그런 그에게 엄청난 변화, 즉 새 외투를 마련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결론을 먼저 말하면, 그는 외투로 인해 생긴 변화로 목숨을 잃고 만다. 러시아의 치안에 관한 작가의 지적도 그렇지만, 소설을 흐르는 분위기는 당시 러시아 사회가 쉽게 살아가기에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만족해야 하는 작은 행복이라는 것을 작가는 역설적으로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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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6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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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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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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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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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 | 2020.06.22
구매 평점5점
좋아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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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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