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8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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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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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3.00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35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20쪽? |
ISBN13 | 9788932393391 |
출간일 | 2017년 08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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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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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3.00MB ? |
글자 수/ 페이지 수 | 약 35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20쪽? |
ISBN13 | 9788932393391 |
봄날 책읽고 춤추는 고양이의 하루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소세키가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 입신하는 계기가 된다. 소세키의 등단작이자 출세작이 된 이 소설은 처음에 단편으로 내놓은 작품이다. 하이쿠 전문잡지인 《호토토기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당대의 삶과 사회를 생생하고 우스꽝스럽게 그려내면서 호평과 반향을 일으키자 작가에게 이 소설을 장편 분량으로 연재하도록 권유해서 1905년부터 1906년까지 총 11회를 연재하기에 이른다. 이 책에는 기존 번역본에서 볼 수 없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중·하편이 한 권 한 권 묶일 당시 소세키가 쓴 자서(自序)를 함께 넣었다. 주변머리라고는 없는 고집불통 영어 선생, 이상한 거짓말쟁이 미학자, 개구리 눈알 모형을 사시사철 갈고 있는 이학도… 외롭다고 말하지 않는 ‘무언가 없기도 하고 잃기도 한’ 이들이 모인 구샤미(고양이 주인) 집 탐방기! 이름도 없고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모를, 스스로를 “인간 세계의 일원”으로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동족을 배신(?)한 고양이 한 마리가 거침없는 말을 청산유수로 쏟아내며 ‘인간 독자’들을 안내한다. 달변가 고양이는 틀어박혀 주로 낮잠을 자고, 어쩌다 책을 펼쳐 읽는다 해도 이내 침을 흘리며 잠에 빠져버리는 소심한 주인을 그야말로 물끄러미 본다. 주인 구샤미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상한, 묘하게 적극적인 미학자 메이테이는 구샤미의 집을 성큼성큼 드나든다. 정말 제집처럼. 무엇이든지 해박한 척 굴지만 대부분 엉터리다. 그대로 따라가다 독자들도 깜빡 속는데, 고양이는 메이테이가 왜 하는지 도대체 모를 거짓말로부터 때늦게 인간 독자들의 ‘품위’를 지켜준다.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해설_ 인간 세상을 꿰어보는 고양이 군의 고군분투기| 장석주 나쓰메 소세키 연보 |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서점을 둘러보다가,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된 어느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특이한 제목을 보고 당시 내가 한 혼잣말...
"아니 누가 저런 중2병 같은 제목으로 소설을 쓴 거지???"
그 중2병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쓴 주인공이 일본 문학계의 거장,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까지는 대학을 졸업하고 문학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거의 7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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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에서는 작품에 들어가기 앞서, 여러 사진 자료들로 夏目漱石의 삶을 먼저 조명해주고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 어떨 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참 흥미로웠다. (편집자의 배려에 감사...)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들의 군상이 담담하게 잘 그려져 있다.
메이지 시대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도 문명의 발전을 빼면 오늘날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다.
원서는 너무 길어서 내면의 유혹대로;;; 번역본을 먼저 잡게 되었다.ㅠㅠㅠㅠㅠ
그런데 역시 장편이라 그런지 번역본도 분량이 만만치가 않다. 일과가 끝나고 짬날 때 읽고 있는데 아직 미처 다 보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다.