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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A 로버트 카파 사진가

: 그래픽 노블

리뷰 총점9.4 리뷰 5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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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852g | 234*315*18mm
ISBN13 9788993818871
ISBN10 8993818878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만약 당신이 찍은 사진이 별로 좋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사진에이전시 매그넘의 창립자
위대한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삶과 사랑이
그림책 작가 플로랑 실로레의 3년 반을 쏟은
역작을 통해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그래픽노블로 되살아난
사진가 로버트 카파


어느 분야에나 그 분야의 전범을 만드는 선구자가 있다. 사진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 역시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사진이 본격적으로 인쇄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포토저널리즘의 시대는 스페인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과 함께 동이 튼다. 라이카와 콘탁스로 대표되는 35mm 영화 필름을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의 발명으로, 우리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후의 기괴한 정적靜寂이 감도는 정적靜的인 전쟁 사진이 아니라 피가 흐르고 살점이 튀는 참혹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살아있는 전쟁 사진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 등장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의 마구 흔들리는 긴박한 화면 구사는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자 포토저널리즘의 전설인 로버트 카파의 노르망디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다.

카파가 찍은 사진들은 일찌감치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 다큐멘터리 등도 여럿이다. 『로버트 카파, 사진가』(원제: Capa, l’Eoile Filante, 2016)의 그림책 작가 플로랑 실로레는 로버트 카파와 그의 연인이자 훗날 전사한 최초의 여성 사진가로 기억될 게르다 타로의 열정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 『카파를 기다리며Waiting for Capa』(Susana Fortes, 2009)를 접하고 깊은 감동을 받는다.

뛰어난 사진가이자 매력 넘치는 사내였던 그가 왜 그토록 술과 도박, 여자에 탐닉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예명 ‘카파’를 만들어준 사랑하는 연인 타로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지, 결국 전장에서 취재 도중 지뢰를 밟아 그녀의 뒤를 따르기까지, 카파의 짧지만 불꽃같은 삶을 실로레는 3년 반에 걸친 노력으로 이 훌륭한 그래픽노블에 담아냈다.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플로랑 실로레 Florent Silloray
어린이책 삽화가로 낭트의 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1990년대 말에는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작은 섬 리푸로 떠나 그곳의 원주민인 카낙 족과 함께 살며 그들의 문화를 연구하는 일에 힘썼다. 2004년에 『리푸Lifou』라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출판했다. 현재는 라로셸에 거주하며 그림 그리기 작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한 자신의 할아버지의 회고록을 각색한 어른을 위한 만화 『로제의 수첩Le Carnet de Roger』을 비롯해 『용감한 양퀵Yancuic le Valeureux』『푸알뤼스의 말Paroles de Poilus』『아프리카 음악: 텡벨렐레와 륀 여왕La musique Africaine: Timbelele et la Reine Lune』 등 다양한 작품 속 삽화 작업을 했다.
역자 : 임희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기획 및 해외 저작권 부문을 맡아 일했고, 출판 기획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쇼팽 노트』『쇼팽, 그 삶과 음악』『소소한 사건들』『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분노하라』『고리오 영감』『D에게 보낸 편지』『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외 다수가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만약 당신이 찍은 사진이 별로 좋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사진에이전시 매그넘의 창립자
위대한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삶과 사랑이
그림책 작가 플로랑 실로레의 3년 반을 쏟은
역작을 통해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그래픽노블로 되살아난
사진가 로버트 카파


어느 분야에나 그 분야의 전범을 만드는 선구자가 있다. 사진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 1913-1954) 역시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사진이 본격적으로 인쇄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포토저널리즘의 시대는 스페인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과 함께 동이 튼다. 라이카와 콘탁스로 대표되는 35mm 영화 필름을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의 발명으로, 우리는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후의 기괴한 정적靜寂이 감도는 정적靜的인 전쟁 사진이 아니라 피가 흐르고 살점이 튀는 참혹한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살아있는 전쟁 사진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에 등장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의 마구 흔들리는 긴박한 화면 구사는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자 포토저널리즘의 전설인 로버트 카파의 노르망디 사진에서 비롯된 것이다.

카파가 찍은 사진들은 일찌감치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 다큐멘터리 등도 여럿이다. 『로버트 카파, 사진가』(원제: Capa, l’Eoile Filante, 2016)의 그림책 작가 플로랑 실로레는 로버트 카파와 그의 연인이자 훗날 전사한 최초의 여성 사진가로 기억될 게르다 타로의 열정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소설 『카파를 기다리며Waiting for Capa』(Susana Fortes, 2009)를 접하고 깊은 감동을 받는다. 뛰어난 사진가이자 매력 넘치는 사내였던 그가 왜 그토록 술과 도박, 여자에 탐닉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예명 ‘카파’를 만들어준 사랑하는 연인 타로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는지, 결국 전장에서 취재 도중 지뢰를 밟아 그녀의 뒤를 따르기까지, 카파의 짧지만 불꽃같은 삶을 실로레는 3년 반에 걸친 노력으로 이 훌륭한 그래픽노블에 담아냈다.

전설로 남은 ‘카파’라는 이름을 선사한
연인 게르다 타로와의 사랑과 죽음


길지 않은 분량 속에 카파가 종군 사진가로서 가장 왕성히 활동했던 시절의 모습들이 압축적으로 녹아 있다. 작업의 실마리가 되었던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 그래픽노블 전기 역시 카파와 게르다 타로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잘 알려진 것처럼 ‘로버트 카파’는 애초에 게르다 타로에 의해 탄생한 허구적 인물이었다(카파와 타로의 실제 이름은 각각 엔드레 프리드만, 게르타 포호릴레이다).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했던 동유럽 헝가리 출신의 사진가로서 삶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는 부르기 쉬운 미국식 이름의 잘나가는 사진가라는 가면이 필요했다. 그리 오래지 않아 정체가 탄로 나고 말지만, 역량을 인정받은 카파와 타로는 본격적으로 사진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카파의 삶 전체에 걸쳐 그 어떤 전쟁의 상흔보다 깊은 트라우마로 남을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지식인들이 이상을 불태우던 전장인 스페인 내전에서 타로가 공화군의 탱크에 깔려 사망한 것이다(조지 오웰, 어니스트 헤밍웨이, 앙드레 말로 등도 국제여단의 일원으로 참전한다). 당시 드물었던 재능 넘치는 여성 종군 사진가 타로의 갑작스런 죽음은 유럽의 여러 매체는 물론 미국의 라이프Life에까지 ‘최초로 전사한 여성 종군 사진가’로서 보도된다. 이후 이어지는 전쟁의 현장에서, 그들이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꿈을 키웠던 파리에서, 카파는 시시때때로 연인 타로를 떠올린다.

그는 대표적인 화보잡지 라이프등 다양한 매체의 의뢰를 받아 여러 주제의 사진을 찍고 취재했지만(전장을 떠나 있을 때는 잡지 홀리데이Holiday 등에 ‘상류층이 잘 가는 해수욕장’ 같은 기사를 싣기도 했으며 스튜디오 촬영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온몸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곳은 역시 전쟁터였다. 스페인 내전을 시작으로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인도차이나 전쟁까지 20세기 세계사를 굵직하게 수놓은 현장에는 로버트 카파가 빠지지 않았다. 지금과 같이 편리한 줌 렌즈와 초망원 렌즈가 없던 시절, 분초를 다투는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카파가 남긴 사진과 ‘카파이즘’(“만약 당신이 찍은 사진이 별로 좋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으로 대표되는 그의 사진 철학은 이 인물이 왜 전설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전설적 사진에이전시 매그넘 창립
잉그리드 버그만과의 사랑
어니스트 헤밍웨이와의 우정


카파는 단순히 훌륭한 사진을 찍는 일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비롯한 사진가들의 권리를 지키는 일에도 힘썼다. 평소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들의 저작권을 언론사에 넘겨야 했던 현실에 분노하던 그는 또 다른 사진의 전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데이비드 심 시모어, 조지 로저와 뜻을 모아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재능 있는 젊은 사진가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방식의 단체를 결성한다. 지금까지도 건재한 전설적 사진 에이전시, 매그넘의 시작이다.

그는 전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용맹한 영웅이었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뇌하고 유혹에 무너지는 약한 모습을 지닌 한 인간이었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오는 정신적 압박과 타로를 잃은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그를 도박과 술, 여자에 빠지게 만들었다. 행운의 별은 전장에서와 달리 도박에서는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지 않았고 그는 늘 원고료 선금을 어이없이 날리고 말았다. 추축국의 일원이었던 헝가리 출신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닥쳐오는 위기들을 늘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주변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많았다. 그는 매력 넘치는 사내였다.

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답게 그는 당대의 얼굴들을 만났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가깝게 지냈고, 존 스타인벡과 함께 소련을 취재했으며, 피카소, 마티스 등 미술계와도 폭넓게 교류한다. 1945년 6월, 해방된 파리에서 그는 잉그리드 버그먼을 만난다. 화려하지만 가식적인 세계인 할리우드의 명배우는 거칠지만 생생한 야생동물의 체취를 풍기는 종군 사진가와 사랑에 빠진다. 전쟁은 끝나고, 카파는 버그먼을 따라 할리우드의 사진가 생활을 시작한다.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은 둘의 사랑을 응원했지만, 카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할리우드를 떠난다. 그는 다시 전장으로 뛰어들고, 매그넘 에이전시를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애쓴다.

1954년 5월 25일, 인도차이나 반도의 베트남 취재 도중, 카파는 지뢰를 밟아 짧지만 불꽃같았던 생을 마친다. 그의 손에는 흑백 필름이 든 콘탁스 카메라가, 곁에는 컬러 필름이 든 니콘 카메라가 놓여 있었다.

그림으로 만나는 카파의 걸작들

『로버트 카파, 사진가』에서 작가 실로레는 카파를 대표하는 사진들을 세밀한 터치로 공들여 되살려냈다. 그는 사진 원본을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할 때 레이아웃 등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며 고심했다고 한다. 그림의 주조는 흡사 오래된 사진을 연상시키는 세피아 톤이다. 마치 카파의 삶이 긴 한 롤의 필름에 담겨 우리 눈앞에 순서대로 펼쳐지는 듯하다.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물감을 가급적 엷게 쓰며 펜으로 윤곽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흰색 아크릴 물감을 더하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스탈린의 자객에게 암살당한 트로츠키의 마지막 대중 연설 장면, 스페인 내전에서의 ‘쓰러지는 병사’,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에서의 연합군 상륙, 그가 가장 비통함을 느꼈다고 고백한 종전 직전 총에 맞아 쓰러진 발코니의 미군 병사, 지뢰를 밟기 전 찍은 최후의 사진 등, 그림에서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온다.
카파의 동생인 코넬 카파(Cornell Capa, 1918-2008. 흥미롭게도 그 역시 형의 이름을 따라 본명을 버리고 ‘카파’로 개명한다)가 설립한 사진교육기관 ICP(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의 도움을 받아, 카파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책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전쟁의 와중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카파의 필름 상자가 1995년 멕시코에서 극적으로 발견되는데, 카파의 팬과 사진사 연구자들은 ‘포토저널리즘의 성배聖杯가 발견되었다’며 흥분한다. ICP가 이를 인수, 2010년 멕시칸 수트케이스라는 전시를 열었다. 책의 41쪽 그림 1-3에 이 필름 상자가 등장한다.
책의 제목인 ‘로버트 카파, 사진가’는 전사한 뒤 미국으로 운구되던 그의 관에 새겨진 문구이다. 이보다 더 정확하게 그의 삶을 요약해주는 말이 또 있을까. 포토저널리즘을 본격적으로 열어젖혔던 한 천재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이 책을 통해 강렬하게, 압축적으로 만난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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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CAPA 로버트 카파 사진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충*군 | 2020.09.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헝가리 출신의 사진가 로버트 카파.그는 전장에서 첫사랑을 잃고 훗날 그대 지뢰에 목숨을 잃었다.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의 삶은 너무나 열정적이었고 아름다웠다.사진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매그넘을 만들었고 수많은 전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으로그사실을 세계에 알리던 남자 카파.은근히 매력도 있어서인지 여자들에게 이기도 많다.사생활에 있어서는 좌파스러운 면을 많이 보이;
리뷰제목


헝가리 출신의 사진가 로버트 카파.

그는 전장에서 첫사랑을 잃고 훗날 그대 지뢰에 목숨을 잃었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의 삶은 너무나 열정적이었고 아름다웠다.

사진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매그넘을 만들었고 수많은 전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으로

그사실을 세계에 알리던 남자 카파.

은근히 매력도 있어서인지 여자들에게 이기도 많다.

사생활에 있어서는 좌파스러운 면을 많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가 적인 면에서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전장에서 가장 훌륭했던 사진가 카파의 세계를 느낄수 있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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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카파의 삶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v********8 | 2018.06.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살때 중요하게 생각하는점 하나가 내가 읽은 책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길 바라는 점에서 고른다는 거다.그안에서 만화는 꽤나 선택할수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수준 이하의 책들이 많아서 선택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더군다나 요즘엔 서점가서 책을 확인할 시간도 많이 없다보니저자나 인터넷 리뷰를 꼼꼼하게 들여다볼수밖에 없다.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담;
리뷰제목

책을 살때 중요하게 생각하는점 하나가 내가 읽은 책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길 바라는 점에서 고른다는 거다.

그안에서 만화는 꽤나 선택할수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하지만 수준 이하의 책들이 많아서 선택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더군다나 요즘엔 서점가서 책을 확인할 시간도 많이 없다보니

저자나 인터넷 리뷰를 꼼꼼하게 들여다볼수밖에 없다.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담담하게만 넘어가는 이야기에 살짝 지루함이 

느껴지는듯 해서 잘못 선택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했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파의 작품을 접하는것은 짧다. 유명한 사진 컷을 보고나면 끝이다.

그러나 그의 생을 들여다 보고 나면 그러한 사진 컷들이 보다 다르게 다가온다.

책을 읽는 동안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떠올랐다.

물론 그 영화보다 카파의 삶은 훨씬 더 처절했다.

영화를 보고 책을 보아도 좋고 책을 본뒤 영화를 보아도 좋다.

단순히 만화네가 아니라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류의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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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사진가는 죽음 아닌 삶을 그리는 사람 (로버트 카파, 사진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숲*래 | 2018.04.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진책 읽기 369사진가는 죽음 아닌 삶을 그리는 사람― 로버트 카파, 사진가 플로랑 실로레/임희근 옮김 포토넷, 2017.8.1.1936년 8월, 바르셀로나 프랑스역. 우리는 열기 가득한 이 도시에 도착한다. 거리 곳곳마다 무장한 군중의 술렁임과 정치의식이 피부에 와닿는다. 그리고 내가 필름에 담는 이 숱한 미소들. 민중의 야단법석에서 느껴지는 이 소통의 기쁨. (13쪽)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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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 읽기 369


사진가는 죽음 아닌 삶을 그리는 사람
― 로버트 카파, 사진가
 플로랑 실로레/임희근 옮김
 포토넷, 2017.8.1.


1936년 8월, 바르셀로나 프랑스역. 우리는 열기 가득한 이 도시에 도착한다. 거리 곳곳마다 무장한 군중의 술렁임과 정치의식이 피부에 와닿는다. 그리고 내가 필름에 담는 이 숱한 미소들. 민중의 야단법석에서 느껴지는 이 소통의 기쁨. (13쪽)

1936년 9월. “게르다, 마드리드에 가면 나 당신과 결혼할 거야.” “이런 카파, 내가 누군데? 게르다 타로가 결혼이라는 부르주아 제도에 굴복할 것 같아? 어떻게 여기서, 한창 퇴각 중에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숱한 시체, 부상자와 고아들 무리가 뇌리를 떠나지 않는데. 우리 필름엔 죽음이 땀처럼 배어 나와, 카파.” (17쪽)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사진은 몸으로 찍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를 손에 쥔 몸을 움직여야 찍을 수 있거든요. “사진은 마음으로 찍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몸만 움직인다고 해서 사진다운 사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몸하고 마음이 함께 움직여서 사진기 단추를 눌러야 비로소 이야기가 흐르는 사진이 태어납니다.

  “사진은 삶으로 찍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몸이며 마음이 움직였어도 이웃 삶을 읽지 못한다면 겉훑기로 그칩니다. 이웃이 살아가는 나날이나 터전이나 모습을 고스란히 읽을 뿐 아니라, 이웃이 어떠한 꿈을 그리는가를 찬찬히 읽기에 비로소 사진 한 장을 새로 찍어요.

  “사진은 사랑으로 찍습니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살섞기는 사랑이 아닙니다. 고이 여기며 맑게 아낄 줄 아는 삶이 바로 사랑입니다. 삶을 읽더라도 삶을 사랑으로 마주하며 얼싸안는 몸짓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겉을 넘어 속을 바라보려고 하되, 애써 바라본 속삶을 어떻게 삭이거나 헤아려서 서로 아름다이 나아갈 길을 열도록 사진 한 장으로 갈무리할 만한가를 모르기 일쑤입니다.


1937년 2월. 사람들은 내가 나만의 스타일을 찾았다고들 한다. 전투 중 찍은 일련의 사진들, 감성 풍부한 짧은 설명이 곁들여진 그 사진들. 편집진은 좋아서 죽는다. 게르다가 몸으로 보여주는 용기가 나날이 조금씩 내게 깊은 인상을 준다. 방공 사이렌이 울려도 그녀는 절대 망설이지 않는다. (18쪽)

1937년 7월 30일. 게르다의 부고는 〈뤼마니테〉 1면에 실렸다. 그녀는 전사한 최초의 여성 사진가였다 … 게르다의 남자 형제들은 그녀에게 라이카 카메라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나를 원망했다. 그녀는 스물일곱 살을 앞두고 있었다. (25쪽)


  사진책 《로버트 카파, 사진가》(플로랑 실로레/임희근 옮김, 포토넷, 2017)를 읽습니다. 《로버트 카파, 사진가》는 사진을 말하고 사진가를 말하기에 사진책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만화로 담아서 보여주기에 만화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진을 만화로 담아 이야기를 지피니 이야기책이기도 합니다.

  사진책이면서 만화책이고 이야기책인 이 책은 사진을, 삶을, 사랑을, 무엇보다 이 모두를 둘러싼 우리 이야기가 어디에서 비롯하여 어디로 흐르는가를 차분히 짚으려고 합니다.


1938년 10월 25일. 정처 없이 떠도는 이 사진쟁이의 삶은 대체 뭐 하자는 짓인가? 우리 사진들을 살릴지 여부를 통제할 권리가 없는 편집장들을 옹호하는 것은? 우리가 그들의 권리를 수호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가? 다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가지 계획이 떠오른다 … 독립해서 활동하는 재능 있는 젊은 사진가들의 에이전시를 협동조합 모델로 창립하는 거다. 더 이상 우리의 고용주가 아닌 언론사들에 사진저작권을 그냥 양도하지 말고 그 권리를 우리가 가진다면? (33쪽)


  《로버트 카파, 사진가》를 읽으며 ‘게르다 타로(Gerda Taro/Gerda Pohorylles)’라는 이름을 새롭게 만납니다. 이 책을 지은 분은 게르타 타로란 분이 남긴 글을 읽고서 가슴이 찌릿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버트 카파 + 게르다 타로’라는 얼거리로 만화를 그려 사진하고 삶하고 사람이 이어진 고리를 밝히고자 했다는군요.

  이 대목을 헤아리고 보니 책이름이 왜 “로버트 카파, 사진가”인가 알 만합니다. ‘로버트 카파 + 사진가 = 로버트 카파 + 게르다 타로’요, 로버트 카파라는 한 사람이 종군사진가이자 우리한테 ‘사진가’로서 널리 이름을 아로새긴 바탕에 게르다 타로라는 분이 있었구나 싶어요.

  누구보다 씩씩했고, 누구보다 새롭게 앞길을 그릴 줄 알았으며, 뒤로 물러서거나 한발 빼는 일이 없었다는 게르다 타로 님은 ‘여성 종군사진가’ 가운데 처음으로 전쟁터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탱크에 밟혀서 죽었다지요. 다만 ‘여성’이라는 말은 빼야지 싶어요. 똑같이 종군사진가입니다. 무엇보다 이이는 늘 함께 사진을 찍던 한 사람을 크게 바꾸었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1941년 3월. 항구의 통관 당국은 꽤나 애를 먹인다. 미국 영주권자이면서 헝가리 출신의 종군사진가라는 내 지위 탓에 통관만 할라치면 일이 꼬인다. (47쪽)

1944년 6월 6일. 주변에 비 오듯 쏟아지는 함포 사격으로 귀가 먹먹하고, 멀리는 기관총 쏘아대는 따다닥 소리가 들린다. 나는 네모상자에 달라붙는다. 찰칵. 너는 진짜로 여기 있는 게 아니야. 찰칵. 나는 거리를 어림잡아 초점을 맞추고, 두 손은 걷잡을 수 없는 경련으로 덜덜 떨린다. 찰칵. 뷰파인더에 눈을 딱 붙이고 있어, 제기랄! 이건 배 안에서 토하던, 방금 본 그 녀석이 아니야. 되밀려오는 파도에 내장이 둥둥 뜬 채 흔들리는 건 그가 아니야. 찰칵. (59쪽)


  사진가는 죽음 아닌 삶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피바람이 몰아치는 싸움터에서 죽은 사람들을 찍고 무너진 집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이 죽음수렁에서 살아가려는 사람을 가만히 비춥니다. 죽이고 죽은 끔찍한 땅에서 새롭게 살아나고 일어서려는 눈빛을 하나하나 비춰요.

  종군사진가 필름에는 죽음이 땀방울처럼 흐를 테지만, 이 죽음 어린 땀방울이란, 바보스러운 죽임짓을 멈추고 사랑스러운 살림길로 가기를 바라는 뜻을 품은 숨결이지 싶습니다.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죽음 곁에서 사진기를 쥐었으나 죽음을 떨치려 합니다. 죽음 아닌 삶을 보려 하면서 한 걸음을 딛고 우뚝 서서 찰칵 한 장을 찍습니다. 죽음이 비처럼 쏟아지는 한복판이지만, 이 빗줄기 같은 죽음을 다시 떨치고 한 걸음을 내딛은 뒤 더 씩씩하게 우뚝 서서 찰칵 새로 한 장을 찍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기운을 내어 나아갑니다. 한 장 두 장 손에 힘을 주어 단추를 누릅니다. 스스로 기운을 내지 않으면 죽음수렁에 갇혀 벌벌 떨다가 사진 한 장 못 찍을 뿐 아니라, 그대로 죽고 말 테지요. 삶을 찍으려고 한 발을 내딛습니다. 사랑을 찍으려고 한 발을 뻗습니다. 사람을 찍으려고 한 발을 듭니다.


1946년 5월. 난 언제든 카메라 가방을 메고 〈라이프〉든 다른 언론사든 일을 받아 떠나야 할 처지다. 뒤에 아내와 어쩌면 아이까지 남긴다는 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73쪽)

1954년 5월 25일. 빨리! 이 친구들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전에 셔터를 눌러. 찰칵. 두 번 눌러. 혹시 모르니까 좀더 잘 찍으려면 옆으로 한 발짝……. (85쪽)


  《로버트 카파, 사진가》는 로버트 카파 님이 1954년 5월 25일, 지뢰를 밟고 이슬처럼 스러진 날까지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때 그곳에서 어떤 마음으로 사진기에 눈을 박고 걸었는가를 그립니다. 지뢰밭 사이를 걸으면서도 지뢰 아닌 사진을 그리고, 사람을 그리고, 삶을 그리던, 무엇보다 사랑을 그리면서 한 걸음을 내딛으려던 몸짓을 그립니다.

  이러다가 로버트 카파 님은 마지막 단추를 누르고는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요. 사진기를 떨어뜨리고 몸뚱이가 사라집니다. 오래도록 그리던 이 품으로, 이제는 사진기도 사진짐꾸러미도 더 어깨에 걸치지 않아도 될 곳으로, 전쟁 아닌 사랑이 흐르는 보금자리로, 먼저 떠난 게르다 타로 님이 있는 하늘로, 가볍게 날아갑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 사진이 남습니다. 한 발 두 발 꿋꿋하게 내딛으면서 찍은 사진이 남습니다. 신문사나 잡지사 소유물이 아닌 사진가 스스로 일군 땀방울로 세운 ‘사진두레(사진 에이전시)’에 남긴 사진이 오래오래 퍼지면서 이야기꽃이 됩니다. 전쟁을 찍으면서 사랑을 그린 사진이 남습니다. 전쟁 한복판에서 사람살이를 담은 사진이 남습니다. 죽이고 죽는 피범벅에서 길어올린 따스한 삶을 그리는 마음이 사진으로 남습니다. 2018.4.20.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사진읽기/사진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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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열정적인 남자 로버트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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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충*군 | 2020.09.24
평점5점
다시 사진을 찍고 싶게 될 것이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전*대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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