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터칭

터칭

: 인간 피부의 인류학적 의의

현대의 고전-010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9건 | 판매지수 318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4주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20쪽 | 961g | 154*230*35mm
ISBN13 9788967354367
ISBN10 89673543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애슐리 몬터규Ashley Montagu
1905년 노동계급이 거주하던 런던 동부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 UCL, 런던정경대와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수학했다. 20세기 가장 저명한 인류학자로, 미국의 지성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인간과 관계된 온갖 분야에 통달한 몇 안 되는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아카데미 내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뤄내면서도 비전문가들과 교류를 이어간 보기 드문 학자였고, 후학들의 연구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류학자 브로니스와프 말리노프스키의 첫 제자였고, 프란츠 보아스와 루스 베니딕트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여성 평등을 옹호한 인류학자이기도 했다.
그가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는 ‘인종’ 개념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다. 그러나 인종차별 정책 철폐를 외치던 몬터규는 1950년대 미국에 휘몰아친 매카시즘의 표적이 되어 마녀사냥의 광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리고 1955년 25년간 몸담아왔던 럿거스 대학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활약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몬터규는 헌신적이고 명료한 사회비평가로서, 사회과학과 생명과학의 발견들을 인류의 발전에 연결시키기 위해 고민했다. 젠더 평등과 인종 평등을 끈질기게 옹호했고, 특히 인간에 대한 이해와 어린이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며 진화에서 양육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평생 8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엮었는데, 그중 대다수는 아카데미를 떠난 뒤 발표한 것이다. 그의 작품 중 고전의 반열에 든 것으로는 『여성의 자연적 우월성The Natural Superiority of Women』 『인간의 가장 위험한 미신: 인종 오류Man’s Most Dangerous Myth: The Fallacy of Race』 『인간 진화Man’s Evolution』 『디 엘리펀트 맨The Elephant Man』 『터칭Touching』 『인류학과 인간 본성Anthropology and Human Nature』 『출생 이전의 삶Life Before Birth』 『인간 됨에 관하여On Being Human』 『어려지기Growing Young』 『인간 공격성의 본질The Nature of Human Aggression』 등이 있다. 『터칭』이 집필된 것은 몬터규가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 정착하던 무렵으로, 이때를 전후하여 그의 저작들은 한층 더 인문주의적인 면모를 띠게 된다. 그가 쓰고 감독한 영화 「분열은 파멸이다One World or None」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다큐멘터리 가운데 한 편으로 꼽히며, 그의 책이 영화화된 「엘리펀트 맨」은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인본주의자협회에서 1995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미국체질인류학회에서 1987년 공로상과 1994년 다윈상을 수상했다.
1999년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몬터규는 자신이 살던 프린스턴에서 강연과 조경을 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1999년 11월 26일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인류학자 레슬리 스폰셀은 애슐리 몬터규에 대해 ‘20세기의 보기 드문 르네상스적 학자’라고 평했다.

역자 : 최로미
숙명여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약속의 땅 이스라엘』 『문어의 영혼』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피부 표면에는 더위와 추위, 감촉, 압력, 고통 따위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감각수용기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25센트 동전 크기의 피부 면적에는 세포 300만 개 이상과 땀샘 100~340개, 신경종말 50개, 혈관 1미터가량이 있다. 100제곱밀리미터마다 감각수용기가 50개씩 있다고 추정되며, 총 감각수용기 수는 64만 개다. (35쪽)

여러 연구자가 확인했다시피, 쥐를 비롯해 여타 동물들은 어릴 때 어루만지거나 다정하게 쓰다듬어주면 이후 체중과 활동성, 공포심, 스트레스 및 생리적 손상에 맞선 저항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즉, 체중과 활동성은 증가하고 공포심은 감소하며 스트레스 및 생리적 손상에 맞선 저항력은 강해진다. (61쪽)

인간의 경우 엄마가 아기와 밀착할 필요가 여타 포유류보다 훨씬 더 큰 데다 대단히 오래 지속된다. 심리적 기능도 중요하지만, 분만 뒤 지혈, 태반 분리및 만출, 혈행 개선 등 생리적 기능 또한 다양하기 때문이다. (77쪽)

결국 비극이란 모두 의사소통의 실패에 기인한다. 적절한 피부 자극을 받지 못한 아이가 고통받는 것 또한 그로 인해 인간이란 존재로서 통합된 발달을 이루지 못한 탓, 다시 말해 결국 사랑을 주고받은 경험이 전무했던 탓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며, 데리고 다니고, 다정히 껴안고, 달래주고, 자신에게 정답게 속삭여준 경험, 곧 사랑받아본 경험을 통해, 아이는 다른 사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고 폭 껴안고 달래주며 그 사람의 귀에 정답게 속삭여주는 등 사랑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294쪽)

계급 간 접촉에서는, 상위 계급은 하위 계급을 만질 수 있어도, 하위 계급은 상위 계급을 만져서는 안 된다. 힌두교의 카스트 같은 계급을 비롯해 지위 차이에서도 똑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인도의 불가촉천민을 떠올리면 된다. 지위가 높다는 사실만으로도 대개 낮은 지위의 사람이 자신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 데 충분하다. (457쪽)

서구세계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은 접촉 경험에 목말라 갈구하는 가운데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서나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며, 사실상 일생의 하고많은 나날을 비접촉성 생물로 지내게 되는데, 이것은 문화가 그러도록 부추기기 때문이다. (528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최근 애착과 접촉, 피부, 감각 등에 대한 수많은 과학서가 쏟아지고 있지만, 내용의 폭과 깊이에서 이 책에 비견할 만한 것은 찾기 어렵다. 독자들은 『터칭』을 통해 인류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 영역에 접촉하고, 경계와 조우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_박한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신경인류학자

대단히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인간 행동에 관심을 갖는 모든 전문가가 이 책에서 가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것이나, 다른 이들, 특히 아기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야말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_재닛 로즈, 『미국작업요법학회지』

접촉을 다룬 모든 책의 어머니이자 아버지. _쥘 올더 박사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법률적 인간의 출현

법률적 인간의 출현

23,750 (5%)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14,4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생명의 여자들에게

생명의 여자들에게

19,8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노동하는 영혼

노동하는 영혼

18,0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19,8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나폴리 4부작 세트

나폴리 4부작 세트

54,900 (10%)

'상품명'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