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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을 말하다 2

조선 왕을 말하다 2

: 이덕일 역사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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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3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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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793g | 152*225*30mm
ISBN13 9788993119237
ISBN10 899311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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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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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모름지기 역사에는 교훈과 반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이를 자양분 삼아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와 환경의 한계는 장삼이사있고 국왕에게도 있다. 역사가 감동적인 것은 그런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기 때문이며, 때론 그런 노력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하기 때문이다. 노력 여하에 따라 시대의 한계를 일정 정도 극복하고 성공한 국왕, 성공한 리더가 된 군주가 있는 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렇게 역사는 타산지석이 된다. 개인에게나 시대에나. ---「저자의 글」중에서

세종은 신분보다 능력을 중시했다. 조선은 사대부가 정점에 서 있는 신분제 사회였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능력이 뛰어나면 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 최장수 영의정인 황희도 그런 인물이었다. 『세종실록』 10년 6월조는 “황희는 판강릉부사황군서의 얼자”라고 전한다. 이어서 “황치신은 그 부친(황희)이 황군서의 정실 자식이 아닌 것을 알지 못했다”라고 기록했다. 황희 집안에서 모친이 천계라는 사실을 감췄다고 알려졌지만 황희의 모계는 세종을 비롯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었다. 세종은 서자 출신을 최장수 영의정으로 등용한 것이다.
세종 때에는 미천한 신분으로 고위 관직에 오른 인물이 적지 않은데 이는 태종의 정책을 계승한 것이기도 하다. 동래 관노 출신으로 종3품 대호군까지 오른 장영실이 널리 알려졌지만 그 외에도 많은 인물이 능력을 발휘해 고위 관직에 올랐다. 이런 인물은 대략 두 부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무관 계통, 다른 하나는 기술자·과학자로 모두 실용을 중시한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 p.266 중에서

정조는 화성 신도시를 모두의 축복 속에 완공하는 것이 사도세자의 원혼을 달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문제가 없을 수 없었다. 먼저 철거당하는 백성의 문제가 있었다. 정조는 “깃발을 꽂아놓은 곳을 보니 성 쌓을 범위를 대략 알겠으나 북쪽에 위치한 마을의 인가를 철거하자는 의논은 좋은 계책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성을 쌓는 것은 억만 년의 유구한 대계를 위해서이니 인화가 가장 귀중하다. …… 이미 건축한 집을 어찌 성역 때문에 철거할 수 있겠는가”라며 철거에 반대했다. 백성의 강제 부역 대신 임금노동을 택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또한 여기에는 강제 부역이 점차 임금노동으로 전환되는 사회 변화를 내다보고 이를 선도하려는 뜻도 담겨 있었다.

그러나 부역 금지와 전면적인 임금노동제를 이상에 치우친 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채제공도 정조 18년 5월 “화성 성역은 국가의 대사”라며 “백성과 승군들을 며칠 동안 성역에 부역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듯합니다”라고 백성과 승려의 부역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정조는 “본부의 성역에 기어코 한 명의 백성도 노역시키지 않으려 하는 것은 내 뜻한 바가 있어서이다”라며 반대했다. 정조는 화성 성역을 통해 백성이 먹고살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생각이었다. 그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 일꾼들이 쓰러질 것을 걱정해 어의들과 상의한 끝에 ‘더위를 씻는 알약’인 척서단 4,000정을 만들어 현장에 내려보냈다. 속이 타거나 더위를 먹은 증세에 한 정이나 반 정을 정화수에 타서 마시면 기력을 회복케 한다는 약이었다.

그럼에도 가뭄이 계속되자 정조는 7월 “일찍이 옛사람들이 오행부연한 말을 보면 ‘많은 백성을 수고롭게 부려서 성읍을 일으키면 양기성하기 때문에 가물이 든다’고 했다”며 공사를 일시 중지시켰다. 정조의 이런 구도자 국정 수행 자세에 반대론은 수그러들 수밖에 없었다. 신도시 건설이라는 거대한 역사에 단 한 명의 백성의 원망도 없게 하면서, 가뭄까지 하늘의 조짐으로 스스로를 경계하는 국왕을 향해 반대론을 펼치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조에게 국정은 지극한 신앙의 실천과 다름이 없었다.

고종은 시대 변화를 거부했다. 정환덕은 『남가몽』에서 고종이 즉위한 후 처음 내린 명령이 자신에게 군밤을 주지 않은 계동 군밤 장수를 처형하라는 것이었다고 전한다. 만 11세 어린 시절부터 왜곡된 권력관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강국이 되기를 원했지만 행동은 거꾸로 했다. 강국이 되려면 일본의 메이지유신 같은 입헌정치체제를 수립해야 했다. 그러나 고종은 개화를 추진하다가 입헌정치체제가 전제왕권을 조금이라도 저해하면 하루아침에 돌변해 모두 무너뜨렸다. 갑신정변으로 급진 개화파를 죽이고, 아관파천으로 온건 개화파를 죽였다. 외국군을 끌어들여 동학 농민군을 죽였다.

독립협회를 창설할 때는 자금까지 지원했으나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자 간부들을 구속하고 보부상들을 시켜 테러를 가했다. 재위 35년(1898년) 12월 독립협회에 대해 열한 가지 이유를 들어 “군주의 과오를 드러내는 것은 사람이 감히 못하는 바",“포적(박영효)은 용서할 수 없고 죽여야 마땅하거늘 그런 자의 임용을 도모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갑오개혁(1894년) 때 박영효를 내무대신에 임명한 것은 고종 자신이었고, 재위 44년(1907년) 박영효가 일본에서 귀국하자 궁내부의 관원을 중로로 보내 영접하고 민영찬의 집을 130냥에 사서 준 사람도 고종이었다. 고종은 독립협회 해산 조칙에서 “처음에는 충군한다, 애국한다 해서 좋았으나 나중에는 패륜하고 나라를 어지럽히매 의구지심되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정치 행태를 자인한 셈이었다.
---p.34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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