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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훈민정음

사쿠라 훈민정음

: 국어사전 속 숨은 일본말 찾기

리뷰 총점8.3 리뷰 2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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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2g | 148*210*20mm
ISBN13 9788959061655
ISBN10 89590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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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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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바대학의 하가 노보루芳賀登 교수는 “부락이란 미해방부락을 의미하며 차별받고 소외되어 있던 근세로부터의 천민신분으로 주로 예다穢多(천업에 종사하는 사람), 비인非人(죄인, 악귀 따위)들의 집단주거지를 일컫는 말”로 소개하고 있다. 요컨대 부라쿠민(ぶらくみん, 部落民)이란 전근대 일본의 신분제도 아래에서 최하층에 있었던 천민집단으로, 현재 일본사회에서 부락은 ‘터부’로 여겨지고 있을 만큼 요주의 단어다. 이곳에 사는 부락민들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는 노예나 다름없었고 인민이나 국민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오죽하면 ‘히닌’이었을까? 히닌(ひにん, 非人)이란 ‘사람 아닌 것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라는 뜻이다.
이렇게 일본은 자신의 나라에서 쓰지 않는 말을 조선의 마을 이름에 갖다 붙였다. 일본제국주의의 ‘조선인 천시’ 의식의 반영이다. 그런 의도로 들어온 부락이라는 말을 아무런 비판 없이 해방 이후에도 쓰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p.63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내지인에게 식민지 조선의 상황을 알리려고 잡지《모던 일본》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일본 내에서 대박을 터뜨리자 이듬해인 1940년에 조선판 특집을 만든다. 이 잡지 가운데 [역대 조선총독을 말하다]에는 이노우에 오사무井上收가 미나미 지로 총독의 탁월한 조선 통치를 자랑하는 글이 나온다. 여기에 ‘미나미 지로의 신념’이라는 게 있는데, 그는 조선과 만주를 하나의 축으로 하는 동아 신질서 구축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그의 신념이란 바로 ‘①국체명징國體明徵 ②선만일여鮮滿一如 ③농공병진農工竝進 ④교학진작敎學振作 ⑤서정쇄신庶政刷新’이다.
--- p.75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 말은 1907년 일본의 육군 약제감 이시즈카石塚가 식양회食養?를 만들면서 처음 사용했다. 식양회는 식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만든 단체이며《노산연종보감》에 있는 말, 곧 ‘신토불이’를 ‘자기 고장의 식품을 먹으면 몸에 좋고 남의 고장 것은 나쁘다’라는 의미로 썼다. 그리고 이를 1989년 당시 한호선 농협 회장이 한국에 가져가 퍼뜨렸다는 것이다. 일본 쪽의 이러한 주장에는 일본에서 먼저 쓰던 말을 한국이 가져다 자기네가 처음으로 중국 불전에서 찾아낸 것처럼 알리는 게 못마땅하다는 눈치가 섞여 있는 듯하다.
--- p.90
러일전쟁 시에 만주에 파병한 건강한 젊은 병사들이 이유도 없이 하나둘 죽어나가자 일본 군부는 원인을 조사해 치료약 만들기에 힘쓰는데 이때 육군 군의학교 교관이었던 도츠카가 1903년 크레오소트제가 티푸스균에 대해 탁월한 억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다(1902년 다이코약품회사가 먼저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약을 당시 러일전쟁에 투입한 병사들에게 매일 먹도록 했는데, 당시의 약 이름은 ‘크레오소트환’이었으며 정로환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정복했다는 뜻의 ‘정征’, 러시아라는 뜻의 ‘로露’를 붙여 만든 것으로 당시에 크게 유행한 말이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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