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02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148g | 130*194*20mm |
ISBN13 | 9781416949312 |
ISBN10 | 1416949313 |
렉사일 | 830L(GRADE5~8)?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1년 0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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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148g | 130*194*20mm |
ISBN13 | 9781416949312 |
ISBN10 | 1416949313 |
렉사일 | 830L(GRADE5~8)? |
KC인증 | ![]() 인증번호 : |
앤드류 클레멘츠의 두 번째 책이었는데, 지난 번 Lost and Found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무엇이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편지란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 냄새 폴폴 묻어나는 손편지로 아날로그 감성 물씬 느낄 수 있었네요. :D
학업을 등한시 하다 결국 유급의 위기에 처한 애비의 특별 과제 수행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역사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을 수밖에 없는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었어요.
아프가니스탄의 오랜 내전과 탈레반, 911테러를 비롯해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전 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이슬람 단체의 테러 등 책을 읽는 동안 오버랩 돼 씁쓸하더라고요.
게다가 이슬람 국가의 오랜 관습으로 여성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책 곳곳에 배어있어 안타까웠어요.
편지를 매개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다른 나라의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우정을 쌓는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해 관계와 이념 대립으로
더 이상 그 우정을 이어나갈 수 없다는 현실이 슬펐어요.
하루 빨리 중동지역에도 평화가 찾아와 총소리 대신 웃음소리가 퍼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전쟁이니 난민 문제니 언젠가 모두 해결돼 분쟁국가의 국민들도 사디드가 말한 ‘신의 미소’ 같은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